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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6:37

마루한(마루한 - 구현동화전)/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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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편
1.1. Beauty and The Beast 이후1.2. Snow White 이후1.3. Jack and the Beanstalk1.4. Rapunzel1.5. Hansel and Gretel1.6. The Red shoes1.7. Pinocchio1.8. Peter Pan
2. 과거

1. 본편

과거, 하늘을 보며 죽어가던 마루한. 이렇게 죽는 것인가 생각할 무렵, 아란설이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한다.

이후 현재 시점, 무공 수련은 땡땡이 치고 음식을 준비하다가 아란설에게 육맥나선신공 침자결 나선충을 직격당하게 된다. 이후 아란설에게 왜 무공 수업에 빠지는 거냐며 꾸지람을 듣고, 이에 자신은 폭력적인 것은 싫다며 무공을 익히기를 거부한다. 마루한을 살리기 위해 별천림의 비전 무공 육맥나선신공의 내공을 모조리 넘겨주었는데, 딱히 무공을 가지지 않으려는 마루한에게 아란설은 별천리의 명맥을 끊기게 할 셈이냐며 화내다 각혈을 하게 된다. 이후 죄책감을 느낀 마루한은 어디론가 사라진다.

결국 아란설은 최후의 수단으로 별림서고를 알려주게 된다. 무공 수련은 시키지 않는 대신 여기 있는 무공 비서들을 읽어달라는 제안을 하게 되고, 무공 수련보단 비폭력적이라며 결국 받아들이게 된다. 육맥나선신공을 익힌 후에 보여주는 것이 안정적이었다만 결국 어쩔 수 없이 별림서고를 보여주었다는데, 사실 마루한은 책을 읽는 것 만으로 강해지는 구현동화의 능력을 지녔다고 한다. 이후 마루한이 귀면수전에 심취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1.1. Beauty and The Beast 이후

아란설에 의해 별림서고에서 귀면수전(鬼面獸傳)이라는 무림서적을 읽고 그 책에 있는 무공인 혈비공을 습득하게 된다. 이건 뭐 블소도 아니고... 블소보다 더 심각하잖아 이건...하지만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는 것 때문에 무아지경에 빠져서 아란설의 육맥나선신공 부자결(浮字訣)과 낙성추(落星墜) 연격을 맞고서야 겨우 정신을 차린다. 아무런 영문도 모른 채 아란설에게 맞은 것 때문에 단단히 토라지자 아란설이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산 밑의 마을 식당 추성루로 식사를 하러 나가는데, 공교롭게도 마을에는 별천림의 소문으로 모여든 무림인들이 가득했고 어쩔 수 없이 재빨리 식사를 마친 뒤 자리를 뜨게 되는데, 이때 청아라는 아이가 운영하는 채소가게에서 채소를 사고 별천림으로 돌아온다.

그런데 채소 하나가 빠진 걸 알고 곧장 청아의 가게로 내려가나 그곳에는 별천림의 입구를 찾기 위해 자신들을 '쌍월마도'라 칭하는 무림인 둘이 숨어있었고, 구현동화의 능력을 쓰지 않기 위해 겨우 도망을 치나 그 둘은 청아를 인질로 잡고 쫓아와 협박을 한다. 이에 자신은 정말 싸우기 싫다고 얘기를 하나 이에 아랑곳하지 않은 쌍월마도의 패거리 한 명에게 공격을 받게 되나 육맥나선신공으로 익힌 금강불괴의 몸으로 방어를 한 뒤 혈비공 연환폭렬장으로 반격을 해서 쓰러뜨린다. 이에 남은 한 명이 청아를 죽이려 들자 염마성이란 무림인이 나타나 청아를 인질로 잡던 패거리를 제압하고, 이에 마루한은 청아에게 괜찮냐고 안부를 물으나 청아는 겁에 질린 태도를 보인다.[1]

그 직후 염마성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나 염마성 역시 별천림의 별림서고의 소문을 듣고 온 것이었고, 그런 마루한의 실력을 시험하기 위해 싸움을 걸자 결국 어쩔 수 없이 염마성과 싸우게 된다.[2] 염마성이 어느 기인으로 부터 전수받은 벽력금룡조를 막아내기에 급급하다가 결국 구현동화의 능력이 폭주하면서 혈비공으로 염마성의 공격을 막아내고 염마성의 왼팔을 부러뜨린다.

