미안하지만 나는 백합이 아니야 悪いが私は百合じゃな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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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f8367,#ef8367><colcolor=#fffffa,#fffffa> 장르 | 백합, 코미디, 학원 |
작가 | 모치오레 |
출판사 |
KADOKAWA 영상출판미디어 |
연재처 | 유리나비, 카도코미 |
레이블 |
전격 코믹스 NEXT 코믹 레인 |
연재 기간 | 2020년 2월호 ~ 연재 중 |
단행본 권수 |
7권 (2024. 08. 27.) 5권 (2024. 03. 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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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백합, 코미디, 학원 만화. 모치오레(もちオーレ)[1]가 유리나비(百合ナビ)에서 월간 연재 중인 작품이다. 매월 연재하는 건 아니고 몇 달씩 기다려야 할 때도 있지만 일관성 있게 23일에 공개한다.누구든 반하게 만드는 신비한 사랑의 미약을 통해 여학생들과 엮이는 이야기. 코미디풍 그림체라 그렇게 야하진 않지만 대사와 표현 수위가 높다.
2. 줄거리
담임인 남자 선생님에게 연심을 품고 있는 토도 이츠미는 우연히 위험한 사이트에서
사랑의 묘약을 구해 그에게 먹이려 한다.
하지만 실수로 성실하고 고지식한 미인 반장과 양아치 여학생에게 먹이고 말았으니,
일 났네, 일 났어!
반하고 홀리고 매료시키는 걸스 스킨십 코미디!
화제의 백합 만화가 모치오레가 선보이는 최신작, 드디어 등장!
― 1권 소개문
사랑의 묘약을 구해 그에게 먹이려 한다.
하지만 실수로 성실하고 고지식한 미인 반장과 양아치 여학생에게 먹이고 말았으니,
일 났네, 일 났어!
반하고 홀리고 매료시키는 걸스 스킨십 코미디!
화제의 백합 만화가 모치오레가 선보이는 최신작, 드디어 등장!
― 1권 소개문
3. 발매 현황
||<-2><table align=center><table width=720><table bordercolor=#ef8367><table bgcolor=#ffffff,#2d2f34><bgcolor=#ef8367><width=33.33%> 01권 ||<-2><bgcolor=#ef8367><width=33.33%> 02권 ||<-2><bgcolor=#ef8367><width=33.3%> 03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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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3월 10일 | 2021년 01월 27일 | 2021년 11월 27일 | |||
2022년 02월 14일 | 2022년 04월 15일 | 2022년 12월 21일 | |||
04권 | 05권 | 06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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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6일 | 2023년 08월 25일 | 2024년 03월 27일 | |||
2023년 06월 26일 | 2024년 03월 29일 | 미발매 |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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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도 이츠미(藤堂いつみ)
트윈테일을 하고 다니는 담홍색 머리의 고양이 같은 인상을 한 주인공. 주변 인물의 평가를 빌리자면 머리는 나쁘면서 잔꾀가 많고 이기적이며 쓰레기 같은 성격의 찐따. 본인 말로는 백합이 아니라고 하지만, 어릴 때부터 똑똑한 여동생이 부모님의 관심을 독차지해서 그런지 남들에게 관심을 받고 사랑받고 칭찬받는 것 자체를 좋아하기 때문에 여자라고 해도 자기가 좋다고 하면 순식간에 혹하면서 흔들리는 게 주요 패턴이다. 둔감한 건지 자기가 미약을 먹이고 다닌 업보인 건지는 몰라도 수시로 신체접촉을 당한다든지 갑자기 입술을 뺏긴다든지 해도 '여학교에서는 그런 게 의외로 흔하다'라면서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예외는 미약을 먹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된데다 진지하게 마음을 확인한 하네이 정도.
