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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히토/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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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암중우화1.2. 어린 물고기와 역벌1.3. 교토 자매 학교 교류회1.4. 기수뇌동1.5. 시부야 사변1.6. 이후 행적

1. 개요

주술회전의 등장인물인 마히토의 행적을 정리한 문서.

1.1. 암중우화

죠고가 사기기업의 직원들이 쓰던 건물을 아지트로 삼으려고 하자 인테리어가 싸구려 같아서 싫다며 밖으로 나간다.[1] 마음이 내키는대로 자유롭게 걸어나가면서 아지트로 삼을 만한 장소를 찾던 중 자신들이 사는 거리임에도 자유롭지 못한 인간들을 비웃으며[2] 주령이 인간의 위치에 서야 한다고 확신한다. 이윽고 정화된 물이 흘러내리는 터널이 마음에 들어 아지트로 삼는데, 그곳에서 한 노숙자 노인을 발견한다. 조금의 불쾌함을 느끼고 죽이려다가 비술사, 심지어 맹인인 노인이 자신의 존재를 눈치채자 놀라워하고 무엇보다 방해가 되지 않았기에 내버려둔다.

그렇게 본래는 있을 수 없을 주령과 인간의 기묘한 동거 생활이 시작되는데, 노인은 마히토가 지금까지 보아온 인간들과는 달라[3] 호기심을 자극해서 내킬 때마다 질문을 했다. 노인은 아내와 아내를 사랑했던 옛친구에게 눈을 빼앗기고 자산마저 잃었지만 아무런 원망을 품지 않았다. 마히토는 사랑을 중요시 여기는 인간의 관점은 이해하지 못하지만[4] 그런 일을 겪어도 실망할지언정 절망하지 않는 모습에 감탄한다. 모든 걸 잃었기에 달관한 노인이 지금까지 보아온 인간들 중에서도 가장 자유롭다고 여겼고[5], 박학다식했기에 크게 마음에 들어했다.

어느 정도 소질은 있었겠지만 노인의 존재 방식이 승려의 수행과 비슷해서 주술사의 수련 방식에 대해서도 알아낼 수 있었으며, 이걸로 일반인을 주저사로 만들 수 있다고 판단한다. 하지만 본래 계획도 제껴두고 아지트에서 책을 읽으며 노인과 대화하는 시간을 즐긴다. 그러다 이전에 마주쳤던 양아치들이 노인을 구타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죽어가는 노인에게 다가가는데, 감정으로부터 자유로웠다고 여긴 노인이 자신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인간으로서 죽자 크게 실망한다. 그리고 곧바로 쓰레기 처리하듯이 양아치들을 처리하고, 시체라 처분하기 곤란해진 노인에 대해서 곤란해 한다.[6]

모티베이션이 늘어 개조 인간 실험을 하다가 너무 몰두했다고 생각해 영화관에 들어간 다음 걸리적거리는 개조 인간 몇몇개를 버리고 영화를 관람한다.

1.2. 어린 물고기와 역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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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우리 매너는 좀 지킬까?
"생명에 가치나 무게 따위는 없다는 거야. 사방에 있는 물처럼, 생명도 그저, 빙빙 돌 뿐이지. 그건 나 나나 마찬가지야. 무의미하고 무가치해. 그러니까 뭐든 다 해도 돼. 어떻게 살든, 자유니까. '무관심'이라는 이상에 사로잡혀선 안 돼. 삶에 일관성 따윈 필요 없어. 배가 고프면 뭔가를 먹듯이, 미울 땐 죽이면 돼. 난 너의 모든 걸 긍정한다."
요시노 준페이에게 들려주는 자신의 철학
영화관에서 매너를 안 지키고 핸드폰을 하거나 크게 떠드는 남고생 셋을 무위전변으로 죽인 후[7], 이들에게 따돌림 당하던 소년 요시노 준페이를 만나게 되는데, 이 때 준페이는 "저도 그것과 똑같은 일을 할 수 있을까요?"라고 동경하듯 묻는다. 그 뒤 준페이를 데리고 다니며 인간에 대한 나름대로의 철학을 늘어놓는다. 물론 준페이를 잠깐 갖고 노는 장난감처럼 여겼던 마히토에게는 사탕발림과 같은 발언들이었고, 인간을 이용해서 한 인간을 어디까지 크게 만들 수 있나, 반대로 어디까지 작게 만들 수 있는가[8]를 시험해 보는 등 인간을 잔인하게 다루는 모습이 묘사된다. 참고로 영화관 옥상까지 잔예를 남긴 다음, 옥상에 2명의 개조 인간을 풀어놓아 미끼로 만들었으며 2명의 개조 인간은 현장을 조사하러 온 나나미와 이타도리가 주령으로 판단하고 죽이게 된다.[9]

며칠 후 자신이 유도한대로 나나미 켄토가 제령하러 찾아오자 기뻐하면서 격돌한다. 마히토의 목적은 고급 주술사를 유인해 죽이고, 동시에 강자와의 전투를 통해 실전경험을 쌓아서 자신의 무위전변을 개량하는 것. 나나미의 실력에 감탄하면서도 그가 자신을 죽일 수 없음을 확신하면서 어그로를 끌며 느긋하게 싸운다.[10] 6시가 지난 후 나나미가 초과근무라면서 본격적으로 속박에 의해서 주력을 개방하자 놀란다. 나나미는 단번에 벽을 파괴한 후 마히토의 다리를 자르고 나중에 또 보자면서 후퇴한다. 몸을 지렁이처럼 변형해 살아남은 마히토는 게토 앞에서 즐거워하면서 다음 작전에 돌입한다.

