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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오유우 마왕용사의 등장인물이다. 성우는 코시미즈 아미, 나카오 류세이(역대 마왕들 빙의).작중 43대 마왕으로 전투력은 마왕답지 않게 약하지만 뛰어난 지략으로 마왕의 자리까지 올라갔다. 용사가 작중 최강의 전투력을 가진 괴물이라면 마왕은 작중 최고의 두뇌를 가진 괴물이다. 작품 모든 에피소드의 흐름을 이끄는 핵심 인물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며, 본인 왈 경제학 전문이나, 맨손으로 새로운 나침반을 만든다든지, 풍차를 설계한다든지, 극광도 공략전을 예견하고 대량의 소금을 미리 준비해둔다든지, 실제로 모든 학문, 기술 전반에 있어서 최고 수준의 소양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 지식을 살려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야망마저 충만해 있어 전투력만 있을 뿐이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좋은 세상을 만들 것인지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용사에게 무한한 신뢰와 존경을 받고 있다. 줄여 말하면 150년동안 해볼 만한 건 다 하며 살았으니 할 줄 아는 건 많다. 다만 이에 비례하여 전투력은 미비하다. 용사의 판단에 따르면 마왕과의 전투를 상정할시 여기사나 집사(궁수 할아범)라면 여유있게 이기고, 동적왕쯤 돼야 동수일 정도라고.
마왕이란 직위는 수십 종류로 나눠진 종족들을 하나의 세력으로 규합하고 통치하기 위한 자리이다. 워크래프트의 호드의 대족장 같은 위치라고 보면 된다. 그 때문에 역대 마왕들은 상당히 강력한 존재들이었고 창마족에서는 마왕을 4번이나 배출한 적이 있다.
붉은 눈과 붉은 머리칼을 가진 거유 미녀지만 마족인 만큼 나이는 외견보다는 훨씬 많다. 작중 묘사를 보아 최소한 149세 이상. 자신의 외모에 컴플렉스가 있으며, 특히 그 거유를 군살이라며 신경쓰고 있다. 거유이면 불편한 점들의 모델로도 등장.(원본은 픽시브) 메이드장 曰, "신체 스펙은 색기, 치유계인데, 본인 성격[1]이 색기도 치유계도 관계없는 것이 약점일까요?" "인격적인 모성이 없는 살을 군살이라고 합니다." 마왕으로서 있을 때는 뿔이 있고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있지만 이는 마왕의 위엄을 위한 예복같은 것으로 뿔도 머리띠에 달린 장식에 불과하다. 따라서 외견상으론 인간과 하등 다를게 없다.
마왕의 일족은 무엇인가 한가지 분야에 파고드는 특성이 있다고 하며 마왕은 그 중 경제학에 심취하고 있다. 철저한 계약주의자로서 한번 한 약속은 철저히 지키며 계약을 무단파기하거나 하는 일은 없다고 한다. 또한 계약대상이 속았다는 느낌이 들지 않게끔 계약시 불리한 점도 친절하게 알려주는 성격이다.
용사를 설득한 뒤에는 마왕성을 빠져나와 인간계에서 지내는데, 당연히 외부엔 마왕이라고 알려지면 큰일나기 때문에 유명한 학교를 나온 학자라는 설정으로 홍의 학사라고 칭하고 있다.
2. 작중 행적
자신의 옥좌까지 홀로 쳐들어온 용사에게 150년동안 성에 쳐박혀서 모아둔 각종 그래프와 도표를 제시하며 언변으로 몰아세운 뒤, 용사에게 자신의 이상을 끈질기게 설파하여 끝내 용사를 설득하고는 서로 상호 소유의 계약을 맺어 자신의 것으로 삼는다.용사를 설득한 뒤, '용사는 마왕과 싸우다 부상을 입고 후퇴하였고 마왕도 상처가 심해 마왕성에서 요양중'이라는 소문을 메이드장에게 유포할 것을 명령하여 당분간 시간을 번 마왕은 자신의 이상을 이룩하기 위한 '실험'을 하기 위해 마왕성에서 빠져나와 용사와 같이 남부 제왕국의 황량한 변경에 자리잡는다.
