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 (1999) メッセンジャ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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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
감독 |
바바 야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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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
토다야마 마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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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호리이 켄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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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 |
이이지마 나오코,
쿠사나기 츠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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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
하세가와 모토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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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
혼마 유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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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곡 | |
제작사 |
호이쵸이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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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사 | |
개봉일 |
1999년 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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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 시간 |
1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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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 등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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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퀵실버, 프리미엄 러쉬와 함께일본의 고급 브랜드 의류회사인 엔리코 단돌로(Enrico Dandolo)[1]에서
2. 등장인물
- 시미즈 나오미 - 이이지마 나오코(飯島直子)
- 스즈키 아쯔히로 - 쿠사나기 츠요시(草なぎ剛)
- 요코타 시게카즈 - 아베 히로유키(矢部浩之)
- 아베 유미코 - 쿄노 코토미(京野ことみ)
- 카시마노 마코토 - 야마 유조(加山雄三)
- 오카노 히로시 - 벳쇼 테츠야(別所哲也)
- 핫토리 노리유키 - 아오키 신스케(青木伸輔)
- 오타 요시히사 - 오기 시게미츠(小林茂和)
3. 줄거리
고급 의류 브랜드인 엔리코 단돌로(Enrico Dandolo)에서 상사이자 애인인 히로시의 도움으로 아파트에서 부터 가재도구 일체, 자동차까지 회사비용으로 처리해서 화려한
회사의 도산으로 말미암아 히로시는 해외로 튀어버리고[2], 그동안의 화려한 생활을 유지해 주던 집이며 뭐시며 다 압류되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이에 차만이라도 빼돌리려고 어케 집어타고 튀는데는 성공했으나, 이 와중에 토쿄 익스프레스의 요코다(아베 히로유키 분)를 치어 골절상을 입히는 사고까지 당한다. [3] 이 사고를 당한 요코다의 부탁으로 은행에 서류를 전달하러 들어가서 마침 관련된 자산을 정리하던 오타 요시히사(오기 시게미츠 분)한테 딱 걸려 카드고 시계고...여튼 입고 있는 옷가지 빼고는 홀랑 털리는 신세가 된다. 설상가상으로 뺑소니 혐의로 그자리에서 쇠고랑(…)[4]
한편, 요코다가 속해 있던
이러는 와중에 요코다의 애인인 유미코(쿄노 코토미 분)은 도쿄에서의 실망스런 생활에 지쳐 낙향을 결심하고 병원으로 찾아와 요코다와 결별...때마침 힘든 메신저 땔쳐버리고 구워먹든 삶아먹든 맘대로 하쇼...라고 말하려 찾아온 나오미, 이 장면을 몰래 보게되어 입도 못 떼고 메신져 계속(…)[5]
요코다의 부탁으로 시외버스를 타고 도쿄를 떠나는 유미코에게 뭔가를 전달하는 와중 몇 분 먼저 출발한 버스를 잡지 못해 전달을 못하게 되었으나, 그 물건이 꼭 전해 주어야만 하는 것을 알게 되어 불꽃 페달링으로 시외버스를 따라잡은 나오미, 결국 이 때문에 로드뽕을 맞게되고 마는데...
한편, 거래처인 아타카 물산에 들렀다가 자전거가 오토바이보다 느리다는 이유로 일을 거절당하자 빡친 나오미,[6] 결국 오토바이 특송과 대결을 하게 되고 이기게 된다.[7] 이로 인해 도쿄 익스프레스는 새로운 거래처를 하나 따 내게 되고, 이 때 자전거에 졌다는 이유로 짤린 핫토리 노리유키(아오키 신스케 분), 경찰 정년퇴직한 시마노, 유미코의 합류로
그러나 아직 영화가 반 밖에 진행이 안된 데다가, 비록 작가의 농간으로 악역으로 나오기는 하지만 철저히 법을 지키며 성실하게 배달하고 있던 오토바이 특송업체 세루트, 역시 작가의 농간으로 완전한 악당으로 변신(…) 다시 한번 아타카 물산을 걸고 대결을 하게 된다. 게다가 초반에 잠시 나왔다가 뉴욕으로
이에 나오미를 다시 빼 오기 위해 히로시의 설레발과 요시히사가 스즈키를 만났을 때 나오미의 이전 관계들을 까발리는 등 갈등을 한층 고조시키고 마침 분위기 파악이라고는 개한테 팔아먹었는지 의사를 졸라 무려 일주일이나 먼저 퇴원해서 딱 시간 맞춰 등장하는 요코타로 인해 나오미는 다시 아타카 물산으로 가게되어 파티는 파토나게 된다.
