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2-02-09 13:32:10

메이플스토리 확률조작 사건/전개/2021년 4월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메이플스토리 확률조작 사건/전개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메이플스토리 확률조작 사건 타임라인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2px -11px"
확률형 아이템 규제 법안 발의 (2015.03.09)
메이플스토리 확률조작 사건
로스트아크 이주 대란 (2021.03) 유저 측 주최 간담회 메이플스토리 고객간담회 (2021.04.11)
유저자문단 (2021.05.06)
활동 논란 (2021.07.20)
메이플스토리 확률조작 소송 사건 (2023.05)
공정위의 넥슨 큐브 확률조작 과징금 부과 (2024.01.03)
큐브 삭제 및 잠재능력 재설정 메소화 (2024.01.09)
※ 전체 게임업계 파동은 2021년 대한민국 게임업계 연쇄 파동 참조.
}}}}}}}}} ||

1. 1주차2. 2주차
2.1. 4월 9일
2.1.1. 간담회 상세사항 안내
2.2. 4월 11일
3. 3주차
3.1. 4월 13일
3.1.1. 간담회 결과에 대한 이상헌· 유동수 의원의 공동 입장 발표3.1.2. 다시 시작된 커뮤니티의 인플루언서 까내리기
3.2. 4월 14일
3.2.1. 간담회 관련 4월 공약 이행관련 공지3.2.2. 확률형 아이템 3월 검증 결과 공개
3.3. 4월 15일
3.3.1. 2차 트럭시위 중 트럭기사 근무 태만 의혹3.3.2. 4월 15일 테스트 서버 업데이트
4. 4주차
4.1. 4월 20일4.2. 4월 21일
4.2.1. 메이플스토리 간담회 건의사항 알림판 신설
5. 5주차
5.1. 4월 29일
5.1.1. 토론 게시판 패치 가능 여부 공지
5.2. 4월 30일
5.2.1. 어빌리티 확률 공개 및 로직 공개

1. 1주차

4월 1주차 동안은 특이사항 없이 지나갔다.

2. 2주차

경매장에 저렴한 장비 매물이 넘쳐나지만 팔리지 않고, 메소 시세는 무통 거래 기준으로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으며,[1] PC방 점유율은 스타크래프트 1보다 아래인 1% 중후반대로 추락하여 2018년 검은 마법사 패치직후 수준으로 되돌아가는 등 그야말로 세기말 분위기라 해도 무방할 모습을 보이고 있다. 11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인 간담회로 유저들의 여론을 반전시키는 데 성공하지 않는 이상 이러한 하락세는 장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1. 4월 9일

2.1.1. 간담회 상세사항 안내

홈페이지에 고객 간담회 상세 안내 공지가 올라왔다.

2.2. 4월 11일

2.2.1. 메이플스토리 고객간담회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메이플스토리 고객간담회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 3주차

3.1. 4월 13일

3.1.1. 간담회 결과에 대한 이상헌· 유동수 의원의 공동 입장 발표

4월 13일 오전 10시 31분경,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 공식 블로그로 4월 11일 개최한 간담회에 대하여 이상헌·유동수 양 의원의 공동 입장 발표 전문이 올라왔다. # ##
[ 입장 발표 전문 ]
>게임 이용자들에 대한 존중이 없는 게임산업, 자율에만 맡겨둘 수는 없다.


- 게임산업에 대한 논란과 이용자 간담회에 회답한다 -

2021년 1월 초 시작된 게임 이용자들의 집단 항의가 세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게임 이용자들의 분노가 꺼지지 않는 원인은 국내 게임산업계가 자사의 고객을 존중하기는커녕, 이용자들의 정당한 요구마저도 무시해왔기 때문이다. 최근 연쇄적으로 이어지는 파동에 방점을 찍은 것이 바로 이틀 전에 개최된 ‘ 메이플스토리 고객간담회’였다. 유동수·이상헌 의원은 한국 게임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이러한 게임업계의 잘못된 인식을 지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며, 양 의원실의 입장을 전하고자 한다.

