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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09:51:58

마녀 배달부 키키/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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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키키2. 고키리3. 지지4. 오키노5. 오소노6. 후쿠오7. 코포리8. 노부인9. 바사10. 노부인의 손녀11. 우르술라12. 선배 마녀13. 기타 등장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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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우는 일본 / 한국 / 영국 / 미국 순으로 표기

1. 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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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고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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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키리(コキリ) 역 - 노부사와 미에코 / 최문자 / 바버라 굿슨 / 카스 수시
키키의 엄마로 옛날 마녀들만큼 마법을 능수능란하게 다루지는 못하는 듯. 다만 약을 만드는 솜씨는 뛰어나서 마을 사람들이 종종 찾아온다. 원작 소설에서는 13살 때 키키가 태어날 마을로 빗자루를 타고 날아왔다고 한다.

3.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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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지(ジジ) 역 - 사쿠마 레이 / 민지 / 케리건 메이핸 / 필 하트만[1]
키키가 데리고 다니는 검은 고양이. 설정 나이는 키키와 같은 13살로 사람으로 치면 70살에 가까운 할아버지 연령대다.[2] 같은 고양이를 비롯해 다른 동물들과도 대화할 수 있으며 키키에게 이를 통역해주기도 하는 등 빗자루와 함께 키키가 마녀라는 사실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3] 처음에는 키키와 대화할 수 있었지만,[4] 작품 후반부터[5]는 키키가 마녀의 능력이 일시적으로 약해져 지지의 말을 들을 수 없게 된다.[6] 키키가 마법을 되찾은 직후에도 고양이 울음소리를 냈고 엔딩 크레딧 동안 대사가 등장하지 않아 결국 다시 말할 수 있게 되는지는 관객들의 해석의 차이로 남았다. 노화로 인한 소통 능력 상실이라는 해석도 존재한다.[7] 마키네 고양이 릴리와 처음부터 묘한 시선을 주고 받더니 결국 이어져 나중에는 4마리 새끼를 낳는다.[8] 이후 원작에서 밝혀지길 다시 키키와 얘기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4. 오키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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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키노(オキノ) 역 - 미우라 코우이치[9] / 임진응 / 존 댄토나 / 제프 베넷
'오키노'는 성씨가 아니라 이름이다. 마녀와 결혼한 평범한 인간으로 키키의 아빠다. 민속학자로 요정이나 마녀에 관련된 전설과 민담을 연구한다. 가족 여행을 위해 캠핑 도구를 빌려오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런데 하필 캠핑 도구를 빌려온 그날 키키가 떠난다고 하는 바람에 헛수고만 한 셈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이후 바로 온 마을 사람들에게 출발 소식을 전하느라 분주하며 키키를 응원하면서 자신의 라디오도 선뜻 주는 걸 보면 따뜻한 아버지라는 것이 느껴진다. 원작에서는 안경을 쓰지 않았고 콧수염을 기르고 있다.

5. 오소노

파일:CZUk3HQUMAE-ozT.jpg [10]
* 오소노(おソノ) 역 - 토다 케이코 / 최옥희 / 알렉산드라 켄워디 / 트레스 맥닐
키키가 새로 정착한 마을에서 신세를 지는 빵집 '구쵸키빵(グーチョキパン)[11]'의 주인이다. 타지 사람에 초면인 키키에게 선뜻 방도 내어주고, 자기 가게에서 키키가 택배를 접수하는 것도 허락하는 등 여러 모로 마음씨가 넓은 사람이다.[12] 작품 내내 만삭의 몸을 이끌고 빵집 일을 했다. 그리고 영화가 끝날때 쯤 진통을 느낀다. 스탭롤 때 아기와 함께 있는 모습이 잠깐 나온다. 26살이고 영화의 팜플렛에는 '청춘시절에는 나름 ツッパった( 양키(ヤンキー)) 경험이 있다'라고 써있다. 학창시절 한가닥하는 불량이었다는 설정이다.
만삭이였을때 배가 꽤 크다. 거의 쌍둥이를 가진 크기일 정도
지브리 캐릭터들 중 최초의 임산부 캐릭터이다.