담임 선생인 쿠라모토를 좋아하지만 부끄러운 마음에 고백하지 못하던 차, 인터넷으로 누구든 반하게 만드는 미약을 구입한다. 이걸 그대로 담임에게 가져가 먹이면 간단했겠지만, 괜히 약효를 시험해 본다고 요모츠카에게 먹인 것을 시작으로 여러 가지 우연이 겹쳐서 학급의 다른 여학생들이 미약을 먹게 되며 백합 라이프를 보내다 보니 담임의 이름과 얼굴조차 잘 기억하지 못할 지경이 된다. 결국 어떻게든 초심을 되찾아서 담임에게 미약을 먹였으나, 정작 그 미약의 효력이 다른 남자 선생님에게 발동하는 바람에 완전히 파토가 나버리며 계속해서 다른 여학생들과 백합 생활을 보내고 있다. 평범하다는 설정과 별개로 애초부터 여자한테 그럭저럭 인기가 있었던 것 같다. 심지어는 제목이랑 모순되게 방에 잔뜩 쌓아놓은 야한 책도 여자끼리 물고 빨고 하는 책이라는 걸 보면 본인 성벽을 부정하고 있었던지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던지 둘 중 하나인 것 같다. 성향적으로는 M 쪽에 가까워서 본인도 덮쳐지는 상황에 약하고 살짝 강압적으로 다뤄지는 정도를 좋아하는 것을 자각하고 있다.
이런 류의 주인공이 흔히 그렇듯 표면적으로는 잘하는 일 하나 없어 부모님과 주변인에게 별 기대도 받지 못하고 찐따 취급으로 무시당하지만[2], 중요한 순간에는 끈질긴 집념으로 역량 이상의 일을 해내는 저력을 감추고 있으며 툭툭 던지는 말로 상대를 감동시킬 수 있는 맘씨 좋은 면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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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도 아라레(藤堂あられ)
토도 이츠미의 여동생. 작중 등장하지는 않지만 가끔씩 언급되며 하네이 린과도 친분이 있는 듯하다.[3] 체육, 공부 가릴 것 없이 모두 잘하는 영재로 TV에도 나오는 유명인사이다. 체육, 공부 모두 맹탕인 이츠미와는 정반대의 인물이고, 그래서 이츠미와 아라레의 부모는 아라레에게만 관심을 주면서 이츠미는 상대적으로 홀대했던 모양이다. 그래서 이츠미가 과시하기 좋아하는 성격이 된 것으로 보이는데, 딱히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는 이츠미가 쓸데없는 곳에[4] 돈을 쓰는 장면이 종종 나오는 것을 봐선 그래도 용돈 정도는 충분히 챙겨주는 듯하다.
아직까지는 등장이 없지만 작가의 성향을 보면 다소 의미심장한 인물이기도 한데, 모치오레는 근친백합을 다룬 적이 종종 있다.[5] 따라서 갑툭튀하여 이츠미 쟁탈전을 벌이는 다른 등장인물에게 최종보스가 될 확률이 없지 않다. 아라레 본인도 유명한 영재인 데다 아라레에게만 잘해주던 부모에게 복수를 할 수도 있기에 아라레를 함락시키면 이츠미는 큰 충족감을 얻을 수 있다.
후에 등장한 뒤 밝혀진 것은 성격은 주인공과 비슷하게 남에게 떠받들여 지는 것을 즐기는 타입으로 유일하게 자신에게 홀대하는 언니를 함락시키기 위해 계략을 부리는 음흉한 타입이다.
언니가 자신에게만 의존하게 만들려고 일부러 부모님을 가스라이팅해서 언니를 홀대하고 짐 취급하게 만들어 주인공을 고립시켰다.[6] 그런 수단까지 통하지 않자 이츠미에게 -업보- 미약을 먹여서 자신을 덮치게 한뒤 그걸로 협박해서 쥐락펴락하려고 드는 소시오패스적인 면모까지 보인다.