이후 준페이가 이타도리 유지와 친분을 나누게 되자 게토 스구루는 스쿠나의 손가락을 이용해 준페이의 모친을 살해하고, 마히토는 그 일을 준페이가 증오하는 사람들에게 뒤집어 씌워 준페이가 주저사가 되도록 부추긴다. 이후 준페이가 이타도리와의 싸움 도중 개심하려는 찰나 둘의 사이에 난입해 준페이를 무위전변으로 개조해 이타도리와 다시 싸우게 만든다. 이때 마히토의 구체적인 계획이 드러나는데 이타도리와 준페이를 의도적으로 친해지게 한 뒤 그를 살해함으로써 분노한 이타도리와의 싸움에서 자신이 승리한다면 어떻게든 원수를 갚기 위해 스쿠나에게 주도권을 넘겨줄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파일:마히토랑스쿠나.jpg
이타도리는 스쿠나를 불러내 준페이를 고쳐달라고 부탁하지만 스쿠나가 "속박"으로 주도권을 쥘 절호의 기회를 잡았음에도 이타도리의 조건을 한 치의 고민없이 단숨에 거절하자 놀란다.[11] 그리고 개조된 준페이는 금세 죽어버리고, 망연자실한 이타도리의 표정을 보며 타인을 고치는 건 전문이 아니라고 추측하지만 이건 이거대로라며 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이내 스쿠나와 함께 학교가 떠나가라 크게 비웃어댄다.[12]

거기에 다 웃고나서 난폭하게 형태를 바꿔서 벌써 죽어버렸다고 고인드립을 치더니 결국 계획대로 분노한 이타도리에게 안면 펀치를 맞고 날아가는데, 자신은 영혼만 유지하면 멀쩡하다며 여유를 부리다 영혼까지 대미지를 입은 것에 당황한다.[13] 하지만 자신의 신체를 자유자재로 변형하며 이타도리와의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다. 너는 나를 못 이긴다며 도발과 함께 강제로 육체 주도권을 바꾸기 위해 이타도리의 몸에 손을 대고 무위전변을 사용했으나 오히려 스쿠나는 자신의 영혼을 건드리려 한 마히토에게 불쾌감을 표하며 이를 거부했고[14] 도리어 이타도리의 연속 박치기에 큰 타격을 입는다.

이에 마히토 또한 순식간에 이타도리의 뒤로 이동해 그를 살해하려 했으나 갑자기 나나미 켄토가 난입해 마히토의 공격을 방어한다. 그러자 마히토는 둘을 협공을 방지하고자 사람을 죽여본 적 없는 이타도리에게 개조인간을 보내 나나미와 떨어뜨린 후 나나미를 제압해 살해 직전까지 가나, 개조인간을 죽이고 돌아온 이타도리에게 죽이고 돌아왔냐며 속으로 크게 놀란다.
파일:영역전개_자폐원돈과_애니메이션_00.gif
파일:영역전개_자폐원돈과_애니메이션_01.gif
결국 나나미와 이타도리의 협공에 두들겨 맞다가 죽음을 체감하고서 영역 전개 - 자폐원돈과(自閉円頓裹)를 각성해 나나미를 영역에 끌어들인다.[15] 접촉하는 것으로 영혼을 비트는 술식 무위전변과 반드시 명중하게 되는 영역 전개의 조합으로, 나나미 역시 체념하고 죽음을 받아들이려는 그 순간 영역 안으로 이타도리가 침입해 들어온다.[16] 이 시점에서 스쿠나를 건드리지 않으려는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영역의 필중 효과로 인해 또다시 스쿠나의 영혼을 건드렸고, 결국 심기가 불편해진 스쿠나에게 치명상을 입어 영역이 해제된다. 영역 전개에 막대한 주력을 소모했기에 전투를 계속할 순 없었지만, 혼신의 힘을 다해서 남은 주력을 짜내 거대한 더미를 만들어 주의를 끈 뒤 본체는 하수구로 도망치고서 현 시점에서는 죠고보다 주력 총량이 떨어지지만 영혼의 격이 다른 스쿠나만 부활하면 저주의 시대가 온다고 확신한다.[17] 그러나 동시에 이타도리 유지를 죽이고 싶다는 충동에 시달려 답답해 하다가 육체와 달리 영혼은 몇번이나 죽일 수 있다면서 다음번엔 어떻게 죽일지 기대한다.

1.3. 교토 자매 학교 교류회

도피한 이후 온천에서 요양 중이던 죠고와 합류한다. 스쿠나의 힘을 직접 겪고 스쿠나를 깨우기로 하는 데 찬성하고 죠고도 이에 동의한다.

이후 도쿄고와 교토고의 교류회가 진행중일 때 주저사들, 하나미와 함께 나타난다. 하나미와 주저사들이 고죠 사토루를 포함한 모든 고전의 술사들의 주의를 장막 내부로 돌리는 동안 반대 쪽에서 홍성궁을 지키던 고전 쪽 인물 11명[18]을 살해하고 고전이 홍성궁 주물고에 보관한 특급 주물, 스쿠나의 손가락 6개와 주태구상도 1~3번을 가져간다.

