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庫
1. 개요
다양한 작품들을 시리즈로 묶어 염가로 출간, 보급하는 출판 형태. 문고본 책들은 대부분 휴대하기 좋게 크기가 작고 값이 싼 게 특징이다. 크게 일반 레이블과 전문 레이블이 있는데, 일반 레이블은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지만 전문 레이블은 특정 장르에 중점을 두어 발행한다. 현재는 미디어의 발달과 독서 인구 감소로 문고 레이블이 잇달아 폐간되거나 절판되고 있다.장정본, 즉 제대로 만든 표지가 달린 도서에 상대되는 개념으로, 장정본에 비해 가격이 훨씬 싸고 휴대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문고본의 표지는 마분지 한 장으로 얇지만 장정본은 두꺼운 판지나 판자(나무)로 만든다.[1] 허나 대개 제작비 절감을 위해 값싼 종이로 만들기 때문에 시간의 흐름을 견디지 못한다. 장정본은 100년 넘게 지나도 보존만 잘 되어 있으면 읽는 것이 가능한데, 문고본은 종이에 포함된 성분이 부식을 일으키며 대개 30년, 길어야 50년 이내에 종이가 바스러진다. 때문에 도서관에서 보존용으로 소장하는 책에는 절대 문고본이 포함되지 않는다.
문고본은 영어로 페이퍼백(paperback)이라 부르며 장정본은 하드커버(hardcover)나 하드백(hardback)이라 부른다. 같은 책이라도 하드커버의 가격은 페이퍼백의 2.5~3배 정도로 비싸다. 대부분의 도서는 먼저 하드커버로 출판되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 페이퍼백 판본으로 출판된다.
2. 유명한 문고 레이블
2.1. 국내
- 일반 레이블
- 박영문고(박영사)
- 범우문고(범우사)
- 범우 사르비아 문고(범우사)
- 범우 피닉스 문고(범우사)
- 범우 문화문고(범우사)
- 삼성문화문고(삼성문화재단)
- 삼중당문고(삼중당)
- 을유문고(을유문화사)
- 정음문고(정음사)
- 전문 레이블
- 전파과학사 문고 시리즈 - 과학
- 탐구당문고(탐구당) - 역사
- 팬더추리문고 시리즈(해문출판사) - 추리소설
2.2. 외국
[1]
옛날에는 나무 판자에 빌로드 천을 싸 책표지를 만들었다. 가격도 엄청나게 비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