언니가 자신에게만 의존하게 만들려고 일부러 부모님을 가스라이팅해서 언니를 홀대하고 짐 취급하게 만들어 주인공을 고립시켰다.[6] 그런 수단까지 통하지 않자 이츠미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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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모츠카 마코토(四方塚まこと)
유명 대기업의 따님으로, 전용 헬리콥터도 있는 엄청 부유한 아가씨이다. 성적 우수, 용모 단정, 만인에게 인기 많은 엄친딸이자 학급 위원장을 맡고 있다. 다만 운동은 영 젬병이다. 이츠미와는 통 연이 없어 보이는 인물이지만 미약의 효능이 사실인지 사전 테스트를 위한 희생양이 되어 이츠미와 백합 라이프를 보내는 사이가 된다. 책벌레치고는 의외로 테크닉이 고급이라 이츠미를 백합의 세계로 끌어들인 장본인으로, 이츠미는 요모츠카의 테크닉을 흉내 내 킨죠와 하네이 같은 다른 사람에게 써먹는다. 약효를 받을 땐 S 성향이 깨어나 이츠미를 조교시키려 드는데, 사실 약을 먹지 않았을 때도 그렇다. 이츠미의 처음을 가져가긴 했지만 이후로는 계속해서 등장하는 신캐들 때문에 출연이 줄어들거나 반류와의 관계가 부각되는 등 이츠미와 연애적으로는 잘 엮이지 않는다. 대신 반류를 설득하러 갈 때 이츠미를 대동하는 등 사람을 누구나 평등하고 스스럼 없이 대하는 이츠미의 태도를 고평가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 항상 지면에 끌릴 정도로 긴 보라색 롱코트를 입고 다니며, 잘 때는 전라로 자는 버릇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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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사다 히마리(神定日葵)
푸른 장발의 양아치녀. 이츠미에게 빵셔틀을 시키던 악질 학생으로, 우연히 선생에게 먹일 미약을 탄 카라멜 마끼아또를 가로채 마시고는 이츠미와 백합 라이프를 보내게 된다. 약효가 끝나도 이츠미를 계속 좋아하고 있다. 가슴은 타조알을 연상시킬 만큼 커다랗고, 애무에 약한지 귀여운 소리를 내는 갭을 보여줬다. 사자 갈기 같은 풍성한 파란색 머리카락이 트레이드마크였으나 이츠미가 단발이 어울릴 것 같다고 한 말에 싹둑 쳐버렸다. 부활동으로는 오오카도와 함께 유도부 소속이다. 초등학생 때부터의 베프보다 이츠미를 우선할 정도로 빠져있지만 신캐가 점점 늘어나면서 안타깝게 출연이 줄어드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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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노 루루카(河野るる香)
이츠미의 소꿉친구. 얼굴에 주근깨가 있고 안경을 쓰고 다니는 오타쿠이다. 약을 먹이지 않아도 원래 레즈비언인 데다, 이즈미를 야한 눈으로 보고 있어 기분 나쁘다는 소리를 듣는다. 이츠미가 엇나가는 소리를 하면 태클을 걸기도 한다. 취미는 코스프레를 하거나 친구에게 입히기. 유유상종이라고 이츠미 이상의 쓰레기인데, 이츠미가 곤경에 빠졌다 싶으면 팔아먹는 것은 일상이고 카가야와 작당하여 이츠미의 부끄러운 정보를 빼내는 행동도 서슴지 않는다. 약 없이 이츠미를 사랑하는 사람 1이긴 하나 사랑보단 자기보신이 먼저인 인물. 그럼에도 이츠미가 틈만 보이면 저돌적으로 달라붙어 성추행을 한다든지, 심지어는 생령이 되어서 이츠미 다리에 달라붙어있다든지 애정이 결코 가벼운 편은 아니다(...) 본인 말마따나 이츠미의 몸에 성적으로 끌리는 쪽에 가까운 듯 하며 성격이나 능력에 대해서는 가열찬 디스를 아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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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카도 츠바사(大門翼)
