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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22:23:52

무영검

무영검 (2005)
Shadowless Sword
파일:attachment/무영검/Shadowless_Sword.jpg
감독 김영준
각본 신준희, 김태관
출연 이서진, 윤소이, 이기용, 신현준
장르 무협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
배급사 CJ ENM MOVIE
촬영 기간 2005년 2월 14일 ~ 2005년 7월 14일
개봉일 2005년 11월 8일
상영 시간 123분
총 관객수 609,852명
상영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흥행 및 평가

1. 개요

한국 영화. 발해를 배경으로 한 몇 안되는 영화로 < 홍라녀 녹라녀 전설>을 모티브로 했다. 감독은 < 비천무>를 연출했던 김영준. 2005년 개봉. 주연은 이서진, 윤소이, 이기용. 그리고 악역으로 신현준.[1] 박성웅이 빡빡이로 출연하기도 한다. 약한 주연진에 비해 카메오는 인상적인데 최지우, 정준하, 김수로 등이 나왔다.

2. 예고편

▲ 예고편

3. 시놉시스

발해의 마지막 왕자를 구하는 여자무사 이야기
내 앞을 가로 막는 자, 피로 갚는다!

926년, 거란에 의해 발해의 수도 상경용천부가 함락된다. 그후 거란인들은 그 땅에 동쪽의 거란이라는 뜻으로 동란국을 세운다. 그러나 살아남은 발해의 신하들과 백성들은 각지에서 국토수복을 위한 투쟁을 격렬하게 전개하고 있었다.

926년, 발해. 거란의 침입에 의해 왕자 모두가 암살된 발해는 나라가 멸망하는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제 발해의 마지막 희망은 어릴 적 정쟁에 휘말려 쫓겨났던 왕자 '대정현'(이서진)뿐. 이에 당대 최고의 절대 고수 '연소하'(윤소이)가 마지막 왕자를 구해야 하는 중대한 임무를 부여 받는다. '연소하'는 어릴 적부터 군영에서 자라 발해 최고의 무사로 성장한 여무장이다. 그녀는 발해의 운명을 되돌릴 마지막 희망, '대정현'을 지키기 위해 무영검을 든다.
그러나 거란 반란군의 두목 '군화평'(신현준)과 그의 심복 '매영옥'(이기용)의 숨막히는 추적이 계속되고, 가문의 복수와 자신의 야망을 위해 조국을 배신하고 거란의 앞잡이가 된 거란의 무장 '군화평'은 반드시 왕자를 찾아 암살하려는 뜨거운 복수심에 불탄다. 그의 명령이라면 목숨을 걸고 따르는 '매영옥'은 뛰어난 검술을 지닌 여자 검객 '연소하'를 꺾고 최고가 되고자 하는 질투심에 사로잡혀 끝까지 그녀를 쫓는다.
과연 발해인들의 마지막 희망 '대정현'과 '연소하'는 자신들을 쫓는 거란의 세력에 맞서 무사히 발해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인가. 발해의 재건을 위한 이들의 목숨을 건 여정과 함께 마침내 발해의 운명을 건 피할 수 없는 대결이 시작된다.

928년, 마침내 동란국은 요동 지역으로 철수를 한다. 그후, 발해의 땅엔 후발해국과 정안국이 세워진다. 이들은 모두 발해의 후예임을 자처하였다.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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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현 ( 이서진) 연소하 ( 윤소이) 매영옥 (이기용) 군화평 ( 신현준)

5. 흥행 및 평가

결론적으로 중국 현지 로케이션까지한 대작이지만 평가와 흥행 둘 다 실패했다.

영화 평론가 듀나에 의하면 영화의 전반적인 평가는 이러하다.
김영준의 영화들엔 의도와 취향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제작자들이나 관객들은 그가 만드는 영화들에서 와호장룡과 같은 일급의 미학적인 쾌락을 제공해주는 무협대작을 기대합니다. 하지만 이 사람 취향은 완전히 쌈마이란 말입니다. 그는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B급입니다. 당연히 때깔 좋고 세련된 무협 영화는 기대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취향이 B급인 건 나쁜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B급 예술가가 엄청나게 돈 들인 A급 대작을 만들면 쌍방이 실망을 할 수밖에 없지요. 비천무나 무영검 모두 그런 기대의 피해자입니다.
무영검엔 꽤 좋은 아이디어들이 있습니다. 발해를 소재로 택한 것도 괜찮았고 홍라녀 전설을 토대로 여자 무사 이야기를 구성한 것도 괜찮았습니다. 모두 한 번씩 건드려도 될 법한 소재들이고 상상력을 크게 펼칠 수 있는 영역이기도 하죠.그러나 이 소재들은 영화 속에서 정말로 그 가능성을 꽃피우지는 않습니다. 그건 소재와 작품의 스타일이 계속 어색하게 충돌하기 때문이지요.
전 그렇게까지 무영검을 밀어 붙일 생각은 없습니다. 극장 안에서 그럭저럭 지루하지 않게 2시간을 보냈고 들인 돈이 엄청나게 낭비되었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거든요. 무영검에는 싸구려 B급 영화의 쌈마이식 재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건 이렇게 큰 캔버스에 요란하게 풀어선 안 되는 겁니다.
ㅡ 영화평론가, 듀나

이처럼 이 영화를 연출한 김영준 감독은 비천무와 같이 사람의 섬세한 심리를 다루거나, 무영검처럼 미학적인 블록버스터영화를 만들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차라리 저예산 영화의 노선을 선택하여, B급 무협 영화를 추구하였으면 관객들의 평가가 이처럼 나쁘즈는 않았을 것이라는 것. 결국 이후 김영준 감독은 무영검의 실패를 발판 삼아 신현준과 함께 마지막 선물이라는 멜로 영화를 연출했다. 평론 면에서는 범작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흥행에는 처참히 실패하여, 이후 영화판에서 그를 볼 수 없게 되었다.

뉴 라인 시네마에서 순제작비 60억원 중 1/3에 해당하는 투자를 했다. 총 제작비 합치면 얼추 80억원 정도 되는데 당시 기준으로 80억 제작비의 손익분기점이 250만 관객이다. 그리고 무영검은 50만 관객이 들었다.
[1] < 은행나무 침대>의 황장군의 재림이냐는 혹평이 자자했다. 헤어 스타일이 판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