지금까지 유동수·이상헌 양 의원실은 한국 게임산업이 짙은 사행성을 지닌 확률형 아이템을 이용한 BM(비지니스 모델)에만 매몰되어 정작 ‘좋은 콘텐츠’ 제작에는 소홀해 왔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비판해 왔다. 양 의원실의 게임산업법 대표발의와 몇 차례의 입장문을 통해 게임업계의 반성과 개선을 기대했으나, 지금까지의 경과를 살펴보면 더 이상 게임사들의 자정의지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메이플스토리는 넥슨의 대표적인 주력 게임 중 하나다. 하지만 이런 ‘플래그십 게임’이라고 부를 수 있는 메이플스토리에서도 양질의 콘텐츠 개발을 위한 투자는 부족했다. 게임 개발의 장기적인 로드맵이 존재하지 않음을 강원기 디렉터가 직접 인증했다. 검은 마법사를 중심으로 스토리 기반이 잡힌 지 거의 10년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스토리 전담 팀이 없으며, 사업팀 역시 개발팀과 분리된 것이 아니라 개발팀 내부에 존재하고 있다. 메이플스토리라는 게임은 확률형 아이템을 이용한 매출 유지에만 집중했을 뿐, 그 막대한 이익을 좋은 컨텐츠 창작에 투자해 이용자들에게 재분배할 생각은 사실상 없었던 것이다.

이용자들의 분노한 원인을 다른 문제인 양 호도한 것은 더 큰 문제다. 소위 ‘보보보’, ‘드드드’등 특정 조건의 아이템을 얻을 수 없는 이유에 대해, 넥슨은 세 가지 조건 중 두 가지만 충족해도 충분히 좋은 아이템이며, 특정 조건의 아이템이 나오지 않는다는 정보를 이용자들끼리 커뮤니티에서 공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정보공개를 하지 않아도 무방한 줄 알았다고 답했다. 어처구니 없는 해명이다. 이용자들은 아이템의 성능 문제를 논한 것이 아니다. 성능 여부를 떠나 특정 조건의 옵션의 아이템이 획득 불가능하다는 정보를 회사로부터 제공받지 못했다는 점에 분노한 것이다. 그리고 아이템 가치판단의 문제는 이용자들의 몫이지, 회사의 몫이 아니다. 마땅히 소비자들이 알았어야 할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서, 이미 커뮤니티에서 소문으로 돌고 있었던 내용이니 문제가 없다는 발언은 게임업계의 인식이 근본적으로 잘못되었다는 고백에 불과하다. 전세계의 모든 거래에서 상품에 대한 정보 제공과 그 정보의 진실성을 입증할 의무는 소비자가 아니라 판매자 측에 있다. 이런 기본적인 시장경제 원리를 말해야 한다는 사실에 참담함마저 느끼게 된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10년 가까이 소위 ‘보보보’라고 불리는 특정 옵션이 아무런 공지 없이 나오지 않도록 설정되어 소비자들을 기망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넥슨의 고위 임원들도 책임감을 가지고 이용자들에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그 모든 책임은 강원기 디렉터에게 떠넘기는, ‘블랙기업’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게임사 측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준비한 토론회에서의 답변도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해주기보다는 공감, 의논, 고민, 고려라는 말만 반복하며 향후 법정 공방에서 넥슨 측에 불리한 증거가 될 수 있는 발언을 회피하기에 급급했다. 언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답변도 일부 있었지만, 이는 법적 공방과는 거리가 있는 콘텐츠 업데이트 부분에 국한되었다.

메이플스토리 간담회를 통해 왜 이용자들이 국내 게임사의 BM을 비판하는지, 왜 국회가 법을 통해 이를 바로 잡으려 하는지 알 수 있었다. 10년 가까운 소비자 기망에 자율규제는 아무런 억제력을 행사하지 못했다. 확률형 아이템 중에서도 단순한 ‘뽑기’형태인 캡슐형 상품에 대한 확률 공개만 의무화했던 자율규제는 이번 메이플스토리 사태의 원인이 되었던 ‘환생의 불꽃’을 비롯해 2차, 3차 뽑기 형태의 ‘컴플리트 가챠’에 대해서는 속수무책이었다.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겨 놓고서, 고양이가 생선을 다 먹어치워도 아무런 처벌도 없는 셈이다.

