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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32:32

무너지는 크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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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의 거짓 지역 목록
크라트 기차역 엘리시온 거리 베니니 공장 성 프란젤리코 대성당
말룸 지구 로사 이사벨 거리 만국박람회장 불모의 늪
무너지는 크라트 트리스메기스투스의 유산 아르케 대수도원 크라트 호텔
파일:무너지는 크라트.webp
무너지는 크라트
Collapsing Krat

1. 개요2. 설정3. 구성
3.1. 크라트 기차역 플랫폼3.2. 크라트 기차역 광장3.3. 무너지는 크라트3.4. 붕괴된 시가지3.5. 크라트 기차역 거리

1. 개요

P의 거짓의 아홉 번째 탐험 구역. 첫 탐험 구역인 크라트 기차역이 챕터 IX 이후 붕괴하여 변모한 구간이다.

2. 설정

불모의 늪을 진행하다가 불모의 늪 다리를 건너는 도중 거대한 지진이 발생하고, 직후 늪지대의 녹색 괴물을 격파한 후부터 크라트 기차역에 별바라기로 갈 수 없게 된다. 대신 불모의 늪 둥지 뒤쪽 길을 통해 크라트 기차역으로 갈 수 있는데, 가는 길에 한 번 더 지진이 발생하며 크라트 기차역 일대가 휩쓸린다. 광장이 전부 붕괴하며 노란 붕괴 수정들이 솟아나는데, 이전부터 크라트에는 수정들이 솟아나는 것이 멸망의 징조라는 전설이 있었다고 한다. 이 수정들의 정체는 '크라우드'라고 하는 에르고 석순으로, 지하에 있는 트리스메기스투스의 유산에서 솟아난 것이다. 자세한 것은 트리스메기스투스의 유산 문서 참고.

후반 환상을 걷는 자를 비롯한 강화인간들이 있는 '붕괴된 공방탑'은 작중 인물들에게 자주 언급되던 곳이다. 한때 공방의 거점이었으며 인형 기술자, 연금술사, 스토커들(서자들)이 손을 잡고 운영하고 있었으나, 인형 폭주 사태 때 붕괴하여 내부 인원들이 몰살당했다. 속죄하는 자는 이때 스토커들이 전멸한 줄로 알았다고 언급하며, 당나귀 광인은 이곳의 생존자로서 동료들이 죽은 원인을 캐기 위해 제페토를 추적했다. 생존자는 이때 의형제 레오를 두고 공포에 질려 도망쳤다. 유제니 또한 이곳 출신이며 붕괴된 건물 안에 갇혀 아사할 뻔했으나 알리도로에게 구출되었고, 이때 휴고 역시 알리도로에게 구출되어 메도로의 보호를 받았다.

크라트 기차역에 진입할 때 소피아가 그곳에서 에르고 파장이 느껴진다며 연금술사들이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의심한다. 아마도 공방탑에 있던 연금술사들이 의식의 준비 작업으로 붕괴 사태를 일으킨 모양이다.

3. 구성

3.1. 크라트 기차역 플랫폼

녹색 괴물 뒤쪽의 통로를 지나가면 본편의 시작 지점이었던 크라트 기차역으로 갈 수 있다. 장애물들의 배치가 바뀌어 길이 다 꼬여 있고, 약해빠졌던 잡몹들이 전부 카커스화되어 위험지대로 바뀐다. 참고로 이들은 전부 인형이 아니라 카커스 판정이다.

게임 시작 때 그랬던 것처럼 기차역에서 크라트 호텔까지 가야 하는데 시작했을 때와는 달리 카커스들에게 점령당한 상태다. 까다로운 카커스들이 포진해 있고 언제나 신경쓰이는 부식 디버프가 지천에 널려 있기 때문에 요주의하면서 지나가자.