운동 신경이 좋고 숏컷의 멋진 외모로 교내에서 왕자님으로 통하는 스포츠녀. 꺅꺅거리는 팬클럽을 보유 중이다. 우연히 미약을 넣은 포카리를 마시게 되고 이츠미에게 성관계를 목적으로 들이대게 된다. 다만 애무 실력이 영 꽝이었는지 하지는 못했다. 특이 체질인지 약효가 일주일이나 갔기 때문에 이츠미가 꽤나 고생했으나, 효과가 풀리자 언제 그랬냐는 듯 남남으로 돌아간 듯하다. 다른 인물들은 약을 먹은 상황에서 어떻게든 이츠미에게 만족감을 주는데,[7] 츠바사는 오히려 이츠미가 싫어하는 운동을 강요하는 등 궁합이 영 안 맞는다. 약으로 한 번 이츠미를 좋아하게 된 후에 그 경험 때문에 약효가 풀린 후에도 성벽 자체가 바뀌어버렸는지 여성과의 접촉에 성적인 반응을 보여서 일상 생활에 지장이 생길 정도다. 다만 이츠미에 관해서는 본인이 직접 '친구 관계로 돌아왔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마음이 없어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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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네이 린(羽根井凛)
이츠미의 중학교 시절 후배로 포니테일을 하고 있다. 만나기만 하면 이츠미의 흑역사를 들추거나 독설을 퍼붓는 메스가키스러운 인물로 인식되었으나, 실은 이츠미를 좋아하던 츤데레임이 밝혀지면서 귀여운 후배로 신분이 격상됐다. 이츠미를 대할 때를 제외하면 오히려 부활동이나 대인 관계에 있어 다소 꽉 막힐 정도로 착실하고 진지한 성격. 눈치가 좋은 편이라 약을 먹이려던 이츠미의 시도가 죄다 실패로 돌아갔는데[8], 그런 줄도 모르고 이츠미가 약 먹은 학생들에게 하듯이 강하게 나오며 들이대니 얼굴을 붉히며 당황한다. 사실 하네이는 중학교 시절부터 이츠미에게 호감이 있어서 그녀를 지켜보고 동경해 왔던 것[9]. 흑역사를 잘 아는 것도 항상 지켜보고 있어서였고 이츠미가 졸업한 이후로는 학교 생활이 재미가 없다고 중얼거리기도 하는등 전형적인 츤데레의 모습을 보인다. 결국 두 번째 등장에서 이츠미의 집에 갔다가 요모츠카에 이어 두 번째로 이츠미와 아주 갈 데까지 간 사이가 되며 거의 메가데레로 바뀌었다. 약 없이 이츠미를 사랑하는 사람 2이며 14화에서 헤어질 때 약을 먹지 않았다는 걸 고백하여 이츠미를 혼란에 빠트린다. 다른 인물들보다 서로 간에 정서적으로 깊은 애정을 고백한 사이인데다 이츠미가 거꾸로 미약을 먹여졌을 때 하네이밖에 떠오르지 않는다는 걸 보면 진히로인(?)에 가장 가까운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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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시로 쿠로히메(白城黒姫)
이츠미가 이름으로 부르는 유일한 인물. 한쪽 눈에 안대, 중세풍의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중2병 캐릭터. 우산에 소드 스틱을 숨기고 다니는데, 본인은 날이 없다고 주장한다. 취미는 만화 그리기인데 나름 수치심은 느끼는지 만화 그리는 걸 남들에게는 비밀로 하고 있으며, 또 다른 취미는 자신의 오리캐인 '하이오메르크' 역할극이다. 고스로리 패션에 걸맞게 가터벨트에다 엄청 야한 속옷을 입고 다니며, 유난히 넘어져서 속옷을 노출하는 빈도가 높다. 상당히 키가 큰 편이고, 칼을 휘둘러 이츠미의 옷을 산산조각 낸 것을 보면 힘 자체는 센 것으로 보인다. 팬티를 드러내고 광분한 쿠로히메를 진정시키기 위해 미약을 먹이긴 했지만, 시간이 진행되며 성적인 면보다는 스스럼 없이 친구로 다가와주는 이츠미를 좋아하게 된다. 본래는 이츠미를 꼭두각시라고 부른다든지 하는 고어를 사용하는 중증의 중2병 캐릭터였으나 이츠미와 함께 다니게 되면서 정서적인 외로움이 많이 해소되었는지 말투나 의상이 점점 평범해지고 있으며 소심한 본성이 드러나는 빈도가 잦아진 편. 가창에 소질이 있는지 밴드부 오디션에서 인정 받아 학원제에 보컬로 나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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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가키 유이나
모자와 안경을 상시 착용 중인 히마리의 따까리. 어릴 적부터 병약해서 괴롭힘당하던 자신을 보호해준 히마리를 베프로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이츠미가 히마리와 친하게 지내자 질투심을 내비친다. 이츠미를 한 대 패주려고 할 때 궁여지책으로 자신을 좋아한다고 말한 이츠미의 언변에 넘어가 착각을 하고 있다. 히마리에게서 이츠미를 떼어놓기 위해 이츠미에게 자신이 대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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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노 카쿠코(春野覚子)