하나미가 구사일생하여 돌아오자, 강약약강 본성이 발동해 하나미를 죽이려는 시게모에게 조용히 분노하며 깝치면 죽는 수가 있다고 엄포를 놓는다. 그리고 몸을 제대로 못 가누는 하나미를 부축하며 살의에 브레이크를 거니깐 스트레스가 쌓인다는 말을 듣자 너도 "저주다워졌다"고 격려해 준다.

1.4. 기수뇌동

주술고전 홍성궁에 침입해 주태구상도 1~3번을 스쿠나의 손가락 6개와 함께 훔쳐 숙주를 구한 뒤에 쵸소우, 에소우, 케치즈를 수육시키는 활약을 펼친거 이외에는 별다른 행적이 없었다. 이후 게토, 쵸소우와 보드 게임을 하던 중[19] 동생의 죽음을 감지한 쵸소우가 말을 부수자, 부수지 말라며 남은 말이 있는지 찾으면서 불평한다. 한편 이타도리가 에소우, 케치즈를 처리했다는 소식을 듣고 썩소를 지으며 출연 종료.

1.5. 시부야 사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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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사변편의 실질적인 최종보스

1.5.1. VS 얼티밋 메카마루

파일:마히토vs메카마루.png
우선은 그 조종석에서 끌어내주마.
시부야 사변이 시작되기전 주술고전 측 스파이였던 메카마루가 학교 교류회에서 멋대로 교토고 학생들을 건드렸다면서 관계를 파기하고 그 동안 정보를 내준 댓가로 마히토의 술식 무위전변으로 자신의 본체를 고쳐달라고 요구하자, 툴툴거리면서도 게토의 설득에 의해 어쩔 수 없이[20] 메카마루를 멀쩡한 몸으로 변형시켜 준다.

이후 약속을 이행함으로 속박이 해제되자 게토의 서포트를 거부하며 메카마루와의 1대 1 전투에 들어간다. 메카마루의 로봇들을 팔을 거대하게 변형시켜 일격으로 전부 날려버린 사이에 메카마루가 모습을 감추자 도망갔다며 아쉬워하지만, 곧바로 거대한 로봇을 타고 나타난 얼티밋 메카마루 엡솔루트 모드를 보고, 방구석 폐인답게 이런 거나 만들고 있었냐는 말과 함께 환호하며 광소를 터뜨린다.

메카마루는 로봇의 거대한 몸집을 통한 육탄전과 레이저 등으로 마히토를 몰아붙이나, 영혼에 데미지를 주지 않는 이상 주력을 써서 곧바로 회복하는 마히토의 주술 무위전변의 특성에 의해 큰 데미지를 주지 못한다.

이에 자신감을 얻은 마히토는 몸을 물고기와 새 등으로 변형해 로봇에 접근하고 팔을 거대화시켜 거대 로봇과 정면으로 싸움을 벌이는 도중 영혼까지 소멸시키는 메카마루의 비장의 수 간이영역탄을 맞고 크게 당황하는 사이, 메카마루의 모든 공격을 정면으로 허용함으로 나름 피해를 입는다.
파일:메카마루전_마히토_영역전개_03.gif
파일:메카마루전_마히토_영역전개_02.gif
그러나 그러한 메카마루의 노력이 부질없다는 듯 마히토는 한 치의 고민도 없이 곧바로 입속에 4개의 손[21]을 생성해 수인을 맺어 영역을 전개, 손을 대지 않고 로봇 안에 숨어있는 메카마루에게 무위전변을 시전한다.

그러나 메카마루 또한 남아있는 간이영역탄을 사용해 영역 전개로부터 자신의 몸을 지키고, 방심한 마히토의 몸 중심에 탄을 적중시키는 것에 성공한다. 하지만 마히토는 탄이 터지기 직전 자신이 직접 몸을 터뜨림과 동시에 영역을 해제해 죽음을 위장한 뒤, 방심한 메카마루의 조종석 내부에 로봇의 장갑을 깨부수고 침입해 직접 손을 대 무위전변으로 메카마루를 살해한 후 게토와 함께 퇴각한다. 자칫 잘못했으면 지는 거 아니었냐는 게토에게 상술한 전법을 말해주며 그리 어려운 상대가 아니었다고 반박한다. 그리고 실전에 나서기 전에 간이영역을 보는 좋은 경험을 했다며 좋아한다.

1.5.2. 고죠 사토루의 봉인

인간이 기분 나쁜 점을 하나 알려주지. 머릿수가 굉장히 많-다는 점.
시부야 사변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죠고와 하나미, 쵸소우가 시부야 역에서 모아둔 사람들을 방패 삼아 고죠 사토루를 상대로 시간을 버는 동안, 메이지진구마 역에서 시부야 역으로 가는 후쿠토신선 열차를 습격해[22] 개조 인간 1000마리를 만든 다음 그 개조 인간들이 시부야 역의 사람들을 학살하게 만들고, 이에 호응하여 다른 주저사들이 윗층에 있는 사람들을 아래 쪽으로 떨어뜨리기 시작함으로써 고죠에게 영역 전개 없이 체술로만 계속 대응했다간 결국 역 내의 모든 사람이 죽게 될 것이라며 압박한다.[23]