그 직후 계속 지켜보고 있던 소지하[3]에게 덤벼드는데 소지하는 눈빛 하나 바뀌지 않고 화경(化勁)으로 공격을 흘려버린 뒤 백사신검으로 마루한을 압도하고 이에 마루한은 결국 통제불능 상황에 빠지게 되는데[4], 자신을 찾으러 내려온 아란설에게 덤벼들다가 아란설에게 혈맥을 맞고 제압당했다. 그 후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 아란설에게 자신이 마을로 내려왔다가 벌어진 일을 듣게 되는데, 이 말을 다 들은 이후 자신의 신념을 지키려면 힘이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아란설에게 말한 뒤 별림서고에서 무림서적을 뒤지다가 삼보충권이라는 무림서적을 읽는다.

1.2. Snow White 이후

삼보충권 파트가 끝났으니 삼보충권을 어떤 완전판으로 익혔을지 기대가 되는 부분.출수에 필요한 삼보(三步)를 일보(一步)로 만들겠지

35화에서는 삼보충권을 시전을 하면서 '어느새 '흉내' 정도는 쉽게 낼 수 있게 되었다'면서 또 다시 '그 사람'을 떠올린다. 36화에서는 소지하와 염마성으로 인해 벌어진 사건 때문에 마을에 무림인들이 들끓게 되자 자기가 초아 대신에 다른 마을로 식료품을 구하러 가기로 한다. 그리고 그와중에 별천림에 들어왔다가 기문팔괘진에 의해 길을 헤매고 있는 송채림을 만나서 마을까지 안내해주겠다고 말한다.[5]

마을에 도착한 뒤에는 큰 보따리에 식료품들을 채우고 돌아가다가 보따리를 내려놓고는 "이제 그만 따라오고 슬슬 모습을 들어내시죠! 아까 마을에 내려가기 전부터 따라온 걸 알고 있었으니까!!"라는 말을 하고, 반응이 없자 "정 끝까지 안 나오고 버티겠다면 나로서는 이럴 수 밖에 없으니 양해해요."라는 말과 함께 나무 쪽으로 달려들어 주먹을 날리는데, 그곳에는 월영단의 인영대(人影隊)원이 숨어있었던 것이다. 그 이후 자신이 별천림의 사람이라는 걸 밝히고 '그렇기에 이 자리에서 당신들을 제지하겠다'고 말한다. 그 직후 "난 무공이 싫어...! 내 어머니의 목숨을 앗아간 상승무공은 더더욱! 하지만 난 육맥나선신공이라는 상승무공 덕에 내 목숨을 구하게 되기도 했어...!! 그것 때문에 사부의 몸이 그렇게 되기도 했지만... 무공은 싫지만...! 사부를 위해서 별천림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해!"라는 독백과 함께 결의를 다지고 숨어있던 인영대원 두 명을 혈비공으로 때려눕힌다. 그리고 자신을 몰래 따라온 송채림에게 별천림의 사람인 걸 밝히고 더 이상 별천림의 일에 관여하지 말라고 말하고 보따리를 다시 짊어지면서 "깊이 관여되면... 불행해질 수도 있어."라는 말을 남기고 다시 별천림으로 발길을 돌린다.

보따리를 짊어지고 별림서고로 돌아가는 도중 아란설이 마중을 나와서 별일 없었느냐고 묻자 별일 없었다고 적당히 얼버무리는데, 아란설은 "별일 없었다면서... 네가 데려온 이 친구들은 뭐니?"라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란다.[6] 그 직후 아란설이 '육맥나선신공의 침자결(沈字訣)은 기억하느냐', '침자결의 호흡법을 시전하여 다시 정신을 집중해보라'는 말을 듣게 되고 침자결을 이용해서 지영대원들이 매복을 한 것을 알아차리고 "부끄럽네요... 무공의 깊이를... 쉽게 가늠하려고 했었다는 게..."라는 말을 남기고 아란설에게는 가만히 있으라 하고 지영대원들을 단숨에 때려눕힌다. 그 직후 자기 때문에 월영단원들을 별천림 깊은 곳까지 끌어들인 것에 대해 사죄를 하는데, 아란설은 "오히려 이정도 선에서 침입자들을 제지한 걸 다행으로 여기는 데다가. 무엇보다... 무공 익히는 걸 싫어하는 네가 이정도까지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다니... 오히려 감동했어. 특히나... 날 위해..."고 말하는데, 마루한은 "에헤이~ 뭐, 뭔 소릴 하시는 거예요?! 이, 이건 그냥... 그래! 확인이에요!! 단순히 구현동화 능력의 확인일 뿐이라구요. 이건!!"라고 얼버무리다가 아란설에게 한 대 맞고(...) 아란설과 함께 별림서고로 돌아간다.

