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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5 22:27:20

멜크의 별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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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images.wikia.com/Melk_stardust.jpg
파일:attachment/IGO/IGO.png
멜크의 별조각
Melk Stardust
포획레벨: 불명
생식지: 헤비홀
몸길이: ⸺
높이: ⸺
무게: ⸺
가격: 불명

1. 개요2. 멜크3. 중력과의 대결4. 최심부5. 시식6. 이후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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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メルクの[ruby(星屑, ruby=ほしくず)] / Melk StarDust

토리코의 등장 광물. 또한 IGO회장 이치류가 토리코에게 의뢰한 일곱 가지 식재료 중 하나. 한국 더빙판에서는 '멜크의 별조각'.[1]

구르메계 진입을 위한 관련 과제는 토리코가 언더그라운드 숲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고생시킨 중력에 대한 적응.

2. 멜크

'멜크'라는 이름은 인간계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식칼장인[2]이자 대장장이 멜크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즉, 이 식재료는 멜크와 관련이 있는데, 그 정체는 바로 대장장이 멜크가 살고 있는 멜크 마운틴 깊숙한 곳에서 채취할 수 있는 광물이며, 그 용도는 식칼을 연마하기 위한 ' 숫돌'이다. 어찌나 굉장한지 모든 칼을 갈 수 있는 환상의 숫돌인데 이때 칼을 갈면서 생성되는 돌가루가 바로 멜크의 별가루. 쉽게 말해 현실의 암염과 비슷한 식재료다.

식칼이 부러진 코마츠를 위해서 멜크의 이름을 기억해낸 토리코는 코마츠의 식칼과 수행을 위해서 멜크의 별가루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위해 멜크를 만날려고 그가 살고 있는 멜크 마운틴으로 향하나 오존초 때처럼 이곳도 영 만만치가 않다. 해발고도 4000m 미터나 되는 산인데다 정상까지 오르기 위해서는 멜크가 만들었다고 하는 계단 2만 개를 밟고 올라가야 하는데 이 계단 한 칸 한 칸의 높이가 거의 코마츠의 키(155cm)만 하다. 토리코는 강력한 각력으로 점프하듯 올라갔지만 일반인인 코마츠는 자기 키만한 계단을 오르는 것만 해도 죽을 맛이었다.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여기에도 강력한 맹수가 살고 있다. 올라가는 계단마다 맹수가 달려들고 하늘에는 괴조들이 날고 있어서 비행기로 접근을 못한다. 그래도 다행인건 괴수들이 포획레벨 20~30대로 이전에 다녔던 곳보다는 다소 낮다. 그래서인지 어느정도 속도를 낸 결과 하루만에 절반 이상을 올라갔고 2일만에 정상에 도착한다. 여기에서 초대 멜크의 후계자인 2대 멜크를 만나게 되고, 그에게서 초대 멜크가 별가루를 포획하러 갔다가 연락두절이 되었다는 설명을 듣게 된다.

마침 식칼이 부러져 새 식칼을 필요로 하던 코마츠는 멜크의 식칼을 구매 했지만 워낙에 유명한 멜크다보니 예약이 밀려 3년 뒤에나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좌절한다. 이에 토리코는 자신이 행방불명된 초대 멜크의 수색, 그리고 멜크의 별가루를 포획해오는 대신 코마츠의 식칼을 먼저 만들어달라고 거래한다.

멜크의 별가루 포획에 있어 코마츠는 멜크의 작업에 더 관심이 있어 동행은 거절하는데, 토리코도 이번엔 여러모로 동행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 대신 코마츠와 함께 한다는 의미로 코마츠의 예비 식칼 하나를 가져갔고 토리코는 인간계 최대 위험구역 중 하나인 헤비 홀로 향하게 된다.

3. 중력과의 대결

헤비홀은 멜크 마운틴으로 부터 북쪽으로 30km에 위치하는 지하 수만 m의 지하동굴이다. 이곳은 특수한 자기장과 기압으로 인해 지구 인력의 영향을 더 강하게 받아 생긴 과중력 지대이다.

헤비 홀의 입구를 발견한 토리코는 얼마 내려가지 않아서 체감 중력이 2배는 되는 것을 느낀다. 거기다 출몰하는 맹수들의 포획레벨 또한 상당해 평균 포획레벨이 무려 50대다. 대표적으로 바르바모스(포획레벨 44)가 있다. 헤비홀의 최심부로 향할 때마다 중력이 강해져 움직임도 둔해져 더욱 힘든데다가, 맹수들은 중력에 적응한 개체들이라 단순한 힘과 스피드만으론 토리코가 불리한 상황. 허나 이미 구르메계에서 강한 중력에 고생했던 토리코는 수년간 쌓아온 전투감각으로 느려진 움직임에 대응하면서[3] 바르바모스의 무리를 격파하고 최심부로 향한다.

