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휴고상 시상식 | ||||
최우수 단편 | ||||
제30회 (198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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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198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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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1985년) |
스파이더 로빈슨 《Melancholy Elephan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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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타비아 E. 버틀러 《말과 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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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브린 《The Crystal Spheres》 |
1. 개요
Speech Sounds말과 소리는 옥타비아 E. 버틀러의 단편 SF 소설이다. 잡지 아이작 아시모프의 사이언스 픽션 매거진(Isaac Asimov's Science Fiction Magazine) 1983년 12월 중순호에서 처음으로 발표되었다. 국내에서는 2011년 황금가지에서 해당 단편이 수록된 단편집 종말 문학 걸작선을 출판했고, 2016년 출판사 비채에서 출판한 단편집 블러드차일드에도 수록되어 있다. 황금가지판 옮긴이는 조지훈, 비채판 옮긴이는 이수현.
1984년 휴고상을 수상했다.
2. 설정
미지의 전염병으로 인해 멸망해가고 있는 세상을 무대로 한다. 전염병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살아남은 사람들도 지능과 언어 능력이 손상되어버렸다. 말을 하거나 글을 읽을 수 없다보니 사람들은 몸짓이나 짐승처럼 짖는 소리를 통해 불완전한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 남들에게 이름을 알려줄 때는 어떤 상징물 같은 걸 사용하는데, 주인공 라이는 호밀(Rye) 모양 장식이 달린 목걸이를 사용한다.[1]언어 능력이 손상된 정도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데, 손상이 덜 된 사람은 많이 된 사람들의 질투에 린치를 당하고 있다. 새로 태어나는 아이들도 언어 능력 없이 침팬지처럼 꽥꽥대며 책을 땔감으로나 쓰고 있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