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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마리오 시리즈 · 마리오 시리즈 등장인물 |
1. 개요
문방군단/ブンボーぐんだん/Legion of Stationery페이퍼 마리오 종이접기 킹에 등장하는 올리 왕의 부하들이다.
각 스테이지 마다 피치 성에 묶여 있는 오색의 리본을 지키라는 올리의 사명을 받았기 때문에 다섯 스테이지의 끝마다 리본을 지키며 마리오와 대적하는, 본작의 챕터 보스 포지션을 맡고있는 군단이다.
생김새는 문방구를 사용하는 적이나, 문방구가 의인화 된 모습이 아닌 말 그대로 실제 문방구의 모습이다. 크기가 커진것 뿐, 우리가 알고 있는 문방구의 생김새랑 별 차이는 없으며 성격과 말투도 각각 다르다. 리본을 지키는것 외에도 올리가 키노피오를 싫어하고 증오하기 때문에, 각 스테이지 마다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키노피오를 괴롭힌다. 색연필은 다보여탑을 온통 자신의 낙서로 도배하며 누군가 다가올때 마다 미사일을 쏘고, 고무줄은 단풍랜드에 있는 키노피오 들을 납치하여 공연장 관객석 의자에 고무줄로 묶어놓은 채 강제로 공연을 보게 하고, 펀치는 키노피산드리아의 키노피오들을 납치한 후 얼굴에 구멍을 뚫어놓은 채 그대로 방치하였으며, 테이프는 키노피오들을 여기저기 테이프로 붙여 버리는 등. 유독 키노피오들을 괴롭히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유일하게 스파랜드에 있는 가위만 키노피오들을 괴롭히지 않았는데, 대신 쿠파군단들을 잘라 종이인형병으로 만들어 버린다.
이렇듯, 각 스테이지 마다 리본을 지키기 때문에 리본을 없애야하는 마리오의 적으로 등장한다. 특히 전투할 때, 문방구 특유의 개성으로 마리오를 상대하는데, 대표적으로 가위는 무엇이든 자른다는 특성을 이용해 패널을 잘라 버린다는가, 고무줄은 고무가 늘어난다는 특성을 이용해 고무줄을 당겨 공격하는 등의 방식으로 싸워서 각 보스마다 공략법이 판이하게 다르므로 전투 시작마다 힌트 편지를 꼭 읽어볼 것을 권장한다.
격파할 때마다 모든 단원들이 황금빛으로 빛나며 금이 가다가 터지는 연출과 함께 퇴장한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밝혀지는 사실은 이들의 정체는 종이접기 장인이 사용했던 문방 도구로, 올리가 장인을 벽에 가둔뒤 생명을 부여해 올리의 부하가 되어 리본을 지키고 종이 세계를 엉망으로 만들거나 키노피오를 괴롭히는 것이다. 엔딩 크레딧의 끝자락에는 종이로 되돌아간 올리남매처럼 이들도 평범하고 작은 크기의 문방구로 돌아와 장인의 책상 위에 놓여있는 전체샷이 한 번 등장한다.
너무 아무런 개성도 없는 문방도구 모습 그대로여서 초기에는 스티커 스타 이후 페이퍼 마리오 시리즈의 대표적인 단점으로 꼽히는 개성적인 신규 오리지널 캐릭터의 부재 논란에 묶여 비판을 받았으나, 각각의 모션과 대사, 전용 테마 등으로 확실하고 강렬한 캐릭터성을 구축하여 2020년 당시 오히려 팬덤 내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저 무개성한 문방도구 모습이 반대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장점으로 작용하여 팬들 각각의 의인화 디자인을 만드는 커뮤니티가 성행하기도 했다.
2. 멤버
2.1. 색연필
색연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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イロエンピ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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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ed Penci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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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네임 | |||
장 피에르 색연필 1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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ジャン=ピエール・イロエンピツ 12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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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Pierre Colored Pencils the 12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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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The Missile Maestro Battle Theme
문방군단 최초의 자객, 허세를 부리긴
해도 그림을 엄~청 잘 그린다.
화가 나면 연필 미사일을 쏜다.
(보물 모형 설명문)
해도 그림을 엄~청 잘 그린다.
화가 나면 연필 미사일을 쏜다.
(보물 모형 설명문)
체력 | 150 |
전투 지역은 피치 성 바로 옆에 위치한 다보여 산으로, 의인화된 게 아닌 실제 색연필 통이다. 다보여 산의 전망대를 거점으로 삼고 색연필 폭격으로 온갖 낙서를 하고 있었다. 색연필 폭격은 타워 곳곳에서 벌어지는데, 엘레베이터가 색연필 폭격으로 부숴지거도 하고, 3층에서는 그냥 색연필 폭격이 계속 날아오고, 4층으로 올라가는 사다리를 타고 가는 중에는 옆에서 마구잡이로 색연필 폭격을 쓴다. 이 색연필의 풀네임은 장 피에르 색연필 12세. 12세인 이유는 12색 색연필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색연필답게 대사의 색깔도 형형색색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슴다체를 사용한다.
종이손 외의 방법으로 보스를 처치할 경우 그냥 눌리면서 쓰러진다. HP가 3분의 1 가량 남았을 때 나오는 힘없는 모션은 색연필 뚜껑이 닫힐락 말락 하는 모션이다.
전술했듯 아티스틱 롤링 미사일을 종이손으로 잡아 내려찍는 공격을 할 수 있는데, 대부분 이 공격으로 색연필을 마무리하지만 만일 마무리하지 못하고 색연필이 살아남았을 경우엔 걸레짝 수준으로 찌그러진 모습이 되고는 "너 따윈 미사일이 없어도..."라는 말을 하고선 이 상태로 배틀을 이어간다. 이 때부터는 슈퍼 프레스라는 기술만 사용하는데, 통이 완전히 뒤로 꺾인 상태로 천천히 어기적 어기적 기어와서는 힘없이 통으로 후려치는 모습이 좀비를 연상시켜 살짝 그로테스크하다. 통이 꺾인 상태의 모습이나 모션은 전작인 컬러 스플래시에 나오던 허리 꺾인 헤이호와 많이 닮았다. 이 상태일 때 공격을 하면 맞을 때마다 요란하게 펄떡대면서 괴로워하는데 매우 리얼해서 안쓰러울 지경.
