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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7 00:10:10

매직 더 개더링 아레나/디지털 전용 메카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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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더 개더링 아레나의 디지털 전용 포맷에만 존재하는 메카니즘에 대해 다루는 문서.
1. 개요2. 상세
2.1. 영구적2.2. 발견2.3. 부르기2.4. 주문서에서 드래프트2.5. 강도 & 강화2.6. 전문화2.7. 이중 결속2.8. 축복2.9. 순간마법 & 집중마법 유형: 합창2.10. 포함2.11. 탈취2.12. (실물 카드 이름) 선물하기

1. 개요

매직 더 개더링 아레나로만 발매된 카드들의 일부가 가지고 있는 메커니즘. 테이블탑에서 구현할 수 없는 행동을 디지털 플랫폼인 아레나에서 행하여 게임에 영향을 미치는 능력들이다. 아레나에만 존재하는 포맷인 히스토릭, 알케미, 난투 그리고 타임리스에만 존재한다.

원래 매직 아레나는 매직 더 개더링의 디지털 게임 시리즈인 플레인즈워커의 결투 매직 듀얼을 잇는 게임으로, 이들 게임들에서 카드를 제한적으로 구현하여 실제 게임상의 카드풀과는 별개의 일종의 "내부 생태계"를 만들어 돌아가던 것과 달리 시작부터 스탠다드 테이블탑 매직의 완벽한 구현을 모토로 하고 있었다. 실제로 발매 당시에는 실제와 달리 AI와의 드래프트만을 구현하던 드래프트 역시 이코리아: 거대괴수들의 소굴 시점이라는, 정식 서비스 기준으로 약 반 년이라는 이른 시간 내에 실제 플레이어들과 드래프트하는 시스템을 구현하여 스탠다드와 프리미어 세트의 리미티드 포맷에서만큼은 테이블탑을 완벽하게 시뮬레이션하는 데에 성공했다.

허나 매 해 4개씩 프리미어 세트를 발매하여 평균적으로 3달에 한 번씩 바뀌는 환경 스피드는 즉석에서 약 1분 내로 대전 상대를 찾을 수 있는 디지털 게임인 아레나의 기준에서는 상당히 느린 속도였고, (꼭 그것 때문만은 아니긴 하지만) 파워 카드들에 의해 환경이 고착화되면서 좀 더 과감하고 공격적으로 카드를 금지 처분하거나 하는 식으로 환경을 조정하기로 했다. 실제로 엘죽이로 대표되는(...) 2019~2020 시즌에는 스탠다드 금지 카드가 Mirrodin 이후 역대 두 번째로 10장이나 등장했고, 메카니즘을 일정 부분 공유하는 블록 체제였던 데다 특정 메카니즘에 대한 봉인에 가까웠던 단색 마법물체 대지 5장이 포함된 당시와 달리 각 세트가 독립적으로 기능하는 단일 세트 체제인 특성상 이는 더더욱 심각한 상황이었다.

한편 테이블탑에 모던 호라이즌 2가 발매되는 2021년 6월, 당시 모던 호라이즌 시리즈에 발매된 카드들 일부에 디지털 전용 메카니즘이 포함된 오리지널 카드 소수를 섞은 점프스타트 이벤트인 "점프스타트: 히스토릭 호라이즌"을 통해 히스토릭 포맷에 디지털 전용 메카니즘을 가진카드들이 소수 발매되었다. 당시 기준으로 환경을 휘어잡을 만한 카드는 없었지만, 이는 분명 "테이블탑 환경의 구현"이라는 초기 모토와는 엇나간 방향이었기 때문에 제법 반발도 받았었다.

그리고 결국 이니스트라드: 핏빛 서약이 발매된 2022년 11월, 스탠다드 포맷에 더해 더욱 대규모로 카드들의 스펙을 조정하여 능동적으로 환경을 이끌어갈 것을 모토로 하는 알케미라는 포맷을 출범하면서, 동시에 매 프리미어 세트 발매 후 한 달 뒤에 알케미 포맷 전용 미니팩을 발매하며 여기에 히스토릭 호라이즌에서 선보인 디지털 전용 메카니즘을 수록하게 된다. 알케미에서 대규모로 능력치가 조정되더라도 디지털 플랫폼이라는 특성상 즉시 변화를 추적할 수 있기에, 마찬가지로 디지털 전용 메카니즘을 포함하는 카드들로 발매 한 달만에 크게 환경에 변화를 주는 것을 꾀한 것.