요모츠카 본가의 메이드로 요모츠카를 근처에서 수행하는 임무를 맡고 있으며, 요모츠카를 사랑하는 얀데레라서 이츠미를 죽일듯이 싫어한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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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라모토 선생
그 이츠미가 좋아한다는 걸로 봐선 꽤 중요한 인물인 것 같지만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아무래도 좋을 캐릭터가 되어가고 있다. 어찌나 철저하고 의심 많은 성격인지 미약을 넣은 음식물을 집요하게 건네주는 이츠미를 철저히 무시하며 버텨 왔다. 심지어 남이 보는 앞에서 음식을 먹지 않을 정도로 독한 성격이다.[11] 그러나 정보통 히나에 의해 쿠라모토가 사족을 못 쓰는 커피 브랜드를 알게 되고, 용돈을 털어 커피를 건네주자 드디어 입을 댄다. 하지만... 약효의 불합리한 시스템에 의해, 가장 먼저 눈을 마주친 체육 남교사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현 시점의 이츠미는 선생에게 전혀 이성적 관심이 없다. 무조건 반하게 만들겠다는 오기만 남았을 뿐인데, 앞으로도 계속할지는 다소 의문이다. 히로인들의 상태를 보면 약효가 풀린 후에도 성벽이 바뀌어버렸을 가능성도 있어 슬픈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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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가야 하나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여학생. 거의 탐정이 아닌가 싶을 정도의 정보통으로, 한 사람의 생애를 샅샅히 꿰뚫고 있다. 하숙비를 벌기 위해선지 돈미새스러운 면도 보여준다. 단순히 정보만이 아니라 남들에게 팔아먹을 수 있는 장면이라면 뭐든 긁어모으고 있어 교환 조건으로 즉석에서 딥키스씬을 촬영하거나 담력 시험에서 당황하는 모습을 찍어 팔 생각을 하는 등 훌륭한 파파라치. 점도 볼 줄 아는 것 같은데, 적중률이 무시무시하다. 정보를 통해 점술가 행세를 하는지, 점을 통해 정보를 캐는지는 다소 불명이다. 그 외에 백합 관계를 관음하는 걸 좋아해서 점을 봐준다며 재액을 피하려면 서로 입맞춤을 해야한다든가 살을 맞대야 한다는 둥 음흉한 상황을 연출하는 취미가 있다. 그 과정에서 이쪽도 이츠미의 공세 아닌 공세에 휘말리기 일보 직전이다. 그 외에도 이런저런 일로 꽤 친해졌는지 이츠미, 루루카, 쿠로히메와 넷이서 뭉쳐다니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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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기 야요이
등교 거부 중인 양아치. 열혈 체육계 일진인 카미사다와는 달리 검은 머리에 죽은 눈으로 무섭게 생긴 과로 담배[12]를 피우거나 지각을 일삼고, 교칙 위반을 상습적으로 행하는 문제아다.[13] 오락실에서 우연히 이츠미를 만나 삥을 뜯으려 접근하지만, 찐따치고는 강단이 있는 이츠미가 '돈이 궁하면 입고 있는 팬티라도 내놔라'고 말하자 곧이곧대로 팬티를 벗어 건네준다. 이미지와 달리 입고 있는 팬티는 귀여운 편. 돈을 뜯으려던 이유는 갖고 싶던 인형이 있기 때문인데, 그나마 이츠미가 재능을 보이는 분야가 인형뽑기여서 돈을 돌려주고 인형을 뽑아 받기로 한다. 약속대로 귀여운 인형을 잔뜩 받고는 아이처럼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원하는 인형을 다 뽑아 기분이 좋아진 채 의외로 솔직하게 이츠미를 칭찬해주며 띄워주는 데다가 얼굴도 예뻐서, 야요이가 허리에 손을 감고 엉덩이를 건드리는 등 스킨십을 해 와도 이츠미가 용납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츠미가 인형을 뽑아줬으니 약속대로 '내 것이 되어라(꼬봉이 되어라)'고 요구하는데 이에 야요이가 단칼에 거절하여 이츠미를 당황케 한다. 그러고선 갑자기 멱살을 잡고 얼굴을 가까이하며 자신은 속박당하는 걸 싫어하니 정 친해지고 싶으면 네가 내 것이 되라고 속삭인다. 동시에 이츠미는 자기 허벅지 사이에 무릎을 집어넣으며 어쩔 거냐고 재촉하는 야요이에게 얼굴을 붉히며 어쩔 줄을 모르는데, 다음 화는 히나가 점을 보는 편이었기 때문에 이후의 내용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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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류 사치에
