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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11-06 00:20:10

망자의 탄식

亡者の嘆き/Ghastly Wail

페르소나 시리즈의 스킬. 페르소나 3에서 최초 등장.
공포 상태에 빠진 적을 즉사시키는 스킬로, 무드 계열[1] 최고의 잉여(...) 스킬이다.
일단 적을 공포 상태에 빠뜨려야 하는데, 적에게는 상태이상이 잘 안걸릴 뿐더러 난이도가 낮은 편인 페르소나 3의 특성상 잔챙이를 처리할 거라면 차라리 그 시간에 공격스킬 하나 더 쓰는게 낫다. 게다가 그나마 상태이상이 잘 걸리는 잔챙이들은 공포 상태에 빠지면 대부분 도망가고, 파수꾼쯤 되면 상태이상이 지독히 안 걸리며, 보스급은 아예 공포 면역이다. 이래저래 좌절.
굳이 이 스킬을 주력으로 쓰려는 근성가이가 되고 싶다면, 일단 적에게 공포를 거는 데빌 스마일과 이를 보조하는 공포 부스터/바스테 부스터를 달아주어야 한다.

페르소나 3 포터블에서는 주제에 스킬 카드로도 나오지 않는다. 그나마 여기서는 공포가 부가 효과로 달려있는 시바의 전용기 브라라야가 등장하므로, 타나토스에게 브라라야를 전승시켜서 브라라야를 보조하는 스킬로 사용하는 것도 방법...

...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브라라야 한 방이면 대부분의 잔챙이는 다 정리된다.

그나마 이 스킬이 의의를 갖는 점이 하나 있다면, 일단 공포만 걸려있다면 내성을 무시한다는 점 정도.

그리고 요령만 있다면 힘&운명 보스전에서 보스를 관광 태울 수 있다는 점.



오직 이 때만 쓸모있다.

페르소나 4에서도 이어서 등장.

그리고 이 스킬의 웃긴 점은, 공포를 거는 스킬(데빌 터치, 데빌 스마일)을 배우지 않는데 기본 스킬로 가지고 있는 경우가 몇몇 있다는 점. 전승해주면 되기야 하지만...

페르소나 4 디 얼티맥스 울트라 수플렉스 홀드에서 엘리자베스의 타나토스와 아다치 토오루의 마가츠이자나기가 사용하는 각성SP스킬로 등장. 엘리자베스는 상대를 잡아 관에 집어넣고 일도양단, 아다치는 마가츠이자나기가 무차별로 난도질한다. 원작에 충실하게 둘 다 공포상태의 상대에게 사용하면 데미지가 증가한다.

페르소나 5에서도 그렇게 쓰이는 스킬은 아니지만, 어시스트 사용시 전용 대사가 뜨기 때문에 열혈 리스너 트로피를 노리고 있다면 쓸만하다.

페르소나5 로열에서는 상태이상이 대거 상향됨에 따라 이전작들에 비해선 매우 쓸만해졌다. 물론 보스나 그 바로 아래급인 엘리트 강적들만 해도 정신 이상 내성은 기본 장착이라 사용할 방도가 없지만 잡몹전에서는 공포율 UP, 상태이상율 UP,을 달고 데빌스마일-망자의 탄식 콤보는 한번쯤 해볼만한 플레이.


[1] 페르소나 5 들어서는 만능 속성으로 옮겨갔다. 아이콘이 메기도 계열과 같다. [2] 물론 무효나 반사가 떠있기는 해도 공포만 걸려있다면 즉사시켜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