6. 후쿠오

7. 코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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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포리(コポリ / トンボ(톰보)) 역 - 야마구치 캇페이 / 이미향 / 에디 프라이어슨 / 매튜 로렌스
키키가 정착한 마을의 남자 친구로 하늘을 날고 싶어한다. 톰보는 애칭으로[15] 코포리가 본명이다. 키키가 마을에 왔을 때부터 관심을 보이며 친해지려 해 키키를 파티에 초대하고 기다리지만 문제가 생겨 키키에게 바람맞는다. 이후 오소노가 키키에게 '코포리'에게 물건을 전해 달라고 부탁하는데, 본명을 들은 적 없는 키키는 그 사람이 톰보란 사실을 알리가 없었고 알고보니 둘의 화해를 위해 오소노가 꾸민 일임을 깨닫게 된다. 키키가 처음으로 마을에서 사귄 친구이며, 처음 만났을 때는 서먹했지만 꾸준히 다가간 결과, 키키가 마음을 열어 소중한 친구가 된다. 발명가 기질이 있는지 사람만한 크기의 프로펠러가 달린 자전거를 만들고 키키를 태우는데 자전거 체인이 바퀴가 아닌 프로펠러에만 달려서인지 평지에선 형편없는 속도를 보여주지만 내리막길에서는 가속이 붙자 꽤 빠른 속도를 보여주며 살짝 뜨기까지 한다.[16] 결국 프로펠러가 날아가 망가지지만 엔딩에선 이걸 기반으로 더 큰 자전거 비행기를 만들어 키키와 함께 하늘을 난다.[17] 이후 원작에서 밝혀지길 22살에 키키와 연애 끝에 결혼했고 현재 쌍둥이 아이들을 둔 남편이 되었다고 한다.

8. 노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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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부인(老婦人) 역 - 카토 하루코 / 이진화 / 멜러니 매퀸 / 데비 레이놀즈
키키에게 청어파이 배달을 부탁한 할머니. 손녀에게 줄 청어파이를 구우려고 하나 전기로 돌아가는 오븐이 고장나 곤란해 하던 와중 키키와 바사가 바로 옆의 화덕에 굽는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파이가 구워지는 동안 집안일을 도와준 키키에게 차와 과자를 대접한다. 나중에 마력을 잃은 키키는 노부인이 한번 더 보고 싶다며 초대를 받는데, 지난번 청어파이 배달 때 여러가지 집안일을 도와준 것에 대해 크게 사례해 빗자루를 타고 나는 키키의 모습이 그려진 초코 케이크를 건네주며 '키키라는 아이'에게 배달해주고 생일이 언제인지 가르쳐 달라고 한다. 이에 키키는 감동받아 눈물을 글썽이면서 할머니 생일도 알고 싶다고 답하며 선물을 나누는건 즐겁다고 하면서 함께 웃는다.

당연히 이건 키키에게 생일을 알려달라는 말을 위트있게 한 건데 이걸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인 가수 윤종신 방구석1열에서 노부인이 치매라는 해석을 내놓았다. 애초에 노부인이 그 말을 하기 바로 직전에 키키 이름을 불렀으므로 말이 안 되는 소리이다. 일본에도 이런 해석은 전혀 없으며, 어디까지나 윤종신의 개인적인 해석에 불가하다.

9. 바사

10. 노부인의 손녀

11. 우르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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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르술라(ウルスラ) 역 - 타카야마 미나미[21] / 임미진 / 이디 머먼 / 재닌 가로팔로
숲속 오두막집에 사는 화가로, 고양이 인형을 떨어뜨린 키키가 인형을 찾으러 갔다 만난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처음에는 27살로 설정했는데, 비슷한 또래가 더 나을 것 같다는 스즈키 토시오의 조언으로 19살이 되었다.
우르술라는 공식 설정상의 이름이지만, 극 중에는 단 한 번도 이름으로 불린 적이 없다. 엔딩 크레딧에도 성우의 이름만 나온다. 작화상으로나 자기 말마따나 몸매가 뛰어나지만, 정작 히치하이킹으로 태워준 할아버지는 멀리서 보고 남자인 줄 착각했다.[22] 키키가 슬럼프에 빠졌을 때 찾아와 자신의 오두막으로 초대하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키키에게 자신의 경험과 조언을 해주고 위로해준다. 이때 키키에게 해준 말이 유명하다.
우르술라: 마법이나 그림이나 비슷하네. 나도 그림이 안 그려질 때가 종종 있어.
키키: 정말? 그럴땐 어떻게 하는데? 예전엔 아무 생각을 하지 않아도 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해서 날았는지 전혀 기억나지 않아.
우르술라: 그럴 때는 버둥거릴 수밖에 없어. 그리고, 그리고, 그려대는 거야.
키키: 그래도 여전히 날지 못하면?
우르술라: 그리는 걸 관두지. 산책을 하거나, 경치를 구경하거나, 낮잠을 자거나, 아무것도 안 해. 그러는 도중 갑자기 그리고 싶어지는 거야.
또 키키의 언급으로 보면 키키를 모델로 그림을 그려보고 싶어했다고 한다. 키키가 나름 마음에 든 모양.[23]