4.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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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77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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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3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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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5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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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8.0 / 10 |
일본영화 답게 큰 스케일이나 거창한 배경 같은 것들 보다 소소하면서도 모두들 공감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맛이 넘쳐나는 영화. 영화의 전개 자체도 완급조절이 잘 되어 있으며, 특히 나오미의 캐릭터를 맛깔스럽게 소화한 이이지마 나오코의 연기가 볼만하다.[10]
일상에서 겪는 작은 갈등, 나오미와 히로노리의 닭살스럽게 사랑을 키워가는 이야기 등 아기자기한 면이 재미있다. 최소한 초기 설정을 제외하고는 퀵실버와 같이 황당한 전개는 없는 편. 물론 오토바이 특송과의 대결 등 좀 말이 안되는 장면이 있기는 하지만, 뭐 많은 것을 바라진 말자.
영화적인 재미라기보다는 OVA판을 보는 듯한 분위기가 물씬 나며, 나오미가 치는 대사들을 보면 솔직히 라이트노벨을 읽는 듯한 기분마저 든다. 그게 좋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그런 점이 재미있다는 것.
5. 기타
- 영화에서 수시로 나오는 대사인 세상에서 서류 배달에 오토바이를 사용하는 나라는 일본뿐이야. 우리나라만 해도 퀵서비스 오토바이가 서류를 잘만 배달해 주며, 영국, 호주 등 외국에도 오토바이 메신저 회사들이 많다. 한마디로 말해 잘 알아보지도 않고 하는 소리.
- 잘나가던 나오미의 회사가 느닷없이 홀랑 도산해 버리는 것은 퀵실버에서 잭이 당하는 일이랑 뭐 비스므리...상당히 작위적인 면이 돋보이긴 하지만, 뭐 영화가 원래 자전거 메신저 이야기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이자.
- 잘나가던 나오미가 회사 돈으로 아파트니, 가재도구니, 자동차니...잘 살고 있다가 회사가 홀라당 도산하고 나서 가지고 있던 것 홀당 다 뺏겨 어쩔 수 없이 더부살이 신세가 되고, 게다가 졸지에 메신저가 되는 느닷없고 뜬금없는 전개가 나오지만, 뭐 영화가 원래 자전거 메신저 이야기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이자.[11]
- 영화상으로는 나오미가 스즈키보다 5년 연상으로나오지만, 실제 배우는 6년 연상이다. 당시 초난강이 파릇파릇한 25살, 나오코 언니가 31살.
- 나오미가 배달 따라 나갔다가 클릿을 못 뽑고 고목나무 쓰러지듯 자빠링하는 장면은 자덕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장면. 나오미의 쓰러질 때 반응을 보면서 왠지 그냥 우습지만은 않다면 당신은 이미 훌륭한 자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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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가 첫 배달 마치고
목욕탕 들어가서 비명지르는 장면 역시 자덕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내용. 그리고 라이딩이나 샤워 후 마시는 맥주의 그 시원함이란 !!
이 외에도 언덕배기 올라가며 씨부렁거리는 장면이라든지, 도심에서 차들에 치이는 장면이라든지, 굳이 자덕이 아니더라도 자전거를 타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장면들이 상당히 많이 나온다. 나오미의 궁시렁거리는 장면 하나하나가 소소한 재미거리.(아래 장면은 한창 뒷 부분. 가장 감동적인 장면 중 하나이다. 살짝 섹시한 저 모습이 왜 감동적인지 궁금한자덕분들은 영화 알아서 찾아보자.(…) 나오미의 허벅지가 과감하게 드러나는 장면도 있다.(그렇다고 뭘 그렇게 침을 흘릴 필요는...))[12]
-
퀵 실버에서 나오는 자전거는 당시 시대상황도 그렇고, 도심에서 달리는지라 다
로드바이크형식의
픽시이지만, 이 영화에서는 특이하게도
MTB.
