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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 켈리/선수 경력/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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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 켈리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8년 2019년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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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 레이스
3.1. 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월
4. 시즌 후5.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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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의 첫 번째 시즌.

2. 시즌 전

시범경기에 첫 등판에서 ⅓이닝 2실점이라는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 역시 1⅓이닝 3실점으로 강판당했다.

이후 시범경기 3, 4, 5번째 등판에서는 각각 4이닝 4탈삼진 무실점, 4와 2/3이닝 2탈삼진 2실점, 5이닝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3월 중순께 다수의 현지 언론에서는 3~5선발로 중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019년 4월 1일 (현지시각) 마침내 본인이 바랐던 메이저리그의 등판이 확정되었다! 상대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로테이션 상 5선발이 확정되었다.

3. 페넌트 레이스

3.1. 4월

펫코 파크에서 열린 데뷔전은 6회말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1][2]에게 맞은 시즌 1호 2점 홈런을 포함 3실점을 내줬지만 더 이상의 실점은 내주지 않고 퀄리티 스타트를 찍었고, 타선이 일찌감치 상대 선발이던 맷 스트람을 무너뜨리고 대량 득점을 해준 덕분에 메이저 리그 데뷔전에서 첫 승을 거두었다. 구속도 최고 93마일까지 나오면서 와이번스 시절의 퍼포먼스를 그대로 보여준 건 덤.

4월 8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서 8이닝 1실점을 기록하면서 호투하였다. 비록 보스턴이 현재 타선과 선발 상황이 안좋고 주축타자 몇명도 빠진 상태인데다가 지구 꼴찌를 달리고 있는 팀이긴 하지만 훌륭한 피칭 내용이었고 평균자책점도 2점대 후반으로 끌어내렸다. 그러나 타선이 침묵하면서 7회 미치 모어랜드에게 내준 솔로홈런 덕분에 패전.켈크라이 시즌3

4월 1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홈경기에서는 또 한번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게 투런 홈런을 맞는 등 5이닝 4실점으로 앞선 경기만큼의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그나마 6회말 동점이 되면서 패전만 면한 수준. 다만 결과는 5:4로 애리조나의 패배.

4월 19일 시카고 컵스 원정경기에서는 3.2이닝 5K 6피안타 7볼넷이라는 실망스러운 피칭을 보여줬다. 결과도 5:1로 지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4월 25일 피츠버그 파이리츠 원정 경기에서는 7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의 호투로 팀이 11-2로 이겨 승리투수로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이날 강정호와 맞대결을 했는데[3] 결과는 강정호가 2타수 2안타(1홈런) 1볼넷으로 우세를 점했다.

3.2. 5월

5월 1일 뉴욕 양키스전 인터리그 홈경기에서는 다나카 마사히로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둔다. 다나카는 4이닝 3자책, 켈리는 5.1이닝 1자책으로 그로부터 승리를 수확한다.

5월 6일 템파베이 레이스와 인터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해 4이닝 동안 7자책을 기록해 팀의 1:12 패배로 시즌 3패째를 기록해 ERA가 4.85로 올라갔다.

5월 11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홈경기에서는 7이닝 5K 8피인타(1피홈런)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전한다. 5월 중순까지 보여주는 모습은 일종에 롤러코스터 피칭이다. 사실 애리조나는 올해 리빌딩에 들어갈 예정이었다가 얼떨결에 지구 2위 경쟁을 하는 팀이고, 켈리는 5선발이니 이 정도만 해도 선방에 가깝다. 거기에 마이너 거부권도 있기에 마이너로 내려갈 걱정도 없기 때문.

5월 2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원정경기에 등판해서 2이닝을 못버티고 볼넷을 4개를 남발하고 4실점하면서 게임을 터트리면서 시즌 5패를 적립했다. 4점 초반까지 끌어내린 평균자책점은 다시 4.75로 치솟았다. 확실히 한경기 괜찮게 던지고 다음경기 터지고 롤러코스터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

5월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원정경기에서 다시 패전한다.

