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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기아 레코드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외전/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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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기 평가
초반에는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를 연상케 하는 샤프트 테이스트가 잔뜩 들어있어 추억 보정에 힙입어 기대치와 평가가 높았다. 특히 총감독 극단 이누카레(도로이누)의 디자인 실력이 최대한 발휘되어 각종 다양하고 괴기스러운 마녀 결계와 마녀의 디자인이 가감없이 애니 속에 녹아들어 있어 영상적인 면에서는 톡톡히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또한, 원작의 메인 스토리가 혹평받는 점을 의식해서인지 설정을 포함하여 대대적으로 수정해 개연성을 확보하는 등 반응이 좋았다.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져갔는데 게임에서 그나마 멀쩡했던 전반부 시나리오를 마치 후반부에 망가진 시나리오 수준에 맞추기 위해서 그러는 것 아닐까 싶을 정도로 급전개와 인과 관계가 상실된 사건 전개를 보여주더니 기어이 게임판 시나리오 악평의 원흉은 요소들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1쿨을 원본 게임보다 시궁창적인 전개로 마무리했다.
총 평가는 총감독이자 시리즈 구성이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의 제작진이자 마기아 레코드에 깊이 참여하여 누구보다도 마기아 레코드를 잘 이해하고 있는 극단 이누카레(도로이누)였기 때문에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의 팬들과 원작 유저들에게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정작 나온 결과물은 원작보다 더 처참한 결과물이기에 많은 실망과 걱정으로 마무리된 1쿨이었다. 물론 극단 이누카레(도로이누)가 애니메이션 총 감독을 담당하는건 이번이 첫 작품인 데다가 시나리오 관련 감독들이 거의 경력이 없거나 짧은 신인이라는 점, 극단 이누카레(도로이누) 본인의 말에 따르면 도로이누의 역할은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잇는 다리 역할이었다는 점, 정황상 극단 이누카레(도로이누) 말고는 총 감독에 적합한 사람이 없었던 환경적 어려움은 감안해야겠지만 원작보다 스토리가 더 퀄리티가 떨어진건 상당히 아쉽고 2쿨도 기대하기 힘든 부분이다.
특히 방영 당시에는 마기아 레코드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평가되던 극단 이누카레(도로이누)에 대한 믿음이 많았던 탓에 결과물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많은 편이다. 도로이누가 원작 게임의 이벤트 스토리에서 보여줬던 시나리오 구성 능력에 비하면 애니메이션에서의 시나리오는 심하게 퀄리티가 떨어지며, 도로이누의 마기아 레코드에 대한 이해력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캐릭터 붕괴가 있었고 심지어 극단 이누카레 특유의 연출이 전혀 보이지 않았던 에피소드도 있었다.
흥행은 BD 초동 8,353장을 기록했다. 참고로 BD에는 타니구치 준이치로의 그림과 마기아 레코드 원본 게임 메모리아, BD 구매로만 딸려오는 특전 코드로만 받을 수 있는 이로하 전용 의상, 주연 성우 유닛인 트라이 세일의 공연 티켓 등 호화로운 특전이 붙어있다. 마마마가 초동 8만 장의 전설을 남긴 것에 비하면 아쉽다는 평가가 있으나 9년이 지난 시점에서 블루레이 시장이 변했다는 걸[1] 감안하면 이 정도는 꽤 잘 팔린 수준이며, 2쿨을 만드는 것에도 문제 없는 판매량이다.
일본과는 달리 국내에서의 화제성은 실망스러울 정도. 후속작만 기다리다 지쳐 나가떨어진 국내 팬덤에 다시 활기를 불러오는 데 사실상 실패했다. 애니플러스 국내 방영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의 어떤 서브컬처 커뮤니티에서도 거의 이슈가 되지 못했으며 유튜브의 애니 리뷰 채널들에서도 큰 관심을 끌지 못했다. 외전치고는 원작 등장인물들을 더 적극적으로 비추어 준 마기레코임에도 이토록 호응이 저조했다는 것은 국내의 마마마 팬덤이 고사 상태임을 보여준다. 원작 마마마에 큰 감명을 받았던 해외에서도 반응은 미지근하다. MyAnimeList 평점은 6점 중후반대이며, 이는 원작 마마마가 대체로 8.2~8.4 정도로 꽤 괜찮은 수작 취급을 받는 것에 비하면 분명히 실망스러운 점이 있었다는 것이다.
