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전적 의미
자세한 내용은 매직 아이 문서 참고하십시오.2. 이경규의 개인기
눈동자를 빠른 속도로 좌우로 빙글빙글 돌리는 이경규의 유명한 개인기이다. 이경규가 주로 MBC 희극인실 코미디프로[1]의 조연 역할로 나오던 1980년대 중반, 이경규가 내보낼 장기[2]가 다 떨어지면 최후에 터뜨리는 한 방 같은 것이었다. 이 개인기로 찍은 광고까지 있었는데 바로 삼양식품의 짜장라면인 짜짜로니 광고다. 짜짜로니 광고는 이경규 특유의 "자연즈럽게~"란 광고카피로 더 유명하긴 했지만 이 광고영상에서는 어쨌든 눈알을 굴려가며 눈빛으로 당근을 썰어버린다(...)1997년 당시 한창 맹활약하던 박찬호를 만나러 이경규가 민병철 교수와 함께 LA 다저스의 홈구장 다저 스타디움을 찾았는데, 마침 취재차 와 있던 미국의 한 리포터와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이경규가 자신을 '한국의 유명한 코미디언'이라고 소개하자 느닷없이 기자가 개인기를 요구하는 바람에 이 때도 'Korean Magic eye show' 쇼라면서 이것을 선보였다. 나중에 국내에 이 소식이 알려졌을 때 이경규는 "뻥치지 마라"라는 소리까지 들었다고 하며, 다행히 미국 방송에서 실제로 소개하고 일밤에서도 이를 인증하여 사실로 증명되었다. 당시 미국 진행자 曰 "방금 그 사람의 그것을 보셨습니까? 나는 못하겠어요. 하하하. 그 사람은 한국에서 제일 재미있는 개그맨입니다."
이렇게 해서 80년대 이후로 잊혀져가던 이경규의 매직 아이는 완전히 이경규를 상징하는 필살 개인기로 굳혀졌다. 다만 자주 하기는 불편한지 이 에피소드가 언급될 때라든가 아니면 정말 마지막에 서비스(?)차원으로 가끔 하는 정도가 됐다. 특히 행사를 뛰거나 대학 같은 곳에 강연을 오면 막판에 한 번 서비스로 눈알 한 번 굴려드리겠습니다 하고 군중의 막판 호응을 유도하는 데 쓰이곤 한다. 사실 1980년대 MBC 희극인실 출신 코미디언들은 다들 비슷한 노하우를 갖고 있는데 이는 80년대 MBC코미디가 희극각본 위주의 KBS와 달리 한방 개인기 위주였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가 김정렬의 숭구리당당.
이후 딸 이예림이 아빠를 부탁해에서 매직 아이를 하자 이경규가 민망해하면서도 친히 고급기술(??)을 전수를 해주기도 했다.
3. TV 프로그램
자세한 내용은 매직 아이(SBS) 문서 참고하십시오.
[1]
일요일 밤의 대행진이나 마당놀이 등등. 일요일 일요일밤에에서 주병진의 사이드킥으로 앉으며 인기를 구가하기 시작한 것은 이보다 한참 후인 1990년초의 일이다.
[2]
그 당시는 개인기라는 용어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