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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7:36

마이티 디 아르마딜로/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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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의 등장인물 마이티 디 아르마딜로의 작중 행적.

2. 세가소닉 더 헤지혹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의 탄생 과정에서 세가의 마스코트 캐릭터 후보가 되려다가 무산된 이후 그냥 묻히나 싶었는데 아케이드 게임인 세가소닉 더 헤지혹에서 레이 더 플라잉 스쿼럴과 같이 등장. 여기서는 절친(?)인 레이와 소닉과 함께 닥터 에그맨에게 싸잡혀서 납치당해, 각종 함정이 가득한 에그맨의 섬에서 탈출한다는 스토리가 주를 이룬다. 여기서 나타난 특징으로는 다른 두 캐릭터에 비해 목소리가 가장 청소년에 가깝게 연기되었다는 점. 이 점을 토대로 일부 팬들은 마이티가 소닉보다 나이가 더 많거나 비슷할 것이라는 추측을 하고 있다. 하지만 세가에서 버렸는데 어떻게 알아 참고로 당시 소닉 더 헤지혹 성우 쿠사오 타케시, 레이의 성우는 요시노 히나코, 닥터 에그맨의 성우는 사토 마사하루였다.

3. 카오틱스

그리고는 정말로 묻혀버리나 싶다가 세가 AM7이 개발한 슈퍼 32X용 게임인 카오틱스에서 재등장. 이 때 카오틱스 탐정단과 같이 등장하여 카오틱스 탐정단에 소속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는데, 탐정단과 한 곳에서 마주친 것은 단순한 우연이다. 설정상 마이티는 여행하는 것에 보람을 느끼는 여행자로, 우연히 뉴트로직 하이 존에 방문했다가 닥터 에그맨이 일으킨 사건에 말려들었을 뿐이다.

참고로 이 게임에서 마이티는 시리즈 최초로 삼각뛰기(三角飛び)를 선보였다. 전체적으로 소닉의 스프라이트를 우려먹은 마이티의 동작 중 유일하게 새로 만든 것. 이 기술은 훗날 모던 소닉이 계승하여, 소닉 언리쉬드부터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한다.

4. 소닉 제너레이션즈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MightyRayHiRes.png
시티 이스케이프 스테이지에서 카메오로 출현한 바 있는데, 대놓고 실종자 취급을 당하고 있다.[1] 일단 인쇄물의 문구에 의하면 레이와 함께 1993년을 기점으로 행방불명. 카오틱스 출연은 깔끔하게 무시당한 것으로 모자라[2] 'Armadillo'가 'Armaddilo'로 잘못 적혔다.

5. 소닉 매니아 어드벤처즈

레이가 마이티를 찾아다니다가 메탈 소닉에게 습격을 당하자 등장. 엄밀히 따지자면 클래식 소닉과 동일하게 다른 차원의 인물로, 기존의 마이티와는 별개의 인물이다. 나오자마자 갑각으로 메탈 소닉의 공격을 막아낸 다음 거대한 바위를 휘둘러서 쳐내고, 그 바위를 다시 메탈 소닉에게 던져 머리를 맞힌다. 그런데 힘 조절이 잘 안되는지 레이와 주먹 인사를 나누다 그대로 날려버리기도 한다(...). 이후 메탈 소닉이 레이를 인질로 잡고 마이티가 가지고 있는 카오스 에메랄드를 요구하자, 크게 분노해 주먹을 날리려다 결국 에메랄드를 넘겨준다.

파일:Screenshot_20180623-210254.png

참고로 레이가 들고 다니는 마이티의 실종 포스터는 소닉 제너레이션즈의 디자인을 살짝 고친 것이다.

이전까지 마이티의 힘이 강하다는 설정은 딱히 부각된 적이 없었으나, 이 에피소드에서 보여준 활약을 통해 너클즈와 같은 파워형 캐릭터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6. 소닉 매니아 플러스

이세계의 레이와 함께 참전이 확정되었다. 원래 세계의 마이티까지 고려하면 카오틱스 이후 플레이어블로 복귀하는 데 무려 23년이 걸린 셈. 그 대신 소닉 시리즈의 수많은 후발 주자들을 제치고 레이와 함께 슈퍼화까지 해내는 쾌거를 이루었다. 게임상의 성능에 관해서는 하위 문단 참조.

앙코르 모드에서는 카오틱스의 콤비 캐처와 비슷한 캡슐에 레이와 갇혀있다가 구출된 후 합류한다. 소닉 매니아 플러스의 타이틀 화면에서 이 캡슐을 수송하는 닥터 에그맨을 볼 수 있다.