이후 디지털 전용 메카니즘은 공식적으로 아레나의 디지털 전용 포맷에서 다양한 카드들에 널리 쓰이는 메카니즘이 된다. 물론 반발도 만만치 않았기에, 테이블탑 파이어니어의 환경을 구현한다는 것을 목표로 익스플로러라는 새로운 포맷 또한 등장하게 된다.

일단 나오고 나서는 그럭저럭 환경에서 돌아가고는 있으나, 나올 때마다 거센 반발에 부딪히는 메커니즘이기도 하다. 컴퓨터가 직접 결정하는 카드 운용의 랜덤성 또한 이런 메커니즘에 포함되는데, 이미 이런 디지털 플랫폼 전용 메커니즘을 도입한 하스스톤에서 그런 랜덤 요소가 강한 카드의 문제점아무튼 생성됨이 드러났는데 그걸 구태여 재현할 필요가 있냐는 것.

2. 상세

매직 더 개더링 아레나의 디지털 전용 메카니즘은 다음을 포함한다.
디지털 전용 메카니즘은 "세트 메카니즘"의 개념이 없으며, 모든 메카니즘이 낙엽인 것처럼 한 번 등장한 이후 세트에 관계없이 언제든지 재등장할 수 있다. 새로운 메카니즘이 등장하면, 이 메카니즘에 해당하는 과거 카드들이 해당 메카니즘을 가진 것으로 취급하여 소급적으로 룰 텍스트가 변경될 수도 있다.

2.1. 영구적

영구적인 효과는 구역을 옮겨간 카드에서 제거되지 않는다.
Perpetual

모든 종류의 효과에 붙을 수 있는 단서 조항. 영구적인 효과는 적용된 대상이 구역을 옮겨가더라도 제거되지 않는다. 가령 전장에서 영구적으로 +1/+1을 받은 생물은, 바운스돼서 손으로 올라가더라도 테이블탑의 +1/+1 카운터와 달리 계속해서 +1/+1을 받은 상태로 취급하며, 이후 다시 발동해서 전장에 내려와도 +1/+1을 받은 상태가 보존된다.

히스토릭 호라이즌부터 등장한 메카니즘. 특정 카드를 영구적으로 강화하거나 약화시켜 구역을 옮겨간 이후에도 활용성을 유지하기 때문에 영구적이 없는 테이블탑의 효과들에 비해 더 강력한 것으로 취급된다. 추가로, 트래킹 문제로 +1/+1 카운터를 사용해야 하는 실물 카드와 달리 공격력만 혹은 방어력만 1점 식으로 효과의 강함을 조정할 수 있어 조금 더 세밀한 밸런스 조절이 가능하며, 카운터와 상호작용하는 배증의 계절 혹은 증식 등과 의도치 않은 폭발력을 발휘하는 것도 막을 수 있다.

2.2. 발견

카드를 발견하려면, 당신의 서고에서 한 장을 무작위로 선택하여 당신의 손에 넣는다.
Seek

키워드 행동. 조건에 맞는 카드 한 장을 서고에서 무작위로 선택하여 그 카드를 손에 가져온다. 이 과정에서 서고를 섞지 않기 때문에 서고 조작 카드와 약간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 반대로 서고 위의 카드가 좋지 않아 서고를 섞어야 하는 상황에서 그런 행동을 해주지 못한다는 점은 마이너스. 히스토릭 호라이즌부터 등장했다.

2.3. 부르기

부른 카드는 게임에 추가된다.
Conjure

키워드 행동. 부르는 대상에 해당하는 카드의 실물을 게임에 생성한다. 카드를 부를 수 있는 장소는 손이나 전장, 무덤, 혹은 서고 등 제한이 없다. 부르는 행동으로 만들어진 카드는 인게임에서도 실물로 생성되기 때문에 테이블탑에서 사용된 토큰이나 카드의 복사본 등과 달리 전장에 있지 않더라도 상태참조에 의해 소멸하지 않는다. 히스토릭 호라이즌부터 등장.

