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16:13:36

무적투혼 커프스

CUFFS 〜傷だらけの地図〜
파일:external/image.kyobobook.co.kr/l9788952827630.jpg
일본 위키피디아
1. 개요2. 특징3. 등장인물

[clearfix]

1. 개요

영 점프에서 연재된 토죠 진(東條仁)작의 학원 폭력물류의 작품. 96년~2005년까지 연재. 전 32권 작이다. 제목인 커프스는 가죽 점퍼의 소매를 묶는 지퍼나 단추로 반쪽짜리 인생을 살던 류지가 역시 반쪽짜리 인생을 살던 아들 유사쿠에 몸에 들어가서 비로소 하나로 완성되는 인생을 말하는 거라고 한다.[1] 부제는 상처투성이 지도.[2]

2. 특징

대충의 줄거리는 거리의 스트리트 파이터 이자 생양야치 쿠호 류지가 의미없는 싸움에서 총맞아 죽어 자신이 영혼이 16년전 버렸던 자신의 아들 사와타리 유사쿠의 몸에 들어가 펼쳐지는 이런저런 이야기.(초반에는 아들이 있는지도 몰랐고, 아내를 봐도 누구인지 몰랐다.)

처음에는 나름 자신이 왜 환생했는가에 대한 류지의 고뇌를 다루기는 하나 점점 작품이 진행되어 갈수록 별로 의미가 없어진다. 특히 블랙코트마피아라는 집단이 나온 후부터 유사쿠의 복수극으로 변해가는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사실 환생이라는 주제가 깊이 다루어지는 부분은 작품 초반 약간과 극후반 밖에 없다.

토죠 진 특유의 성룡식 액션이 극에 달하는 작품이기도 하다.[3] 약간은 코믹하게 주변 기물을 사용하는 액션들. 무술 그 자체에 대해 탐구하는 정통무술만화는 아니지만 무술들이나 동작의 고증이 꽤나 철저하며, 동작들의 연결이 마치 액션영화처럼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또한 기발한 방식으로 기술을 파훼하거나 적을 무력화 시키는등의 코믹한 액션 그 자체를 들여다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맨손격투, 1대 다수의 대결, 추격전, 단체전, 무기를 이용한결투, 심지어 총격전까지 액션장르에서 나올법한 싸움은 거의 등장하며, 싸움의 무대 또한 학교, 시가지, 기차, 식당, 폐차장, 선상, 가정집, 헬스장, 골목, 무술도장, 폐촌, 차량위(!), 고속도로(!!), 롤러코스터 레일(!!!) 등 학원폭력물이라는것이 믿기지 않을정도로, 싸울수 있는 거의 모든 장소에서 싸움이 벌어지는것 또한 이만화의 특징이다. 성룡영화와 옛 액션영화에 대한 작가의 깊은 애정이 느껴지는 부분.

다른 학원물들에 비해 비현실성이 강하기 때문에 100명을 상대해도 쓰러지지 않는 고등학생 등 초인같은 고등학생들이 나오기도 한다. 또한, 고등학생들의 얼굴이 하나같이 "학생"이라고 하기에는 심히 어른스럽다. 저 얼굴이 어딜봐서 고등학생이냐...경찰들또한 충분히 비현실적인데,고등학생들을 상대로 주저없이 실탄을 발포하거나(...),삼단봉,톤파로 두드려패는것이 기본이다. 뭐,이만화에 나오는 고딩들이나 주저없이 시가지에서 총격전을벌이는 이동네 조폭들을 생각해보면 그정도는 보통일지도 모르지만...

학원액션물의 탈을 쓴 성룡 영화 주제에(...) 나름 주제의식이 있어서, 후반부에는 청소년보호법에 의해 청소년의 죄가 극히 가벼워지는 것이 타당한지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4] 속편에서는 법이 바뀌어서 불량배들은 살기 힘든 세상이 되었다.

