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蠻 勇. 분별없이 함부로 날뛰는 용맹. 즉 무모한 용기를 말한다. 폭용( 暴 勇)이라고도 한다.2. 상세
위험한 일에 제대로 알지 못해 무턱대고 도전하는 것을 만용이라고 한다. 용기가 하기 어려운 일에 도전하는 것이라면 만용은 위험한 걸 넘어서 상식적으로 불가능한 일에 정신력 하나만 믿고 도전하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 걸맞은 예시가 일본군의 반자이 돌격이나 테러리스트의 자폭테러 등이 있다.다만, 이 때문에 용기와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비슷한 일이더라도 성공하면 용기 있는 행동이었고, 실패하면 만용에서 비롯된 어리석은 행동으로 치부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물론 실패한다고 해서 그게 꼭 만용인 건 아니고, 성공한다고 전부 용기인 것도 아니지만 대외적으로는 저렇게 보이기 쉽다.
비슷한 예시로는 혁명과 반란이 있는데 이 또한 성공과 실패에 따라 극명하게 평가가 갈린다.
두려움을 극복하면 용기, 두려움을 경험한 적이 전혀 없으면 만용이라 구별하기도 하지만, 외부인의 입장에서는 두려움이 있는지 여부를 정확히 알기 힘드므로 여전히 결과를 제외한 기준으로는 구별하기 쉽지 않다.
그나마 알기 쉽게 구분할 수 있는 케이스는 '이기기 위한 전략 한 두 가지라도 세우고 그것에 목숨을 거는 것'이면 용기이고, '누가 봐도 이기지 못할 것 같은데 전략도 없이 정신론 읊으면서 개돌하는 것'이면 만용인 정도지만, 이렇게까지 딱 맞아 떨어지는 케이스는 사실 찾아보기 힘들다.
비슷한 의미로 허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