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マクマード・バリストン/맥머드 바리스턴[1]/Mcmurdo Barriston |
성별 | 남성 |
성우 | 이시즈카 운쇼[2] |
1. 개요
목성 항로 최대의 영향력을 가진 테이와즈의 대표. 테이와즈는 목성 소행성 벨트의 개발, 운송을 주요 업무로 하는 거대 기업이며, 산하에 다수의 관련 기업을 가지고 있다.등장 전의 마피아 대부급으로 연상되었던 이미지와 달리 실제 모습은 털털한 동네 할아버지같은 인상이다.
이름과 외모는 아무리봐도 동양계가 아닌 거 같지만 평소 복식이나 예식을 일본식으로 하는 것을 보아 일본 문화에 관심이 많은 듯. 하지만 딱히 와패니즈는 아닌 듯 하다.
2. 작중 행적
철화단이 나제 터빈을 따라서 세성에 오면서 만나게 되고 나제가 권외에서 가장 무서운 남자라고 말해서 유진이 처음 만날 때 잠깐 쫄았다가 말하는 것을 듣고 어쩐지 이미지와는 다르다고 생각했으며, 터빈즈가 철화단과 형제를 맺기로 하면서 서로 이익에 대해 나눌 비율에 대해 나제가 반반으로 하려고 하자 주위가 용납하지 않는다면서 적어도 4 대 6으로 하라고 했다.
쿠델리아를 따로 불러서 마카나이 토고노스케가 쿠델리아가 지구에 하려는 요구를 진심으로 통과하려고 한다는 상황을 이야기하면서 이 일로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며, 쿠델리아에게 테이와즈를 지명해주지 않겠냐고 하면서 쿠델리아가 직접 지명한 업자라는 대의명분이 있으면 당장의 문제는 테이와즈에서 해결할 수 있다면서 피할 수 없는 문제도 있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쿠델리아가 이 제안에 대해 자신이 의뢰한 철화단을 배신하는 것, 전쟁이 벌어질 수 있다는 생각에 망설이자 생각할 필요가 있는 것이냐고 반문하며, 미카즈키가 쿠델리아가 앞으로의 모든 것을 정할 결단이라면서 스스로 정해야 할 일이라고 충고하는 것을 보고 기다려주기로 하면서 자신은 늙었기 때문에 오래 기다리지 못한다고 한다.
미카즈키가 쿠델리아에게 충고해준 일에 대해 인상이 깊었는지 미카즈키에 대해 맘에 들었다며 예산 무제한 하에 건담 발바토스의 기체 정비 및 복원 작업을 해준다. 쿠델리아로부터 제안에 대해 승낙받으면서도 테이와즈 밑에서 쿠델리아의 호위 일을 맡는 것에 대해 올가에게 우두머리로서의 체면이 무너지지 않겠냐고 물어보고 올가로부터 체면 같은 것은 상관없고 철화단은 모두가 만들어가는 집이라는 대답을 듣는다.
이후 노블리스 고든의 GN트레이딩이 요청한 것은 무사히 넘겼다며 자기 밑의 쿠델리아와 철화단을 노린다는 걸 안다는 한편 분재를 가지치기하며 돈이 되는 나무를 쓸데없이 자르기 아깝지 않냐고 말한다. 쿠델리아는 작은 불씨로 끝나지 않을 사람이라며 이 소동에서 쿠델리아가 벗어난다면 같이 손을 잡지 않겠냐고 제안한다.
25화에서 노블리스와 함께 앞으로의 세계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서로 검은 속셈을 드러낸다. 쿠델리아와 철화단을 이용해 분쟁을 조장하고, 거기서 이익을 챙길 셈인듯. 사실 알게모르게 이 사람도 소동 속에서 이익을 많이 챙긴 사람이다. 철화단이 테이와즈 산하 조직이기 때문.
2기에서는 철화단이 목성권 항로의 골칫거리인 우주해적단 - 새벽의 지평선단의 두목을 잡는데는 성공하지만, 걀라르호른 아리안로드 함대에서 나포함에 따라 함대를 나포하는건 실패했다.
허나, 두목을 잡은 것은 나름대로의 성과라면서 그 공적을 인정해 하프 메탈이 대량으로 매장되어 있는 초기 황무지 단계의 채굴 부지를 관리시키기로 결정한다. 하슈말 사건 이후, 앞으로 어찌 될지 모르기에 올가 이츠카가 만일을 위해 반납한 사카즈키를 받아두면서 "술잔을 깬다는 것은 그저 원래의 그저 그런 관계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관계를 끊어야 하는 것이다. 앞으로 뭐가 어찌 풀어지든 좋지만, 테이와즈를 배신하면 그저 술잔을 깨는 것만으로는 끝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경고와 함께 충고한다.