하지만 월영단의 천영대(天影隊)원들이 기척을 제대로 숨기고 별천림 본채까지 미행해오자 '바보같이... 본채까지 침입자를 들여놓다니! 내가 너무 자신감 있게 나서서 이런 결과를 초래한 거야!! 무공 실력이 좀 생겼다고 이렇게 쉽게 자만하다니. 이래선... 내가 '그 사람'과 다를 바가 없잖아!!'라는 말을 남기고 별림서고를 지키기 위해 달려가나 오히려 천영대가 노리던 대로 움직인 꼴이 되고 말았다. 그러자 혈비공 4성을 개방한 뒤 움직임을 읽고 천영대원 한 명을 쓰러뜨리나, 그것은 별림서고의 입구를 찾기 위한 주위 끌기였고 보이지 않는 천영대원들에 의해 위기에 처하게 된다.

40화에서는 계속해서 공격해오는 월영단원들을 상대하나 공격이 제대로 먹히지 않아 결국 혈비공의 5성을 개방해서 공격하나 모습도 정확한 기척을 느끼지 못하는 것에 초조해한다. 그때 아란설이 별림서고의 입구를 막으면서 육맥나선신공 삭자결 뇌섬무(數字訣 雷閃舞)로 입구로 다가오는 월영단원을 막아내고, '자신이 입구를 향해 오는 적을 막을테니 눈 앞의 적을 상대하라'는 아란설의 조언에 따라 정면에 있는 월영단원들을 각개 격파를 한다. 하지만 탕약을 먹을 시간이 지난 아란설이 한계에 도달해 쓰러지자 결국 별림서고의 출입을 허용하게 되고, 아란설은 자신을 걱정하는 마루한에게 '자신은 괜찮으니 별림서고를 지켜라', '모든 걸 잃더라고 '단 하나의 책'만은 지켜야 한다'는 말을 남기고, 그 말을 들은 마루한은 별림서고 안으로 달려간다.[7]

별림서고에 들어간 이후 입구를 막아서서 천영대원들을 상대하기로 하나 기척을 완전히 숨기고 싸우는게 가능한 천영대 대장에게 제대로 타격을 주지 못하고 열세에 몰린다. 그와중에 '엄마를 죽게 만든 원인이... 육맥나선신공 때문이었기에... 그동안 거부해왔었던 건데... 그것보다 더 근본적인 '그 사람'의 악행의 근원이... 그 모든 것의 근본이 책 한권 때문이었다...?!! 그걸 코 앞에 두고... 이러고 있었던 거야?!! 미안해요. 사부. 난 그 책을 읽어봐야겠어요!!'라는 분노가 섞인 독백과 함께 혈비공의 6성을 개방하고 그와 연계해서 육맥나선신공 삭자결 뇌섬무로 천영대원들을 쓸어버린다[8]. 그와중에 뇌섬무를 피해낸 단주에게 정체를 드러내라고 말하고 단주의 목소리를 듣자 깜짝 놀라는데, 월영단의 단주는 다름 아닌 방금 전에 산에서 만난 송채림이었던 것이다.