1.1. 호평 받는 요소
전체적으로 호평을 받은 요소들은 초반부에 집중되어 있거나, 아니면 원작 게임에서 개연성이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충한 부분들이 많다. 시간 제한이 없는 게임의 시나리오와는 달리 30분도 안 되는 시간 제약이 걸려 있는 애니메이션에서는 아무래도 필요 없는 부분을 잘라내거나 각색해야 할 파트가 상당히 많은데, 호평을 받은 에피소드들에서는 이런 부분을 훌륭하게 해냈다.1.1.1. 1화&2화
애니레코 1화는 원작 게임을 모르는 신규 유입 팬 뿐만 아니라 이미 게임 내용을 알고 있는 기존 팬들에게도 큰 선물이었는데 1화는 거의 모든 것이 애니 오리지널 요소로 채워져 있었다. 애니 오리지널 등장 캐릭터인 쿠로에의 활약, 이로하가 카미하마 시로 흘러들어가는 과정의 자연스러움, 한눈에 카미하마의 마녀들의 생태를 보여주는 박스 우드와 제노비아의 충돌, 다소 복잡했던 게임 시나리오 1장을 필요한 부분만 챙겨서 압축해 넣은 점등. 실제로 코믹스 판의 경우는 1장의 내용을 진행하는데 총 4화 분량을 사용했지만, 애니레코는 단 1화만에 필요한 내용을 전부 넣는데 성공하는 놀라운 압축률을 보여줬다.이어지는 2화에서도 게임 시나리오 2장에서 필요한 부분만을 가져오면서도 새로 등장한 카모레 팀이 서로 어떤 관계인가를 보여주고, 마녀가 아니라 새로운 적인 소문의 공포스러운 연출도 훌륭하게 해냈다. 원작을 한 사람이라면 알 수 있는 카모레 팀의 상징인 모카 토끼도 단순히 아는 사람만 아는 요소로 집어 넣는 것이 아니라 작중 인물인 카에데가 직접 변신해서 정체를 감춘 레나를 찾아내는 용도로 사용함으로서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등 알고 보면 재미있지만, 모르고 보더라도 이해하는데는 지장 없는 진행을 보여줬다.
1.1.2. 마미와의 충돌 완화
애니레코 5화는 원작 게임 메인 시나리오 3장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원작 게임에서 토모에 마미는 심각할 정도로 답답하고 꼰대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로하를 적대했다. 남의 영역에 들어와서는 자신보다 마법소녀 경력도 긴 야치요를 상대로 고압적인 태도로 깔보면서 이로하가 무슨 말을 하던 이로하를 마녀로 몰아세우며 공격하다가 수에서 밀리니까 도망가는 추태를 보였는데, 애니에서는 마미가 이로하에게 품는 의심도 전부 합당한 의심이었고, 태도 역시 사무적이지만 공손한 태도를 유지하다가 조용히 물러났다. 이 부분에 대해서 기존 게임 유저들의 호평이 많았고 덕분에 마미가 왜 마기레코에 등장하였는지에 대한 개연성까지 확보되었었다. 애니와 게임의 마미의 태도 비교 이때 당시는 마미의 융통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후반부 전개가 바뀌면서 마미가 아예 마기우스에 들어가지 않거나, 아니면 들어가더라도 자신의 의사로 들어가는 식으로 변경될 거라는 예상이 많았다. 물론 후술하겠지만, 이런 예상들은 최악의 형태로 빗나가게 됐다.1.1.3. 펠리시아 에피소드 전체
미츠키 펠리시아가 주역으로 등장하는 6화와 7화는 원작 게임 메인 시나리오의 4장에 해당되는 내용인데 이 부분 역시 원작의 개연성에서 아쉬웠던 부분들이 다소 보충됐고, 게임 메인 시나리오만으로는 알 수 없는 펠리시아의 개인 스토리의 내용도 적절하게 섞어서 펠리시아가 가지고 있는 마녀에게 품고 있는 증오의 정도와 그 이유를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한편 원작조 중 한 명인 사쿠라 쿄코 역시 캐릭터 붕괴되는 일 없이 딱 괜찮은 수준의 활약만 하고 물러나는 등 좋은 완급을 보여줬다. 다만 올빼미 행운수가 너무 만능스럽게 나오면서 슬슬 개연성이 무너지기 시작한 것도 여기서 부터였다.1.1.4. OST