열차 플랫폼에 엘리트 수정 카커스가 대기하고 있는데, 그 뒤쪽에 있는 객차가 다름아닌 게임의 첫 시작 장소다. 들어가면 제미니가 네가 깨어났던 장소라고 언급한다. P가 깨어난 의자 뒤의 책장을 부수면 제페토의 숨겨진 공방이 나타난다.[1] 여기서도 리전 암이나 연마석 교체 등의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시몬 마누스가 남긴 편지를 읽을 수 있다. 내용은 제페토가 훔쳐간 신의 팔을 가져가겠다는 것을 중심으로 제페토에게 뭔가 꿍꿍이가 있음을 넌지시 암시하기도 한다. 이 편지를 읽은 후 제페토에게 돌아가 해당 내용을 물어보면 마누스 같은 사악한 작자의 말을 믿지 말라는 대답을 들을 수 있다.

엘리트 카커스를 처치하거나 피해서 사다리를 오르고 다음 구역으로 내려가면 객차에서 벨의 부하이자 옛 연인 애킨슨을 만날 수 있다. 이미 감염된 상태라 적으로 오인할 수 있지만 본인이 적이 아니라고 말한다. 안타깝게도 구할 수 없으며 애킨슨의 편지를 벨에게 전달할 수 있고, 이후 돌아가면 사라져 있다. 그 반대쪽 아이템이 있는 구간에는 카커스에 감염된 아기 인형들이 돌아다니는데, 본체와 촉수가 사정없이 다굴을 때려 위협적이니 주의. 그 근처 통로를 지나 올라가면 경관 인형을 조우했던 곳에서 보스 도둑 족제비를 만날 수 있다. 다만 안 죽여도 통로가 열려 있어 지나갈 수는 있다.

3.2. 크라트 기차역 광장

처치하고 나면 기차역 로비 별바라기를 열 수 있고, 이후 원래 첫 별바라기가 있던 크라트 기차역 광장으로 나오게 된다. 역시 무수한 카커스 인형들이 반겨준다. 이곳도 장애물 배치가 변경되어 있어서 오른쪽에 원래 축제 인도자 보스방으로 통하는 숏컷 쪽으로 가야하는데, 보스방으로 가는 계단은 막혀 있다. 길이 없어보이지만 문을 두드리고 있는 엘리트 카커스를 처치하면 그 문이 열리고, 건물 안에서 별바라기와 상인을 찾을 수 있다. 맨 처음으로 만날 수 있던 그 상인이며 크라트가 난장판이 되자 이곳으로 들어와 숨어있던 모양이다. 요전과 달리 말투가 좀 성급해졌고 판매 품목은 전부 수량이 정해져 있는데, 도망쳐다니다 보니 영업 실력이 녹슬었다고 스스로 말한다.

그리고 상인을 지나 건물 2층의 문을 열면...

3.3. 무너지는 크라트

에르고 수정 '크라우드'[2] 에 잠식되어 완전히 무너진 크라트를 볼 수 있다.

곳곳에 붕괴 게이지를 쌓는 수정들이 있어 진행이 까다롭기 때문에 잡몹들은 무시하더라도 붕괴 수정은 부수고 지나가는 게 좋다. 그렇게 오래 머무는 곳은 아니지만 스토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필드.

여기서부터는 변형된 두 손을 철퇴마냥 사용하는 카커스들이 잡몹으로 등장한다. 평상시에는 질질 끌고 다니는 두 손을 플레이어를 발견하면 힘껏 후려치려 하는데, 가드해도 단 번에 가드가 깨져버리고 맞으면 체력이 30% 이상 까일 정도로 엄청 아프다. 더군다나 공격 속도가 느리지만 들어올리고 나서 몇 보 쫓아오면서 후려치기 때문에 딜레이와 간격을 이용한 시간차 공격도 신경써야 한다. 하지만 잡몹은 잡몹인지라 체력도 그닥 많지가 않은 편이다.

숏컷이 있는 건물 안으로 떨어지면 연속으로 박치기를 하는 엘리트 카커스가 튀어나오고, 이놈을 처치해야 길을 막던 오염지대가 사라져서 통과할 수 있다.