가위, 올리 왕과 더불어 노히트가 가능한 보스이다. 종이손으로 뚜껑을 닫으면 남은 색연필이 자폭한다. 그 경우 아이언 바이트를 사용하는데, 떨어져 있으면 대미지가 들어오지 않는다. 그 이후 다시 한번 뚜껑을 닫고, 색연필이 롤링 미사일을 준비한다. 그걸 종이손으로 내려찍으면 공격을 받지 않으므로 한 대도 맞지 않을 수 있다.
쓰러트리면 알록달록한 색으로 물들여져 있던 텍스트가 희멀건 회색빛이 되고, "… 아트(예술)는 폭발하는 검다!"라는 유언을 남긴 후 그대로 폭발한다.
색연필이 다보여 타워 안에 그린 낙서들의 퀄리티는 아티스트라는 별명에 맞게 은근히 고퀄이다.
일본판 1인칭은 예술가답게 미(ミー, me). 영어판과 일본판은 프랑스인을 대표로 한 유럽계 아티스트 이미지를 강조하는 말투나 단어를 주로 사용하는 반면 한국어판은 완전 딴판으로 미사일이라는 특성에서 오는 군사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듯한 슴다체를 사용하는데, 사실 일본어판도 트레일러에서의 색연필의 말투는 한국의 슴다체에 해당하는 '~っす'였다. 하지만 곧바로 다음 챕터 초장부터 등장하는 주요 등장인물 중 하나인 폭탄병과 말투가 겹치는 것을 의식했는지, 정식 발매 이후 말투가 '~ざんス'로 변경되었다. 한국어판은 트레일러의 말투를 변경 없이 그대로 유지했기 때문에 한국판 한정으로 폭탄병과 말투가 같다.[1]또한 일본어판과 한국어판은 평소엔 존댓말을 하지만 감정이 격해졌을 때는 종종 반말을 쓰기도 한다.
2차 창작에서는 의인화 시 당연히도 예술가 이미지를 가지는 경우가 많으며, 주로 젊은 성인 남성의 모습으로 해석되지만 종종 중년으로 해석되는 경우도 있다.
패턴
- 펜슬 트랩: 마리오의 턴이 시작하기 전에 사용하는 기술로, 4~6개의 색연필을 공중으로 쏘아올리고 랜덤한 패널에 조준점을 보인다. 이후 조준점이 보이는 패널을 지나가면 공중으로 쏘아올린 색연필이 떨어져 피해를 입는다. 피하면 전부 빗나갔나며 아쉬워하고 맞으면 그걸 맞냐며 놀린다. 피해량은 개당 3~4.
- 펜슬 레인: 주요 공격 기술. 펜슬 트랩으로 쏘아올린 색연필을 제외한 6~8개의 색연필을 마리오에게 날려 공격한다.
- 아이언 바이트: 색연필이 한 개도 남아있지 않을 때, 즉 종이손 공격을 받아 뚜껑이 닫힌 직후 턴에 쓰는 패턴으로, 통을 마리오 앞에 대고 그대로 닫아버려 공격한다.
- 리로드: 공격 기술을 사용한 뒤 쓰는 기술. 말그대로 색연필을 재장전한다.
- 롤링 미사일: 필살기. 색연필을 이용하여 밑면이 없는 원통 형태를 만든 후, 그대로 4번에 걸쳐 3발씩 마리오에게 직격시킨다.
- 슈퍼 프레스: 롤링 미사일을 종이손으로 잡고 찔러대는 공격에 당하고 쓰러지지 않은 상태에서 배틀을 이어나가는 때에 사용한다. 이름은 거창하지만 이 기술을 사용하는 상황의 색연필은 마리오에게 이미 자신의 미사일로 얻어맞고 걸레짝이 된 상황이라 피해량은 1에 불과하다. 케이스가 반대로 꺾인 채로 삐그덕대며 기어와 후려치는데, 대미지는 전혀 위협적이지 않지만 모션이 많이 기괴해서 다른 의미로 충격을 준다.
2.2. 고무줄
고무줄 | |
わゴム | |
Rubber Band |
꿀렁꿀렁 몸을 흔들며 기민하게
춤을 추는 문방군단의 대스타.
잡아당겼다 놓으면...홀쭉해진다?
(보물 모형 설명문)
춤을 추는 문방군단의 대스타.
잡아당겼다 놓으면...홀쭉해진다?
(보물 모형 설명문)
체력 | 100 |
전투 지역은 일본풍 배경이 특징인 단풍랜드의 단풍극장 맨 위층. 커튼콜을 하다가 마리오 차례에서 마리오가 찬사를 받자 이 공연의 감독이자 주인공은 자신이라며 화를 내고는 무대 뒤에서 출연하더니 다카라즈카 가극단이 모티브인지 구수한 노래를 부르면서 계단을 타고 내려온다. 처음 마주쳤을 때는 인간의 형태로 만들어진 고무줄 뭉치의 모습을 하고있으며, 본체는 그 안에 감춰진 커다란 고무 밴드다. '~용'하는 말투를 구사하며 4층으로 이뤄진 극장에서 주민들을 묶어 종이인형병등이 등장하는 이상한 연극을 강제로 보게했다. 스테이플러를 제외한 다른 문방군단 요원들은 몸 어딘가의 색이 지키고 있는 종이리본과 매치되어 있는데, 고무줄은 언뜻보면 티가 안나지만 고무줄 뭉치를 묶고있는 끈 몇개가 파란색임을 알 수 있다.
고무줄의 머리끄댕이를 종이손으로 잡아서 던질 수 있는데, 가장 멀리서 공격하면 피해량 1, 가장 가까이서 공격하면 무려 36의 피해량이 들어간다. 고무줄의 HP 7분의 3정도를 없앨 수 있는 피해량. 다른 공격은 공격을 받았을 때 고무줄이 사라지지 않고 바닥에 떨어지며, 몸에서 떨어지는 고무줄을 회수하여 입은 피해량만큼 HP를 회복하기 때문에 사실상 종이손으로만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일반 액션은 버섯을 사용한 체력 회복 정도를 제외하면 사실상 쓸모가 없다.
주요 공격 패턴은 고무줄을 당겨서 3번 연속 쏘는 것으로, 방어에 실패하면 마리오가 고무줄에 묶인다. 마리오가 묶이면 고무줄은 강력한 피해를 주는 고무줄 사격 공격을 사용하는데, 이때는 방어 대신 점프로 회피를 할 수 있다. 또한 이 보스는 피해를 받을 때마다 고무줄을 떨어뜨리지만, 마리오의 턴이 끝나면 바닥에 떨어진 고무줄들을 회수하면서 피해를 받은 만큼 회복을 한다. 단, 잡아당기기 공격을 하는 종이손 공격은 회복을 하지 않는다.
