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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9:28

메신저(1999)

메신저 (1999)
メッセンジャー
파일:attachment/uploadfile/messengers.jpg
장르
감독
바바 야스오
각본
토다야마 마사시
제작
호리이 켄이치
주연
이이지마 나오코, 쿠사나기 츠요시
촬영
하세가와 모토키치
음악
혼마 유스케
주제곡
제작사
파일:일본 국기.svg 호이쵸이 프로덕션
배급사
개봉일
파일:일본 국기.svg 1999년 8월 21일
상영 시간
118분
상영 등급

1. 개요2. 등장인물3. 줄거리4. 평가5. 기타

[clearfix]

1. 개요

퀵실버, 프리미엄 러쉬와 함께 자덕 자전거 관련 영화로는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일본 영화.

일본의 고급 브랜드 의류회사인 엔리코 단돌로(Enrico Dandolo)[1]에서 된장녀 홍보분야를 담당하고 있던 나오미가 자덕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그린 감동극화 자전거를 통한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

2. 등장인물

3.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고급 의류 브랜드인 엔리코 단돌로(Enrico Dandolo)에서 상사이자 애인인 히로시의 도움으로 아파트에서 부터 가재도구 일체, 자동차까지 회사비용으로 처리해서 화려한 된장녀생활을 하고 있던 홍보담당 나오미(이이지마 나오코 분)가 어느날 춘/하 컬랙선은 제대로 안팔려 파칭코의 경품으로라도(…) 물건을 팔아치우려 하고, 추/동복은 이탈리아에서 수입하기로 물건의 재무담당이 먹튀...로 인해 하루아침에 바닥으로 떨어진다. 그것도 콜렉션 발표 당일 시작 직전 도산 결정(…).

회사의 도산으로 말미암아 히로시는 해외로 튀어버리고[2], 그동안의 화려한 생활을 유지해 주던 집이며 뭐시며 다 압류되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이에 차만이라도 빼돌리려고 어케 집어타고 튀는데는 성공했으나, 이 와중에 토쿄 익스프레스의 요코다(아베 히로유키 분)를 치어 골절상을 입히는 사고까지 당한다. [3] 이 사고를 당한 요코다의 부탁으로 은행에 서류를 전달하러 들어가서 마침 관련된 자산을 정리하던 오타 요시히사(오기 시게미츠 분)한테 딱 걸려 카드고 시계고...여튼 입고 있는 옷가지 빼고는 홀랑 털리는 신세가 된다. 설상가상으로 뺑소니 혐의로 그자리에서 쇠고랑(…)[4]

한편, 요코다가 속해 있던 시대착오적인서류배달업체 도쿄 익스프레스는 초기에 어느 정도 잘 나갔으나 조직적이고 보다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한 오토바이 특송업체인 세루트(SARUTE)에게 거래처를 털리며 발리고 발리다 요코다와 스즈키(쿠사나기 츠요시 분) 단 둘만 남은 상태에서 요코다의 다리 골절 부상으로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마침 뺑소니 혐의로 끌려온 나오미와 합의를 보면서 요코다가 완치될 때 까지 자기 대신 메신저를 부탁하게 되는데, 집도절도 없는 나오미..이 때 부터 고생문이 활짝 열리게 된다.

이러는 와중에 요코다의 애인인 유미코(쿄노 코토미 분)은 도쿄에서의 실망스런 생활에 지쳐 낙향을 결심하고 병원으로 찾아와 요코다와 결별...때마침 힘든 메신저 땔쳐버리고 구워먹든 삶아먹든 맘대로 하쇼...라고 말하려 찾아온 나오미, 이 장면을 몰래 보게되어 입도 못 떼고 메신져 계속(…)[5]

요코다의 부탁으로 시외버스를 타고 도쿄를 떠나는 유미코에게 뭔가를 전달하는 와중 몇 분 먼저 출발한 버스를 잡지 못해 전달을 못하게 되었으나, 그 물건이 꼭 전해 주어야만 하는 것을 알게 되어 불꽃 페달링으로 시외버스를 따라잡은 나오미, 결국 이 때문에 로드뽕을 맞게되고 마는데...그래, 다들 그렇게 게이가 되는거야 어찌되었건, 메신저 생활을 계속 하며 스즈키와 치고받고 하다 우째저재 사랑 비스므리한게 싹트게 된다.

한편, 거래처인 아타카 물산에 들렀다가 자전거가 오토바이보다 느리다는 이유로 일을 거절당하자 빡친 나오미,[6] 결국 오토바이 특송과 대결을 하게 되고 이기게 된다.[7] 이로 인해 도쿄 익스프레스는 새로운 거래처를 하나 따 내게 되고, 이 때 자전거에 졌다는 이유로 짤린 핫토리 노리유키(아오키 신스케 분), 경찰 정년퇴직한 시마노, 유미코의 합류로 퀘스트 멤버 완성 게다가 아이템을 현질, 한층 업그레이드된 파티를 구성,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다.

그러나 아직 영화가 반 밖에 진행이 안된 데다가, 비록 작가의 농간으로 악역으로 나오기는 하지만 철저히 을 지키며 성실하게 배달하고 있던 오토바이 특송업체 세루트, 역시 작가의 농간으로 완전한 악당으로 변신(…) 다시 한번 아타카 물산을 걸고 대결을 하게 된다. 게다가 초반에 잠시 나왔다가 뉴욕으로 튕긴 날아간 이후 안나올 것 같은 히로시가 M성향의[8] 팀 그레이가 나오미와 함께 일하는 것으로 옵션을 건 것.