그러나 고죠가 이판사판으로 0.2초 동안 무량공처를 전개해 주령 일행을 비롯한 인질들, 개조 인간 전부를 공황 상태에 빠뜨린 뒤 개조 인간들을 몰살시켜 이지선다를 회피하나 역으로 흥분 상태에 빠지게 되고 생각지도 못한 인물을 마주치는 바람에 옥문강의 봉인 조건을 충족, 옥문강을 준비한 게토에 이어 고죠의 봉인에 크게 기여했다. 무량공처 상태이상에서 가장 먼저 정신을 차린 뒤, 게토의 육체를 가진 이가 "육체는 영혼이고, 영혼은 육체"라며 자신의 지론과는 반대되는 말을 하자 그것이 꼭 일관되어야 하냐며 자신과 게토의 술식은 자신의 것과는 세계가 다른 것이 야니냐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그냥 이타도리를 죽여버리자. 스쿠나 같은 건 없어도 괜찮아. 우리라면, 이길 수 있어.
중심축이 흔들리거나 일관성이 없어도, 거짓 없이 욕구가 향하는 대로 행동하는 것. 그게, 우리 저주야.
어린 물고기와 역벌편에서 스쿠나의 강함을 제대로 경험하며 영혼의 격이 다름을 체감, 스쿠나만 부활한다면 주령들의 시대가 올 것이란 확신을 가짐과 동시에 사적으로는 이타도리를 죽이고 싶다며 갈등한다. 결국 제 1목표였던 고죠 사토루의 봉인을 성공하자 원래의 계획과는 달리 스쿠나의 봉인이 풀리지 않아도 인간의 멸망은 가능하다며 이타도리를 죽이겠다고 선언한 쵸소우에 편승하여 그냥 죽여버리자고 제안한다.

죠고는 이를 살해당할까봐 두려워하는 것으로 오해해서 비록 스쿠나가 자신들의 편은 아니지만 그가 부활하면 확실히 주령의 세계가 온다며,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목적을 위해 앞뒤 없이 걷는 것"이 저주의 자세라고 설득한다. 이에 마히토는 "아무리 일관성이 없다고 해도 본능이 이끄는 대로 행동하는 것"이 저주의 본질이라 반박한다. 그리고 스쿠나 부활안 자체를 나쁘게 보는 것은 아니라면서 자신 혹은 쵸소우가 이타도리를 찾으면 죽여버리고, 죠고가 먼저 찾으면 손가락을 먹여 힘을 되찾게 해주는 식으로 합의를 본다. 그럼에도 죠고가 반대하자 기어이 자기 마음대로 하겠다며 분신을 만들어서 따돌리고는 개별 행동에 나선다.

1.5.3. VS 이타도리 유지 & 쿠기사키 노바라

파일:이타도리 분노.jpg
파일:마히토2.jpg
이타도리: ⋯⋯넌 대체 뭐야!! 마히토!!

마히토: 고래고래 소리 안 질러도 다 들리거든!? 이타도리 유지!!
자신을 둘로 나누어 이타도리를 찾아다니던 도중 본체는 빈사 상태의 나나미 켄토를 이타도리의 눈앞에서 죽이고[24] 이타도리와 합을 나눈다. 살려달라는 개조 인간의 단말마를 들은 이타도리가 어째서 그렇게 사람을 장난감처럼 갖고 노는 것이냐고 분노하자, 일일이 손가락으로 세길 바라냐며 다음부터는 그렇게 하겠다고 말한 후 단순한 이타도리를 위해 간결한 해답을 알려주겠다면서 자신과 이타도리는 동류라고 말한다.[25] 그리고 이를 인정하지 않는 한 자신을 이길 수 없다고 단언하고 이를 헛소리로 치부한 이타도리와 본격적으로 치고박는다.

처음에는 순수한 주력 강화로 상대하려 했으나 이전보다 실력이 늘어난 이타도리에게 단순한 체술로는 이기지 못해 이전보다 능숙해진 신체변형으로 현혹시킨다. 하지만 실수로라도 제대로 한방을 먹으면 치명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이타도리의 멘탈을 터는데 사람의 목숨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당분간은 개조 인간을 사용하는 전략으로 바꾼다.[26]

죠고를 따돌리기 위해 사용했던 분신은 역 바깥에서 쿠기사키 노바라와 대면한다. 쿠기사키가 자신을 알아보자 혹시 유명해진 것이냐고 쑥스러워하는 척 하지만 꼬리를 내리고 도망쳤다는 비웃음을 받자 죽일 맛이 나겠다고 정색한다. 분신은 무위전변을 사용하지 못하지만 이 사실을 모르는 쿠기사기가 알아서 몸을 사리고 있어 우세를 점한다. 이윽고 그녀가 이타도리에게 중요한 존재임을 알아차리고 죽이면 이타도리의 영혼을 꺾는데 수월해질 것이라 판단해 방어를 도외시하고 공격한다.

그러나 곧이어 쿠기사키의 함정에 빠져 분신이 제대로 공명에 당해버리고 그 대미지는 역 안의 인간들을 이용해 이타도리에게 우세를 점하고 있던 본체에게도 피드백이 가는 바람에 이타도리의 러시에 당하고 만다. 이대로 싸우면 불리하다고 여기고 분신을 역 안으로 불러 쿠기사키를 유도, 본체와 분신이 사각지대에서 서로의 위치를 교대해서 방심한 쿠기사키의 신체를 터치해 무위전변으로 얼굴의 반을 터뜨려 빈사 상태로 만든다.

