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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4 02:37:02

마블 매드니스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비디오 게임 1001|'''죽기 전에 꼭 해야 할 비디오 게임''']]



Marble Madness

1. 개요2. 게임 시스템3. 스테이지
3.1. 1 스테이지 - Practice Race3.2. 2 스테이지 - Beginner Race3.3. 3 스테이지 - Intermediate Race3.4. 4 스테이지 - Aerial Race3.5. 5 스테이지 - Silly Race3.6. 6 스테이지 - Ultimate 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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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타리 게임즈가 개발한 1984년 아케이드 게임으로, 야마하 FM 음원(YM2151)을 사용한 아케이드 게임 중 기록 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한 가장 오래 된 게임이다. 이 덕분이랄지 최초로 완전한 스테레오 사운드를 출력하는 아케이드 게임의 타이틀도 땄고. 일본에서는 남코가 발매했다.

훗날 플레이스테이션 4 플레이스테이션 5의 수석 설계자가 된 마크 서니 (Mark Cerny)가 게임 주 디자이너 및 프로그래밍도 일부 맡은 것으로 유명한데, 이 때의 나이는 만 19세. 그는 나중에 아타리 게임즈에서 마블 매드니스 2도 만들었고 로케 테스트를 진행했으나, 시장성이 낮다는 이유로 발매로 이어지지는 못했다.[1]

게임 자체는 굉장히 흥행했고, 을 굴려서[2] 목적지에 도착한다는 스타일이 주목받아 이후 아류작이나 팬게임이 만들어지는 계기가 된다. 세가의 슈퍼 몽키볼(이쪽은 원숭이가 공을 탑승하고 공바닥을 발로 굴리면서 움직인다)에도 어느정도 영향을 끼친 게임이다. 하지만 이 게임의 최대 단점은 연습을 많이 하면 5분 안에 클리어할 수 있을 정도로 짧다는 것이다.

나중에는 X68000, 패미컴, 메가 드라이브[3] 등 으로 이식됐는데, 메가 드라이브 버전이 가장 평가가 좋다.

사운드트랙은 따로 나온 적은 없지만, 일본에서 포니캐년 레이블로 발매된 <That's Atari Music -G.S.M. ATARI GAMES 1-> 에 게임 음악들이 수록되어 있다. 작곡자는 할 캐논.

2. 게임 시스템

트랙볼을 이용해 공을 지정된 장소로까지 이동시키는 게임이다. 시간 내에 이동시키면, 시간 보너스를 받는다. 만일 조종을 실수해 공이 낭떠러지로 추락하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방해 요소같은 것들에 의해 해를 입으면 박살이 난다. 추락하거나 박살이 나도 무제한으로 다시 생성되지만, 시간 낭비인데다가 스테이지 클리어 후 실수한 횟수만큼 1000점씩 보너스 점수에서 제하며, 시간 내에 끝내지 못하면 그냥 게임 오버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실수 나지 않게 조종을 잘 해야 한다.

2인 플레이를 할 경우 스테이지 시작시 시간은 동등하게 주어지지만, 너무 뒤쳐져서 화면 밖으로 밀려나게 되면 5초를 잃고 선두 플레이어 근처로 넘어오게 된다. 먼저 골인한 쪽은 골인 보너스를 독식하고 다음 스테이지에서 5초를 추가로 더 받게 된다. 상대방을 밀쳐서 떨어뜨릴 수도 있기에, 자연스레 우정파괴 게임으로 돌변하기도 한다.

3. 스테이지

이 게임은 1스테이지부터 6스테이지까지 있다. 5스테이지에서는 보너스 비슷한 개념이 있다.

3.1. 1 스테이지 - Practice Race

연습 코스답게 쉽다. 60초 내에 그냥 쭉 골인 지점까지 가면 된다. 중간에 3, 4, 5, 6이 쓰인 마크가 있는데, 점프대를 이용해 이 지점에 도착하면 3000점 ~ 6000점을 보너스로 받을 수 있다. 피처폰 버전에서는 이 도약이 도전 과제이다. 다만, 이 코스에서 남은 시간은 다음 스테이지로 이어지지 않는다.

3.2. 2 스테이지 - Beginner Race

본격적인 시작. 여기서부터 각종 방해요소가 나오며 또한 남은 시간이 이후 스테이지로 계속 이어진다. 끝자락에 오목하게 파여 있는 곳이 있는데, 그 중간에 도달하면 2000점 보너스 점수를 획득한다.

3.3. 3 스테이지 - Intermediate Race

여기서부터 코스가 복잡해진다. 골인 지점 근처에는 루트가 두 개인데 아래 루트는 오르막을 빨리 오르는 것이 관건이고 위 루트는 파도치는 벨트에서 내려올 때 오버하지 않게 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3.4. 4 스테이지 - Aerial Race

시작하자마자 쭉 미끄러져 내려오는데 브레이크를 잡지 않으면 그대로 낙사. 골인 지점 근처엔 공을 튕겨내는 망치가 솟아오르니 주의.

3.5. 5 스테이지 - Silly Race

EVERYTHING YOU KNOW IS WRONG
(네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이 틀렸다)
이 스테이지가 시작될 때 출력되는 문구

이 스테이지만 아래에서 위로 가는 방식이다. 초반에 원래 방해 요소인 검은 공과 슬라임의 소형판이 나오는데 뭉개면 타임 보너스가 있다. 중반에는 새 떼가 나오는데 부딪히면 제한시간이 심하게 사라지며 실수 횟수도 추가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마지막에는 정상 루트라면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야 하는데 도로 밀려나기 때문에 밀려나기 전에 옆의 벽에 부딪혀 강제로 떨어져야 한다. 하지만 그 전에 지름길로 간다면 어떨까

여담으로 골 지점 근처에는 착시도 있다. 의도인지 버그인지는 알 수 없다만, 스테이지 문구를 고려하면 의도된 것으로 보인다. 여러모로 다른 스테이지와는 이질감이 상당하다.

3.6. 6 스테이지 - Ultimate Race

마지막 스테이지답게 코스 난이도가 그야말로 극악. 지금까지 나왔던 모든 방해 요소가 총출현한다. 최후반에는 나타났다 사라지는 코스까지 있는데 여기에 지름길이 있다.

여기까지 클리어에 성공하면 클리어 보너스 2만점 + 남은 시간×1000점 - 실수 횟수×1000점이 가산되며 종료된다.

[1] 2022년 5월 24일 마블 매드니스 2가 유출되어 덤핑되었으며, MAME에서 게임 실행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 # [2] 조작을 트랙볼로 하니까 뭐 어쨌든 '굴리는' 건 맞다. [3] 북미/유럽판과 일본판의 내용이 완전히 다르다. 북미/유럽판은 EA에서, 일본판은 텐겐에서 발매했는데 일본판이 아케이드 판에 훨씬 충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