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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11:26:01

문옥경/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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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년, 매란국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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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례, 매란국극단

2024.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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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과의 차이점 <nopad>
<colbgcolor=#b39982><colcolor=#24160a> 정년이 등장인물
문옥경
파일:정년이(드라마) 등장인물 문옥경.jpg
배우: 정은채
출생 1923년[1]
가족
소속 매란국극단
34세, 매란국극단 단원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
“아시잖아요. 전 지루한 걸 제일 견디지 못해요”

매란국극단의 남자 주연을 도맡아 하고 있는 현시대 최고의 국극 왕자님. 아니, 황태자님!! 언제나 느긋하고 속을 알 수 없는 포커페이스다. 가장 가까이 있는 혜랑도, 예리한 소복도, 옥경의 속을 완전히 읽어내지 못한다. 국극 배우를 하기 전에는 기생이었다. 아편 중독이 돼서 아편굴을 전전하며 헤매고 있을 때 평소 옥경의 재능을 눈여겨 보던 소복이 국극이란 걸 해보지 않겠냐고 제의했고 옥경은 그 길로 아편을 끊고 국극에 매진했다.

가마니로 돈을 쓸어모은단 소문이 있을 정도로 옥경은 국극 배우로 대성공하게 되고 숱한 여성팬들을 몰고 다니게 된다. 옥경 때문에 가출은 기본에 자살 소동을 벌이는 여성팬들이 여럿이었고 심지어 가짜 결혼식이라도 좋으니 결혼식을 올려달란 팬의 간청에 결혼사진을 찍는 소동까지 있었다. 그녀의 무대를 본 사람들은 옥경이 여자란 사실이 생각이 안 난다고 할 정도로 남역을 기가 막히게 소화해낸다.

특히 섬세한 멜로 연기에 능해서 여성 관객들은 옥경의 상대역이 자신이라고 상상하며 무대를 보았고, 옥경의 눈빛, 손짓 하나에도 설레하며 어쩔 줄을 몰라했다. 빼어난 연기력과 스타성으로 국극 최고의 스타로 군림하고 있지만 옥경은 어느 순간부터 끝없는 권태와 허무함을 느낀다. 반복되는 레퍼토리와 비슷비슷한 캐릭터, 거기다 라이벌도 없어서 더 이상 그 무엇에도 자극을 받지 못하는 옥경은 국극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게 된 것. 옥경의 큰 적은 바로 그놈의 권태였다.

익숙하고 안정되면 지루해졌고, 지루해지면 숨이 막혔다. 사람이든, 국극이든 흥미를 잃은 상대에게는 더 이상 미련두지 않고 바로 돌아서서 떠나버리는 냉정한 면을 갖고있다. 국극단에서 유일한 흥미를 끄는 존재인 정년에게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 정년을 만나고 오랜만에 심심하지 않은 옥경이다. 언젠간 정년이 자신의 왕자 자리를 넘볼수 있게 되길 기대하며, 정년에게 국극이란 별천지를 열어준다.


1. 개요2. 공개 정보
2.1. 예고편2.2. 포스터
3. 작중 행적4. 명대사5. 기타

[clearfix]

1. 개요

tvN 토일 드라마 정년이〉의 등장인물. 배우는 정은채.

2. 공개 정보

2.1. 예고편

▲ 문옥경- 윤정년 관계성 티저

2.2. 포스터

파일:정년이(드라마) 윤정년-문옥경 포스터.jpg 파일:정년이(드라마) 문옥경-서혜랑 포스터.jpg
문옥경- 윤정년
서혜랑-문옥경
▲ 관계성 포스터
파일:정년이(드라마) 캐릭터 포스터 문옥경.jpg
▲ 캐릭터 포스터
▲ 캐릭터 모션 포스터

3. 작중 행적

여성국극 최고의 남역배우로 인정받으며 왕자님이라는 경칭을 받고 있지만, 어딘가 허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 목포 순회공연 일정을 소화하던 중에 윤정년의 소리를 듣고 그 실력에 크게 감탄하여 그녀를 매란국극단으로 데려간다. 국극배우로서 성장해 나가는 윤정년을 격려하고 보듬어주며, 또 자신의 자리인 니마이를 꿈꾸는 허영서에게도 조언과 칭찬을 건네준다.
스스로도 표하고 다녔지만, 자신 위주로만 돌아가는 국극계의 생태와 고여가는 배우풀로 새로움과 경쟁의 짜릿함을 느끼지 못해 권태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런 자신에게 타고난 소리꾼인 정년과 빈틈없이 자신을 성장시키는 영서는 옥경에게 국극계에 발붙일 수 있는 희망으로 보였을 것이다. 옥경은 영화계에서 스카웃 제의가 꾸준히 들어왔지만, 그토록 가지 않고 남았던 것은 강소복과의 의리도 있었지만 이 점이 컸다.
그러나 국극배우로서의 명성을 문옥경과 함께 독식하려고만 했던 서혜랑으로 인해 윤정년의 목이 부러져버리게 되고[2] 종국에는 국극의 모든 부분에 질려버려 서혜랑도 매란도 다 버리고 영화계로 훌쩍 떠나버린다. [3][4]
그후 11화부터 출연이 없고, 12화 엔딩크레딧에 짤막하게 영화인으로서 성공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4. 명대사

||<tablebgcolor=#f5f5f5,#2d2f34><tablebordercolor=#f5f5f5,#2d2f34>
정녕 태평성대인가?[5]
– 1회
||


||<tablebgcolor=#f5f5f5,#2d2f34><tablebordercolor=#f5f5f5,#2d2f34>
많이 보고 배워서 쑥쑥 커라.
내 자리를 위협할 정도로 빨리 커.

– 2회
||


||<tablebgcolor=#f5f5f5,#2d2f34><tablebordercolor=#f5f5f5,#2d2f34>
그래서 매란국극단은 고여가고 있었던거야.
그 누구도 우리 자리를 위협하지 않으니까 정체돼서 썩어가고 있었던거라고!

– 7회
||


||<tablebgcolor=#f5f5f5,#2d2f34><tablebordercolor=#f5f5f5,#2d2f34>
혜랑아 오늘 네 연기 최고였어.
잘 있어, 공주님

– 10회
||

5. 기타



[1] 1956년 기준 [2] 소리꾼으로서 목소리를 잃었다는 은어다. [3] 국극배우로서 마지막 작품은 바보와 공주였는데, 이는 혜랑과의 인연이 투영되는 작품이다. 원작웹툰 속 문옥경은 혜랑과 함께 과거 기생이었는데, 당시 아편에 중독되었었다. 이를 구제해준 것이 혜랑. 즉, 아편에 찌들었던 옥경은 맹추같은 바보 온달로 비유되고, 온달을 독려하는 평강공주는 혜랑에게로 비유된다. 자세하게 묘사가 가능한 웹툰과 달리 짧게 편성된 드라마에서 최대한 둘의 과거를 이런 식으로 표현한 듯 하다. [4] 공식 공연실황 영상에서 설명하기를 평강공주는 눈물이 많았으나 공주로서 나라를 지키기로 마음먹는다고 각주가 달려있는데, 기생시절 수난이 많아 서러웠던 혜랑을 달래준 이가 옥경이었고 이런 옥경에게 혜랑은 자신의 방법으로 옥경을 지키기로 마음먹은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5] 정년이를 국극으로 끌어들이게 된 계기가 된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