HP를 전부 소진시키면 본체가 드러나는데, 본체가 드러난 이후 최후의 공격을 가한다. 이 최후의 공격은 가드 실패시 피해를 60정도 주며 가드를 성공해도 40이 넘는 큰 피해를 받으므로 반드시 막아야 한다. 또한 종이손으로 잡지 않으면 대미지가 안 들어가기 때문에 종이손 피니시로만 쓰러트릴 수 있다. 종이손 마법진에 올라가면 잡히지 않으려고 마구 팔딱대며 움직이는데, 잠깐 멈출 때 잡으면 된다. 약간 왼쪽에서 대기를 타면 바로 잡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만약 잡지 못하고 일정 시간 이상 헤매고 있으면 카운터를 맞으므로 가능한 빨리 잡아야 한다.
종이손 피니시는 양손으로 잡아서 여러번 내려친 다음에 잡아당겨서 튕겨날리기. 고무줄을 한 손 엄지손가락에 걸고 반대쪽 손으로 힘껏 잡아당긴 다음에 놓아서 날려버린다.
쓰러트리면 애절한 BGM과 함께 극적인 대사를 하다가 '용' 하는 단말마를 내며 폭발한다.
일본판 1인칭은 와타쿠시. 처음 등장할 때 노래를 부를때의 목소리나 말투에서 착안해 팬덤에서는 대부분 여자, 홍일점으로 해석하고 있다. 처음 부르면서 나온 노래가 고무줄의 노래가 맞다면 말을 할 수 있는 문방군단 일원들 중 유일하게 목소리가 공개된 셈이기도 하다.
2차 창작에서는 늘씬한 색기를 강조하거나 반대로 고무줄 뭉치 인간 모습의 체형을 반영해 풍만한 체형을 가진 여성 모델과 같은 모습으로 해석되며 매우 드물게 남성으로도 해석된다.
처음 등장할때의 보컬 테마곡과 함께 문방군단을 처음 조우시 나오는 테마곡이 여성의 목소리가 들어가있는 등 유일하게 다른 분위기로 어레인지된 테마곡으로 나온다.
일반 공격으로는 피해를 줄 수 없지만, 패널 위의 고무줄을 밟으면 고무줄을 깔 때 줄어든 보스의 HP가 회복되지 않으므로 고무줄을 계속 밟아 보스의 HP를 5까지로 줄이고, 종이손은 피니시로 한번만 쓰고 클리어하는 막장 플레이가 있다.
- 고무줄 트랩: 마리오의 턴이 시작되기 전에 쓰며 HP가 약간 줄어들면서 3~6개의 랜덤한 패널을 날리고 대신 고무줄 함정을 설치한다. 이 고무줄 함정을 밟으면 고무줄 함정이 가리키는 곳으로 한 칸 움직이고 이후 다시 가던 방향으로 전진한다.
- 고무줄 날리기: 주요 공격 기술. 고무줄 3방을 튕긴다. 가드로 막지 않으면 그대로 고무줄에 묶이며 올가미 고무줄 당기기로 연계된다. 피해량은 5~7.
- 올가미 고무줄 튕기기: 고무줄 날리기로 마리오가 묶이면 사용하는 기술. 마리오를 묶은 고무줄을 당긴 후 그대로 튕겨 강력한 피해를 준다. 가드는 할 수 없지만 점프로 피할 수 있는데, 후술할 고무줄 튕기기처럼 타이밍이 애매해서 쉽지 않다. 피해량은 고무줄의 개수에 따라 13~25.
- 고무줄 튕기기: 고무줄을 끝까지 당겼다가 놓으면서 공격하는 기술. 고무줄이 발사되는 타이밍이 애매하고 그렇다고 날라오는 고무줄을 보고 가드하기엔 고무줄의 속도가 너무 빨라 가드가 어려운 기술. 올가미 고무줄와 비슷한 피해를 입게 된다.
- 되감기: 마리오의 턴이 끝나면 마리오의 공격으로 떨어져 나간 고무줄과 턴 시작 전에 깔아놓았던 고무줄 함정들을 회수해 자신의 몸에 되감음으로서 HP를 회복한다.
- 빨리 감기: 종이손 공격에 당하고 나서 사용하는 기술. 공격으로 떨어져 나간 고무줄이 없으므로 고무줄 트랩만 회수한다.
- 거대 고무줄 튕기기: 고무줄의 피가 다 깎이고 고무 밴드만 남았을 때 사용하는 필살기. 무조건 한번은 사용한다. 올가미 고무줄 당기기처럼 타이밍이 애매하여 가드하기 어렵다. 가드가 실패하면 45(가드)~60 가량의 피해를 입는다.
2.3. 펀치
펀치 | |
パンチ | |
Hole Punch |
문방군단의 말썽꾸러기.
좋아하는 곡이 흐르면 무심코
몸이 움직이고 마는 타고난 댄서.
(보물 모형 설명문)
좋아하는 곡이 흐르면 무심코
몸이 움직이고 마는 타고난 댄서.
(보물 모형 설명문)
체력 | 150 |
전투 지역은 키노픽추 유적. 춤을 좋아하며, 하늘의 태양을 떼어내어 미러볼로 만들고, 키노피오들의 얼굴을 뚫어서 가져갔다. 얼굴 뚫린 키노피오들은 키노픽추 유적에 박제 마냥 묶어뒀지만, 유명한 키노피오 DJ의 얼굴만큼은 뚫지 않고 그대로 납치해 전속 DJ로 부려먹고 있었다. 댄스 홀은 사람이 아무도 없고, 키노피오 DJ가 영 마음에 들지 않는 음악만 틀고 있다는 이유로 노란색 종이리본이 봉인된 방 안에서 나올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일판에서는 '노리노리(ノリノリ)'라는 말을 자주 하는데, 신난다는 뜻이다. 그래서 일본판 이명은 '신나는 구멍뚫기 프리크(ノリノリあなあけフリーク)'. 한국어판은 이 일본판의 '노리노리' 라는 말을 적절히 의역해서 "놀아볼까~!" "놀아보자~!" 같은 '놀다' 와 관련된 표현을 하는 말투로 번역했다.