이에 나오미를 다시 빼 오기 위해 히로시의 설레발과 요시히사가 스즈키를 만났을 때 나오미의 이전 관계들을 까발리는 등 갈등을 한층 고조시키고 마침 분위기 파악이라고는 개한테 팔아먹었는지 의사를 졸라 무려 일주일이나 먼저 퇴원해서 딱 시간 맞춰 등장하는 요코타로 인해 나오미는 다시 아타카 물산으로 가게되어 파티는 파토나게 된다.

이정도만 꼬이면 일본영화가 아니기 때문에 이에 더해서 우리의 준법 악역 오토바이 특송 세루트의 본격 악역질을 위한 서류가로채서 배달 사고 일으키고 도쿄 익스프레스 이미지 실추시키기(…) 불법질로 다시금 아타카 물산으로 하여금 배달대결을 성사키게 되고, 딱 봐도 악역인거 티 나도록 꺼먼 옷에 꺼먼 오토바이타는 세 놈으로 하여금 대결에서 훼방을 놓도록 만들지만, 주인공 보정받은 우리 메신저들을 이길 수단은 없다 동료들간의 친목질로 다져진 메신저들은 이를 극복해나가며 훼방질 최후의 순간 우리의 나오미, 극적으로 등장해 파티로 복귀, 온갖 불법질을 저지르며[9] 오토바이 특송의 애교에 가까운 불법질들을 발라버리고 배달대결에서 이기고 최종보스로 보였던 요시히사의 대 반전, 나오미의 도쿄 익스프레스 복귀, 스즈키와 다시 맺어지며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4.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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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00><#fff,#ddd> 파일:야후! 재팬 로고.svg ||
별점 3.77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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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3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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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5 / 5.0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6393f9><tablebgcolor=#fff,#191919> 파일:다음 로고.svg ||
평점 8.0 / 10



일본영화 답게 큰 스케일이나 거창한 배경 같은 것들 보다 소소하면서도 모두들 공감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맛이 넘쳐나는 영화. 영화의 전개 자체도 완급조절이 잘 되어 있으며, 특히 나오미의 캐릭터를 맛깔스럽게 소화한 이이지마 나오코의 연기가 볼만하다.[10]

일상에서 겪는 작은 갈등, 나오미와 히로노리의 닭살스럽게 사랑을 키워가는 이야기 등 아기자기한 면이 재미있다. 최소한 초기 설정을 제외하고는 퀵실버와 같이 황당한 전개는 없는 편. 물론 오토바이 특송과의 대결 등 좀 말이 안되는 장면이 있기는 하지만, 뭐 많은 것을 바라진 말자.

영화적인 재미라기보다는 OVA판을 보는 듯한 분위기가 물씬 나며, 나오미가 치는 대사들을 보면 솔직히 라이트노벨을 읽는 듯한 기분마저 든다. 그게 좋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그런 점이 재미있다는 것.

5. 기타

파일:attachment/uploadfile/messengers-1.jpg

[1] 베네치아의 39대 도제이며 제4차 십자군 전쟁의 원흉(?) 중 한명. [2] 뉴욕으로 날아가 패션계의 거물로 추정되는 인물인 팀 그레이를 설득...해서 뭘 하긴 하려는데, 뭔지 잘 안나옴...-ㅅ-;;; 엔리코 단돌로는 아타카 물산의 자회사 혹은 아타카 물산이 대주주 또는 채권자인 것으로 추정됨. 오카노는 섬유부라고 하는데, 일본 회사의 시스템은 잘... [3] 이 때 치는 대사가 "세상에, 차에 기스났어 어떡해!!"이다. 왠지 2011년 현재의 대한민국 일상을 보는 듯 하다. [4] 이 때 체포한 사람이 시마노 마코토(카야마 유조 분)(…) [5] 요코다...몸 망가져, 애인은 떠나, 회사는 망해가... 현시창이 따로 없는 상황... 게다가 주요 멤버인 주제에 영화 내내 제대로 된 대사 치는 장면이 몇 없다(…) [6] 사실은 아줌마란 말에 빡침 [7] 자전거로 지름길을 달리기 위해 난간을 뛰어넘고, 인도를 달리고, 계단을 마구 타내려가는 등 반칙으로 일관한 자전거 메신저와는 달리 도로교통법을 준수하면서 성실하게 달린 오토바이 특송이 지게된다. 이 무슨... [8] 밀라노에서 나오미와 함께 찍은 사진이 있는데, 그게 나오미한테 얻어맞는 모습을 찍은 것. 근데, 그런 힘있는 여성이 좋다고(…) [9] 도로교통법 위반은 기본이고, 전철 역 내는 물론 실내에서 잔차질을 해 대며 마지막에는 우리 성실한 특송맨을 폭행(…)까지 해 대며 배달한다. [10] 물론 개그 캐릭터 특유의 오바질은 어느 정도 넘어가 주자. [11] 일본의 장기불황을 배경으로 깔고 있어서 회사 날려먹을 것 같은 배경에다가 공격적인 마케팅 등으로 큰 무리는 없는 설정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최소한 퀵실버 보다는 낫다. 퀵실버 보다는! [12] 주연을 맡은 이이지마 나오코는 수영복 콘테스트로 데뷰한 만큼, 꽤 훌륭한 몸매의 소유자이다. 섹시 화보도 좀 찍었고... 이 영화에선 상대적으로 순수하게 나오는 편. [13] 현실의 자전거 택배 회사에선 당연히 변속기 달린 보통 로드자전거를 쓰는 듯하다. 자전거 택배사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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