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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1 22:33:18

멕보이


Mekboy
파일:Mekboy_by_Mark_Gibbons.jpg
데스스컬 클랜의 멕보이

1. 소개2. 설정
2.1. 빅 멕 (Big Mek)
3.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4. PC 게임에서의 모습5. 자료 출처

1. 소개

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오크 유닛 중 하나.

2. 설정

멕보이(Mekboy), 메크(Mek) 또는 메카니악(Mekaniaks)은 태어나면서부터 본능적으로 기술을 이용할 줄 아는 오크이다.

이들은 개인화기(슬러가와 슈타)에서부터 중화기(빅 슈타와 로킷런챠) , 워바이크에서부터 가간트, 심지어 우주선까지 재료와 시간이 있다면 뚝딱뚝딱 만들어낼 수 있는 기술자지만, 안타깝게도(?) 유전적으로 입력된 이러한 ' 기술'이 어떤 원리로 작용하는지는 잘 모른다. 하지만 말 그대로 유전자 단위로 주어진 기술력인지라 '본능'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에, 멕보이는 각종 재료(고철과 쓰레기)들을 가지고 주먹구구식으로 수십 수백 번 시도와 시행착오와 실패 끝에 그럴싸한 작품을 만들어낸다.

멕이 만든 무기와 차량과 각종 발명품들에는 합리성과 세련된 디자인 따위는 없고, 불안정함과 전위적 디자인이 있을 뿐이다. 특히 지적 호기심(?)을 중시하는 멕보이의 손에서는 손님의 주문과는 전혀 다른 것을 튀어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나온 물건이 오크의 눈에 보기에 X나 간지나게 멋지고, 특히 적들에게 치명적인 죽음과 파괴를 안겨준다면, 이전에 있던 실패들은 잊어주거나 딱히 트집 잡지는 않는다.

또한 불 지르기 좋아하는 버나 보이즈들을 감독해 평소엔 제작에 필요한 철판들을 적절히 자르고 이어 붙이는 일을 하게 만들고, 전투에서는 아군이 아니라 적들에게 불을 지르도록 지휘한다. 루타즈들이 고철 재료들과 각종 크고 멋진 총화기들을 긁어모아다 맥에게 주면, 완전히 분해한 후 새로 만드는 '조정'을 거쳐 데프건(Deffgun)이라는 귀를 먹먹하게 하고 적들을 파괴하는 인상적인 견장화기를 만들어주기도 한다. 이렇게 함께 다니는 멕보이들은 스패너즈(Spannerz)라고 불린다.

그리고 공식 소설 등에 의하면 이런 식으로 머리를 굴릴 수 있다 보면 도리어 인간만큼이나 똑똑해지는 녀석이 생겨나는 경우가 있다는 모양인데, 당연 일반적인 오크들에겐 성향이나 추구하는 방식이 다소 달라 보이는지라 무시당하는 경우가 생긴다고.

2.1. 빅 멕 (Big Mek)

파일:Bigmek-tellyportblasta.png
배드 문 클랜의 빅 멕[1]

이런 멕보이들 중에서 가장 덩치가 크고, 힘이 세고, 머리가 똑똑(?)하고,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오크는 빅 멕 (Big Mek)[2]으로 불린다.

아직 어린 멕보이나 다른 멕, 드레드헤드[3] 등이 빅 멕의 기술을 배우러 몰려든다. 빅 멕은 오크 최고의 기술자인 만큼 오크 병기고의 총책임자 역할을 하며, 휘하 멕보이와 그레친 조수들과 함께 온갖 무기와 차량 등을 제작해서 오크들에게 지급한다.

물론 공짜는 아니고 오크 사회의 화폐인 ' 니빨'을 지급해야 하며, 당연히 더 간지나고 더 훌륭한 장비들은 치아를 더 많이 모아올 수 있는, 일반 보이들보다 더 힘 센 존재인 워보스에게 먼저 돌아가기 마련이다. 물론 플래시 깃츠의 경우 굳이 보스급이 아니라해도 하도 과시욕이 강하다보니 자기 밑의 아그들(심지어 그레친까지!)도 이런 간지 장비들로 말 그대로 포장하는 경우도 많다. 이는 플래시 깃츠의 특성상 이빨을 많이 구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

한편 빅 멕이 모든 작업을 혼자서 하는 건 아니다, 이들도 오크 사회의 일원이니만큼 다른 오크들과 협조 관계를 맺고 있다.
일례로 멕보이가 만드는 모든 장비들의 재료는 루타즈들이 전장에서 긁어오는 각종 고철 자원들이고, 용접 및 절단 작업을 위해 버나 보이들을 동원하기도 하며, 또한 데프 드레드 같이 생체학 지식도 필요한 장비의 경우 생체학에 빠삭한 페인보이의 집도하에 작업을 진행하기도 한다.