붕괴 잡몹들이 있는 구간 초입에 계단을 올라가면 빈 공간이 나오는데, 나중에 아르케 대수도원 부서진 틈에서 입수한 천공관을 열면 이곳에서 상인이 얼어붙은 만찬을 기다리고 있다고 나온다. 이후 해당 공간에 가면 떠돌이 상인이 있고 얼어붙은 만찬을 보여주면 붉은 여우의 사냥복과 쿼츠를 준다. 다른 무기를 보여주면 이런 건 왜 보여주냐면서 무시한다.

3.4. 붕괴된 시가지

붕괴된 시가지 별바라기를 열고 나면 그 다음은 각종 인물들에게서 언급되던 붕괴된 공방탑 구간이다. 이 때부터 카커스가 아닌 연금술로 강화된 인간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덩치가 산만하고 얼굴에 붕대가 둘러있고 손에는 끝에 날카로운 날이 달린 지팡이를 쥐고 있는 강화 인간이 주 잡몹으로 리젠되어 나온다. 등을 노리면 엘릭서 공급통을 부수게 되어 그로기 상태로 만들 수 있다.

윗층 옥상 난간 쪽에는 실크햇을 쓴 온몸이 붉은 강화 인간이 등장하는데, 불을 내뿜으며 맞으면 과열 상태가 된다. 체력이 낮지만 처리했다고 방심하지말자. 쓰러뜨리고나서 폭발하며 부식을 거느 카커스들처럼 얘도 폭발하면 실수로 근처에 있을 시, 과열 상태로 만듬과 동시에 어마무시한 데미지를 입힌다. 허나 카커스와는 달리 시체는 폭발한 후에도 그대로 있다.

위태로운 건물 옥상을 그대로 건너면 사다리를 내려 숏컷을 열 수 있고[3], 다른 쪽 사다리를 올라 환상을 걷는 자 보스전을 치를 수 있다. 이 보스는 무조건 처치해야 길이 열리지만 지역 보스 판정을 받지는 않으므로 위험해지면 사다리를 타고 다시 내려가 재정비 후 다시 올라와 치고 빠지는, 약간 비겁한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다.

3.5. 크라트 기차역 거리

환상을 걷는 자를 처치한 다음 승강기로 내려가 거리로 나가면 크라트 호텔이 습격당했다는 소피아의 연락이 오고, 별바라기 전송 기능이 막힌다. 멀리서도 환하게 보였던 호텔의 불도 전부 꺼져버린다. 게다가 환상을 걷는 자 보스룸에서 이곳으로 내려오는 엘리베이터는 한번 쓰고나면 고장나기 때문에 이전 지역으로 걸어서 돌아가는 것도 불가능하다. 다행히 레벨 업은 별바라기에서 가능하다. 호텔로 가기 전에 잠깐 해안 쪽으로 빠질 경우, 처음으로 퓨리 어택을 쓰던 그 엘리트 몹이 카커스로 변해 재등장한다. 근처에 알레키노의 수수께끼가 나오는 공중전화가 있다.

대교를 건너 호텔 쪽으로 가면 축제 인도자를 만났던 곳에서 오염된 축제 인도자를 다시 만난다.

오염된 축제 인도자를 잡고 나면 비로소 호텔로 되돌아올 수 있으며 습격당해 엉망이 된 호텔 내부를 볼 수 있다. 제페토는 납치된 상태이며 나머지 인원들은 대부분 제페토의 방에 숨어 있던 상태. 다만 알리도로는 사라져 있고, 정원에 있던 지안조는 제자리에 있다. 별바라기를 밝히고 한 번 쉬면 내부는 엉망이 된 그대로지만 NPC들과 별바라기를 포함한 기기들이 제 기능을 하도록 복구된다. 이후 호텔 이름 또한 '습격당한 크라트 호텔'로 바뀐다.


[1] 소울라이크에선 흔한 비밀 벽 기믹이지만 본작에서는 이곳밖에 없는 기믹이라 깨닫지 못하는 유저들이 많다. 참고로 붕괴 전의 기차역 때는 책장을 부숴봐야 닫힌 문만 나와서 들어갈 수 없다. [2] '크라우드 교단 보고서'라는 문서에 언급되는 에르고를 흡수하는 석순같은 물질. [3] 불모의 늪지대 다리 은신처와 관련된 천공관을 여기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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