대놓고 척 노리스를 패러디한 캐릭터가 나오거나 동전을 던져 무기로 쓰는 캐릭터[5]가 동전이 다 떨어지자 지폐를 꺼내 '돈 좀 바꿔주라'고 하는 등 의외로 숨어있는 병맛도 상당하다.

또한, 작가가 건덕후인지 건담 패러디가 은근히 나온다.[6] 대놓고 제트스트림 어택이라든가, 최후반에 대놓고 구프 패러디가 나온다든지, 지온 코토코를 두고 지온가의 최종병기는 미완성이냐며 앞으론 지온그라고 부른다든가(...)

여담으로 말하자면 이 만화의 히로인인 카사하라 메구미는 아마도 장편만화 역사상 최단기간 등장한 히로인이 아닐지..실제 만화 속에서 등장하고 퇴장하기까지의 기간이 고작 3일에 불과하다. 이건 뭐 로미오와 줄리엣도 아니고 그런데 실제로 읽어보면 전혀 3일동안 일어난 일이라고 느껴지지 않는 것이 함정.

명작까진 아니더라도 즐기면서 볼 수 있는 수작이다. 단 90년대에 시작된 작품이다보니 그림이 거칠고 여캐를 정말로 못그리는데(....)[7] 이 작품이 더 크게 히트하지 못한건 이때문이라는 주장도 있다.[8]

2014년 CUFFS 〜傷だらけの街〜 2부가 시작되었다.
훗타 하야토의 단지리 축제 여파 때문에 법이 바뀌어 깡패들이 힘들게 사는 시대가 왔으며[9] 사와타리 유사쿠는 2년간의 여행을 끝내고 돌아온것으로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월간연재로 바뀌는 바람에 연재속도가 심각하게 느려졌으며 2023년기준 7권까지 밖에 나오지 않았으며 여기서 7권은 2022년 2월28일에 출간되었다. 액션씬이나 작화에 대해서는 호평이지만 지나치게 비현실적이게 바뀐 세계관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당장에 등장하는 주조연들은 전부 커프스 1부를 끝으로 2년이 지난 시점이기에 전부 성인이다. 깡패들이었기에 갱생 시킨답시고 아직도 교복 입히고 고등학교를 강제로 다니게 하는 것.

3. 등장인물

타츠카와쵸 도시에 있는 최악의 고등학교로 다른 불량학교들 하고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악명이 높다. 평범한 일반 학생들이 섞여있는 다른 학교들과는 다르게 이 학교 학생들은 전부 깡패들이며 학교 교장이 학교의 악명이 알려질까봐 두려워 선생들도 학생들에게 머리를 숙이는 기상천외한 학교이다. 작중 주변인들은 무슨 도시를 불태우고 넘버 1이 되고 싶어하는 깡패학교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실상은 전혀 달랐다. 코마츠 공고가 악명이 높았던 이유는 학교를 지배하고있었던 블랙코트 마피아가 주변에 엄청난 폭력 제재를 가했기 때문인데 다른 사람들은 코마츠 공고의 공포를 알리기 위해서 그런줄 알았지만 실상은 그냥 퍼플 헤이즈를 팔기 위한 행동이었을뿐이었다.[13] 도시를 지배하려는 어마무시한 계획같은건 없었지만 학교의 불량서클이 마리화나를 만들어서 판다는 점에서 다른 학교들을 아득히 초월했다는 점은 변함 없다.
투고된 무용담을 중심으로 순위가 올라가서 그런지 3위부터는 맛이 간 놈들이 태반이다. 의 줄임말이다.

