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왓치맨에 등장하는 캐릭터
Moloch the Mystic
전직 마술사 출신의 악당으로 히어로 1세대와 2세대에 걸쳐 활동했다. 초기에는 슈퍼 빌런다운 범죄를 저질렀지만 이후 마약, 매춘 등 현실적인 범죄로 활동 영역을 옮겼다. 작중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악당으로 왓치맨 세계관의 악당 중에서는 가장 유명한 인물인 듯하다. 평범한 인간인것 같지만 뾰족한 귀와 길쭉하고 깡마른 얼굴 등 왠지 모르게 악마적인 외모를 지니고 있다. 후에 연재된 프리퀄 시리즈인 《비포 왓치맨》에 따르면 이런 외모는 태어날 적부터 타고난 외모인 듯 하다.
10여 년 동안 감옥살이를 한 끝에 현재는 과거를 묻고 은퇴한 사업가로 신분을 위장한채 생활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코미디언이 죽기 일주일 전 그를 찾아와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사실을 혼잣말하듯이 중얼거리는 것을 들었다. 단편적인 내용이었으므로 배경지식을 모르는 몰라크는 그 말의 뜻을 알 수 없었지만[1] 누군가가 그의 집에 설치한 도청장치로 인해 코미디언이 죽게 되는 계기가 된다.
참고로 코미디언과 그는 40년 간 싸워온 원수. 하지만 코미디언은 자신이 본 충격적인 진실을 전할 유일한 상대로 그 40년 간의 원수를 택했으며, 코미디언의 묘지에 꽃을 바친 자는 그밖에 없었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보충하자면 미국의 장례식에서 장미는 '고결, 숭고'를 뜻하는데 코미디언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인물 중 하나가 40년간의 대적자 몰라크라는 뜻.
그래도 악당들 중 가장 네임드였던 자에 대한 예우인지, 본편의 프리퀄인 《비포 왓치맨: 몰라크》에서는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여기서 그의 불우했던 과거 행적이 자세히 드러난다. 시골마을의 한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뾰족한 귀를 비롯한 악마같은 외모 때문에 부모에게조차 외면받아 늘 넝마같은 옷을 걸치고 다녔고, 이 때문에 학교에서 심한 왕따를 당하게 된다. 그러나 아버지의 돈을 훔쳐 순회 마술공연을 본 후, 깊은 감명을 받아 마술을 배우기 시작하여 자신이 이 분야에 뛰어난 재능이 있음을 알게 된다.
결국 몰라크는 마술사에게 잠시동안 배운 것 만으로도 프로에 버금가는 마술솜씨를 자랑하게 되었다. 그 덕분에 마침내 꿈에도 그리던 마을사람들의 인정을 받게 되었으나, 자신이 짝사랑하던 소녀가 실은 다른 소년과 사귀고 있었다는 사실에 분개하여 그를 마술트릭으로 살해하고는 도시로 달아나 보드빌 마술사로 거듭난다.[2] 그러나 암울했던 어린시절로 인한 트라우마 때문인지, 결국은 마술트릭을 응용한 은행강도단을 이끌며 범죄자로 전락하고 만다.[3]
로어셰크가 그를 통해 흑막을 캐내려 하지만 로어셰크가 그를 찾아갔을땐 이미 누군가에 의해 머리에 총을 맞고 죽어있었다. 사실 자신도 모르게 코미디언이 읊조린 '그 계획'과 관련되어 있었는데, 닥터 맨하탄이 자신의 계획에 끼어드는걸 원하지 않은 흑막이 닥터 맨하탄이 인간 사회를 벗어나게 유도하고자 그와 접촉한 이들이 암에 걸리도록 만들어서 '닥터 맨하탄 때문에 암에 걸린 것'처럼 보이는 상황을 조장하려 했고 그 일환으로 닥터 맨하탄과 자주 접촉한 사람 중 하나인 그도 암에 걸려 있었던 것이다.
2. 모탈 컴뱃 시리즈의 캐릭터
Moloch
모탈 컴뱃: 데들리 얼라이언스, 모탈 컴뱃: 아마게돈에 등장하는 철구를 들고 다니는 오니로 같은 오니인 드라민보다 더 오니같이 생겼다.[4] 둘이 합작으로 스콜피온을 관광태운적도 있으며 현재 보통 격투게임 라이벌스런 관계로 서로 대립 중. 모탈 컴뱃 아마게돈에서는 너무나 간단한 무한콤보로 악명이 높았다.
모탈 컴뱃 X에 카메오로 나온다. 머리만.
프리퀄 코믹스에서(33화) 일단은 살아있는데...
34화에서 스콜피온을 네더렐름으로 데려오는데 실패하자 콴치가 그 책임을 물어 키타나를 시켜서 죽였다.
모탈 컴뱃 레전드: 스콜피온의 복수에 등장한다고 한다. 성우는 X에서 토르, 트레머를 연기한 프레드 태터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