OST는 곡의 퀄리티 자체는 호평을 받았다. 마기아 레코드에서는 카지우라 유키 대신 오자와 타쿠미가 참여하였음에도 카지우라 유키와 비슷한 악풍을 보여주었으며, 특히 마법소녀들의 변신 장면에서 쓰인 Fata Magicā는 홀리 퀸텟 마기아 레코드 버전이라고 불릴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 심지어 오자와 타쿠미의 원래 음악 스타일은 카지우라 유키의 음악 스타일과 닮은 점이 거의 없는 편인데, 갑자기 담당하게 되었는데도 이 정도 유사성을 보여주는건 대단한 수준. 실제로 오자와 타쿠미가 만든 OST는 카지우라 유키의 악기 구성, 곡의 진행, 곡명의 작명 방식 등이 거의 유사하게 사용되었다. 또한 오자와 타쿠미가 작곡 및 편곡으로 참여한 최종화의 엔딩 테마인 니그레도는 지금은 해체되어 없어진 Kalafina를 떠올리게 만든다는 반응도 많았다.마지막 OST Vol.4까지 공개된 시점에서 총 OST의 갯수는 57개로, 카지우라 유키가 맡았던 원작의 OST 갯수(38개)와 비교할 때 충분히 많은 수이다. 각 씬에 맞는 음악을 넣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한 듯 하다. 그러나 이런 충분한 OST의 갯수에도 불구하고 같은 곡을 너무 자주 사용하여 곡이 좋아도 질린다는 반응이 꽤 있었다.[2] 또한, 처음 OST Vol.1이 공개되었을 당시에는 Sis puella magica! 같이 마기아 레코드의 주제를 관통하는 대표곡과 캐릭터별 서사를 표현하는데 도움이 되는 캐릭터별 테마곡이 없다는 점 때문에 아쉽다는 평이 있었다. 하지만 OST가 차츰 공개되며 스토리의 중심이 되는 '소문'의 테마인 Rumor Counting Rhyme, '마기우스'의 테마인 Wings of MAGIUS 등 다양한 라이트모티프들을 들을 수 있어 위와 같은 얘기는 더 이상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1.5. 게임판보다 풍부해진 일부 캐릭터의 감정 묘사
미나미 레나의 경우 원작 게임에선 메인 스토리만 봤을 때와 레나의 개인 스토리를 동시에 접했을 때 평가가 극으로 갈리는 캐릭터인데, 메인 스토리에서 레나는 항상 고압적으로 카에데를 빵셔틀처럼 부려먹다가 나중에는 카에데한테 완전히 휘둘리는 흔한 고압적 츤데레 캐릭터로 보이지만 레나의 개인 스토리를 읽어보면 사실 항상 자기혐오에 시달리는 열등감에 가득찬 겁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3화에서 유일하게 잘 한 부분이 바로 레나의 개인 스토리 내용을 스토리 중심에 녹여냄으로서 레나의 이런 자기혐오와 열등감을 잘표현해낸 것이다.사토미 토우카는 원작 게임보다 애니메이션에서 많은 수혜를 받은 캐릭터가 되었다. 원작 게임에서의 토우카는 후반부에서 이해가 되지 않는 행동들과 자기 잘난것만 믿고 다른 사람을 무시하며 그때그때 충동적인 행동만 보이는 플레이어 입장에서 짜증만 부르는 캐릭터였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마기우스의 날개의 실질적인 지도자로서 캐릭터 붕괴가 심각한 알리나 그레이와는 다르게 최종보스로서의 남다른 포스를 보이며 등장하였고, 최종화에서의 발언들과 연설을 통해 깃털들이 자발적으로 충성할 정도로 리더십과 카리스마가 있는 이상적인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깃털들을 이용하겠다는 본심은 철저히 숨기며 마치 거짓말은 하지 않는 악역인 큐베와 같은 캐릭터성을 보여주었다. 이 때문에 최종화의 평가에서 토우카의 연설 장면만은 오히려 원작 게임보다 토우카의 캐릭터성을 풍부하게 잘 표현하였다고 호평을 받았다.