6.1. 해머 드롭

소닉 매니아 플러스에서 사용 가능한 마이티의 고유 액션. 스핀 점프 중에 점프 버튼을 한번 더 누르면 스핀 상태로 빠르게 급강하한다. 이 기술로 지면의 특정 지점 또는 오브젝트를 뚫거나, 착지한 곳 주변의 배드닉 또는 아이템 박스를 파괴할 수 있다. 이는 기가 메탈처럼 지면에 가까이 붙어 있는 보스에게도 유효하다.

이 충격의 공격 범위가 생각보다 넓어서, 지면 근처에 아이템 박스 5개를 가로로 붙여놓고 중앙에서 해머 드롭을 시전하면 5개를 모두 부술 수 있다. 그리고 공격 대상이 무조건 지면과 붙어 있을 필요도 없고 조금 떨어져 있어도 상관없다. 스튜디오폴리스에서 헤비 거너가 발사하는 미사일도 해머 드롭을 사용하면 슈퍼화 없이 노 대미지로 요격할 수 있다.

그 밖에도 해머 드롭이 일으키는 충격은 공중에 떠 있는 아이템 박스를 지면에 떨구는 효과가 있다. 그린 힐의 나무에 걸린 아이템 박스도 여기에 해당된다. 이 효과는 적용 범위가 공격보다 훨씬 넓은데, 화면 밖에 있는 아이템 박스조차도 화면 외곽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으면 얄짤없이 떨어진다.

참고로 위로 솟은 가시 트랩에 해머 드롭을 시전할 경우 대미지를 입을 때와 같은 동작으로 튕겨나가지만, 실제로는 대미지가 없고 아주 잠깐 동안 무적 상태가 된다. 그리고 프레스 가든 액트 2에서 얼음으로 만들어진 가시 트랩을 해머 드롭으로 내려치면 대미지를 받지 않고 파괴할 수 있다.

6.2. 자기방어

단단한 갑각 덕분에 스핀 중에는 전기나 불, 즉사 요소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격에 대미지를 받지 않고 튕겨나간다. 소닉 3 시리즈의 배리어처럼 적들이 발사한 일부 탄환을 튕겨내는 것도 가능하다. 수많은 공격을 스핀만으로 무효화할 수 있는 훌륭한 초심자용 캐릭터. 지상에서 ↓를 입력하여 웅크려도 같은 효과가 적용되나, 서있을 때는 등으로 맞아도 피해를 입는다(...).

다만 가시 트랩에 접촉할 경우에는 속도가 충분치 않으면 스핀이 풀리면서 다른 때보다 멀리 튕겨나간다. 프레스 가든의 얼음 가시를 해머 드롭으로 파괴할 때도 마찬가지. 이 점은 기가 메탈과 싸울 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데, 기가 메탈의 오른편 손가락이 가시 판정이기 때문. 방향을 전환하다가 기가 메탈의 오른손을 잘못 건드리면 낙사 구간이 생기는 왼쪽으로 튕겨나가기 십상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하이드로시티의 지형에 설치된 작살은 겉보기와 달리 가시 판정이 아니어서, 속도에 관계없이 아무리 찔려도 스핀이 풀리지 않는다.

파일:마이티_갑각1.gif

반대로 충분한 속도만 유지한다면 한번 튕겨나가고 다시 가시밭에 착지해도 멀쩡하고, 심지어는 위와 같이 가시밭을 따라 굴러다니는 것까지 가능하다.

6.3. 슈퍼화

게임 특성상 카오스 에메랄드를 다 모으면 다른 캐릭터와 똑같이 슈퍼화를 할 수 있다. 변신 중에는 외형이 크게 변하지 않지만 갑각의 붉은 부분에서 빛이 난다. 그리고 스핀하면서 가시 트랩에 접촉해도 튕겨나가는 일이 없어지며, 프레스 가든의 얼음 가시를 해머 드롭으로 파괴해도 스핀이 풀리지 않게 된다.


[1] 참고로 시티 이스케이프를 비롯한 도시 테마의 스테이지는 대부분 이런 개그성 간판이나 광고물이 숨겨져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챠오 인 스페이스라 불리는 정체불명의 영화. [2] 카오틱스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카오틱스의 개발은 소닉 팀(前 세가 AM8)이 아닌 세가 AM7이 맡았으며, 카오틱스의 설정은 소닉 본편과는 평행세계에 가깝고 그 이후 전량 폐기되었다. 대표적으로 소닉 히어로즈 이후의 카오틱스 탐정단은 디자인만 따온 다른 캐릭터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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