물론 빅 멕과 멕보이도 오크이기 때문에 당연히 선천적으로 전쟁을 몹시 좋아하지만, 대개 자신의 무기가 전장에서 활약하는 걸 보는 선에서 만족한다. 다만 빅 멕도 전장에 나설 때가 있는데, 이 때 빅 멕은 자신의 야심작인 간지나고 치명적인 위력의 발명품을 가지고 오기 마련이다. 이런 발명품들로는 커스텀 포스 필드 제네레이터(Kustom Force Field Generator), 커스텀 메가 블래스타(Kustum Mega Blasta), 그리고 쇼크 어택 건(Shokk Attakk Gun)이 있다.

이들 역시 오크가 늘 그렇듯 덩치가 커지면서 거만해지고 부하들을 거느리려 하며 워보스의 말보다는 자신의 과학적 욕구[4]를 중시하게 되어 쫓겨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멕은 레니게이드 멕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종종 강력하고 힘을 모은 빅 멕은 스스로 클랜을 만들어 멕보스(Mek Boss)가 되기도 하는데, 카스토렐 행성에 출몰했던 '드레드헤드' 클랜의 '버즈곱 Buzzgob'이 대표적인 예이다. 이 외에 오르키메데스( Orkimedes)라는 멕보이는 제 3차 아마겟돈 전쟁에서 가즈쿨 막 우룩 스라카를 위해서 순간이동기( Tellyportas)를 제작해 제국군에게 굉장한 피해를 주었다.

기계교 머신 스피릿에게는 최흉의 악당으로 애지중지하는 성유물들이 마구잡이로 개조되는 셈이니... 자세한 것은 루티드 항목 참고.

3.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멕보이
Mekboy
파일:7e-Mekboy.jpg
[5]
파일:Mek_KMB.jpg
[6]
빅 멕
Big Mek

구판 미니어처
파일:Bigmek.jpg
[7]
파일:Bigmekbosspole.jpg
[8]
빅 멕
Big Mek

신판 미니어처
파일:7e-bigmek-tellyportblasta.jpg 파일:7e-bigmek-kff.jpg
메가 아머를 입은 빅 멕
Big Mek in a Mega Armour[9]
쇼크 어택 건을 사용하는 빅 멕
Big Mek with Shokk Attack Gun
파일:Bigmekshokk.jpg
구판
파일:Bigmekshokk.png
신판

보조영웅 딱 이 표현이 어울린다. 기본적으로 장착된 공구장비로 피격되어 전투능력이 저하된 차량들을 수리할수 있다.
다만 주사위 굴림이 망할 경우 역으로 악화 시켜 놓는다… 화끈하게 쇼크 어택 건같은 원거리 무기를 장비하거나 아군의 전투에 도움을 주는[10]장비를 장착하는 방법도 있고 어느 오크가 다 그렇듯이 근접 장비를 착용한 채 닥돌을 해도 된다[11]

신판에서 멕과 빅 멕으로 분화했다. 빅 멕은 예전처럼 혼자 잘 놀 수 있는 헤드쿼터 유닛이고, 새로이 멕이 유닛으로 붙어서 다른 유닛에 붙을 수 있는 캐릭터로 생겼다. (즉 배틀웨건에 멕 붙은 부대 하나 따로 태워서 수리할 수 있다는 이야기.) 빠와클러 대신 아머베인 붙은 킬쏘를 달 수 있고 커스텀 메가블라스타의 축소판인 커스텀 메가슬러가 (사거리가 절반인 대신 피스톨이다! 건슬링거 룰 적용가능.)가 새로 붙었다. 빅 멕의 커스텀 포스필드는 5+ 인불로 바뀌었고 차에 타면 차도 5+ 인불! 쇼크 어택건의 복불복은 여전하고 메가아머 입으면 위력은 좀 떨어지지만 그래도 안정적인 텔리포타 블라스타 (사거리가 12"라는 문제가 있긴 하다)가 신무장으로 나왔다.

4. PC 게임에서의 모습


파일:external/wh40k.lexicanum.com/Big_Mek_DoW.jpg

Warhammer 40,000의 세계관이 기반인 PC 게임 Warhammer 40,000: Dawn of War에서도 등장한다.
1티어에 등장하는 오크 영웅 유닛으로 텔레포트 능력과 디텍팅 능력을 가지고 있다. 거기에다 오크의 엘리트 기술자라는 설정을 반영했는지 건물이나 차량을 수리할 수 있는 능력도 가지고 나온다. 수리시 파워 클로에 붙은 공구들이 각자 움직이며 수리한다. 참고로 차량이나 건물 수리시 그레친 분대가 수리하는 것보다 비용이 적게 든다.