월영단의 단주가 송채림이란 사실을 알고 '별림서고의 책은 단 한 권도 빼앗길 수 없다'면서 다시 송채림과 맞붙는데, 이때 '그동안 무공을 멀리하려 했던 건 그 사람의 피를 이어받은 내 안의 제어할 수 없는 힘이 두려웠기 때문이었어... 하지만... 내가 이 힘이 두려워서 부정하려고 하면 할수록... 주변 사람들을 더욱 힘들게 할 뿐이었어. 그러니 이제는 더 이상... 더 이상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겠어...! 오히려 이 힘을 키워서 그 사람이 했던 짓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어!!'라는 다짐과 함께 송채림과 싸우게 되는데, 이때 삼보충권으로 송채림을 끌어들여서 일격을 먹이나, 안타깝게도 그 역시 허상이었고 결국 천원무극지본을 빼앗기고 만다. 43화에서는 송채림에게 허무하게 천원무극지본을 빼앗긴 것에 분해하는데, 이때 '이제는 구현동화 능력을 피하지 않고 받아들여 내 힘으로 키우겠다고 결심했는데... 겨우 그런 계집애한테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하다니... 이런 꼴로는... 영원히 그 사람에게 대가를 치르게 해줄 수가 없어...!!'라는 독백을 남기면서 자신의 미숙함을 곱씹는다. 그리고 다음 날 아란설에게 자신의 미숙함으로 천원무극지본을 빼앗긴 것에 대한 사죄를 하는데, 오히려 아란설은 "이미 엎어진 물에 집착할 필요는 없어. 차라리 지금은 지나간 일보단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 지를 고민하는게 더 나아."라는 말을 하면서 마루한을 격려해준다.[9]

그 이후 초아로부터 월영단에 관한 보고를 듣고 아란설에게 '천원무극지본이 그 대단한 도적단이 훔쳐갔을만큼 중요한 책이란 건 알겠는데, 왜 그 책을 빼앗기고도 그렇게 태연한 건가'에 대해 질문을 하는데, 일단 빼앗긴 책은 진본이지만 '그 사람'과 마루한처럼 구현동화의 능력이 없는 사람은 읽을 수 없고, 그 책이 밀봉된 금속 궤를 억지로 열려고 하면 책이 손상이 되는 구조로 되어있다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왜 그렇게 귀중한 책인데도 한번에 없앨 수 있게 만들었느냐고 묻자 아란설은 '그만큼 중요하고 위험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하는데, 그 직후 "네게 그 책을 보여주고 싶지 않은 건 너마저 '그 사람'처럼 '괴물'이 될까봐 그랬던 것이기도 하지만... 오히려 그 책만이 '그 사람'을 쓰러뜨릴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이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야."라는 말을 하자, 자신이 얼마나 구현동화를 잘 받아들이냐에 달렸다는 걸 깨닫는 모습을 보인다.

1.3. Jack and the Beanstalk

44화에서는 아란설과 함께 별천림을 나와 천원무극지본을 되찾기 위한 여정에 나서는데, 중간에 거벽산(巨壁山)이란 큰 산을 만나 일단 근처 객점에서 쉬어가기로 한다.[10] 그리고 어느 객점에 짐을 푼 뒤 두부요리로 유명한 청품객점이라는 객점을 찾아가다가 한 소년이 도적들로부터 집안의 유품인 금송아지 상을 빼앗기는 곤경에 처하게 되자 약간의 실력 발휘로 도적들을 제압하고, 그 소년에게 금송아지 상을 돌려준 뒤 소년의 안내에 따라 청품객점으로 향한다.[11] 청품객점으로 향하는 길에 그 소년과 이야기를 나누는데, 소년은 어머니의 약재를 구하러 가는 길이었다고 말하고 소년이 마루한에게 왜 청품객점으로 가냐고 묻자 "아아~. 내 일행인 사부와 고개 너머의 객점에 여장을 풀었는데, 세상에나, 거기 요리가 정말 형편없지 뭐야. 그런데, 청품객점의 두부요리가 정말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사먹어보려고 가던 중이었지. 난, 맛있다고 소문난 요리는 꼭 먹어봐야 하는 주의거든."라는 말을 한다.

그런데 소년은 '자신에게도 도적들을 쓰러뜨릴 때 사용한 무공 초식을 몇 가지만 가르쳐 달라'는 말을 하는데, 그 직후 소년은 마루한이 도적들을 쓰러뜨릴 때 보인 움직임을 어렴풋이나마 따라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걸 본 마루한은 '하긴... 스스로를 지키는 게 최선이지.'라는 독백과 함께 그 소년에게 약간의 무공을 가르쳐 준다. 그 후 해 질 녘이 다 되어서 청품객점에 도착한 마루한은 소년과 헤어지게 되고, 두부요리를 계산하려고 하는데 놀랍게도 마루한의 손에는 그 소년의 집안의 유품인 금송아지 상이 들려있었다.[12] 그 후 객점에 돌아와서 아란설과 금송아지 상 건으로 이야기를 나누는데, 아란설이 '어쩌자고 이런 걸 덥썩 받아온 거냐'고 핀잔을 주자 "받은 게 아니라구요~!! 어느새 이게 제 소지품 속에 있었다구요!! 그 아이가 저 모르게 이걸 제 소지품 속에 집어 넣은 게 틀림없어요!"라는 말을 남긴다. 다음 날은 마을 사람들에게 수소문을 한 끝에 그 소년이 사는 집으로 찾아오는데, 소년의 이름은 적우에 거벽산을 지키는 무림고수 거벽대인(巨壁大人)의 서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적우가 자신과 어머니를 버린 아버지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거벽산으로 향했다는 말을 듣게 되고 이대로라면 정실의 삼형제들에게 죽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면서 적우를 구해달라 부탁하자 그 부탁을 받아들이고 거벽산으로 향한다.[13]