1.5.4. VS 이타도리 유지 & 토도 아오이

나란 녀석은.... 나야말로..... 저주다!!!
보나 마나, 넌!! 해충 박멸이라든지!! 옛날 이야기 속, 요괴 퇴치 같은!! 고작 그 정도 인식으로 이 시부야에 온 거겠지?!
생각이 짧아. 이 빌어먹을 애송아!! 이건 말이야, 전쟁이다!! 잘못을 바로잡는 싸움이 아니란 말이야!!
서로의 옳음을 강요하는 거다!! 종잇장처럼 얄팍한 정의를 말이다!!
너는 나다, 이타도리 유지!!
내가 아무런 생각 없이 사람을 죽이듯이, 너도 아무런 생각 없이 사람을 구하지!!
[ruby(저주, ruby=우리)]의 본능과 [ruby(인간, ruby=너희)]의 이성이 획득한 존엄!!
100년 후에 남는 건 과연 어느 쪽일까, 라는 싸움이란 거야!!
[27]
이로 인해 이타도리는 패닉에 빠지고, 자신의 재능에 전율하며 흑섬을 사용하는 것에 성공해서 완전히 승기를 잡는다. 보나 마나 이타도리가 단순한 생각으로 시부야의 전투에 참전했을 것이라 비웃고는, 이 싸움은 단순히 누가 잘하고 잘못했냐를 가리기 위한 행위가 아닌, 주령의 본능과 인간의 이성이 저마다 획득한 존엄을 서로에게 강요하는 전쟁이라고 외친다.[28] 넌 주령을 몇이나 죽였는지 기억하냐며 네가 주저없이 저주를 퇴치하는 것처럼 자신은 주저없이 인간을 죽이는 것이라 선언하고 끝을 내려 하지만, 그 직전 합류한 토도 아오이가 이타도리를 구출하며 멘탈을 회복시켜 준다.
파일:마히토&토도&이타도리.gif
파일:마히토_광소.jpg
피치를 끌어올려, 이타도리!!! 나와 너!! 서로를 저주하는 최후의 싸움이다!!
토도의 능력이 익숙지 않아 다소 고전하지만 어차피 맞아봤자 피해가 없다며 흑섬을 다시 한번 맞혀 영혼의 형태를 알고 싶어했으나, 그새 멘탈을 추스른 이타도리의 흑섬을 맞아 큰 피해를 입는다. 셋 모두 잠재능력을 120%로 끌어올려 전력을 다해 싸우는데, 우선 가장 성가신 토도를 기혼 이성체로 분단시킨 후 이타도리를 처리하려고 한다.
파일:0.2자폐원돈과.jpg
파일:마히토&스쿠나.jpg
모 아니면 도! 0.2초의 영역 전개!
세이프⋯ 라고 봐도 될까? 스쿠나. 너라면 이타도리와의 사이에 보험은 들여놨겠지?
어림없어. 뒤바뀔 새도 없이, 이타도리는 죽여버릴 거야. 여기서 가만히 구경이나 해.
하지만 기혼 이성체로도 토도에게는 잠깐의 시간만을 벌었을 뿐이며, 기혼 이성체를 전부 처리하고 이타도리에게 합류한 토도를 현재 상태로는 공격을 맞추기 힘들다고 판단한다. 그렇다고 대책없이 영역을 사용하면 스쿠나를 건드리기 때문에 어찌해야 될지 고민하다가, 자살행위라는 걸 알면서도 이전에 고죠가 선보였던 이판사판의 0.2초의 영역을 전개한다. 이전의 마히토라면 불가능했지만 흑섬을 거친 각성 상태로 이를 가능하게 했으며, 아슬아슬하게 스쿠나를 건드리지 않은 상태로 생득 영역에서 스쿠나와 대면한다. 이전과는 달리 동등한 위치에 서서 이타도리와의 사이에 보험을 들어놨겠지만 뒤바뀔 새도 없이 이타도리를 죽여버리겠다고 선언한다.

곧바로 토도의 손을 변형시켜 술식을 못 쓰게 만들고[29] 복부에 흑섬을 날리지만 공격이 어디로 향할지 예측한 토도가 배에 주력을 집중시켜 치명상을 입히지 못했다. 이미 술식은 회복되었다며 무위전변으로 토도를 처리하려던 순간, 흑섬의 충격으로 떨어진 토도의 로켓 속 이타도리와 타카다의 사진에 당황해서 잠시 움직임이 멈춰버린 사이 토도는 마히토의 손으로 박수를 치고,[30] 토도와 위치가 바뀌어 자신 앞에 나타난 이타도리에게 흑섬을 맞는다. 정통으로 흑섬을 맞아 큰 대미지를 입으나 마침내 영혼의 본질을 깨달아 편살즉영체(遍殺即霊体)로 모습을 바꾼다.[31]
파일:편살마히토vs이타도리.png
말하자면, 해피 버스데이란 거다. 이타도리. 흑섬을 거치면서 이해했다. 내 진정한⋯ 영혼의 형태를!!
하지만 마무리는 지금부터야. 널 죽여야 난 비로소 이 세상에 태어난다.
이 상태의 마히토는 이타도리의 공격이 전혀 통하지 않는 극강의 신체능력을 지니고 있어 압도적인 강함을 보여준다.[32] 다만 앞선 흑섬에 의해 큰 대미지를 입은 상태라 조금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이타도리 또한 누적된 대미지로 후들거리는 다리를 억지로 푸는 모습에 너나 나나 힘이 남아돈다며 웃음을 터뜨린다. 이타도리가 방어를 뚫기 위해 최대 출력으로 흑섬을 맞추려는 것을 눈치채서 흑섬에 대한 대비를 마치고[33] 카운터를 날리려 했지만 마찬가지로 이타도리도 흑섬인 척 블러핑하여 때려넣은 경정권에 의해 틈을 보인다.