우르술라라는 이름의 유래는 미야자키 하야오가 ' 칼리오스트로의 성'의 흥행에 실패한 후 실의에 빠졌을 때 마음의 위안을 준 소설 어스시 연대기의 작가 어슐러 K. 르 귄으로 보인다. 미야자키는 이 소설을 잠자리에서도 항상 곁에 두고 몇 번이고 되풀이해서 읽었다고 한다. 이 소설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든다면 세상에 나만큼 이 작품을 이해한 사람이 없다면서 여러 차례 그녀에게 편지를 보냈지만 거절당하고, 결국 아들이 만들어 졸작으로 망쳐버린 게드전기가 된 것은 이미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일화. 한국어 더빙으로는 딱 한 번, 오두막에서 함께 차를 마시는 장면에서 키키가 '우르술라'라는 이름을 언급한다. 원작에도 나오는 캐릭터지만 키키가 고양이 인형을 찾은뒤 더 나오지않는 단역이다. 작중에서 이름이 나오지 않고 남자로 착각하는 장면이 나오는건 원작에서도 이름이나 성별이 언급되지 않고 그냥 화가라고만 나왔었기 때문인듯 하다.

12. 선배 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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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기타 등장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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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릴리(リリー)
마키가 키우는 고양이. 지지를 처음 만났을 때는 새침하게 보다 이후 묘한 기류가 돌더니 사귀게 되어 새끼들도 낳는다. 총 4마리로 지지를 닮은 한 마리를 제외한 나머지는 전부 릴리를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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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의 대표작으로는 심슨 가족 트로이 맥클루어 라이오넬 허츠가 있다. [2] 어린 아기 고양이 때부터 이름을 지지(할배)로 지었을 리는 없지만, 아무튼 '지지'는 그 발음하는 억양은 다르지만 일본어로 '할배'라는 뜻이 있다. [3] 사람들이 빗자루와 지지를 보고 키키가 마녀라는 사실을 새삼 확인하는 장면이 여러 번 등장한다. [4] 원작에서 마녀의 고양이는 주인으로 정해진 마녀하고만 대화가 가능하다는 설정이라 다른 마녀의 고양이가 하는말은 키키가 알아듣지 못한다. [5] 정확히는 키키가 지지는 집에 두고 톰보와 마을 구경을 한 이후. [6] 이 점에서 지지가 키키의 성장기를 상징한다고 볼 수도 있다. 톰보와 마을 구경을 하는 부분에서 키키는 처음으로 지지와 떨어져 지내고, 날아다니지 않고 '걸어다니며' 마을을 체험한다. 이 지점부터 키키는 유년기와 작별을 시작한 셈이다. 비록 마을 아이들 때문에 토라져 집으로 돌아왔지만, 이미 유년기를 벗어나기 시작한 키키는 이 시점부터 마녀의 능력도 일시적으로 약해져 지지와 대화도 못 하고 억지로 날아보려다 그만 엄마가 준 빗자루까지 부러트리고 만다. 키키에게 다가온 역경을 상징함과 동시에 엄마가 준 유일한 물건인 빗자루를 잃고 자신의 것을 새로 만듦으로써 키키가 완전히 독립된 마녀로 성장하는 계기가 된다. [7] 북미 더빙에선 최후반에 "키키 내 말 들려?"라며 말한다. 원작 소설에는 키키가 지지의 말을 못 알아듣게 된다는 에피소드는 없다. 미야자키 감독은 "키키의 마법은 한결 깊어졌어요. 뭔가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어요. 언제까지나 고양이와 대화할 수 있는 것은 아니죠." 라도 설명했다. 감독의 입장에서는 키키는 더 이상 지지와 대화를 나눌 수 없다고 보는 것 같다. 「(キキの)魔法は更に深くなったんですよ。何か得るものがあるなら失くすものがあるんだよ。