야쿠자의 딸. 등교 거부를 하다가 자기 평판을 깎아먹는다며 요모츠카가 찾아가 학교로 끌어내려 하자 경찰과 도둑으로 승부를 걸어오고 결국 승부에서 지자 순순히 학교에 나온다. 요모츠카에게 얼굴을 붙잡혀 귀엽다는 소리를 들으며 얼굴을 붉히는 등 묘하게 강압적이고 당당한 요모츠카 앞에서 약해지는 모습을 보인다. 이 만화에 그렇지 않은 인물이 어디 있겠냐만은 알몸의 여자들을 끼고 하렘 놀이를 하는 걸로 봐서 이츠미 및 요모츠카와 만나기 전부터도 그런 성향이 강했던듯. 학교에 나와서도 야쿠자 딸이라는 점과 안 좋은 소문 때문에 배척당하고 본인도 애착을 붙이지 못하고 있었지만, 이츠미에게 떠밀려 이지메당하던 학생을 구해주면서 조금 평판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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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사치의 노예, 사치 본인 왈 펫으로 쇠사슬로 목과 손을 묶이고 허름한 옷만 걸치는 등 학대 피해자같은 비주얼이나 이는 순전히 마조인 자기 취향에 맞춰 스스로 요구한 바다. 심지어는 옷이 찢어져서 멀쩡한 옷을 걸쳐줘도 더 넝마 같고 더러운 옷을 요구한다. 신체능력이 매우 뛰어나 경찰과 도둑 승부에서 혼자 다른 5명을 모두 제압하는 수준이나 이츠미의 모략으로 미약에 당해 결국 패한다. 사치가 위원장과의 내기로 학교에 돌아가게 되자 교복 차림으로 호위에 나서면서 '작은 주인님'이라고 부르는 걸 보면 펫이라는 건 SM적인 역할 플레이일 뿐이고 실제로는 경호원 역할인듯 하다. 시야 밖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속도로 달려들어 양아치 둘을 일격에 제압할 정도로 유능한 솜씨를 보이며, 유사시에 몸을 써야하기 때문인지 옆이 완전히 트여있는 치마를 입고 있다. 복장은 의외로 모범생 같은 안경에 땋은 머리. 그 나이 먹고 교복을 입고 다니냐는 말을 듣는 걸 보면 일단 성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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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누에 후카
밴드부. 소속에 맞게 상당히 펑크한 복장과 화려한 머리를 하고 있다. 학원제에서 공연하기 위해 보컬을 모집하러 유인물을 붙이고 다니나 허락받지 않은 광고라서 요모츠카가 매번 떼버린다고 한다. 겉보기에는 매우 반항적인 것처럼 보이나 일단 찐따/별종 취급을 받고 있는 이츠미와 쿠로히메에게도 키누라고 불러도 된다며 서글서글하게 대하고 부원이 폭언을 하는 것에 대해 대신 사과하며 제지하는 것을 보면 굉장히 성격이 좋은 편. 이츠미의 노래 실력이 대단하진 않더라도 시간을 내어 노력을 기울인 것이라며 인정해주는 등 성숙한 면모를 보인다.
5.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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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묘약(Love Poison)
누구든지 반하게 만드는 신비한 미약. 이 미약을 원하는 상대에게 먹이면 「빠직」 하고 신호가 오는데, 그때 눈앞에 있는 사람에게 반해버리는 시스템이라 약을 먹인 후 상대와 가까이 있어야 한다. 사람마다 약효의 개인차가 있어서 누구는 몇 분이 지나면 효과가 풀리지만 누구는 일주일이나 가기도 한다. 다만 약효가 풀린 후에도 미묘하게 애정이 남아있는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거나 사람의 성적 성향을 뒤바꿔버리기도 하는 무서운 약인 것은 사실. 심지어는 제단에 공양했더니 유령에게마저 효과를 미친다. 이런 약을 중고등학생도 쉽게 살 수 있도록 인터넷에서 팔고 있는 무서운 세계관이다. 어째 만화가 진행될수록 미약의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사실 이츠미가 인간 미약이다.[14]
6. 기타
- 만화 갤러리에선 백합물 중 압도적인 추천수를 자랑한다. 백합장르는 대개 보는 사람만 보고 추천수가 100이 안 되는 번역글도 많은데, 이 작품의 경우 일부 폼 좋은 에피소드에선 추천수 1000까지 찍는다. 후배나 위원장 등 캐릭터성과 서사의 조합이 초월적으로 좋은 경우다. 살짝 부족한 그림체를 주인공의 혐성이나 개그, 그리고 히로인들의 매력 등의 압도적인 내용으로 메꾼다는 평가.
