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dddddd><colcolor=#000000> 마부 Coachm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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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 | 피노키오(1940) | |
국적 |
[[이탈리아| ]][[틀:국기| ]][[틀:국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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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및 배우 |
찰스 주델스[1] (애니메이션) 루크 에반스 (실사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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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니메이션) Marco Manca (실사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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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무 (애니메이션) 윤승욱 (실사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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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디즈니 애니메이션 피노키오의 등장인물. 피노키오를 '기쁨의 섬'으로 데려와 위험에 빠트리는 인물이다.2. 작중 행적
2.1. 피노키오
출입이 금지된 '기쁨의 섬'이라는 유원지가 있는 곳으로, 판단 능력이 없는 수준의 '바보 같은' 어린이들을 꼬셔서 데려온다. '바보 같은' 어린이들은 학교도 빠지는 말 안 듣는 어린이라 부연 설명도 해 준다. 피노키오가 스트롬볼리에게서 탈출한 이후, '붉은 가재 여관'에서 어니스트 존과 기디언과 접선하는 것으로 첫 등장. 마부가 내민 어마어마한 돈 자루를 보고 뭘 해야 하냐며 목 긋는 시늉을 하던 어니스트 존도 기쁨의 섬 얘기를 듣고는 놀라더니 그건 불법이지 않냐며 선을 긋고 기겁하는 걸 보면, 작중 세계관에서는 엄청난 중범죄인 듯.[2] 그리고 진짜로 기쁨의 섬에서 놀던 아이들을 당나귀[3]로 변하게 한 뒤 소금 광산이나 서커스단에 팔아넘기거나 노역을 시킨다. 아이들 입장에서는 죽음보다도 더한 고통을 받게 되는 셈.[4][5] 피노키오가 기쁨의 섬에서 탈출한 뒤의 행적은 불명이다. 보통 악역들을 어떤 식으로든 죗값을 치르도록 하는 디즈니에서 손꼽히는 중범죄를 저지른 인간 쓰레기임에도 불구하고 디즈니 모든 작품들을 통털어 작중에선 처벌을 받지 않는 몇 안되는 케이스다.2.2. 실사 영화
루크 에반스가 배역을 맡았다. 배우의 영향 때문인지는 몰라도 마른 체형이 되고 영국식 악센트의 영어를 사용하며, 피노키오를 꼬시기 위해 부르는 캐릭터송인 '기쁨의 섬으로 가는 마부'(The Coachman To Pleasure Island)도 추가되었다.[6] 기쁨의 섬에서 피노키오와 램프윅에게 루트비어를 주는 등[7] 스크린에서의 비중이 약간 늘어났고, 신비한 마법 생명체들인 '어둠의 그림자 일당'을 자신의 수하로 데리고 다니는 것으로 묘사된다.[8] 당나귀 귀와 꼬리가 생긴 피노키오가 섬을 탈출하려고 할 때 어둠의 그림자 일당과 피노키오를 추격하지만, 피노키오가 바다에 몸을 던져 놓치고 아쉬워하는 것으로 출연은 끝.
3. 기타
- [ 사람에 따라 혐오스러울 수 있는 사진 펼치기 · 접기 ]
- 대화 중 자신의 음모를 드러낼 때 비인간성이 극도로 부각되는데, 특히 표정이 공포스러워진다. 상술했듯 악당스런 면모를 보이던 어니스트 존 조차 놀람과 동시에 그건 위법 아니냐면서 선을 그으며 무서워할 정도. 컵헤드의 킹 다이스와 셰프 솔트베이커 역시 마부를 오마주했다.
- 원작 소설에서 아이들이 당나귀가 된 이유는 "책과 공부를 싫어하며 놀기만 좋아하는 게으름뱅이는 당나귀가 된다."는 법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런 언급이 없다. 가장 유력한 가설은 마부가 섬의 음식과 술, 담배에 당나귀가 되는 약을 섞어 아이들을 서서히 중독시켰다는 것인데, 피노키오가 당나귀가 된 램프윅을 보고 놀라 맥주와 담배를 치워버리고 지미니 크리켓과 함께 탈출하자 완전히 당나귀로 변하지 않은 것이 그 증거. 이는 원작보다 현실적이고 개연성 있는 설정이다. 혹은 존이 '기쁨의 섬은 법으로 금지된 곳 아니냐'라고 말하는 대사를 봤을 때 섬에 어떤 저주가 걸려 있어 들어간 아이들을 당나귀로 바꿔버리고, 이 때문에 섬의 출입이 금지된 것일 가능성도 있다.