2.4. 주문서에서 드래프트

주문서에서 드래프트하려면 이 카드의 주문서에서 세 장의 무작위 카드 중 한 장을 선택하여 당신의 손에 추가한다.
Draft from [CARDNAME]'s Spellbook

원천에서 제시하는 최대 15종의 카드들 사이에서 무작위로 제시되는 3종의 카드들 중 하나를 선택하여 손으로 부른다. 까놓고 말해서 하스스톤 발견을 매직에 맞게 변형한 버전(...). 이니스트라드: 핏빛 서약부터 등장했다.

그래도 15종이 미리 제시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어떤 효과가 나올지 기대할 수 있으며,[1] 20%라는 결코 불가능하지는 않은 확률로 현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카드 한 장을 제시받을 수 있다. 사실 점프스타트: 역사적 호라이즌에 나왔을 때에는 정말 10장들이 주문서에서 무작위로 카드 한 장을 가져오는 능력이 있었으나, 너무 무작위적이라 실용성이 저평가받았는지 현재의 형태로 변경되었다.

2.5. 강도 & 강화

Intensity & Intensify

일부 카드가 가지는, 자기 자신에게만 적용되는 고유의 수치. 강도를 가진 카드들은 게임을 시작할 때 일정 수치로 정의된 시작 강도(Starting Intensity) 하나와, 조건을 만족하면 강도를 변화시키는 능력(강화Intenstify) 및 이렇게 정의된 강도를 참조하는 능력들을 한 개 이상씩 가지고 있다. 카미가와: 네온 왕조에서부터 등장.

2.6. 전문화

파일:mtg-symbol-2.svg , 색 한 개를 선택한다, 그 색 또는 그 색과 관련된 기본 대지 유형을 가진 카드 한 장을 버린다: 이 생물은 영구적으로 그 색으로 전문화한다. 집중마법 시기에만 활성화할 수 있다.
Specialize

알케미 호라이즌: 발더스 게이트의 메커니즘. 생물의 활성화 능력으로, 집중마법 시기에 전문화 비용을 지불하면서 특정 색의 카드 또는 그 색에 해당하는 기본 대지 유형을 가진 대지 카드를 버리고 활성화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그 생물은 그 색이 추가된 생물로 영구적으로 변신한다. 즉 전문화 카드 한 장에 5색의 파생 생물 카드 5장이 덤으로 들어있는 셈. 변신한 생물은 원래 생물과 다른 이름의 카드이며, 추가 능력치나 고유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일부 카드는 전문화할 때 격발하는 능력이나 특정 상황에서 전문화를 취소하고 원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는 등의 파생 능력을 가지고 있다.

2.7. 이중 결속

이중 결속을 가진 생물이 공격할 때마다, 그 생물이 토큰이 아니라면, 그 생물의 복사본을 당신의 손으로 부른 후, 그 둘은 영구적으로 이중 결속을 잃는다.
Double Team

알케미 호라이즌: 발더스 게이트의 메커니즘. 생물의 격발 능력으로, 이중 결속을 가진 생물이 공격할 때 자신의 복사본인 생물 카드 한 장을 손에 부른 후, 자기 자신과 복사본에서 이중 결속을 영구적으로 제거한다. 카드 한 장을 조건부로 카드 두 장처럼 쓸 수 있게 하여 이득을 제공하는 메커니즘. 원본 격에 해당하는 커맨더 레전드: 발더스 게이트 전투의 무수(Myriad)를 대체하여 등장하는 메커니즘으로, 리미티드 포맷에서는 적백색의 주요 능력으로 분포되어 있다. 보조 메커니즘으로 전장/무덤의 같은 이름의 생물 카드 수를 참조하는 메커니즘이 존재한다.