46화에서는 적우의 어머니의 부탁을 듣고 적우를 찾으러 거벽산으로 갔지만 정작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몰라서 난처해 하던 도중에 지나가던 약초꾼에게 거벽대인의 산채가 어딘지를 물어보는데, 약초꾼으로부터 산 중앙을 가로지르는 완두단(豌豆段)이라는 계단길을 따라 올라가면 된다는 말을 듣고 신속히 발 길을 돌린다. 그리고 적우가 거벽대인의 적자 삼형제 중 막내인 적풍과 싸우다가 위기에 처한 순간 수금파공권을 막아내며 나타나는데...

이후 전개에서 거벽대인의 자식들을 모조리 발라버리는데, 이때 거벽대인이 요격에 나선다. 마루한 본인에게는 무림행 첫 거물급 고수와의 대결. 거벽대인과의 대결에서 겨벽대인이 구현동화의 능력을 알아본 다음 그 실력에 놀라기는 했지만 제대로 발라버린다.[14] 이후 정신을 차린 마루한은 거벽대인에게 사정을 듣고나서 다시 아란설이 기다리는 객잔으로 돌아간다.

1.4. Rapunzel

그러나 객잔으로 돌아왔을때 아란설은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다시 만난 염마성의 안내로 아란설을 찾아가게 되는데, 아란설은 과거 별천림에서 파문된 설라현에게 납치되었던 것이다. 이후 자신을 가로막는 소지하와 중만천을 상대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자신의 과거의 진실을 알게되고 폭주하게 된다.

이후 설라현의 별천용린무에 제압당하게 되는데, 사실 설라현은 별천림과 마루한에게 복수하려던 것이 아니고 벽사문을 이용해서 마루한에게 별천용린무를 가르쳐주려고 했던 것이다. 이후 하늘의 끝에서 별천용린무를 보고 구현동화의 능력으로 익힌 후 자신을 처리하기 위해 몰려든 벽사문의 제자들과 대검륜을 상대해서 가히 압도적으로 쓰러트리게 된다.

1.5. Hansel and Gretel

상황이 마무리된 이후 망루에서 이탈한다.

깨어난 아란설이 기억을 잃고 오라버니라고 부르면서 상황을 물어보자 당황해한다. 그러면서 막상 자신은 사부에 대해선 아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며 자조한다.

그때 송채림이 난입했는데 월하무영술로 은신한 송채림을 가볍게 잡아낸다. 그 후 설라현을 따르는 동생과 도움을 주던 의원에게 설라현을 맡겨두고 다시 여정에 떠난다.

송채림으로부터 철격문이라는 문파의 철격자라는 존재가 월영단을 괴멸시켜버렸고, 그 정체불명의 존재가 노리는 존재가 아란설이라는 소식을 듣는다. 송채림의 제안이란 같은 암살자에게 노려지는 처지이니 협력해서 대응하자는 것. 이에 마루한은 장난하냐는 반응. 결국 송채림이 도게자 하면서 잘못했다, 보호해달라고 빌자 결국 받아준다.

아란설을 노리고 찾아온 철격자의 기척을 감지하고 나서면서 전투를 시작한다. 철격자와 겨루며 어쩌다 이런 실력자가 사부와 원한 관계가 되었는 지에 대해서 의문도 가진다.