3.3. 6월

6월 2일 뉴욕 메츠 전에서 7.2이닝 10탈삼진 1실점을 기록. 메이저리그 커리어 최초로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6월 8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원정에서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볼넷 1실점을 기록하여 승리한다.

성적은 리빌딩팀 5선발로서 충실한 역할을 한다 볼 수 있다. 애초에 KBO와 MLB의 격차, 계약금까지 감안하면 로테이션을 지키기만 해도 성공이라 할 수 있는 입지니 본인으로서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상황. 켈리가 중간에 낙오만 피한다면 이후 KBO에서 뛰던 외국인 선수들의 MLB 재입성에 좀 더 청신호가 켜질 수 있다 보면 된다. 그렇게 된다면 양질의 외국인 선수들이 KBO에 관심을 가지게 될 수 있으므로 여러모로 켈리의 호투는 상황이 안좋은 KBO에게는 청신호다.

6월 1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원정에서 7.2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번시즌 등판 첫 무실점 경기.

6월 13일 현재까지 6월 평균자책점이 무려 0.81이다. 팀의 에이스 잭 그레인키와 함께 원투펀치를 이룰 정도로 급부상하고 있다.

6월 1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사나 이들에게 뚜두려 맞으며 6이닝동안 8피안타(1홈런) 6실점으로 부진하며 패배했다. 평균자책점은 3.99로 아슬아슬하게 3점대에 걸쳤다.

6월 2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9탈삼진을 기록하며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한국에 대한 추억은 여전한지 개인 SNS에 잡채를 찍은 사진을 올렸다.

6월 2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5이닝동안 7피안타를 맞고 3실점을 하며 다소 부진하면서 다시 평균자책점이 4점대가 되었다.

3.4. 7월

7월 3일 리그 최강팀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맞아나가는 타구의 질이 좋아서 불안하긴 했지만 다저스의 영건 워커 뷸러와 팽팽한 접전을 보여주며 승패는 없지만 6이닝동안 6피안타(1홈런) 3실점으로 QS를 기록하며 나름 호투하였다.

17경기에 선발등판해서 99이닝 7승 8패 ERA 4.03을 기록하며 5선발로서 준수한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감하였다.

7월 1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해 1자책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9패를 달성하였다. 5경기 연속 승리는 무산되었지만 다시 ERA를 3점대로 끌어내렸다.

7월 18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3피안타 1실점 6탈삼진으로 호투하였지만, 팀의 타선은 상대편의 중견수 로렌조 케인의 호수비에 여러번 묶이면서 단 1득점에 그쳐 6경기 연속 무승이 된다.(ND) 돌아온 켈크라이거기다 켈리가 내려가자마자 8회초 밀워키가 3점을 내고 9회초 라이언 브론의 쐐기포 솔로홈런이 작렬하면서 애리조나의 5:1 패. 한편 이날 에릭 테임즈와의 MLB 첫 맞대결이 성사되면서 거의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소속된 팀들'만' 중계해주던 엠스플에서 친히 생중계까지 해주었다.[4] 테임즈와의 첫 맞대결 경기는 2타수 1땅볼 1뜬공으로 켈리가 압승하였다.[5] 현지 중계에서도 '한국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투타 대결을 벌이고 있습니다.'라고 언급.테임즈는 켈리가 내려가고 8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치고 결승득점까지 했다.

7월 23일 지구 꼴찌이자 메이저리그 전체 28위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인터리그 원정도 아닌 홈경기에서 2.1이닝 8피안타(3피홈런) 7실점(7자책)으로 오리올스 타선에게 먼지나게 맞았다. 최근 경기에서 떨어진 3점대의 평균자책점도 4.22로 폭등했다.

7월 29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원정에서는 6이닝 7실점으로 또 다시 무너지고 만다. 시즌 11패 평균자책점 4.52

3.5. 8월

8월 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전에서 6이닝 4실점 3자책점을 기록하였다. 시즌 12패 평균자책점 4.52 제발 10승은 찍어봤으면..