펀치가 좋아하는 음악 레코드와, 40명의 얼굴 없는 키노피오들을 찾은 뒤 댄스 홀로 가 춤을 추다 보면 흥을 주저하지 못하고 방에서 튀어나온다. 큰 덩치로 춤을 추면서 댄스 홀에 있는 키노피오들을 밀쳐 떨어트리는 짓을 하며[2] 무대를 독차지하다가 올리비아에게 한소리를 듣자 발끈하면서 덤벼든다. 전투 중에도 열심히 스텝을 밟는 모습이 인상적.
다른 문방 군단들이나 신수들에 비해 다소 쉬운 편이다. 공격 패턴도 앞 보스들과 유사한 점이 있고 최대 체력을 깎는 것도 가드 플러스가 있으면 큰 지장도 없다. 얼굴 조각을 되찾는 것도 마법진 사용 없이 지나가기만 해도 얻을 수 있어 큰 어려움이 아니다.
본 보스전에선 파편을 찾는 것보다도 뒷판을 계속 때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 최대 체력을 깎는다는 점 때문인지 필살기를 제외하면 공격 기술이 강하지 않아서 최대 체력이 1/4 가량 떨어져도 공격을 버틸 수 있는데다 초반엔 종이손 공격을 위해 ON 패널의 구멍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종이손 피니시는 받침대 뜯어내기. 종이손 외의 방법으로 쓰러뜨리면 두 가지 연출이 있다. 필살기 장전 도중 쓰러지면 위로 떠올랐다가 낙하하면서 뒷판이 뜯어지며, 그 외의 상황에서 쓰러지면 한 바퀴 뒤집어지고 뒷판이 뜯어진다. 다만 뒤집힌 상태에는 그 자리에서 그냥 뒷판이 뜯긴다.
펀치가 춤을 계속 추기에 HP가 낮을 때 힘들어 하는 모션은 공격 직후에만 잠시 보인다.
일본판에서의 1인칭은 테이프와 같은 '오렛치'. 펀치쪽은 히라가나로 표기된다. 유쾌하고 명랑한 모습을 많이 보여 귀엽다는 평이 많으며 동인계에서 가위 다음으로 인기가 많은 보스이다. 2차창작에서는 DJ키노피오와 공식급으로 엮이며, 게임 진행 중 팔랑팔랑한 종이 캐릭터들의 몸을 크게 손상시킬 수 있는 공통점이 있는데다 성격도 비슷한 가위와 자주 엮인다. 가위와 엮일 경우 보통 온갖 말썽을 일으키거나 장난을 치는 콤비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전용 보스전 테마곡이 상당히 평가가 좋다. 굉장히 신나는 디스코 음악이 기본이면서 싸우는 지역이 사막의 피라미드라는 점 때문인지 아라비아를 연상시키는 멜로디도 들어가 있다. 그리고 유일하게 문방군단과 처음 만날때마다 나오는 테마곡이 나오지 않는 보스이다. 펀치가 음악을 틀고 키노피오들과 춤을 추는 도중에 등장하기 때문이다.
패턴
- 구멍 뚫기: 마리오의 턴이 시작되기 전에 사용하는 기술로 자신 앞의 네 패널에 구멍을 뚫고 이걸 한칸 앞으로 옮겨버린다. 첫 턴에는 ON패널에 구멍을 뚫는다. 구멍이 뚫리면 사라지는 다른 패널과 달리 구멍이 뚫린 ON패널은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지만 구멍이 뚫렸기에 밟아도 작동하지 않는다.
- 댄싱 프레스: 구멍 뚫기로 뚫린 구멍에 빠지면 "오 예~ 사장님 나이스 샷~"이라는 대사를 하며 구멍에 빠진 마리오를 짓누른 후 빼낸다.
- 댄싱 꿀밤: 주요 공격 기술. 노란색 몸통으로 후려쳐 공격하고 백덤블링으로 제자리로 돌아가는 기술.
- 댄싱 폴: 마리오를 향해 크게 뛰어오른 후 짓눌러서 피해를 입힌다. 자주 나오는 기술은 아니다.
- 페이퍼 비트: 7개의 작은 종잇조각을 발사하여 공격하고 이후 큰 1개의 종잇조각을 발사한다. 1개당 피해량은 2~3으로 적은 편. 이 공격을 하면 펀치가 뚫은 종잇조각이 도로 튀어 나오는데, 바닥과 패널이 복구되는 것은 물론이고 마리오의 종잇조각도 떨어진다.
- 구멍 뚫기: 가드 불능. 위 구멍 뚫기와는 다른 기술로, 펀치에게 가까이 다가가면 마리오에 구멍을 뚫는다. 이 공격을 당하면 마리오의 최대 체력의 반이 줄어든다. 줄어드는 최대 체력은 액세서리 가드 플러스로 줄일 수 있다. 이후 해머나 종이손으로 펀치의 뒷면을 때리면 마리오의 종잇조각이 튀어나오는데, 이 종잇조각을 획득하면 다시 원상복구가 가능하다.
- 댄싱 콤보: 필살기. 자신의 몸을 거세게 부딪힌 다음 구멍 뚫기를 2번 연속으로 시전하고 페이퍼 비트로[4] 마무리한다. 땅의 신수로 방어가 가능하다. 방어에 성공하면 무력화되고, 이 때가 종이손 타이밍.
2.4. 투명 테이프
투명 테이프 | |
セロハンテープ | |
Tape |
문방군단의 돌격대장.
테이프와 받침대는 일심동체.
여차할 땐 톱니 공격이다!
(보물 모형 설명문)
테이프와 받침대는 일심동체.
여차할 땐 톱니 공격이다!
(보물 모형 설명문)
받침대 체력 | 2[5] |
본체 체력 | 360 |
전투 지역은 망망대해 끝에 위치한 탑. 중간 보스로 나오는 신수들을 모시는 곳으로 탑 벽에 키노피오들을 붙여놨다. 외형은 스카치 테이프로, 시작부터 마리오 일행에게 거친 말투로 시비를 걸어댄다.
보스전은 2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1단계는 우선 전방 4방향을 해머로 골고루 내리쳐 받침대를 박살내면 끝. 공격은 몸통박치기가 전부이며, 이때는 마리오가 바닥에서 사용한 패널을 바닥에 있는 상자 속에 집어넣는 패시브가 있다.