[1] 사실 원래 제목은 상처투성이 백서 라는 삼류 무협지스러운 제목이었으나 담당자가 이런 제목으로는 관심도 못 끌 거라고 제목을 바꿀 것을 요구하여 하루 전 날 잡지에서 커프스를 보고 바로 결정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는 잘 지은 이름인 셈이다. [2] 추후에 네이버에서 새로 서비스 하는 판에서는 원작을 따라서 무적투혼을 빼고 커프스 상처투성이 지도 라고만 되어있다. 작가가 원래 제목으로 쓰고싶었던 상처투성이 백서에서 유래된 부제목이라고 한다. [3] 몇몇 전투신은 실제 성룡 영화 장면을 오마쥬했다. [4] 심지어 아예 청소년법을 바꾸려는 캐릭터가 존재하기도 한다. 게다가 그놈이 최종보스급이다. 한번 깽판 제대로 부려서 청소년법의 허구성을 폭로하고자 했다고. 하지만 결국 그의 의도와는 다르게 수천 명의 학생들의 대규모 폭동이 일어나도 결국 몇 주 뉴스에 나돌 뿐 다시 묻히고 말았다. [5] 싸우는 자세나 뭘 봐도 이퀼리브리엄의 크리스찬 베일이다. [6] 만화책이 진행하는 도중 중간에 작가가 나와서 자쿠 프라모델을 못만들고 있다고 징징거렸다. [7] 추녀는 아니지만 개성이 없고 모에요소 또한 전혀 없다. 머리카락을 뺀 얼굴만 보면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른다 [8] 뜨지 못한 작품은 결코 아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8년이 넘는 기간동안 연재되고 단행본이 서른권 나올리도 만무하고. 작가 역시 단칸방에서 시작하여 어엿하게 스튜디오까지 차렸다고 할 정도로 수입은 있었던 모양. [9] 깡패를 상대로 학생회나 집행부의 무기사용 및 린치가 허가되며 암암리에 마약까지 사용되고 있다. [10] 이 용 문신은 일진들 사이에서 유명한 공수도 도장 드래건회의 졸업증표임이 나중에 나오는데, 철저한 실전주의 도장이라 대부분이 3개월도 못버티고 도망치기 일쑤인데다 졸업을 위해서는 드래건회 졸업생 100명을 상대로 대련해야한다는 룰이 있다고 한다. 참고로 졸업생들 대부분은 야쿠자 간부가 된다고... 나중에 밝혀지길, 주인공 사와타리 유사쿠가 아직 쿠호 류지였던 시절에 세웠던 세이류회가 드래건회의 시초라고 한다. 즉, 어떤 의미에서 나가세는 쿠호 류지의 제자인 셈이다. 어찌보면 대단하지만 나가세와 똑같이 용문신을하고 졸업한 조폭 100명이 이나키한테 개박살이 난것으로 밝혀졌다. [11] 사마귀를 버마재비라고도 부르는데 이것를 버마(미얀마의 또다른 이름)의 제비로 오역한 케이스(...) 당연하지만 당랑권의 달인 0지로와 미얀마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12] 겨우 싸움에 한번 진 충격으로 원형탈모증이 온데다가 졌다는 소문을 숨기기 위해 트럭에 치였다는 소문을 내고 결국에는 미쳐버리기까지 한걸 보면 이나키에게 패한것이 어지간히도 충격이었는듯 하다. 그도 그런것이 이나키는 커프스 세계관 최강자중 한명이기 때문에 O지로가 못이기는건 둘째치고 유사쿠나 쌍둥이형제에게 당한것 이상으로 완패했을것이 뻔하다. [13] 정황상 마피아의 위험성과 강함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헤이즈를 노리고 덤벼드는 양아치들을 처리하기 위해서 했던것으로 보인다. [14] 정작 동료들에게는 3개월만에 마스터 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15] 하지만 실상은 코카인을 팔고 부와 명예를 얻기 위한 양아치들의 모임이다. [16] 유사쿠와 싸울때는 꽤 취한 상태였고 과거에 무릎부상 전력이 있어 유사쿠의 로우킥 페이크 모션에 속아 무턱대고 하체 관절기를 노리려다가 턱을 노출시키는 바람에 하이킥으로 궤도를 바꾼 유사쿠의 공격에 다운되고 말았다. [17] 유스케 산타마리아에서 따온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