2.8. 축복

Boon

알케미 호라이즌: 발더스 게이트에 등장한 메카니즘. 일종의 휘장처럼 커맨더 구역에 위치하며, "n회성 축복"(n-time boon)과 같은 방식으로 표기된다. 이들은 테이블탑의 휘장과 마찬가지로 외부 요인에 의해서는 절대 제거되지 않으나, 대신 그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횟수 제한이 있으며, 효과를 발휘할 때마다 축복이 한 개씩 소진되어 최종적으로 제거된다. 일시적인 강화 효과를 필요한 경우 반영구적으로 저장할 수 있게 한 기능.

2.9. 순간마법 & 집중마법 유형: 합창

Chorus

익살란의 잃어버린 동굴에 등장한 유형. 기본적으로 지표의 역할을 한다. 익살란의 합창들은 공통적으로 강도를 가진 순간마법 및 집중마법이며, 공통적으로 조종자가 소유한 모든 합창 카드들을 1만큼 강화한다는 주문 능력을 가지고 있다. 첫 번째 합창은 X=1, 두 번째 합창은 X=2, ...식으로 강화되는 것.

2.10. 포함

이런 식으로 포함한 카드는 발동하는 데 파일:mtg-symbol-r.svg 만큼 더 들고 다른 색에 더해 적색이다.
Incorporate

카를로프 저택의 살인 사건에 등장한 키워드 행동. 카드에 특정한 비용을 추가하는 식으로 작동하며, 발동하는 데에 그만큼의 마나가 더 들어가고 + 다른 색에 더해 해당 마나의 색을 추가로 가진다. 기존의 몇몇 백색 카드에서 보였던 "영구적으로 추가비용을 지우는" 효과의 변형.

물론 포함은 내 쪽에서 하므로 이것만으로 끝이 아니고, 영구적으로 추가 효과가 하나씩 들어가게 된다. 가령 예시에 해당하는 건축물 방화범의 포함 행동은 추가로 "당신이 이 주문을 발동할 때, 이 주문은 각 상대에게 피해 2점을 입힌다."를 영구적으로 준다. 이런 점에서 보면, 다른 카드를 참조하여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추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Kamigawa 블록에 등장한 접합과도 유사성이 보인다.

한편 포함 자체와는 무관하나, 카를로프 저택에서 포함을 가진 카드들은 다색 카드/주문들을 참조하는 능력을 하나씩 가지고 있어, 자신의 능력으로 자신과 다른 색의 카드에 자기 색을 포함시켜 다색 카드로서 사용하고 보너스를 보도록 의도하고 있다.

2.11. 탈취

그 플레이어의 서고에서 대지가 아닌 무작위 카드 세 장을 본다. 그중에서 한 장을 뒷면으로 추방한다. 그 카드가 추방된 채로 있는 한, 당신은 그 카드를 발동할 수 있으며, 그 카드를 발동하기 위해 지불하는 마나는 아무 유형의 마나인 것처럼 지불할 수 있다.
Heist

천둥 교차로의 무법자들에 등장한 키워드 행동. 상대의 서고에서 랜덤으로 카드 세 장을 보고, 그 중에서 한 장을 내가 가져간다. 물론 디지털 메카니즘이라는 특성을 살려 상대에게 공개하지 않고, 당연히 마나비용의 종류 제약은 제거된다.

사이드보드의 솔루션을 빼내는 게 아닌 이상 카드 한 장 뽑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는 능력이나, 하이랜더로 진행되는 난투에서는 한 장씩만 존재하는 주요 수단을 이걸로 간단히 빼낼 수 있어 탈취 기능을 가진 카드 중에서도 비뚤어진 간수, 그렌조의 경우 커맨더로서 악명을 떨치다 한 차례 너프를 당한 전적이 있다.

2.12. (실물 카드 이름) 선물하기

당신은 이 주문을 발동하면서 상대에게 선물을 약속할 수 있다. 그렇게 한다면, 그 상대는 이 주문의 다른 효과보다 먼저 이름이 리스틱 연구인 카드를 전장으로 부른다.
Gift a [CARDNAME]

블룸버로우에 등장한 주문의 추가비용. 본편에 등장한 선물의 바리에이션으로, 선물로써 특정한 이름을 가진 카드의 실물을 상대의 조종하에 전장에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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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런 점에서는 하스스톤의 발견보다는 대상 카드풀에 직접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듀얼마스터즈 플레이스의 탐색과 더 유사한 효과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