39화에서는 바로 전 화에서 올가 이츠카를 만나 무섭게 대했던 것과는 달리 미카즈키 오거스에겐 마치 손주 보듯이 먹을 것을 푸짐히 대접하며 하슈말을 처치한 사건을 칭찬하며 사람좋은 할아버지 같은 모습으로 등장했다.[3]
명색이 테이와즈의 두목인데 일개 말단 전투 조직의 에이스 전투병 신분인 미카즈키가 입에 먹을 것을 담은 채로 말대꾸를 해도 오냐오냐해주는 것을 보면 정말 미카즈키를 마음에 들어하는 모양이며, 이는 미카즈키가 엄청난 조종 실력을 가지고 있고 이미 정신적으로 약점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인 듯. 큰 조직을 이끌어가는 보스로서 사람의 그릇의 크기를 꿰뚫어 볼 수 있고 그에 따라 대해주는 것 같다. 즉, 신분에 상관없이 능력만 되면 그에 걸맞은 대접을 해주는 능력주의자인 것이다.
그리고 갑자기 터빈즈가 걀라르호른의 제재를 받는다는 소식을 듣고 전체 회의를 긴급 소집한다.
나제가 사망한 이후, 그의 유언과 같은 부탁을 들어 터빈즈의 잔존 인원들을 테이와즈 휘하에서 계속 일하게 한다. 이를 아니꼽게 생각하던 자슬레이 도노미콜스는 결국 철화단과 그를 같이 제거하려는 음모를 실행하려 한다.
"그건 안되지. 녀석들은 이제 테이와즈가 아니야. 너 혼자 수습해봐라. ...열에 들떠서 제멋대로 구는 것들은 조직에는 필요없지. 하지만 형제의 원한을 풀겠다니, 좋은 녀석들이야. 안그러냐, 나제야?"
하지만, 자슬레이의 배신은 이미 간파한 모양인지 러스탈 엘리온과 교섭하여 이오쿠 쿠잔이 자슬레이에 대한 지원을 끊어버리도록 하고, 올가가 바친 술잔을 깨[4] 철화단과의 상하관계를 없애버렸다. 결국 자슬레이는 철화단에 의해 최후를 맞는다.
마지막화에서 에코가 지켜보는 가운데 아지와 함깨 체스를 두는 장면이 나오는데 세월이 좀 흘렀는지라 전보다 머리가 희끗해졌다.
3. 비판
일본 서브매체에서 흔히 말하는 이상적인 야쿠자 조직의 리더상을 집대성한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보통 이정도 규모의 범죄조직의 수장이라면 정상적인 정부조직이라면 어떠한 형태로든 계속적으로 견제를 하는게 정상이다.
그런데 철화단을 위시한 테이와즈의 주요 파벌들이 깽판을 치고 다니는 와중에도 극중 갈라르호른은 자기들 손이 닿는 지구권이 아니라고 주시만 할뿐, 그 수장인 맥머드에게는 수수방관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PD 세계관 내에서 테이와즈보다 더 규모있는 범죄조직이 있다는 언급들은 여럿 있었지만, 이제까지 나온 조직들 중 테이와즈보다 더 큰 규모의 범죄조직의 수장은 단 한번도 나온적이 없었다.
맥머드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표현은 '목성~화성에서 지구로 가는 비공식적인 루트들은 거의 다 그의 영향하에 있다.'인데 정작 그 수하조직은 지구권까지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데도 최고 수장이라 할 수 있는 맥머드에게 무언가 영향이 아예 없다는것은 이상하다.
[1]
건담 인포 초기 번역에서는 맥머드라고 번역했지만 17화부터는 맥머도라고 번역하고 있다.
[2]
기동전사 건담 00에서
세르게이 스밀노프역을 맡은 적이 있다.
똑같은 아버지 역할인데 왜 이리 다를까? 또한 이 배역은 이시즈카 운쇼의 마지막 건담 매체 출현이기도 하다. 철혈이 첫 참전한
SD건담 G제네레이션 크로스 레이즈에서도 성우 변경 없이 이시즈카 운쇼의 목소리가 그대로 수록되었다.
[3]
38화 나레이션에서도 이는 변함없었는데, 아마 미카즈키가
카놀리를 정신나간듯이 먹고 있던 모양인 듯 이를 "어이, 미카즈키야... 카놀리로 배 채우지 말라고, 지금 맛있는 밥 먹으러 가자!"는 말과 함께 제지하고는 밥 먹자고 구슬리고 있었다(...)
[4]
사카즈키고토 항목 참조. 술잔을 깬다는 것은 맺었던 인연을 끊는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