그럼에도 마히토의 공격이 이타도리에게 먼저 닿을 상황이라 승리를 목전에 둔 그 순간, 토도의 박수란 영혼의 갈채이며 손이 없어도 박수를 칠 수 있다는 말에 넘어가 바뀐 위치에 대비해서 공격을 날린다. 그러나 토도의 술식은 한 손이 잘리고 나머지 한 손도 마히토의 손과 맞부딪힌 시점에서 심하게 망가져 발동이 불가능한 상태로 즉, 페이크였다.[34] 결국 토도의 사활을 건 간계에 커다란 빈틈을 내줘버리며 그대로 극도로 분노한 이타도리의 최대출력 흑섬을 맞고 패배한다.

1.5.5. 최후

파일:마히토&이타도리추격신2.gif
인정하겠어, 마히토. 나는 너다.
나는 널 부정하고 싶었어. 네가 하는 말 따위, 난 모른다고 말이야.
하지만 지금은 달라. 단지 널 죽여야겠어.
다시 새로운 주령으로 태어난다면, 그 녀석도 죽일 거야.
이름을 바꿔도, 모습을 바꿔도, 몇 번이든 죽일 거다.
더는 이유도, 의미도 필요 없어.
이타도리 유지
이후 너무 큰 대미지에 볼품없는 모습이 된 마히토는 다급하게 개조 인간을 뱉어보려 하지만 이미 이타도리와 토도와 싸움에서 다 소모해버린지 오래였고, 이타도리의 귀기어린 선언[35]에 완전히 전의를 상실한다. 공포에 떨며[36] 추한 모습으로 기면서 도망치는 마히토와 눈에 살의를 뿜으며 그 뒤를 쫓는 이타도리의 연출은 마치 늑대에게 쫒기는 토끼. 애니메이션에서는 어린아이가 겁에 질려 울부짖는 것처럼 보이는 성우의 열연과 더불어 손에 닿는 걸 던져가며[37] 무의미한 발버둥을 치면서 추함의 정점을 찍었다. 이타도리는 그런 마히토를 조용히 추격하며 필사적인 저항에도 무표정으로 대응하며 살해하려고 한다.


캡션
그렇게 도망치던 마히토의 앞에 나타난 켄자쿠가 마히토를 구해주려는 것처럼 이타도리를 제압한다. 인간의 마음으로부터 태어난 마히토는 켄자쿠가 어떤 식으로든 자신을 이용하려는 것을 알았기에[38] 켄자쿠를 기습하나 바로 간파당하고, 편살즉영체도 유지할 수 없을 정도로 주력(영혼)을 모조리 소모한 상태였기 때문에 간단히 주령조술에 강제로 흡수되고 만다.[39] 어찌나 비참하게 죽었는지 이타도리가 아무 말도 못하고 멍때릴 정도.[40]
파일:마히토_주령조술.gif
그 직후 켄자쿠는 주령조술의 극번 소용돌이의 진가는 준1급 이상의 주령으로부터 술식을 추출하는 능력임을 밝힌다. 결국 마히토의 무위전변은 켄자쿠에게로 넘어가 사멸회유에 참가하는 술사를 각성시키기 위해 사용되었고 남은 육체는 미와 카스미에게 날린 소용돌이에 쓰인다.

결국 주령의 영혼이라고 할 수 있는 술식을 추출당하고, 남은 육체마저 소용돌이로 사용됨으로써 완전히 소멸한 셈. 타인의 머리 꼭대기에 올라앉아 비웃고 능멸하며 생명을 제 마음대로 농락한 극악한 행보에 걸맞게 본인 역시 목숨을 빼앗기는 것도 모자라, 육신과 영혼까지 타인에게 이용당하게 된 비참한 최후라고 할 수 있다. 그렇게 마히토를 마지막으로 켄자쿠에게 협력했던 특급 주령 4인방은 모두 사망한다.

1.6. 이후 행적

후에 265화에서 이타도리가 죽은 인물들을 회상할 때 오랜만에 얼굴을 비춘다.

최종화인 271화에서 스쿠나가 자신을 기다려온 우라우메와 함께 사후세계로 향할 때 그 통로에서 그들을 맞이한다.[42] 스쿠나를 보자마자 '새삼 인간에 관계없다는 듯 초탈하게 행동하지만, 사실 이형의 신체란 이유로 자신을 학대한 이들에게 복수하고 싶었던게 아니냐'며 그런 주제에 '분수에 맞게 살고자 했던 것'이라고 자신과 타인에게 거짓말을 해왔는지 이유를 묻는다. 이에 스쿠나가 흔들리긴 커녕 오히려 마히토의 주장을 인정하면서도 담담히 현재의 자신은 달라졌다며 부정하자[43] 한심하다며 조롱하며 그의 신경을 긁으려 하지만, 패배한 입장에서 당연한 것이라며 흔들리는 반응조차 보이지 않은 채 우라우메를 데리고 마저 사후세계로 떠나자 자신만 애 같지 않냐며 땅바닥에 드러누우며 신경질을 부린다(...).