하지만 중력과의 싸움은 맹수들만을 말하는 게 아니었다. 중력이 강해질수록 토리코의 육체가 받는 부하 또한 강해지고 이로 인해서 받는 스트레스에 자율신경까지 영향을 받아 움직임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 두근거림, 현기증, 두통, 식은땀에다 강한 중력에 피가 제대로 순환되지 않아 신체에 이상과 정신이 혼미해지진다. 다행히 코마츠의 식칼이 우연히 허벅지를 찌르자 그 통증에 정신을 차렸고, 토리코의 육체가 강한 중력에 적응하기 위해서 구르메 세포끼리 진동하여 마찰함으로서 대량의 정전기를 발생시켜 이를 자기장으로 생성. 자력과 비슷한 종류의 전기력을 만들어 이를 척력(반발력)으로 사용해 중력에 대응한다.

하지만 구르메 세포의 대응은 그만큼 체내의 에너지 소모를 가속시켰고, 여기에 강해진 중력으로 인해 지하로 이동할 때마다 전신에 부하까지 강해지고 있었다. 그러자 토리코는 중력에 대항하지 않고 중력에 순응하는 이동방식을 사용한다. 공이 굴러가듯이 몸 전체를 회전시키면서 내려가는 것으로, 회전으로 중력의 부하를 유동시켜서 근육이나 뼈에 가는 부담을 골고루 분산시켰다.

하지만 아무리 이렇게 부담을 줄여도 강한 중력으로 인해 지상의 몇 배의 체력을 소모하는 것은 변함 없었는데, 이때 코마츠의 식칼이 토리코의 가슴 주머니에서 떨어진 비상사태가 발생한다. 놀란 토리코가 식칼을 쫒아 열심히 구르고 뛰며 내려가 가까스로 식칼을 붙잡는데, 놀랍게도 그 곳은 초고급 희귀 식재료인 루비 크랩(포획레벨 46)[4]의 둥지였다. 너무 타이밍 좋게 식재료를 발견한 토리코도 이게 단순 우연으로 치부할 수 있는 것이냐고 당황하나, 이내 식칼에 깃든 코마츠의 혼과 식운이 자신을 이곳으로 인도했음을 감사하고 입맛을 다시며 맛있게 먹은 토리코는 체력을 회복해 마침내 최심부에 도착한다.

4. 최심부

다행히 최심부까지 도착하면서 고생 끝이었다. 본래라면 헤비홀의 주인인 전갈마우(포획레벨 53)와 전투를 해야했지만, 그 전갈마우는 이미 초대 멜크에게 길들여진 개체였기 때문에 전투하지 않고 끝난 것. 초대 멜크의 설명에 의하면 전갈마우는 오랜 옛날부터 이 헤비홀에서 생식한 희귀종이며 해당 개체는 새끼지만 그럼에도 헤비 홀에서는 당해낼 상대가 없어 만약 토리코가 싸웠다면 만만치 않았을 것이라고 한다.

알고보니 초대 멜크가 헤비 홀에서 6년간 행방불명이 된 것은 식재료를 포획하다 다치거나 한 게 아니라 이치류가 의뢰한 식칼을 만들기 위해서였다.[5] 멜크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그는 이 모든 걸 2대 멜크에게 설명했으나 목소리가 너무 작아 안 들려서 2대 멜크는 그냥 단순히 재료 구하러 잠시 갔다가 안 돌아오는 줄 알고 걱정하고 있었던 것. 토리코가 멜크의 별조각은 이치류가 준 수행 식재료이며 2대 멜크도 필요로 한다고 하자 친절히 별조각이 있는 곳으로 안내해줬고, 대못펀치로 거대한 원석을 부시면서 멜크의 별가루 원석(파편)을 큰 트러블 없이 채굴한다.

멜크의 별가루 원석은 식재료가 아닌 그냥 커다란 돌덩어리지만, 이 원석으로 식칼을 갈다보면 황금색 가루가 나오는데 이 가루가 바로 조미료인 '멜크의 별가루'다. 게다가 코마츠 덕분에 진정한 2대 멜크로 각성시켜준 보답으로 단 하나의 송곳니로 세상의 왕이 된 용, 데로우스의 송곳니를 사용해 코마츠의 식칼을 제작한다. 또한 송곳니는 차원을 달리하는 단단함[6]으로 이를 식칼로 만들기 위해 원석을 대량으로 사용했고, 덕분에 많은 양의 멜크의 별가루를 얻게 되었다.[7]

코마츠의 식칼이 완성됨과 동시에 멜크의 별가루를 사용해 시식했지만 맛에 대한 언급은 생략된다. 멜로우 콜라 편에서 토리코와 코마츠는 코코, 써니와 동행하며 각자의 목적지로 이동 중일 때 써니가 물어보지만 그 맛에 대해 토리코, 코마츠, 멜크 사이의 비밀이라고 생략했다.

5. 시식

멜크의 별가루의 맛이 어떤지에 대해서는 아무 언급이 없다가 썬썬 구라미 편에서 재등장. 코마츠가 썬썬 구라미를 만나러 가는 중에 동굴의 갈림길에서 길을 잃지 않기 위해 이정표로 사용했고, 썬썬 구라미 튀김을 시식한 후 코마츠가 사용하기 걸맞다고 판단해 꺼내들었다. 그리고 토리코가 이전번에 왜 맛을 밝히지 않았는지 설명한다. 바로 중독성이 있기 때문.