로테이션상으로는 8월 11일 류현진과 KBO 출신 투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었지만 시애틀에서 온 마이크 리크가 대신 등판하면서 켈리는 이후 그 정신나간 쿠어스 필드에 가게 된다. 11일 리크는 다저스 상대로 홈런만 3방 맞으며 털렸고, 다음 날 켈리는 5이닝 6실점으로 털리며 등판인을 바꾼 것이 최악이 됐다. 그 이전에 켈리가 후반기 등판이 7점대를 찍을만큼 부진하고 있지만. 타선이 6회초 뒤집는데 성공해서 시즌 8승은 달성한다.

8월 1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5.2이닝 8피안타 2볼넷 1실점 5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9승을 거둔다.

8월 24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4⅓이닝 8피안타 4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해 시즌 13패를 안았다. 빅리그 첫 시즌 10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고, 평균자책점도 4.63에서 4.86으로 높아졌다. 특히 에릭 테임즈와 KBO출신 외국인선수 맞대결에서 1회 첫 타석 루킹 삼진 처리 했지만 , 3-0으로 앞선 3회 2사 후 초구 체인지업을 던져 홈런을 맞았다. 5회 1사 1루에서의 대결에서 볼넷을 허용해 3타석 2타수 1안타(1피홈런) 1볼넷으로 패해 팀의 1-6를 막지못해 패전투수가 되었다.

3.6. 9월

9월 15일 신시내티전에서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메이저리그 11승, 방어율도 4.49로 낮추었다. 팀은 3루타로 출루한뒤 희생플라이로 1득점하는 빈타였지만 불펜의 무실점 호투로 켈리의 11승을 지켜주었다. 메이저 데뷔 첫해 170이닝을 넘기며 5선발로써 쏠쏠한 활약 중. 더불어 이 경기는 메이저리그 최초의 1출루 승리 경기가 됐다.

9월 2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는 7이닝 2피안타 3볼넷 9K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2승과 함께 방어율을 4.31로 낮추는데 성공했다. 4회까지는 노히트 피칭을 보여주기도 하는 등 인상적인 피칭을 보여주었다.

4. 시즌 후

5. 총평

최종 성적은 32경기 13승 14패 183.1이닝 ERA 4.42 158 탈삼진 61볼넷 2 HBP 29 피홈런 WHIP 1.31로 5선발로서 최선을 다했다. 단 한 번의 부상 없이 풀타임을 뛰며 개인 첫 메이저리그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팬그래프 war는 2.0으로, 하위 선발로는 상당한 수준. KBO 팬들은 메이저리그에서 떠오르는 새로운 5선발이라며 칭찬해주고 있고, 친정팀 SK 와이번스 팬들은 메이저리그의 문승원이라는 별명을 붙여주며 켈리에 대해 감탄하고 또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타석에서는 52타수 1안타 0.019(...)라는 투수치고도 좀 너무한 성적을 찍었다. 참고로 저 1안타의 허용투수 딜런 번디. 뭐 투수는 잘 던지면 그만이지만... #


[1] 한만두의 주인공 페르난도 타티스의 아들이다.타구 방향또한 20년전 그 홈런과 유사한 방향이라 이에 빗대어 다시한번 박찬호를 소환해서 까는 야구팬들도 있었다.(...) [2] 여담으로 이 피홈런은 켈리의 빅리그 데뷔 첫 피홈런이자 타티스 주니어의 빅리그 데뷔 첫 홈런으로 기록되었다. [3] 두 선수 간 첫 맞대결이다. 참고로 켈리가 SK와 계약을 맺은 2015년에 강정호가 MLB에 진출했다. [4] 다저스에 경우 현지 낮경기라서 한국은 새벽에 중계됐고, 텍사스와 피츠버그는 휴식이라 다른 경기들 중 중계할만한 걸 찾다보니 KBO 출신 외국인 선수들인 테임즈와 켈리의 대결이 있어서 골랐다고 볼 수 있다. [5] 테임즈는 KBO 시절 켈리 상대로 19타수 8안타(2홈런)으로 상대전적이 좋았던 타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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