いつまでも猫と話してんじゃねぇ、って」 [8] 3마리는 릴리와 닮은 흰 고양이, 1마리는 지지와 닮은 검은 고양이다. [9] 배우. 미우라 료스케의 아버지다. [10] 왼쪽 여성이 오소노이다. 이때는 출산 후 장면이다. 오른쪽의 남성은 남편인 후쿠오이다. 후쿠오가 안고있는 아기는 오소노와 후쿠오의 아기다. [11] 일종의 말장난인데, 구쵸키빠(グーチョキパー)는 한국의 묵찌빠에 해당한다. 한국으로 치면 '묵찌빵'집이 된다. 한국어 자막은 '묵찌빠 빵집'으로 번역해놔서 말장난의 재미를 반감한다. [12] 키키도 답례로 틈틈이 빵집 일을 돕는다. 키키에게 커피를 타주는 장면은 영어권에서는 어린이에게 커피를 대접하는 습관이 없어서 어색하다고 생각해서 핫초콜릿으로 바꼈다고 한다. 한국어 더빙에서는 "차 마실래?"로 바꼈다. [13] 대신 성우는 키키를 초반에 추궁하는 경찰 역과 아나운서 역으로도 나온다. [14] 키키 전용 간판을 손수 만들어주고, 내색하지 않는 척하며 키키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거나, 지지와 눈이 마주치자 윙크해주는 장면이 있다. [15] 일본어로 잠자리를 톰보라고 부른다. [16] 다만 이건 위급한 상황에서 무의식적으로 키키가 마법을 써서 날아오른 것으로 보인다. 작중에서도 키키에게 이걸 물어보는데 키키는 잘 모르겠다고 한다. [17] 이 때 바다에서 힘이 부족해서 고도가 내려가서 바다에 착수하기 전에 키키가 가느다란 줄을 잡고 마법으로 힘을 보태주어 다시 고도를 높이게 도와주는 장면이 있다. [18] 마녀는 빗자루를 타고 검은 고양이를 데리고 다니더라. 이 증조 할머니는 붉은 돼지에서 비행기 수리 공장에 일하러 온 세 명의 노파 중의 한 명이라는 설이 있다. 그녀는 바사와 똑같이 생겼는데 증손녀에게 용돈을 주고 싶어서 일하러 왔다고 말을 하는데 그 증손녀가 바사라는 설이다. [19] 여담으로 이 파티는 키키가 톰보와 가려던 파티로 보인다. [20] 여담으로 미야자키 하야오는 한 인터뷰에서 이 장면을 두고 키키에게 있어 충격적인 사건이지만, 배달부는 그저 돈을 받고 물건을 전달하며 택배를 전달하면 관계가 끝나는 일을 겪는 사람임을 언급했고 오히려 파이를 받기 싫어한 반응이 솔직하다며 마음에 들었다고 했다. # [21] 키키와 중복. 먼저 우르술라 역을 맡게 되었고 키키 역에 마땅한 성우가 없자 키키 역도 같이 하게 되었다. [22] 할아버지가 복장 때문이라고 하자 각선미를 못 알아본다며 툴툴댄다. [23] 이후 키키가 이걸 언급하자 지지의 대답이 가관인데, 키키가 우르술라가 자기를 모델로 한 그림을 그리고 싶어했다고 하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누드?"라고 묻는다. 여기에 키키는 "멍청이!"라고 응수한다. [24] 키키와 중복. [25] 한국어 더빙에 비해 일본 원판은 선배 마녀는 훨씬 더 싸가지 없는 말투와 태도이고 지지가 "싫은 느낌!(한국어 번역은 "밥맛 없어.")"이라고 말할 만큼 선배 마녀와 함께 있던 검은 고양이도 마찬가지다. 미야자키 하야오가 그린 그림 콘티에는 그녀가 살고 있는 마을에는 직접 "빨간 풍차의 네온"이라고 표기했고, 선배 마녀가 "키키같은 시골 여자애를 조롱하는 것은 간단."이라고 해설을 써 놨다. 어른 관객은 대충 무슨 뜻인지 알 수 있다. 즉, 선배 마녀는 물랑 루즈같은 카바레가 있는 환락가에서 점치는 일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원작에는 없는 선배 마녀와의 만남을 굳이 일부러 집어넣은 것은 영화를 보는 어린이 관객은 그저 우연히 만나서 키키를 격려해주는 친절한 선배 마녀라고 생각하고 넘어갈 지는 모르겠지만, 나중에 어른이 되고 나서 또는 어른(미야자키와 스즈키 같은 중년남성) 관객들이 보면, 시골의 여자애가 도시로 가면 이런 식으로 환락가에서 일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키키가 앞으로 겪어야 할 현실은 그리 만만하지 않는다는 것을 암시하는 명장면이다. [26] 지브리 위키에는 만 4살이라고 서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