인간계에 자리잡은 마왕은 자신이 고안한 새로운 농법[2]과 작물[3]을 인간들에게 퍼트리려 하지만, 생소한 농법과 작물을 선뜻 신용하지 못하고 이를 거부하는 농민들의 반대에 부딪힌다. 이에 마왕은 설정해놓은 유명한 학사라는 지위를 이용하여 마을사람의 자제들에게 각종 교양을 가르치며 인지도를 쌓는 한편, 여기사가 운영하는 수도원과 단합하여, 수도원의 명성을 빌려 농민들의 신 작물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널리 재배토록 한다. 또한 한편으로는 개량형 나침반을 발명하여 상인회에 접촉하는 등, 여러모로 활로를 찾아간다.
이후 용사가 자신을 따라 마계로 떠난 여마법사를 찾기 위해 마계로 떠나려 하자, 전대 마왕의 소유였던 갑옷을 주고는 자신의 대리로써 마왕령을 무시하는 마족 강경파를 적당히 숙청(...)해줄 것을 의뢰한다. 그리고는 마왕에 협조적인 각 부족의 리스트와 소개장을 용사에게 건네준 뒤, 용사에게 작별 키스를[4] 요구한 뒤 마계로 떠나보낸다.
극광도 탈환때는 마왕의 명령도 안듣는 남빙장군도 쓸겸 물고기도 얻을 겸에 적극적인 참여를 한다. 백야나라에서 극광도 사이엔 바다가 있어 해전의 약한 아군을 위해 얼음을 끌어와 길을 이어 건너 가는 방법을 알려주고 공격을 시킨뒤, 그에 이어 다른도시에서 용사를 시켜 개문도시에 군사와 사령관을 집요하게 괴롭혀 원군으로 보낸다. 일석이조로 인간에게 뺏긴 개문도시도 되찾는다. 그 과정에서 자기 군대의 장군인 남빙장군이 사망한다.
전쟁이 끝날 즈음에 빛의 정령에 의해 용사, 여기사와 함께 미지의 대륙으로 이동하게 된다.
3. 기타
정발된 외전 1의 에피소드 0(제로) 대본에 따르면 어렸을 때의 이름은 "홍옥(紅玉)"으로 약간의 지식과 교섭 능력이 있었을 뿐이었다. 본편 시작의 150년전, 마계에서 암살로 이름높은 강철의 밀봉 일족의 멸망을 막기위해 마계 이곳저곳을 다니며 교섭을 했지만 너무 늦었고, 일족 멸망의 처참한 현장을 직접 목격하면서 유일한 생존자인 시녀병사를 만나 서로의 이야기를 하면서 메이드장으로 맞아들인다.사실 마왕은 마왕성에서 용사와 만나기 이전부터 '세계를 바꿀 기준점'으로써 용사에게 희망을 품고 태어나기 전부터 줄곧 신경쓰고 있었으며, 갓난아기 때부터 쭈욱 용사의 성장을 지켜보았었다. 용사에게는 초면임에도 불구하고 마왕이 용사와의 첫 만남에서 보인 애정어린 격한 반응은 다 그의 일환.
애니메이션판에서는 마왕이 든 환영 투시등에서 용사의 다키마쿠라가 나타나는 등, 메가데레 기질이 비주얼적으로 농후해졌다. 이 다키마쿠라는 넨도로이드 마왕에 들어갔다.
상당한 모에 캐릭터로 애니판 1화부터 굉장한 바스트 모핑을 보여주는 등 착하디 착한 슴가와 덜렁이 성향까지 보이지만 최고의 모에 포인트는 가계부 작성에 무척 능하다는 것.
여담으로 성우 캐스팅이 대놓고 노린 캐스팅이다.. 마왕역의 코시미즈 아미는 늑대와 향신료에서 호로를, 용사역의 후쿠야마 쥰은 그 파트너인 크래프트 로렌스를 담당했었다.
전국대전에서는 오다 노부나가로 등장. 참고로 용사는 아케치 미츠히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