신종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조미료의 감칠맛은 그야말로 압도적이지만, 문제는 그게 너무 강하다 보니 어떤 식재료에 뿌려도 그 식재료의 맛을 완전히 지배해버릴 정도로 독특해[8] 조미료의 맛 밖에 기억하지 못할 정도라고 한다. 마치 마약 식재료 같은 설명이지만, 그런 위법적인게 아닌 말그대로 너무 맛있어서 탈인 나머지 음식의 맛을 더해줘야할 조미료로선 문제가 되어버린 것. 처음먹었을 때 코마츠와 2대 멜크는 넋을 잃고 멜크의 별가루를 계속 핥았다고 한다.

따라서 이 멜크의 별가루를 사용하려면 특별한 식재료가 아니면 안 되며, 최소한 쥬얼리 미트 급의 강한 맛은 돼야 지배되지 않고 고유한 맛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여태까지 사용할 생각을 못하다가 썬썬 구라미 튀김 정도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는 코마츠의 확신에 뿌려 먹는데, 써니는 썬썬 구라미 튀김만 먹었을 때 느꼈던 모자랐던 퍼즐의 한 조각이 멜크의 별조각으로 맞춰짐으로서 완벽하게 조화한 맛이라며 감탄했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금(金)상첨화!

6. 이후

구르메계의 여행이 끝난 직후인 395화. 토리코의 결혼식에서 토리코의 풀코스 전채인 BB콘 위에 호랑닭의 달걀, 가재 피쉬와 다섯꼬리 참수리로 만든 치킨 키슈와 함께 뿌려져 나온다. BB콘이 식욕증진 효과가 있고 멜크의 별가루가 식욕을 강타하는 향신료인 만큼 강한 식욕증진 효과를 증진시켜 시너지를 내게 한 것으로 보인다.

7. 기타

이전에 나온 오존초나 뒤에 나올 멜로우 콜라, 썬썬 구라미와 비교해 보면 입수 난이도가 비교적 낮은 편이다. 헤비 홀은 제법 고생했으나 초대 멜크 덕분에 가장 고생했어야 할 최심부의 전투가 없었고, 더욱이 원석 채굴장으로 안내받은 덕분에 힘들게 찾을 필요 없이 손쉽게 채굴해 칼을 갈면 끝이었다. 다만, 중력은 생명체로선 절대 저항할 수 없는 힘인 탓에 토리코도 코마츠를 지켜줄 수단이 없어 따로 행동하기로 결심했고, 실제로 중간중간 토리코가 맹수가 아니라 중력 때문에 정신을 잃어버릴 뻔할 정도로 환경 난이도만 따지면 거의 최상급 난이도였다.[9]


[1] 사실 일본어 원문도 별조각에 가깝다. 한국에서 별가루로 알려진 건 영어판을 해석한 웹번역판으로 명칭이 알려졌기 때문. [2] 원문은 칼을 연마하는 사람을 뜻하는 토기시(研ぎ師). [3] 오랜 기간 맹수들을 사냥해오면서 처음 보는 맹수도 근육의 움직임 등 여러 동작에서 앞으로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게 되었기에 그 예상대로 한 발 빨리 움직이는 것으로 공격을 피했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느끼지 못했던 '방어'의 필요성을 깨닫고 공격에 쓰이는 포크를 방어에 쓰는 '포크 쉴드'라는 기술을 개발해냈다. [4] 루비색 갑각을 가진 꽃게. 강하기보단, 발견하기 어려워 높은 포획레벨을 자랑하며 루비로 된 껍질로 뒤덮인 속살은 좀처럼 시장에도 나오지 않는 진미라고 한다. [5] 동시에 이 의뢰를 마지막으로 2대 멜크를 정식으로 후계자로 임명한 후 은퇴하였다만... [6] 수천 도로 열을 가해도 절대로 변형되지 않아 단조 작업이 불가능할 정도였다. 때문에 멜크의 별가루로 조금씩 깍아내 모양을 갖추는 방법밖에 없었다. [7] 식칼 제작 중간중간에 토리코는 멜크의 별가루의 향기가 너무 좋은 나머지 어떻게든 참고자 시식 후 리액션을 연습하면서 식욕을 억제해야 했다. [8] 비유하자면 스테이크에 너무 진한 맛의 소스를 뿌려서 고기 맛이 아니라 소스 맛만 나는 셈이다. [9] 이치류의 수행에서 동행한 코마츠를 지키기 위해 다양한 보호 수단들이 등장했다. 오존초 편의 저산소, 저기온은 산소 마스크와 보온 슈트를 사용, 멜로우 콜라 편의 고온의 열기는 제브라가 콜라의 탄산을 이용한 소리 갑옷(기포로 열을 차단, 증발할 때 기화열을 이용해 더위에서 보호)으로 보호, 썬썬 구라미 편의 초고압 및 대량의 물에 대해선 고글, 산소 마스크, 방탄 슈트 등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