철격자가 만력까지 사용해서 공격해 잠시 기절한 듯 보이기도 했으나, 이내 일어나 엄청난 실력으로 철격자를 압도해버린다. 그러다 갑자기 아란설이 난입하자 당황한다. 아직 기억을 되찾지 못한 듯 자신을 오라버니라 부르던 아란설을 안고서 싸우다가 철격자의 공격에 직격당한다. 그러나 이를 보고 기억을 되찾은 아란설이 참전하면서 상황이 다시 반전. 아란설의 끊임 없이 흘러나오는 내력의 해결책이 육맥나선신공 말고 마루한에게 그 내력을 주입시켜주는 방안도 있다는 것을 깨닫고, 아란설에게 실시간으로 내력을 주입받으면서 싸움에 임한다.-보조 배터리?- 아란설이 육맥나선신공 부자결 낙성추로 철격자를 제압하고 진짜 원수가 석천웅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보낸 뒤에 서로 밀린 이야기를 해보자는 말을 듣게 된다.

사부에게서 과거의 이야기를 모두 듣고 아란설의 마음을 차츰 이해하게 된다. 이후 자신과 사부의 모든 비극의 근원에는 결국 청사진인 석천웅이 개입해 있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기존에는 부작용으로 인해 거부했었으나, 마루한이 성장하면서 이제는 천원무극지본을 읽어 석천웅을 쓰러트리자는 제안을 받는다. 마루한이 스스로 내면의 괴물을 극복해 나가려는 것을 보면서 그런 마루한의 모습에 운을 걸어보고 싶다며, 그런 부담감을 안겨도 괜찮겠냐는 아란설의 말에 자신은 없다만 사부가 곁에 있으면 어떻게든 괜찮을 것 같다고 말한다.

1.6. The Red shoes

일련의 사건이 마무리된 후, 다시 별천림으로 귀환한다. 이때 자연스레 동행하는 염마성 송채림을 보고 언제까지 따라 붙을거냐고 따지지만, 딱히 갈 곳이 없다는 염마성이나 그 대단하신 별천림이 우리 같은 범인들이 드나드는 걸 걱정하냐는 말에 적당히 경고만 하고 동행을 허락한다. 이동 중 별천림 앞에 남겨진 거대한 전투의 흔적을 보고 신속히 돌입한다. 그러나 심각하게 들어간 것 치고 초아에겐 아무런 이상이 없자 안심한다.

이후 초아가 차려준 음식들을 먹으면서 초아의 음식이 최고라며 감탄한다. 마루한의 힘을 보고 왜인지 모르게 계속 지켜보고 싶다는 염마성의 말에 그 궁금증의 대가로 두 사람다 위험해 질지도 모른다며 충고 겸 경고를 해준다.

그날 밤, 별림서고에 가서 자신이 구현동화의 힘으로 익힌 무공들[15]을 되짚어 보면서 과거를 회상한다. 그럭저럭 여기까지 왔다며, 하지만 구현동화의 능력으로 과연 여기서 무공을 더 추가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한다.

1.7. Pinocchio

1.8. Peter Pan

2.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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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대단한 재능을 타고났을 뿐인 선량하고 소탈한 청년처럼 묘사되었지만, 과거에 그의 모습을 본 적이 있는 거벽대인은 그를 어린 나이에 사파의 거두 한 명을 손 쉽게 쓰러뜨린 무시무시한 인물로 기억하고 있었다. 회상의 묘사에서도 평소 모습과는 전혀 다른 잔혹성이 드러나는 귀기 어린 표정을 짓고 있다. 본인도 거벽대인에게 자신의 예전 모습을 잊어 달라, 달라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으로 봐서 과거에는 지금과 사뭇 다른 인물이었던 듯 하다.

헌데 그렇다면 작품 시작 시점 이전에 이미 상당한 수준의 실력자였다는 말이 되는데, 초반부에 구현동화 능력이 막 발현되었다는 언급이나 무공 초심자 처럼 행동하는 점, 스스로의 힘을 통제하지 못하고 폭주하는 것은 다소 부자연스러워 보인다. 등장 당시에 아란설이 구해준 사건과 관련이 있을 듯하다.

이후 작품이 진행되면서 마루한의 과거는 주요 에피소드 마다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과거는 이러하다.

작중 초반의 약하던 마루한과 다르게 사실 과거의 마루한은 엄청난 강자였다. 과거 백산천녀 아래에서 온화하게 자랐으나, 자신의 아들 마루한이 나약하게 자라는 것을 탐탁지 않아 하던 파멸천군 마류천이 마루한을 데려간다. 이후 마류천은 마루한을 가혹하게 키우며 마루한에게 강해질 것을 독촉한다.