- 본래 옴니버스에 가깝게 전개하다가 야쿠자 저택에서의 경찰과 도둑 에피소드를 5화씩 질질 끄는 바람에 민심이 안 좋아지기도 했으나 이후 귀신같이 폼을 회복했다. 6권 분량에서는 한 권 내내 피구를 했는데, 경도 에피소드와 유사한 평판이다. 전반적으로 장기 에피소드만 들어가면 원래 주제에서 벗어나 한 권 내내 스포츠를 하는 바람에 평이 나빠진다.
7. 외부 링크
[1]
잘생긴 여자와 요조숙녀를 비롯, 여러 백합 장르 및 BL 장르의 만화를 그린다.
[2]
부활동으로 핸드볼부에 들어갔다가 워낙에 몸치라 하네이에게 디스당하고 포기하기만 했고, 성적도 별로인데다 노래 실력까지 별로인 등
[3]
린이 이츠미의 집에 가려고 했을 때 든 핑계가 '아라레에게 책을 빌렸다.'이다.
[4]
쿠라모토 선생에게 먹이려는 음료 구입, 평소 차를 들고 다니면서 마시기, 인형뽑기, 미약 구입 등. 카가야 히나에게 정보를 구입하려 했을 때 딱 한 번 용돈이 부족한 묘사가 있는데, 히나가 부르는 정보료는 상당히 비싸다.
[5]
'백합여관'으로 알려진 창작물이 대표적이고, '예쁜 구멍' 만화도 유명한 편이다. 그 외에 '만남어플' 만화도 근친백합을 다룬다.
[6]
초반부터 주인공이 바로 약을 사용해서 여자를 공략해서 티는 안 나지만 동생 피셜 방에서 혼자 훌쩍이는 소리가 계속 났고 절벽 끝까지 내몰렸다는 것을 보면 꽤나 마음의 상처를 받은 듯하다.
[7]
요모츠카: 쾌락, 카미사다:
갭 모에, 쿠로히메: 만화, 유나:
욕데레, 하네이:
메가데레가 된
츤데레 등.
[8]
이츠미가 건네는 차를 수상하게 여겨 쏟아 버리거나 바꿔치거나 하여 한 번도 약을 먹은 적이 없다.
[9]
남들에게 잘 보이고 남들과 맞추기 위해 꾸미고 부활동을 열심히 하는 자신과 달리 이츠미는 아무리 놀림당하고 어떤 욕을 들어도 절대 영향을 받지 않는 미친듯이 굳은 심지와 초 긍정적 사고를 가진 점이 멋져 보였다고.
[10]
이츠미를 협박할 때에는
야마이 렌과 비슷한 눈이 나온다.
[11]
원래 이츠미는 이런 모습을 쿨하다며 멋지다고 콩깍지가 씌였었으나, 관심이 식은 후에는 독한 녀석이라고 지독하게 욕을 해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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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틴과 타르 없이 감미료만 포함된 제품이라고 하지만, 본인이 딱히 해명하고 다니지도 않아서 소문은 널리 퍼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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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무슨 사정이 있는 것인지, 야쿠자 딸이라도 자기 반에 등교 거부자가 있으면 자기 평판이 떨어진다고 등교시키려는 요모츠카가 야나기는 복잡한 사정이 있다고 방치 중인 걸 보면 단순히 개인적인 문제는 아닌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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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작품 전개의 발단이나 광고중인 시놉시스는 요모츠카와 카미사다에게 미약을 먹인 것이 중점이었지만, 작품이 진행되면서 미약을 먹은 둘과 오오카도의 비중은 점점 줄어들고 약을 먹지 않은 하네이나 야요이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