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ówáng Troops,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의 유징 제국 소속 중보병.
1. 배경
모왕(Mówáng, 魔王/마왕)대, 정예 중장갑 부대이자 생존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 부대는 지원이나 보급 없이, 적대 지역에서 기나긴 전투를 치르는 조직이다. 대부분 파라디소 고참병들로 구성된 이 부대는 무적군의 강림을 알리는 선봉대다.
모왕들은 가장 거친 식생 속에서도 부드럽게 진군하며, 어떤 환경에서도 녹아든다. 이들은 던 행성의 기지 공격 미션에서 첫 모습을 드러냈는데, 아리아드나 지역에서 극비 작전을 치렀을지도 모른다는 추측만이 있을 뿐이다.
판오세아니아 초소가 하루밤 새 야습을 받아, 근처에 컴바인드 아미의 흔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궤멸당한 가야트리 전선의 모드하푸르 참사도 이들의 짓으로 추측된다. 당연하겠지만 유징 국방성은 이러한 참사에 관군의 개입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공격만큼이나 모왕대의 솜씨가 드러나는 공격은 없었다. 극도로 효율적인 속공, 정글 속으로 녹아들듯 사라지는 환상 같은 후퇴, 그야말로 악마와도 같은 전투 솜씨. 이 마왕들은 유징 사령부의 총애를 한 몸에 받는 부대이다.
2. 성능
무적군의 S5급 초중보병. 유징 제국의 NCO[1] 선택지 중 하나이며 보조 역할이 큰 타이 셩에 비해 더 공격적이고 범용적인 픽으로 꼽힌다.
준수한 BS와 응사하는 상대방 유닛의 BS에 -3 보정을 먹이는 미메티즘을 달고 있기 때문에 교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고, 인간형 유닛 중에서는 최고 수준의 맷집[2]을 보유하고 있어 어지간해선 교전 지속력을 잃어버리지 않는다. 특히나 리액티브 턴에 취약하다는 여타 S5급 유닛들에 비해 높은 PH와 맷집, 미메티즘을 믿고 회피하여 후일을 도모할 수 있는 등 전천후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모든 무장 옵션들이 사거리 별로 균등하게 분배되었다는 점도 특기할 만 하다. 최저가인 멀티 라이플 옵션은 근중거리에서 다목적 역할을 수행하는 디자인이며, 중거리 사격전에 적합한 레드 퓨리, 스핏파이어를 장비할 수 있어 미메티즘과의 시너지가 크게 증가한다.
부무장으로는 공통적으론 헤비 피스톨 및 2회용 다목적 화염탄 무기인 플라멘스피어나 접착탄 아크릴랏 카노네를 사용하며, 주무기의 사거리를 커버하거나 고위험 목표 무력화, 예상치 못한 블라스트탄을 날릴 수 있다. 제너럴리스트인 유징 제국다운 셈.
시너지가 좋기로 유명한 픽은 다오잉이 있다. 모왕에게 2개의 루테넌트 오더를 부여할 뿐만 아니라 모왕이 난장을 피는 동안 장교 암살에서 자유롭기 때문.
현재로써는 여러 면모에서 핵 타오에 밀리는 픽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