그거 타고 배달하려면 힘들텐데?다양한 도시환경에서 뛰고, 달리고 넘어지고(어?) 하는 상황을 위해서 아마 그랬나 보다. 심지어 풀샥 자전거까지. 그래도 타이어는 대부분 속도를 중시한 트레드 패턴이 얕고 폭이 비교적 좁은 것을 쓴다. 그 중 유미코(쿄노 코토미)의 자전거는 하이브리드에 가까운 가벼운 물건이다.[13]
- 영화 초반부에 쿠사나기 츠요시가 오토바이 특송하고 있는 배달원을 따 버릴 때 사용한 자전거는 트렉 MTB(…) 그때 속도가 무려 60km/h...그것도 댄싱으로...그냥 메신저 땔치고 프로선수로 전향하시죠(…)
- 별 쓸데 없는 내용이지만, 나오미는 자전거 메신저 한 지 한 달만에 3kg이 빠졌다. 다들 다이어트 한다고 이런저런 주접떨지 말고 자전거 타자. 다만 무거운 MTB로 메신저 백을 맨 상태로 하루에 100km는 달릴 것.
- 영화 끝부분에 나오는 영화의 홍보 홈페이지는 무려 2010년까지 열려 있었는데, 2011년 7월 현재 접속이 되지 않는다.
- 나스 안달루시아의 여름보다는 덜하지만, 주연들이 노래방 분위기로 엉성한 춤추며 노래하는 엔딩 크레딧에 나오는 부분에 스폰 뛴 자전거 관련 브랜드들이 개떼같이 나온다. 나름 브랜드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
- 스토리가 좀 그렇다고 영화가 순 뻥은 아니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자전거 택배 사업이 있다. 영화에서처럼 자전거 택배 한 가지만 하는 것은 아니고, 자전거 오토바이 트럭 기타 등등 운송 수단을 다 이용하는 택배 회사이다. 궁금한 사람은 http://www.messenger.co.jp/ 에 가 보길.
- 초난강의 싱싱할 때(…) 모습을 볼 수 있다. 자전거로 월리를 뜨는 모습도 볼 수 있다.
[1]
베네치아의 39대 도제이며 제4차
십자군 전쟁의 원흉(?) 중 한명.
[2]
뉴욕으로 날아가 패션계의 거물로 추정되는 인물인 팀 그레이를 설득...해서 뭘 하긴 하려는데, 뭔지 잘 안나옴...-ㅅ-;;; 엔리코 단돌로는 아타카 물산의 자회사 혹은 아타카 물산이 대주주 또는 채권자인 것으로 추정됨. 오카노는 섬유부라고 하는데, 일본 회사의 시스템은 잘...
[3]
이 때 치는 대사가 "세상에, 차에 기스났어 어떡해!!"이다. 왠지 2011년 현재의 대한민국 일상을 보는 듯 하다.
[4]
이 때 체포한 사람이
시마노 마코토(카야마 유조 분)(…)
[5]
요코다...몸 망가져, 애인은 떠나, 회사는 망해가...
현시창이 따로 없는 상황... 게다가 주요 멤버인 주제에 영화 내내 제대로 된 대사 치는 장면이 몇 없다(…)
[6]
사실은 아줌마란 말에 빡침
[7]
자전거로 지름길을 달리기 위해 난간을 뛰어넘고, 인도를 달리고, 계단을 마구 타내려가는 등 반칙으로 일관한 자전거 메신저와는 달리 도로교통법을 준수하면서 성실하게 달린 오토바이 특송이 지게된다. 이 무슨...
[8]
밀라노에서 나오미와 함께 찍은 사진이 있는데, 그게 나오미한테 얻어맞는 모습을 찍은 것. 근데, 그런 힘있는 여성이 좋다고(…)
[9]
도로교통법 위반은 기본이고, 전철 역 내는 물론 실내에서 잔차질을 해 대며 마지막에는 우리 성실한 특송맨을 폭행(…)까지 해 대며 배달한다.
[10]
물론 개그 캐릭터 특유의 오바질은 어느 정도 넘어가 주자.
[11]
일본의 장기불황을 배경으로 깔고 있어서 회사 날려먹을 것 같은 배경에다가 공격적인 마케팅 등으로 큰 무리는 없는 설정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최소한 퀵실버 보다는 낫다. 퀵실버 보다는!
[12]
주연을 맡은 이이지마 나오코는 수영복 콘테스트로 데뷰한 만큼, 꽤 훌륭한 몸매의 소유자이다. 섹시 화보도 좀 찍었고... 이 영화에선 상대적으로 순수하게 나오는 편.
[13]
현실의 자전거 택배 회사에선 당연히 변속기 달린 보통 로드자전거를 쓰는 듯하다. 자전거 택배사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