2단계 부터는 테이프 본체와 싸워야 하며, 고무줄처럼 매턴마다 HP를 조금씩 소모해[6] 링 위 이음새에 테이프를 붙인다. 단, 체력이 바닥난 상태와 필살기 준비 턴에서는 테이프를 붙이지 않는다. 테이프는 가로-세로로 붙이는데, 세로로 붙으면 묶어서 회전되고 슬라이드 범위에 제약이 생기며 가로로 붙으면 그 칸에서는 슬라이드를 사용할 수 없다. 이게 쌓이면 모든 칸을 통째로 회전하는 것 밖에 못하게 될 수 있기 때문에 많이 쌓이기 전에 불의 신수를 이용하여 없애야 한다. 계속 놔두고 있으면 나중에 고무줄처럼 붙인 테이프를 회수하면서 40% 가량의 체력을 회복한다. 참고로 불에 약하다는 이유만으로 파이어플라워를 쓰진 말자. 테이프의 현란한 무빙(…)과 함께 파이어볼이 그냥 테이프 가운데로 통과되어버린다. 아이스플라워도 마찬가지. 또한 불꽃 해머도 추가 피해를 주진 않는다. 또 다른 공격 패턴으로 몸을 회전하면서 턴 충전을 한 후 2번 연속으로 공격을 하는데, 이것 역시도 불의 신수를 이용해 막을 수 있다. 주의할 것은 몸이 회전하는 도중에는 종이손으로 붙잡을 수 없다.
테이프는 방어력이 높아 통상 공격으로는 피해를 주기 어렵다. 따라서 종이손 공격으로 체력을 깎아야 한다. 종이손 공격 모션은 잡아서 위로 던진 뒤 테이프 절단 톱니에 세워 테이프를 뜯어내는 모션. 이때의 피해량은 테이프 HP의 7분의 3 가량이므로 2~3번 정도만 종이손 공격을 성공시키면 된다. 물론 종이손이 아닌 통상 공격으로도 피해를 줄 수는 있으나, 피해량이 적어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린다.
종이손 공격만 생각해 테이프를 붙여대는 걸 방치하면 필드를 맞추기가 어려워지면서 게임이
힘들어 하는 모션은 2단계에만 있는데, 끝 부분이 풀려있는 곳이 축 늘어진다.
테이프를 쓰러트리면 마리오에게 비굴하게 목숨을 구걸하다가 수명이 다해 폭사한다.
2단계에 돌입했을 때 테이프 본체만 튀어나오면서 커터를 장착한 후엔 테이프의 끝 부분이 살짝 풀려있는데, 이 모습은 마치 리젠트 헤어를 연상시킨다. 동시에 말투가 거칠게 폼을 잡는 불량배 말투인 것, 받침대 위에 있을 때 받침대 앞부분을 들어올리는 행동이 마치 오토바이를 탄 모습을 연상 시키는데다 바퀴마냥 오토바이 소리를 내며 구르면서 테이프를 까는 것과 이와는 대조되게 마지막에 쓰러지자 황급히 마리오와 올리비아에게 목숨을 구걸하며 올리 왕을 부르짖는 것을 보면 허세만 넘치는 옛날의 일본 폭주족을 모티브로 한 듯 하다. 일본판에서의 1인칭은 오렛치(オレっち)로, 오레와 비슷하지만 더 촌스럽고 양아치스러운 뉘앙스의 말투이다. 오이라와 비슷한 느낌.
2차 창작에서는 당연히 일본식 불량배나 폭주족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한 남성으로 자주 등장한다. 또한 괜히 센 척하지만 사실은 허세만 떠는 허당이였다는 성격이 바로 다음 스테이지에 나오는 장난꾸러기이다 못해 진짜로 광기에 절여있는 성격인 가위와 잘 어울리기 때문인지 가위와 많이 엮인다. 보통 가위의 말썽에 매번 휘둘려 투덜대면서도 가위를 잘 챙겨주는 모습이 많다.
패턴
- 보디 어택: 1단계에서 사용한다. 받침대를 들어올리고 그대로 마리오를 내려찍어 공격한다.
- 보디 프레스: 1단계에서 사용한다. 점프한 다음 마리오가 있는 자리에 착지하여 공격한다.
- 테이프 던지기: 1단계에서 사용한다. 마리오가 원거리에서 공격을 시도하거나 테이프 카운터에 당하면 곧바로 테이프에 마리오를 붙여 내동댕이친다.
- 테이프 카운터: 테이프에게 부츠 공격을 시도했을 때, 마리오를 붙여 내동댕이쳐 반격한다.
- 마구 붙이기[7]: 2단계에서 사용한다. 마리오의 턴이 시작되기 전에 사용하며, HP를 소량 소모하여 패널에 테이프를 마구 붙인다. 이 보스전의 난도를 상승시키는 주범으로 세로로 붙은 테이프는 세로로 테이프가 붙은 두 링이 같이 회전하고 슬라이드 범위에 제약이 생기며, 가로로 붙은 테이프는 가로로 테이프가 붙은 두 열의 슬라이드가 불가능해진다. 이 때문에 제대로된 공격 루트를 만들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불의 신수로 제때 불태우지 않으면 모든 패널이 한 덩어리가 되어 같이 움직이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 상황에서 루트 만들기는 당연히 불가능하다.
- 연속 마구 붙이기: 2단계에서 사용한다. 마구 붙이기를 어느 정도 사용한 뒤 바닥에 붙은 테이프를 모두 걷어내고 사용한다. 이 때쯤이면 모든 패널이 한덩어리로 움직이고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사실상 리셋 방지용.
- 들쭉날쭉 드릴: 2단계에서 사용한다. 스카치 테이프에서 테이프를 자르기 위해 붙어있는 테이프 커터, 자칭 지옥의 톱니로 마리오를 공격한다.
- 들쭉날쭉 후프: 들쭉날쭉 드릴과 흡사한 기술이다. 이 기술을 사용할 땐 테이프 커터를 안쪽에 끼운 후 마리오에게 훌라후프처럼 빙글빙글 돌며 피해를 준다.
- 필살기(이름 없음): 들쭉날쭉 드릴, 후프를 2회 연속으로 사용한다.
2.5. 가위
가위 | |
ハサミ | |
Scissors |
문방 군단에서 제일가는 기술자.
팔랑팔랑들의 천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존재.
커버는 두드리면 안 돼!
(보물 모형 설명문)
팔랑팔랑들의 천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존재.
커버는 두드리면 안 돼!