[1] 이후 본편에서 게토와 특급 주령 집단의 아지트는 다곤의 영역으로 등장하는데, 소설 이후에도 마땅한 곳을 못 찾았거나 의견 충돌 등으로 인간 도시에선 적당한 아지트를 찾지 못해 다곤의 생득 영역을 아지트로 택한 듯 하다. [2] 하지만 마히토가 높게 평가하는 진짜 인간(=주령)은 GTA의 트레버 필립스마냥 자기가 막나가고 싶을 때 가식 따위는 집어 던지고 자유롭게 막나가는 것이다. [3] 블레즈 파스칼이 말한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라는 말과는 정반대로 노인은 "생각하지 않는 갈대"와 같다고 평가했다. [4] 세간에 사랑으로부터 태어난, 그것도 엄청나게 강력한 주령도 존재하기에 완전히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랑을 인간이 인간을 사랑하는 것과 고양이가 담요에 집착하는 것에 비교할 정도로 이해하지 못했다. [5] 세상에 이런 인간으로 가득 찼으면 자신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 여기기까지 했는데 마히토의 원래 성격을 생각한다면 노인은 마히토에게 있어 상당히 의미있는 존재였다는것. [6] 무위전변은 영혼을 변형시키는 것을 통해 육체를 변형시키는 술식이라 이미 죽어서 영혼이 사라진 노인에게는 사용할 수 없었다. [7] 원작 기준 18화. 사인이 두부 변형으로 인한 뇌압 상승 및 호흡 마비였다. 참고로 매너 운운하기 이전에 입장 요금도 안 냈다고. [8] 크게 만든 인간은 마치 괴물처럼 크게 부풀어서 원래 인간이었는지를 알아볼 수도 없을 지경이고, 작게 만든 인간은 바싹 마른 건어물처럼 필통만한 사이즈로 준페이의 한 손에 들어올 만큼 작아진 상태였다. 마히토가 인간을 변형하는 데 얼마나 거리낌이 없는지 알 수 있는 장면. [9]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개조 인간의 원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등장했는데, 준페이가 영화표를 구매한 매표소의 직원과 영화관의 청소부다. 매표소 직원은 준페이를 응대할 당시 도시락을 먹고 있었는데 나나미가 처치한 개조 인간의 경우 '도시락'이라는 단어를 중얼거리고 있었고, 직원과 같은 손목시계를 착용하고 있었다. 그리고 청소부는 직접 등장하지는 않았으나 준페이가 영화관을 나올 때 복도에 청소부의 옷이 남겨져 있었고, 이타도리가 상대한 개조 인간이 '좋은 세제'라는 단어를 중얼거리는 데에서 짐작할 수 있다. [10] 반면 나나미는 무위전변에 의해 육체가 변형되어 의식만 남은 채 고통으로 울부짖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며 분노를 불태운다. 마히토는 겉으로는 냉정한 척하고 있지만 속으로는 영혼이 들끓는게 다 보인다면서 비웃는다. [11] 시부야 사변에서는 무위전변으로 변형된 신체는 스쿠나라도 고칠 수 없을거라고 죠고의 추측을 통해 언급되었으나, 후에 영혼의 변형이나 손상도 영혼의 윤곽을 인지할 수 있다면 고칠 수 있다는 설정이 나오면서 사실상 할 수 있었는데도 일부러 안해준 것으로 판명났다. [12] 애니판에서는 처음 조우한 마히토와 스쿠나가 소름끼칠 정도의 똑같은 표정으로 이타도리를 비웃어대면서 악랄함이 배가 됐다. [13] 이타도리는 자기 이외의 영혼을 몸속에 품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혼의 윤곽을 지각하고 있었기에 영혼에 타격을 줄 수 있었다. 한마디로 마히토의 천적 중 한 명. [14] 이조차 함께 이타도리를 비웃은 정이라고 한 번 봐준 것이다. [15] 원래 영역 전개는 수인과 영창이 필수적이라 수인을 맺을 틈도 없이 쉴새없이 두들겨맞는 상황에서는 발동이 불가능하지만, 무위전변으로 입 속에 작은 손을 만들어 수인을 맺는 것으로 해결했다. [16] 영역 전개는 안에 있는 상대가 빠져나오기는 힘든 대신 바깥에 있는 상대가 침입하기는 쉽다. 다만 일반적으로 이미 전개된 영역에 침입하는 건 자살이나 마찬가지다. [17] 영역 전개 직후에는 술식이 과열되어 사용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걸 생각하면 이때 마히토가 얼마나 필사적이었는지 알 수 있다. [18] 준1급 주술사 1명, 2급 주술사 3명, 보조 감독 5명, 기고번 2명. [19] 이때 보드게임의 종류는 인생게임이다. [20] 메카마루와 자신들의 관계는 단순한 약속이 아닌 '속박'으로 묶여있으니, 상대가 자신들의 조건을 들어준 만큼 우리들도 상대의 조건을 들어주지 않는다면 어떠한 재앙이 닥칠지 모른다는 말로 마히토를 설득했다. [21] 애니메이션에서는 손이 6개로 표현되었지만 원작에선 4개의 손으로 전개한다. [22] 메이지진구마 역을 통해서 시부야로 가는 열차였다. 