최근 게임업계는 논란이 될 때마다 전가의 보도처럼 활용하던 자율규제 강화 카드를 다시 꺼냈다. 그러나 이미 게임산업에 대한 이용자들의 신뢰는 무너진 지 오래다. 그리고 그 신뢰를 단기간에 회복할 방법도 요원해 보인다.

지금까지 게임산업은 최소한의 소비자보호장치도 없이 타 산업군에 비해 특혜를 받아왔다. 2021년은 게이머들이 자신들의 정당한 권리를 되찾는 해가 될 것이다.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은 산업에 미래는 없다. 세계 시장에서도 확률형 아이템의 사행성을 규제하기 시작하고 있다. 게임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라도, 지금까지의 잘못된 관행을 벗고 게임 이용자들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

3.1.2. 다시 시작된 커뮤니티의 인플루언서 까내리기

커뮤니티를 등지로 지난 시간동안 메이플에 대해 안좋게 말했던 유튜버들을 찾아가 트집을 잡고 사과와 해명을 요구하는등 간담회로 겨우 멈춰놓은 민심을 다시 하락시키고 있다.

이는 지난 유저간담회 총대진을 끌어내리게 할때랑 비슷한 경향으로, 청설, 이득충, 나초 등이 그 대상이 되었고 이중 나초는 결국 이번 확률조작사태와 더불어 유저들의 공격이 버티기 힘들다고 하여 메이플 방송을 중단하겠다고 하였다.

3.2. 4월 14일

3.2.1. 간담회 관련 4월 공약 이행관련 공지

일단 4월 14일 공지를 통해 4월 중에 할수 있는 건 4월 15일 테섭에서 확인 할 수 있다고 올렸다.

3.2.2. 확률형 아이템 3월 검증 결과 공개

유료형 아이템 전체 사용횟수는 이 공지를 통해 매출이기 때문 공개하기 힘들다고 나왔다.

확률 검증 및 무료형 아이템의 전체 사용 횟수는 다음 링크와 같이 나왔다. #

3.3. 4월 15일

3.3.1. 2차 트럭시위 중 트럭기사 근무 태만 의혹

14일 오후, 클로저스 시위 트럭이 철수할 시간이 아닌데도 퇴근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이에 클로저스 트럭시위 주동자가 업체에 항의한 결과 사실로 밝혀졌다. 이러한 소식을 듣고 메이플스토리 트럭시위 주동자 또한 과거 트럭 운행 증거사진을 확인한 결과, 트럭 운행기사가 같은 배경, 같은 시간에 찍힌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다른 날짜에 찍은 사진처럼 보고한 정황이 발견됐다. 이에 대행업체측에 확인을 요청했다. #

새벽 3시쯤, 업체의 답변이 나왔다. # 우선 운행기사는 매번 같은 곳을 도는 것이 힘들어 차에서 내리기 어려운 상황엔 같은 사진을 보내도 되지 않을까라는 방만한 생각으로 그리 했다고 해명했다. 업체는 대처미흡으로 인해 불신을 안겨드렸으며 사후이긴 하지만 오전중으로 차량 기록을 확인해 보겠다고 전했다.

3.3.2. 4월 15일 테스트 서버 업데이트

메이플 간담회 이후 첫 패치다. 메이플 간담회 직후 강원기 디렉터부터 저자세를 보이더니, 테스트 서버에서도 간담회에서 약속한 대로 대규모 패치를 진행시켰다. 내용의 면면을 보면 거의 10년치 봄봄 프로젝트를 앞당겨서 다 한 수준이라는 반응이 많은데, 사실상 메이플스토리 버전 미워도 다시 한번이나 다름 없고, 대부분 떠나버린 민심의 바짓가랑이만 겨우 붙든 상태다.