(보물 모형 설명문)
체력 | 336[8] |
전투 지역은 쿠파 성. 성 안으로 접근하려는 쿠파주니어 및 쿠파 군단을 가위로 잘라버리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무언가를 잘라버릴 때마다 배경이 피를 연상케하는 빨간 바탕이 되기 때문에 분위기가 살벌하다.[9] 제작사의 다른 작품인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의 즉사기 '멸살'의 연출과 유사한 측면이 있다. 또 쿠파 성 중후반부에 등장하는 오려낸 병사들과 검은 손, 백면하잉바 보스전에서 장소를 제한하는 검은 철장도 가위가 오려내서 만든 것이고, 가위와 싸우기 직전 싸우는 백면하잉바도 가위가 자른 쿠파군단들을 붙여서 만든 것이다. 다른 문방군단들의 일원은 키노피오를 혐오하는 올리의 명령대로 담당 지역에 있는 키노피오를 각자의 방식대로 붙잡아 놓거나 괴롭혔는데, 가위는 보스들 중에서 유일하게 키노피오를 건들지 않고, 쿠파 군단만 집요하게 괴롭히고 있다. 또한 문방군단 일원들 중 유일하게 자유롭게 비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처음에는 그냥 끝내면 재미 없으니 어드벤티지를 주겠다면서, 스스로 가윗날에 커버를 쓰고 배틀을 진행한다. 최소 2턴 동안은 고정 패턴으로 커버 부분이 하단부 → 상단부로 이어지며, 몇 턴 정도 지나면 3초마다 커버가 있는 부분을 셔플한다.[10] 만일 커버를 그 전에 부숴버린다면 조심하라고 했는데 부순걸 보니 자신있는것 같다며 베리 하드 모드로 괴롭혀준다는 대사를 외치고,[11] 커버를 부수지 않더라도 남은 HP가 65%정도 이하가 되면 노는것도 질렸으니 슬슬 끝내자고 하며 스스로 커버를 벗는다.
커버는 4번의 피해를 입히면 무조건 부서지므로 점프공격, 파이어 플라워같은 4회공격 아이템은 위험하다. 특히 종이손은 100% 커버에 충격을 주니 사용하면 안되고
만약 가위가 커버를 스스로 벗기 전에 마리오가 커버를 부숴버리면 단순히 체력이 많이 차있는 상태에서 즉사기를 연발하는 수준이 아니라 신수 패널을 자른 후에 신수 패널이 절대 나오지 않는다. 무조건 해머로만 공격해야 하는, 가위 말대로 베리 하드 모드가 되어버린다.
잘 노리면 파이널 어택을 한 번도 피하지 않고 쓰러뜨릴 수 있다. 적당히 체력을 깎은 후 4번째 턴에 액션 +1 패널과 공격력 x2 패널을 모두 밟고 전설금속부츠로 공격하면 체력이 거의 남지 않으므로 다음 턴에 바로 쓰러뜨릴 수 있다.
HP가 3분의 1 가량 남았을 때 힘들어 하는 모션은 가윗날을 완전 꺾고 부들부들 떨면서도 마리오를 향해 약하게 가위질을 해대며 위협하는 모션.
인정사정없이 상대를 조각조각 잘라버리는 것, 앞서 언급한 섬뜩한 연출까지 포함해 페이퍼 마리오 팬덤 뿐만 아니라 페마 이외의 마리오 시리즈 팬덤은 물론 다른 게임의 커뮤니티에서도 가위의 학살 장면들의 스크린샷과 gif가 퍼지며 화제가 될 만큼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게다가 가위의 성격이나 말투도 전투적인 태세를 취한 뉘앙스보단 모든 상황을 일종의 놀이처러뮤여기며 즐거워하는 뉘앙스가 강하며, 애초에 종이를 자르는 용도로 사용되는 도구였던 만큼 마리오를 비롯한 팔랑팔랑한 사람들을 자르는 것이 해서는 안될 짓이라는 것 자체를 모르고, 그 뿐만 아니라 쿠파군단 일원들을 무더기로 잘라버린 뒤 그걸 또 종이거인 하잉바에게 붙여 키메라를 만들어내고 그 하잉바를 '장난감' 이라고 부르는 모습은 마치 사이코패스나 어린아이를 연상시켜 섬뜩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본인이 마리오같은 팔랑팔랑한 종이 인간 정도는 한 방에 잘라버린다는 힘의 차이에서 오는 여유를 부리며 대놓고 스스로 가위 커버를 써 마리오에게 어드밴티지를 주고,[13]계속 웃음을 터뜨리며 "같이 놀자~!"라는 대사로 압박하는 등 입체적이면서 매우 강렬한 인상을 주는 캐릭터였기에 팬덤에선 문방군단 일원들 중 가장 인기가 많다.
다만 영어판에서는 대사와 컨셉이 다소 다른데, 명랑한 사이코패스같은 느낌과는 반대로 검을 사용하는 전사의 이미지를 채용하여 노련한 전투광같은 느낌으로 번역되었다. 물론 이것도 캐릭터와 아예 안 어울리는 이미지는 아니고 강렬한 행보와 어울리기에 영어 팬덤에서도 역시 인기가 많다. 오히려 이 차이로 인해 흥미로운 점이 생겼는데, 동서양 팬덤의 의인화 디자인이 많이 다르다는 것이다. 동양 팬덤에서는 주로 젊은 어른이나 청소년, 어린아이 모습에 가벼운 몸놀림을 강조한 늘씬하고 깔끔한 의상을 입은 해석이 많지만, 서양 팬덤에서는 갑옷을 입은 나이가 꽤 있는 전사로 주로 해석된다. 사실상 후술할 성별 해석 차이까지 합쳐져 가장 다양한 의인화 디자인을 가진 문방군단이 된 셈.
일본판에서의 1인칭은 보쿠이며, 팬덤에서 성별 해석이 가장 많이 갈린다. 말투도 중성적인데다 보쿠 자체는 여성이 쓰는 경우도 있기 때문.
필드 전투로 싸워야 하는 종이거인 보스들을 제외하면 색연필, 올리 왕과 함께 노히트가 가능한 보스다. 첫 턴부터 종이손으로 커버를 부수거나 손잡이에 큰 피해를 줘서 스스로 벗게 만들면 그 이후로는 계속 파이널 어택만 시전하여 피하지 않으면 죽는 데스매치가 펼쳐지는데, 이 상태로 가위의 공격을 다 피하고 가위를 처치하는데 성공하면 자연스럽게 노히트가 된다.
