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한국의 팩션 웹툰. 스토리는 김태형 작화는 백제환이 담당했다.
문화콘텐츠진흥원 지원작.
2. 줄거리
팩션 웹툰으로 조선 현종때 용골이 발견되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배경은 예송논쟁 직후의 조선. 스폰서가 고성군과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다. 참고로 고성공룡박물관에서 쌓아놓고 팔고 있다.3. 연재 현황
네이버 웹툰에서 수, 토요일 연재했던 웹툰. 20화로 완결되었다.2020년 현재는 계약이 완료되었는지 연재링크가 사라졌다.
4. 특징
작화 퀄리티는 네이버 웹툰 사상 유례없을 정도. 그나마 근접한 수준이 호랑이형님이다. 한컷 한컷 명암에서 광원효과, 질감, 구도 모두 범상치 않은 포스를 자랑한다. 이 퀄리티 덕분에 초기에 "사진에 덧칠한 것이다 아니다" 로 댓글이 달렸으나, 5화에서 작가가 직접 스케치부터 색칠과정까지 인증했다. 공룡 외에도 닭, 도마뱀, 참새 등등 각종 동물들의 모습이 너무나 사실적이어서, 흔히 보이는 덧글이 그냥 지린다 수준이 아니라 아예 "지금 팬티스무장째 갈아입고 있는 중" 수준. 그렇다면 작가는 이런 퀄리티의 웹툰을 주 2회 연재했다는 얘긴데... 문하생들을 얼마나 갈아마셨을지 생각해 보자. 저건 절대로 혼자 못하는 분량이다.그림 작가가 그 외에도 여기저기에 하얀 소복에 머리를 풀어헤친 귀신이나 좀비 그림을 숨겨놓았다. 주로 어두운 밤 산속의 풍경을 담은 컷에 등장. 나중에 정주행이 끝나면 다시 숨은그림찾기를 해 보는 것도 좋겠다.
공룡 고증은 둘째치고, 시놉시스 자체는 상당히 몰입감이 크다. 고생물에 대해 잘 모르는 독자는 굉장히 재미있게 읽을 만한 내용. 더불어 배경으로 하고 있는 예송논쟁 역시 매우 긴장감 있게 묘사했다. (다만 효종과 현종의 죽음에 대하여 무언가 음모론적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점에서 덕사마의 냄새가.)
5. 비판
고생물 덕후 한정으로 흑역사 판정을 받은 비운의 작품. 일부 덕후들은 연재 되기도 전부터 걱정을 하기도 했다.공룡 복원이 한반도의 공룡의 복원을 참고했기 때문에 해부학적으로 문제가 좀 있다. 그리고 본문 내용과 별개로 덧글 역시 카오스. 정확한 공룡 이름도 안 나왔는데 타르보사우루스니 어쩌니 하는 자칭 지식인들의 개드립이 판을 친다;; 그리고 당시의 기술로 작품에 나오는 것처럼 오늘날과 비슷한 수준의 화석처리를 할 수 있었을지는 미지수. 당장 오늘날만 하더라도, 척추뼈 한마디를 처리하는데만 1달이 걸릴때도 있다.
또한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공룡 등장씬은 전부 한반도의 공룡에 나온 장면을 그대로 그렸으니 어째 저작권 면에서 좀 껄끄럽다... 또한 중반부에 나오는 화석 역시 뭔가 좀 기묘하다. 자세히 보면 인위적으로 조립된 화석을 돌 속에 박아넣은 모습을 하고있다.
또 다른 문제는 고성에서 공룡화석이 많이 발견된다 해서 고성 군민 모두가 공룡에 대해 해박하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사실 고성공룡박물관의 경우도 꽤 많은 오류가 판을 치고 어린이들 취향으로 만들어놔서 고생물 덕후들을 경악케 했으니... 정 자문을 구할거였으면 차라리 진짜 고생물학자들에게 자문을 맡았어야 했다.
그림체에 대해서도 비판이 있는데, 후덜덜한 배경 작화와는 다르게 주인공과 그의 친구 작화는 어린이들 학습만화풍 그림체인지라, 잘 맞지 않고 따로 노는 것 같다는 비판이 있다.
시놉시스 상의 비판으로는, 등장인물 중 "무희" 의 최종적인 말로가 공개되지 않았다. 어찌 보면 그녀야말로 숨겨진 악역인 만큼 상당히 아쉬운 부분.
6. 기타
- 제목의 뜻은 '무섭다'와 용의 옛말의 합성어로 공룡의 순수 우리말 표현이다. 웹툰으로썬 특이하게 공룡을 소재로, 그것도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게 포인트. 연재가 짧았던 데다 네이버 웹툰 수요층의 특성상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조용히 끝났다. 별점 참여자가 세 자리 수에 그치는 정도. 조회수 15만을 넘기지 못하면 문화콘텐츠진흥원 지원금이 삭감되기에, 작가들이 직접 발벗고 나서서 자기 작품을 홍보하고 다녔다고 한다.
- 댓글란에 무개념 초딩들이 "이거 세번이상 다른데 복사해서 올리지 않으면 부모님이 돌아가심" 식의 꾸준글 분탕질을 많이 쳐놓았는데, 나중에는 작가가 19화에서 똑같이 따라하면서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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