하지만 그럼에도 메이플스토리를 완전히 이탈한 유저들의 반응을 돌리기는 역부족이라는 시각이 주를 이룬다. 실제로 이들 입장에선 "그동안 충분히 할 수 있었는데도 안 했고, 유저 돈 빨아먹을 궁리만 하더니, 게임 개박살나니까 이제야 바짓가랑이 붙잡으려고 하네?' 정도의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거나 아예 괘씸해하는 반응이 태반이며, 메이플스토리를 떠날 때 아이템, 계정 등 처분 가능한 모든 재화를 다 처분, 현금화시켰기 때문에 굳이 돌아갈 이유는 없다.

게다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점이 산적해있고, 메이플 운영진은 이 사태의 중요 쟁점인 보보보, 드드드, 관련 환불 및 배상 문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다. 큐브 확률 관련으로 유저를 기망한 점, 이에 대한 배상 문제가 없는 점을 어물쩡 넘기지 않고 확실하게 해결하고[2], 약속했던 개선안을 이행하는지의 여부가 게임 안팎으로 주목받고 있다.

4. 4주차

4.1. 4월 20일

공정거래위원회가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하면서 전자상거래법 법률 상 문제가 있었는지 직접 현장조사에 나섰다. #

4.2. 4월 21일

4.2.1. 메이플스토리 간담회 건의사항 알림판 신설

4월 21일, 저번 간담회에 건의/요구하였던 건의사항에 대한 개선 로드맵이 마비노기와 유사한 형태로 적용 예정 날짜와 코멘트와 같이 알림판 형태로 신설되었다.

한편 리부트 월드의 레벨 비례 데미지 증가 → 최종 데미지 증가 개선이 6월로 미루어지며 여러 커뮤니티에서 본서버, 리부트 서버에 대한 여론이 또 한번 극단적으로 분열되었다. 한 시각으로는 여전히 메이플스토리 운영진이 유저들의 여론을 분열시키려는 작태를 고치지 않고 방치중이라고 지적하는 면도 있다.

메이플스토리 간담회 건의사항 알림판

5. 5주차

5.1. 4월 29일

5.1.1. 토론 게시판 패치 가능 여부 공지

정작 토론 게시판을 만들었는데도 시행하겠습니다가 아닌 검토하겠습니다, 추후에 공지하겠습니다, 지속적으로 관찰하겠습니다 같이 핑계거리로 보이는 말이 많은 데다가 4월 내로 공지한다는 어빌리티의 공지는 4월이 1일 밖에 남지 않았는데도 소식조차 없어 비판을 받고 있다.

5.2. 4월 30일

5.2.1. 어빌리티 확률 공개 및 로직 공개

오후 2시경 어빌리티 확률이 공개되었다. 확률형 아이템 페이지에서 명성치 또는 미라클 서큘레이터 항목에 들어가면 확률을 확인할 수 있다. 명성치 확률형 아이템 공개



[1] 이렇게 극단적인 상황은 그 당시 서비스 종료해도 무방하다고 언리미티드 말고는 없었다. 물론 지금은 아직 언리미티드 급의 폭락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이런 빠른 하락세가 계속되면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는 일이다. [2] 그러나 큐브 문제는 적절한 배상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사실상 0%에 가깝다. 큐브 배상이 이루어지는 순간 안 그래도 폭락했던 기존 아이템의 가치는 사실상 언리미티드 급의 데이터 쪼가리가 될 것이며, 이는 돈을 지른 기존 유저들에게 한 번 더 엿을 먹이게 되는 일이다. 환불의 형태로 이루어질 가능성도 없는데, 넥슨은 그 천문학적인 몇 년 간의 큐브 금액을 전액 환불하느니 차라리 메이플스토리를 서비스 종료시켜 버리는 선택을 할 것이다. 또한, 법적 분쟁의 소지마저 있는 만큼 넥슨이 이를 순순히 인정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