가격에 비해 상당히 강한 편이며, 나올 때부터 좁지만 디텍팅 능력을 가지고 있고 텔레포트 능력 덕분에 목숨도 질기다. 초반에 포스 커맨더 카오스 로드를 제외하고는 빅 멕을 혼자서 이길 영웅은 없을 정도로 전투력이 강력하며, 비 전투스킬도 좋기에 균형이 잘 잡혔다고 할 수 있겠다.

중반부부터는 '포스 필드' 업그레이드를 통해 적의 차량 유닛을 10초간 멈추게 하는 '탱크 자파'란 스킬을 쓸 수 있다. 다만 쿨타임이 90초나 되기 때문에 상황을 잘 보고 써야 한다. 주위에 파워 클로를 낀 이나 탱크버스타가 있다면 정말 좋은 기술. 또한 해당 업그레이드를 통해 디텍팅 범위를 넓힐 수 있으며 자기 자신과 주위 유닛들에게 전자 방어막을 쳐서 원거리 공격으로 인한 데미지를 줄여주는 버프 오라도 생기기 때문에 업그레이드는 필수적이다.

여담이지만 게임 상에 구현된 목소리가 참 구수하다…

후속작인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에서도 오크의 영웅 유닛으로 등장한다.
다만 여기서는 더 이상 빅 멕이 아닌 그냥 멕보이로 불리며, 그래서인지 덩치도 일반 보이 수준으로 작다.
스탯 상으로 볼 때 직접적인 전투 능력은 최악에 가깝지만 강력한 원거리 살상력과 방어용 무기 설치 등 다양한 특기를 지니고 있어 쓸 만한 보조 영웅으로 활약한다. 확장팩 레트리뷰션에서는 싱글 플레이 오크 진영 영웅으로 나온다. 이름은 미스타 네일브레인(Mista Nailbrain)으로, 각종 다양한 원거리 무장을 들려줄 수 있지만 역시 중화기가 제일 좋다. 어차피 근접전은 캅틴 블라드플라그와 브릭피스트가 다 알아서 하고, 특수전은 스푸컴이 알아서 하니 중화기로 안전하게 후방에서 놀면서 차량이나 보병을 제거하는 것이 유용하기 때문.

재미있는 특징이라면 다른 건설 기능을 가진 영웅들이 기계를 건설할 때 나름대로 건설하는 모션을 행하는 반면[12] 멕보이가 건물을 건설할 때 자세히 보면 건축물을 발로 걷어차는 등 어째 건물을 건설하는게 아니라 부수거나 만들 생각이 없는 듯한 동작을 취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만들었는데도 작동하다니 과연 루티드다.

Warhammer 40,000: Dawn of War 3에서는 와즈마카라는 빅 멕이 등장하는데, 1편과 달리 직접적인 전투능력은 많이 떨어진다.
다만 적을 느리게 하는 트락터 빔, 고철 보급, 고철로 타워를 생성하는 등의 스킬들이 하나 같이 유용하기 때문에 자주 등장한다.

5. 자료 출처



[1] 데스스컬 클랜 빅 멕, 이블 선 클랜 빅 멕. [2] 이름이 햄버거 이름이랑 비슷하다만 기계를 수리하는 능력이나 대사로 보았을 때 대장 기계공(Big mechanic)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 [3] 주로 자동차 전문의 멕. [4] 코덱스에는 워보스 배틀웨건을 해체해서 킬라 칸을 만든 빅 멕의 이야기가 실려있다, 물론 결과는? 분노한 워보스를 달래보려고 새 배틀웨건을 만들어 바쳤지만 그게 성에 차지 않았던 워보스에게 작살나서 그 배틀웨건의 장식으로 걸리는 거였다. [5] 이 멕보이는 커스텀 메가 슬러가(Kustom Mega Slugga)로 무장했다. [6] 루타즈 버나 보이즈들을 감독하는 멕보이, 커스텀 메가 블래스타 (Kustom Mega-Blasta)를 들고 있다. [7] 커스텀 포스 필드 제네레이터 장착 [8] 보스폴(Boss Pole) 장착 [9] 왼쪽의 메가 아머 빅 멕은 텔리포트 블라스타 (Tellyport Blasta)를, 오른쪽의 메가 아머 빅 멕은 커스텀 포스 필드 (Kustom Force Field)를 장비했다. [10] 가령 6인치내의 모델들에게 5+ 커버세이브를 제공하는 커스텀 포스 필드라든가 [11] 특이하게도 빅멕의 경우 메가 아머를 장착할 시 고정무장이 되는 트윈 링크 슈타와 파워클로 외에도 로킷 런챠, 버나를 장착할 수 있다. 워보스의 경우 안된다 빅멕만 못한 워보스 [12] 예를 들어 테크마린은 등에 달린 서보 암으로 건설하는 동작을 취하고, 플레이그 챔피언은 소환 의식을 행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