보스전 테마곡이 펀치와 더불어 평가가 좋다. 온통 종이로만 이루어진 세상에서의 가위라는 세계관 최강자격 포지션에 소시오패스같은 가위의 성격과 행적이 합쳐진 긴박하고 경쾌한 헤비메탈 풍 음악이며, 초반의 빠르게 두둥거리는 파트는 가위날을 살벌하게 싹둑거리며 다가오는 가위의 모습도 연상된다.
패턴
- 돌격: 커버쪽으로 서있을 때 사용하며 필살기와 똑같이 뒤로 공중제비 한 번 돌고 커버를 쓴 채로 마리오를 향해 돌진한다. 가윗날 쪽을 쓴다는 점에서 기술 시전 모션이 파이널 어택과 비슷하지만 즉사가 아닌 단순 공격기다.
- 골프 샷: 손잡이쪽으로 서있을 때 사용하며 마리오에게 근접한 뒤 골프치듯이 뒤로 힘을 모았다가 쳐서 날려보낸다.
-
비틀어 떨구기: 손잡이로 서있을 때 2칸 이상 떨어져 있으면 사용한다. 손잡이 사이로 마리오를 넣고
스핀하여큰 피해를 준다. 대다수는 커버를 공격하지 않기 위해 근접해서 때리고, 이 기술을 사용하기 전에 가위의 체력이 60%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보기 힘든 패턴이다. - 패널 자르기: 커버가 벗겨진 뒤부터 마리오의 턴이 시작되기 전 무작위 패널(대미지 2배, 1턴 추가, 마법진, 화살표 등)을 3~7개 정도 자른다. 이렇게 잘린 패널은 상자를 열면 다시 꺼낼 수 있다.
- 파이널 어택: 필살기. 커버가 벗겨진 뒤부터 무조건 이 기술만 사용하며 뒤로 공중제비를 한 번 돈 뒤 그대로 날을 펼친 채 돌진한다. 점프로 피할 수 있고 판정도 널널하지만, 맞으면 잔인한 연출과 함께 즉사한다.[14] 게다가 2번 정도 파이널 어택을 피했다면 그 이후로는 마리오 앞에서 잠깐 멈춰 서고 재차 돌진하거나 아예 공중제비 없이 바로 돌진하는 등 다양한 페이크를 걸어오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쓰러뜨리면 가윗날을 다리 삼아 얌전히 우뚝 서는데, 올리비아가 이상해하며 툭 건드리자 그대로 뒤로 쓰러지더니 갈라지며 빛나다 폭발한다. 그리고 잘린 쿠파군단은 전원 원상 복구된다.
2.6. 스테이플러
스테이플러 | |
ホッチキス | |
Stapler |
문방 군단의 사나운 파수꾼.
접힌 팔랑팔랑들을 스테이플러 심으로 붙잡고 있었다.
약점은 무방비한 입안!
(보물 모형 설명문)
접힌 팔랑팔랑들을 스테이플러 심으로 붙잡고 있었다.
약점은 무방비한 입안!
(보물 모형 설명문)
체력 | 350 |
올리 왕의 직속 부하로, 쿠파를 엉성하게 접어서 무력화시킨 범인이다. 쿠파 군단 일원들을 찍어 눌러서 종이인형병으로 만드는 역할을 맡고 있다. 프롤로그에서 실루엣으로 문방군단 일원 중 가장 먼저 등장했고, 이후 개조된 피치 성에서 올리 왕을 상대하기 직전 싸워야하는 보스로 등장. 대사는 없고 개처럼 으르렁대는 소리나 짖는 소리를 낸다. 몸체가 검은 색이며 눈이 있을 것 같아 보이는 곳에 하얀 색으로 올리의 마크가 그려진 모습을 보아 멍멍이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
필살기로는 연속 찝기를 사용하는데, 철심을 모두 소모해서 한번에 공격한다. 철심의 갯수에 비례해서 피해량이 결정되므로 그 전에 최대한 철심을 많이 떨궈야한다. 연속 찝기를 사용하면 철심을 재장전을 하기 위해 입을 벌린다. 이 때 공격하면 많은 피해를 입힐 수 있는데, 종이손 공격이나 공격력 2배와 턴 수 증가 버프를 받은 해머 공격으로 폭딜을 넣는 것이 공략의 핵심이다. 재장전할 때마다 철심의 색깔이 은색→빨간색→금색으로 바뀌고 공격도 점점 강력해지며, 철심의 색깔이 금색으로 바뀐 뒤로는 연속 찝기를 더 빨리 시전한다.
바로 이전의 보스인 가위는 한 대만 맞아도 즉사하는 대신 체력은 높지만 방어력이 낮아 처치하는 시간 자체는 매우 짧은 반면, 스테이플러는 방어력이 높고 이전의 보스들과 달리 가장자리에서 공격해야하는 새로운 요령을 익혀야 한다. 또한 찝히거나 심이 많이 차있는 연속 찝기를 맞으면 큰 피해를 입으므로 공략법을 잘 준수해야 한다. 종이손도 심이 많이 남아서 죽을 위기라면 연속 찝기를 쓰기 전에, 빨리 속공으로 쓰러뜨리고 싶다면 리로드 상태에 쓰는 등 상황에 따라 다르게 써야한다. 다만 패널을 방해하는 방해 공작이 없으므로 공략법만 잘 숙지한다면 루트를 만드는 데에는 어려운 점은 없다. 쓰러뜨리면 쿠파에게서 찝힌 철심이 떨어져나가 본래 모습으로 펴지게 된다.
HP가 3분의 1 가량 남았을 때 힘들어 하는 모션은 헤롱헤롱대면서 비틀거린다. 스테이플러가 금색 심을 끼면 헤롱헤롱거리는 걸로 오해하기 쉽지만, 사실 그건 HP가 별로 없어서 헤롱헤롱거리는것. 스테이플러의 체력이 많이 있으면 금색 심을 껴도 헤롱헤롱거리지 않는다. 통상적으로 공략을 하면 딱 금색 심을 낄 시점에 HP가 3분의 1까지 떨어지기 때문에 생긴 오해이다.
종이손 피니시는 역방향으로 부러트리기. 강조 표현으로 3번씩이나 보여주는데다 소리나 타격감이 상당히 리얼하고 리타이어 이후에 낑낑대면서 폭발하는 것이 안쓰럽다. 종이손 외의 방법으로 쓰러뜨리면 다른 문방군단들과 달리 별다른 임팩트 없이 그냥 터진다.
