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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18-08-01 21:59:56

미나스 티리스(가운데땅 세계관)

1. 톨킨 세계관의 지명
1.1. 반지의 제왕
2. 역사
2.1. 제3시대 420년2.2. 1640년2.3. 2002년2.4. 제 2차 반지전쟁2.5. 제4시대 이후

1. 톨킨 세계관의 지명

Minas Tirith. 신다린어의 뜻은 감시의 탑으로 불린다.

1.1. 반지의 제왕

파일:Minas_Tirith.jpg
영화에서 표현된 모습

파일:Minas_Tirith_2.jpg
평면도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요새. 반지의 제왕 시점 기준으로 곤도르 왕국의 수도이다. 세워져있는 땅을 날려버리지 않는 이상 무너뜨릴수 있는 방법이 없는 엄청난 방어력을 가진 성채도시이며 로한어로는 방어요새란 뜻의 문드버그(성널오름)이라고 불린다. 민돌루인산 기슭에 누메노르인의 기술을 전부 쏟아부어서 만들어진 거대한 요새도시로 그 구조는 7층에 달한다. 그 층들도 서로 독립되어 있는데다 이어져있는 통로들도 요새를 빙 돌아가야되는 단 1개의 통로로 반드시 뼈대가 되는 미들루인 산의 바위 돌출물에 뚫린 터널을 꼭 지나가야만 한다. 펠렌노르 평원과 꼭대기의 백색탑과의 높이는 300m에 달한다고.

미나스 티리스의 방어력도 방어력이지만 이곳의 지형 자체가 천혜의 요새가 되는 지형인데, 우선 정면에는 펠렌노르 평원이 펼처진데다 이 성의 뼈대가 되는 민돌루인 산도 거대한 산맥의 일부이며 그 자체로도 험준하고, 평원과의 높이차도 상당해서 성벽으로 둘러쌓이지 않은 곳도 장악하기가 힘들다.

그래서 군사적인 면에서의 방어력은 최상에 달하지만 안두인 대하와 너무 멀리 떨어진데다 내부도 비탈길로 이루어져서 일상적인 주거 및 상업활동은 적합하지 못하다.

미나스 티리스가 제 1세대에 존재한 요정들의 전설적인 도시인 곤돌린의 반복이나 다름없는 묘사가 나오는데[1] 곤돌린은 거대한 성벽에 산맥 사이에 숨겨진 도시로 후에 모르고스에게 함락당한다.

누메노르의 석공 기술로 도시의 모든 석조 구조물은 절대 부서지지도 무너지지도 않으며, 도시의 가장 정상에는 왕궁의 역할을 하는 엑셀리온의 탑과 이실두르가 심은 백색나무가 심어져 있고 병사들 중에서 가장 정예인 왕궁수비대가 이곳을 지킨다. 도시의 뒤편에는 왕들과 섭정들이 잠들어 있는 라스 디넨이 있다.

2. 역사

제2시대 3320년에 건립되었으며 미나스 티리스는 원래 지는 태양의 탑 미나스 아노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당시 왕국의 수도인 오스길리아스로 부터 미개척지였던 안두인 서안의 야만인의 공격을 방어하기위해 세워졌다. 쌍둥이 요새인 떠오르는 달의 탑 미나스 이실은 모르도르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세워진 요새이다.

2.1. 제3시대 420년

제 7대 왕인 오스토헤르가 미나스 아노르를 보수한 이후 왕들은 여름철에는 주로 미나스 아노르에 머무는 일이 많았다.

2.2. 1640년

동부에서 시작된 역병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죽고 전염병을 피해 도망간 사람들도 오스길리아스로 돌아오길 꺼려해 유령도시화가 되어버리는 사태가 일어나자 제 27대 왕인 타론도르는 공식적인 수도를 오스길리아스에서 미나스 아노르로 옮긴다.

2.3. 2002년

30대 왕인 에아르닐 2세때 앙그마르 마술사왕이 3년에 걸친 공세로 인해 미나스 이실이 점령당하는 동시에 미나스 모르굴로 이름이 바뀌자 이에 맞서서 미나스 아노르를 감시의 탑 미나스 티리스로 이름을 바꾼다.

2.4. 제 2차 반지전쟁

반지 전쟁당시에는 너무 문제가 많은데다 람마스 에코만으로는 수도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으며 평원에 추가로 요새가 건설되지도 못한 상태. 이때는 곤도르가 막장이 되가는지라 인구의 절반도 살지 못한데다 사람들은 다른 도시로 이주해가는 상태였다.
모르도르의 군대가 쳐들어오자 엄청난 전략적 약새에 의해서 무너질 위기에 처했지만 로한과 남부영지의 지원으로 간신히 승리를 하게된다. 로한군과 남부의 원군이 올때까지 성문이 무너지는 등 많은 피해를 입었다.

하도 미나스 티리스의 방어술이 대단한지라 취약점인 성문을 공격해서 부쉈지만 그것도 모르도르의 최강의 공성병기인 그론드의 힘으로 성문을 부쉈고, 게다가 그론드가 나섰지만 하루동안 버텨내는 바람에 열받은 앙그마르의 마술사왕이 직접 파괴의 주문을 3방이나 외워서 성문이 부숴질 정도였다. 영화판에서도 오크들이 통나무를 깎아서 만든 조잡한 공성무기로 성문을 두드리지만 전혀 효과가 없는데다, 곤도르 병사들의 집중공격으로 엄청난 수의 오크들이 말 그대로 학살당하면서 시체의 산을 쌓는 장면이 등장한다. 그론드가 나타나서 성문을 부술때도 한밤중이 되서야 성문이 부숴졌으며, 1층은 비록 함락되었지만 2층 성문을 올로그-하이가 열심히 두드리는 장면이 나온다.

2.5. 제4시대 이후

4시대에서도 계속 미나스 티리스는 곤도르의 수도로 존재하며, 반지전쟁 후 원래 이름인 미나스 아노르로 다시 개칭된다. 그리고 복구할 때 김리의 일족이 미나스 티리스로 와서 성문을 미스릴로 만들어버렸기 때문에, 미나스 티리스를 함락시키려면 성 안의 사람들을 굶겨죽이는 방법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1] 곤돌린과 미나스 티리스 전부 엄청난 방어력을 지닌데다 천혜의 요새라는 것까지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