- 위의 세 가지 특징들로 인해, 마부가 인간이 아니라는 추측도 존재한다. 악마적인 얼굴과 아이들을 당나귀로 바꾸는 비현실적인 수법, 그리고 괴물 같은 하수인을 다루는 등이 그것. 그리고 또다른 점으로 자세히 보면 등장하는 모든 인간 캐릭터의 손가락은 현실의 경우처럼 각 5개 그대로이지만 마부의 경우 작중 등장하는 '인간이 아닌 캐릭터들'처럼 각 4개다. 기쁨의 섬의 마법같은 특징 그 자체로 인해, 인간의 모습으로 변장한 악마라거나, 적어도 마법에 접근할 수 있다는 존재라는 것에 유력한 증명으로 보인다.
- 다른 디즈니 빌런들과 비교해도 그 죄질이 매우 극악무도하기 짝이 없는데, 출입금지된 기쁨의 섬을 드나들며 어린 아이들의 유괴 및 인신매매를 저질렀다. 당나귀가 되어 팔린 아이들은 온갖 학대와 노역에 시달렸으며, 마부의 숙련된 행동으로 보아 오랜 기간 범죄를 이어와 수많은 아이들이 당나귀로 변해 팔려나갔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다른 빌런들과 달리 얘는 처벌 비스무리 한것을 받지도 않았다.
- 게임에서는 보스로 등장. 피노키오를 잡으려고 절벽에서 대기하며 피노키오와 싸운다. 싸움에 져서 절벽의 바다에 추락한다.
[1]
스트롬볼리와 같은 성우다.
[2]
마부가 이 계획을 설명할 때 원판과 한국어 더빙에서 뉘앙스 차이가 있는데, 더빙판에서는 "애들은 다시 돌아오지 못하지!"라고 말해서 납치된 아이들이 집에 돌아갈 수 없다고 해석될 수 있지만, 원판 대사는 "그들은 절대 아이들로 돌아오지 않아!"(They never come back as boys!)다. 이는 납치되거나 감언이설에 홀린 아이들을 당나귀로 만들어버리겠다는 것을 암시한다.
[3]
아이들을 태우던 마차도 당나귀들이 끌었는데, 이들도 아이들이었단 말이 된다.
[4]
당나귀가 된 아이들 중 여전히 말을 할 수 있는 일부는 따로 격리한다. 작중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범죄의 발설을 막기 위해 도축되어
고기가 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유럽에서 가치 높은 육류 중 하나가 바로 당나귀 고기이기 때문. 원작처럼 서커스에 팔아치웠을 수도 있다.
[5]
이때 격리되어 있던 아이들 중 '알렉산더'라는 소년이 있었는데, 이 친구가 마부에게 "엄마한테 가고 싶어요!"라고 소리친 걸 지미니가 듣고 기쁨의 섬의 진실을 알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피노키오를 구한 간접적인 은인인 셈.
[6]
담당 배우인 루크 에반스는 가수로서 데뷔 앨범을 낼 정도로 발성이 좋은 편이다. 본인의 캐릭터송 역시 잘 소화한 편.
[7]
원작에서는 맥주가 나왔는데, 루트비어로 변경된 이유는 2018년부터 디즈니에서 자체 심의를 강화해 음주와 흡연 장면을 넣지 않는 것의 영향으로 보인다. 심의가 강화된 이후 디즈니 작품에서 성인 캐릭터들의 음주 및 흡연 장면도 금기시되었는데, 여기서는 미성년자의 음주 장면이 공공연하게 나오는 만큼 변경이 필요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8]
이는 원작에서 등장한 마부의 부하들이 검은 형체의 생물로 묘사된 것에 대한 연장선이다.
[9]
실사판에선 아예 신비한 마법의 생명체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