이를 위해 시부야 역과 동일한 장막이 쳐진 동안 열차 안에 개조 인간을 최대한 욱여넣었다. [23] 그렇다고 영역을 펼쳤다간 무량공처의 부작용으로 인해 역 내의 모든 사람들은 확정적으로 죽느니만 못한 폐인이 된다. 어느 쪽이든 모든 사람이 피해를 입게 되는 셈. [24] 나나미를 죽이기 전 진심으로 이야기를 나눠볼 생각이었던 듯 하지만 이타도리가 나타나자 그를 도발하기 위해 바로 죽여버린다. [25] 이때 왼손을 요시노의 모습으로 바꿔 칼날로 꿰뚫어 죽이는 고인능욕을 보인다. 이타도리는 그것을 보고 피가 거꾸로 솟는 듯한 분노를 느꼈지만, 나나미의 유언을 떠올려 가까스로 이성을 부여잡고 전투를 속행했다. [26] 애니메이션에서는 훨씬 더 많은 개조 인간 전투씬과 엘리베이터에서 벌어지는 오리지널 전투씬이 추가되었는데, 이때 엘리베이터에서 이타도리를 몰아붙인 뒤 얼굴을 가까이 대고 뽀뽀하듯이 주둥이를 늘려 찌르는 공격을 한 탓에 마히토 게이드립이 흥했다(...). [27] 이때 애니에서는 다곤이 먹고 뱉어버린 유골의 잔해와 하나미의 혈흔을 비춰준다. [28] 애니메이션에서 위의 대사를 읊는 성우 시마자키 노부나가의 광기 어린 연기가 특히 호평을 받는다. 스스로의 재능에 대한 감탄과 이타도리를 죽이는 것에 대한 희열이 가득 담긴 목소리와, 중간에 겨우 그 기쁨을 추스르려다가 결국 참지 못하고 다시 한 번 연기톤이 올라가는 것이 일품. [29] 원래는 왼손을 성게처럼 만들어 살해할 생각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왼손이 변형되기 전 토도가 자신의 왼손을 절단함으로써 미수에 그쳤다. 그럼에도 절단된 왼손이 터지며 흩뿌려진 육편이 토도의 몸에 박히거나 긁혀 출혈을 일으켰다. [30] 이때 잠깐이나마 마히토의 손과 부딪힌 나머지 토도의 오른손 역시 큰 피해를 입는다. [31] 원작에선 기혼이성체로 시간을 끈 뒤에 편살즉영체로 변신하지만, 애니에선 기혼이성체가 생략되었다. [32] 이타도리는 단순히 모습만 바뀐 게 아니라 그 전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존재로 거듭났다고 추측했다. [33] 주먹에 맞기 직전에 일부분만 편살즉영체를 해제하고 주력으로 보호해서 타점을 비껴놓았다. [34] 이 페이크는 마히토의 영혼이 육체보다 먼저란 신념과 완전히 동일해서 넘어갈 수 밖에 없었다. 자신의 주장이 완벽한 패인이 됐다. [35] 자신과 마히토는 닮았으며 서로 죽고 죽이는 것이 운명임을 인정하고 이제 싸움에 의미를 찾지 않겠다며 마히토가 모습을 바꾸든, 이름을 바꾸든, 몇 번을 전생해도 죽여버리겠다는 선언. [36] 얼마나 무서웠는지 그 공포에 무서워서 눈물까지 흘릴 정도. [37] 심상세계 속에서는 흙이 눈으로 표현되는데, 마지막엔 쓸데없이 정성들여 눈덩이(흙덩이)에 돌까지 넣어 던졌다. [38] 대략 켄자쿠가 이타도리 죽이기 게임을 거절했을 때부터 눈치챈 듯 하다. [39] 아이러니하게도 구도가 요시노 준페이를 죽였을 때와 유사하다. 인간에게서 태어난 주령이 인간을 농락하며 죽였지만 결국 최후에는 반대로 인간에게 농락당하고 소멸하는 주령의 모습이 대비가 된다. [40] 원작에서는 짦게 한 컷으로 주령구로 흡수당하는 모습만 그려졌지만, 애니에서는 분량이 더 길어져서 흡수당하는 와중에 아이처럼 울부짖다 무수히 많은 손들에 끌려가는 훨씬 비참한 모양새가 되었다. [41] 마지막 발악이 간파당하고 내뱉은 유언. 마히토 입장에서도 최후의 기습이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는지 담담한 표정으로 허탈한 듯 말을 내뱉었다. [42] 이때의 마히토는 본체가 아니라 자신의 무위전변을 응용하여 영혼의 일부를 떼어낸 것으로 본인 스스로도 지금의 자신을 '잔재'라 칭한다. [43] 정확히는 당시엔 자신이 어떻게 살아야 했는지 알지 못해 분수(이형의 신체)에 맞게 살아왔을 뿐이며, 지금 생각하면 두번이나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었으나 내면의 감정을 주체 못해 자멸할 거 같다는 두려움에 이를 외면했으나 다음 생이 있다면 그 때는 삶의 방식을 바꾸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며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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