2차 창작에서는 '파수꾼' 의 이미지에 기반해 듬직한 경호원이나 수인계열 디자인을 가지거나 아예 스테이플러 머리를 가진 개 모습으로 해석되는 등 가위처럼 꽤 디자인이 다양한 편이다. 다른 문방군단원 보다는 주인인 올리와 더 돈독하게 엮이며 올리비아와 엮이기도 한다.
BGM이 위의 가위와 비슷하게 상당히 긴박하고 강렬한 느낌을 준다. 차이점이라면 스테이플러는 일렉기타의 비중이 더 높다.
문방군단 중 유일한 중간보스이다.
패턴
- 찝기: 마리오가 근거리에서 공격하면 사용하는 기술. 그대로 마리오를 2번 찝는다. 소모되는 철심은 2발. 가드하지 않으면 그대로 땅에 박혀 다음 턴에 움직일 수 없고 그대로 뽑기로 연계된다. 2번 찝을 때 보통은 연속으로 딱딱 찝지만 가끔 한번만 찝고 시간차로 몇 초 기다렸다가 다시 찝는 변형 패턴도 있으니 주의.
- 뽑기: 스테이플러가 땅에 박힌 마리오 위에 올라서서 그대로 회전하여 심을 뽑는다. 당연히 가드 불능이니 찝기 공격을 제대로 가드할 자신이 없다면 원거리에서 안전하게 공격하도록 하자.
- 기관총: 마리오가 원거리에서 공격하면 사용하는 기술. 철심을 총알처럼 마리오에게 발사한다. 한번 발사할때는 8발을 발사한다. 때문에 마리오는 원거리에서 점프나 종이손으로 공격하면 8+(+4)=+12, 즉 철심을 12개 이상씩 소모시킬 수 있다. 특이하게 심 색깔에 따라서 레드 기관총, 골드 기관총으로 나뉘어 표기된다.
- 연속 찝기: 필살기. 마리오를 사이에 두고 그대로 최대 16번만큼 심이 다 떨어질 때까지 연속으로 찝으며, 16번을 찝어도 심이 남았다면 기관총을 날려서 남은 심을 전부 소모하는 식으로 공격한다. 찝혀도 뽑기로 연계되지는 않고 가드도 정상적으로 할 수 있다. 다만 많이 아프다. 남은 심이 없으면 1의 피해만 주며, 가드 플러스가 있는 경우 피해량 없이 방어할 수 있다.
- 리로드: 연속 찝기 사용 후 사용하는 기술로 다 써버린 심을 재장전한다. 재장전할수록 처음엔 은색의 평범한 철심이였다가 다음 리로드에는 더 강력한 빨간색의 철심을 재장전하고 이후에는 더더욱 강력한 금색의 철심을 재장전한다. 금색 철심 때는 연속 찝기의 찝는 속도가 더 빨라지고 이 때의 피해량은 심 1개당 6~8. 심이 모두 장전된 상태에서 맞으면 전부 가드해도 180이라는 준 즉사기급 피해가 들어오니 최대한 심을 빼놓아야 한다
[1]
마침 둘 다 폭발하는 것과 연관이 있고 말투도 똑같기 때문에 한국 플레이어들이 잠시 폭탄병을 흑막으로 의심하는 해프닝도 종종 벌어졌다.
[2]
그 와중에 마리오는 깨알같이 플로어의 구석에 가 겁먹은 듯이 웅크리고 있다.
[3]
바로 앞의 4칸을 뚫은 후 이를 중심으로 전방의 6라인을 1칸 슬라이드한다. 첫 구멍 뚫기는 무조건 ON스위치가 썰리기에 해결하기 전까지는 신수/종이손이 봉인된다.
[4]
이 경우 종잇조각이 아닌 마리오의 얼굴 2개를 바로 발사한다.
[5]
한 면을 두대 때리면 부숴진다.
[6]
테이프 하나당 6 HP씩 소모시킨다.
[7]
원판은 이 기술을 쓰기 전에 "간다 붓치기리(仏恥義理)!"라고 소리친다. 훨씬 앞선다는 뜻이다.
[8]
작 중에서 세번째로 체력이 많지만 방어력은 문방군단 중에서는 최약체이기도 하고 전설 급의 무기를 착용할 후반이기도 해서 색연필, 펀치 수준으로 금방 녹아떨어지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이는 가위를 제외한 다른 보스들이 기본 액션으로는 대미지를 거의 넣을 수 없게 설계된 탓도 있다. 물론 이건 정석적으로 상대할 때 얘기지 후술할 베리 하드모드가 가동되어 해머만 써야 하는 상황에서는 절대 그렇지 않다!
[9]
참고로 이 가위가 처음으로 누군가를 자르는 장면을 보여준 대상은
쿠파주니어인데, 이는
스티커 스타의 오마주이다. 스티커 스타의 스토리 도중 쿠파주니어를 만나게 되고, 사물 스티커인 가위로 잘라야만 처치할 수 있는데, 비슷한 구도로 쿠파주니어를 조각조각 잘라내거니와 스티커 스타의 가위와 이 보스 가위는 똑같이 손잡이가 초록색이다. 물론 스티커 스타의 가위는 그렇게까지 잔혹한 연출을 보여주진 않았고 그냥 정말 쓱싹 자른다는 느낌만 줬다.
[10]
만약 바로 가위의 HP를 65%정도로 만들 경우 이패턴을 스킵하고 바로 커버를 벗는다.
[11]
영어판에서는 "
날이 드러난 이상
잉크를 봐야만 하지" 라고 나온다. 한국어로 따지면 '사나이가 검을 뽑으면 무라도 잘라야 한다'와 일맥상통한다.
[12]
공격을 선택할 때 어느 부위를 공격할 지 적에게 크로스헤어로 표시되는데, 점프 공격의 경우 애초부터 날 부분을 공격하는 것으로 표시된다.
[13]
실제로 전투를 시작할때 힌트를 보면 위험! 커버를 부수지 마시오 라고 다른 보스들보다 짧고 강렬하게 쓰여있으며, 글 자체가 유일하게 붉은색으로 강조되어 있다.
[14]
1UP 버섯을 구매하는 것이 추천된다. 파이널 어택을 회피하는 데 실패해도 한 번 버틸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