마루한은 학대를 받으면서 점차 마류천에게 맞설 힘을 갈구하게 되고, 구현동화의 능력에 빠져들게 된다. 구현동화의 힘을 다루는 마루한은 무척이나 강력해져서 별다른 무공 수련 없이 흑무림맹의 사파 거두들을 손쉽게 쓰러트릴 정도로 강해진다.

그러나 구현동화의 힘에 취한 마루한은 점점 구현동화의 힘에만 의지하게 되었고, 힘에 취해 날뛰다가 자신을 막는 어머니 백설란을 죽이게 된다.

사랑하는 어머니를 죽이게 되자 비로소 정신을 차리고 좌절하게 된다. 이후 뒤따라 온 아란설에게 제압 당하는데, 별다른 힘을 써보지도 못하고 당한다. 아란설에 따르면 자신보다 훨씬 강한 백설란이 마루한한테 실력으로 당할 리는 없고, 마루한을 원래대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 최후의 육맥나선신공, 역천육맥을 사용했다고.

이후 1화의 내용과 이어져 죽어가는 마루한을 살려주기 위해서 아란설이 자신의 진성공력을 모조리 넘겨주게 된다. 그러나 마루한은 어머니를 죽인 자신의 힘과 과거를 생각하면서, 다시 힘을 되찾을 생각을 가지지 않고 평화주의자로 살아가게 되었던 것.


[1] 그 이후 염마성이 '잠시 이 친구와 볼일이 있어서 그러니 마을로 내려가도록 해라'라는 말을 듣고 청아가 마을로 내려가는 걸 보고 '이제는 청아에게도 난 불편한 존재가 되는 걸까...'라면서 씁쓸해한다. [2] 이때도 자신이 가진 구현동화의 능력으로 인해 내적 갈등을 보인다. [3] 마루한의 어머니와 아란설의 스승을 죽게 만든 청사진인 석천웅의 제자. [4] 이때 소지하는 마루한의 상태를 살펴보고는 '그 분'의 핏줄임을 확인했다는 말을 한다. [5] 이때는 자신을 그냥 약초를 캐는 약초꾼이라고 소개한다. [6] 월영단의 지영대(地影隊)원들이 기척을 지우고 마루한을 쫓아온 것을 말한 것. [7] 아란설이 지키라고 한 책과 월영대의 단주가 노리는 책은 천원무극지본(天元無極之本)이란 무공비서로 무림의 판도를 바꿀 궁극의 무공비서라고 한다. 그리고 41화에서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그 사람'이 쓴 책으로, 아란설이 그동안 마루한에게 그 책의 존재를 가르쳐주지 않은 이유로는 구현동화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마루한에게 있어서는 너무나도 위험하기 때문이라고. [8] 이 기술은 바로 전 화에서 아란설이 사용한 걸 보고 "새삼스럽지만 여러 가지 초식이 있구나...!"하고 놀란 기술이다. 마루한이 육맥나선신공의 심법만 받아들인 걸 생각하면 육맥나선신공의 진기를 받아들인 몸이라고는 하지만 처음 본 초식을 그대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9] 물론 저녁밥을 먹은 뒤 허무하게 천원무극지본을 빼앗긴 것에 대해 울화통을 터뜨린다(...). [10] 이때 아란설에게 '월영단에게 천원무극지본을 훔쳐오라고 사주한 사람은 석천웅일 것이고, 석천웅과 싸우기 전까지 구현동화의 능력을 잘 활용해서 실력을 쌓아야 한다'는 조언을 듣게 된다. [11] 도적들을 때려눕힌 이후 도적 두목에게 "여기 청품객점이라는 곳이 어디지? 거기 두부요리가 일품이라고 하는데 사실인가?"라는 질문을 한다(...). [12] 이는 그 소년이 도적들로부터 자신을 도와준 것과 자신에게 무공을 가르쳐 준 것에 대한 답례로 몰래 마루한의 짐 속에 넣어둔 것. [13] 이때 마루한은 적우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비춰보는 모습을 보였다. [14] 이때 연출이 일품인데 마루한의 공격을 태극권과 유사한 기술로 올려치고 마루한은 그대로 수십미터를 날아갔다가 바닥에 처박힌다. [15] 별천림의 육맥나선신공과 별천용린무, 정극문의 혈비공, 그리고 삼보충권과 신묘환법까지 총 대여섯가지의 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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