1.2. 혹평 받는 요소
먼저 샤프트 연출의 고질적인 문제로 독특하기는 하지만 동시에 너무 난해해서 원작 게임을 해보지 않은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장면들이 계속된다. 또한, 스토리 수정으로 큰 맥락을 결정하는 복선은 원작과 비교해 비교적 양호하게 뽑혀 나오고 있지만, 정작 빠듯한 분량과 너무 많은 캐릭터 등장이 발목을 잡아 캐릭터 개별 서사 스토리가 지나치게 압축되고 빈약해져 비판이 많다.1.2.1. 3화
문제의 시작. 후반부에 무너진 애니레코의 내용들은 크던 작던 3화의 문제점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우선 팬들에게 익숙한 마녀와는 다른 소문이라는 새로운 적이 처음으로 등장한 에피소드임에도 그 위험성을 각인시키는데 실패했다. 2화 마지막에 카에데가 잡혀 갈때의 연출은 그야 말로 공포물이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었지만, 3화에서 반나절 만에 발견된 카에데는 너무나도 멀쩡했고 오히려 멘탈 붕괴 상태에 빠진 레나를 각성시키고 협력해서 직접 소문을 쓰러트리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이때 소문이 위기감을 조정하는데 실패 했기 때문에 이후에 무슨 소문이 나오더라도 전혀 위기가 조성되질 않았다. 후술할 전투의 원패턴화까지 합쳐져서 애니레코의 소문은 그냥 등장 조건이 특이한 마녀 그 이상도 아니게 됐다.게다가 2화에서 모카 토끼를 스토리 전개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것과는 반대로 3화에서는 레나의 심상 세계의 TV 속에 나오는 후미노 사유키가 마법소녀라는 점이라거나, 레나가 동경하는 아이돌 같은 점을 알 수 없어서 슬슬 아는 사람만 아는 내용이 나오기 시작하고, 2화에서 레나가 변신함으로서 자연스럽게 지나갔던 렌의 모습과는 달리 정말로 딱 애니 연동 가챠만을 위해서 출연한 코즈에 마유, 기껏 조정을 받아 놓고서는 전투에서 아무런 도움이 안 되는 이로하의 모습 등 후반부 전개의 문제점들이 하나하나 보이기 시작한다.
1.2.2. 사나 에피소드 전체
그야 말로 총체적 난관. 애니레코 최악의 각색 에피소드인데, 8화부터 10화까지는 원작 게임 메인 시나리오 5장에 해당하는 내용이다. 원작 게임에서 메인 시나리오 2장이 마녀와는 다른 존재인 소문의 등장, 3장이 카미하마에서 일어나는 이상 현상 도펠, 4장이 이 현상들의 배후로 보이는 마기우스의 날개 등장이라면 메인 시나리오 5장은 마기우스의 날개와 본격적인 대립이 시작되고, 이로하가 우이가 소문에 휘말리지 않았을까 하며 막연하게 소문을 쫓던 이로하가 우이에 대한 한 가지 확실한 단서를 잡아내고 본격적으로 우이를 쫓아가기 시작하는 부분이고, 미카즈키 장 주역 멤버가 다 모이게 되는 부분이다.하지만 애니레코에서는 이 핵심 부분을 전부 다 없애버렸다. 9화의 아이와 사나의 백합식 연출은 얼핏 보면 감동적인 연출이라고 볼 수 있으나 사나 에피소드에서는 잃은 것이 많아 마냥 좋게 볼 수는 없다. 마기우스의 날개를 이끄는 세 명의 리더인 마기우스 중 한 명인 알리나 그레이는 무슨 개그 캐릭터 마냥 아이의 방호벽에 채팅방에서 강퇴당하듯이 퇴장당하고, 기껏 3장 파트에서 스무스하게 충돌을 넘어갔던 마미는 마기우스의 날개에 들어가서 상관인 알리나에게 총질이나 하는 하극상을 저지르는 캐릭터가 됐고, 작화는 애니레코 에피소드 전체에서 최악으로 뽑을 만큼 불안정하며, 이로하는 줄곧 방관자를 넘어서 구경꾼 상태로 등장하면서 대체 얘가 주인공일 필요가 있기는 한가 싶을 정도로 비중이 없으며, 사나는 원작에서 보여준 평소에는 수동적이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항상 자기 스스로 선택해서 자신의 길을 간다는 캐릭터성이 아예 소멸해버리면서 한큐에 이로하, 사나, 알리나라는 주요 캐릭터 3명의 특징을 아작내는 트리플 킬을 달성해버렸다.
그뿐만 아니라 원작 게임에서는 아이가 죽기 전에 남겼던 "소문은 타마키 우이를 알고 있다"라는 "우이는 실존하며, 우이를 찾을 단서는 분명히 마기우스의 날개에 있다"라고 이로하에게 확신을 심어주는 단서가 아예 통편집 당해버림으로서 이로하가 계속해서 마기우스의 날개와 마주쳐야할 당위성을 지워버렸다.
특히 이 사나 에피소드 전체의 디렉터를 샤프트 연출가 중에서도 비교적 신인급인 요시자와 미도리를 배정했다는 점에서 샤프트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1.2.3. 캐릭터 붕괴
애니레코의 캐릭터 붕괴는 작게는 펠리시아에게 GPS를 부착시켜놓고 따라다니는 나나미 야치요부터 시작해서 크게는 존재 의의 자체가 부정당한 타마키 이로하까지, 호평 받은 인물 묘사에 비해서 지나치게 캐릭터가 망가져서 아예 원본도 안 남은 캐릭터들이 많다. 일단 제일 심각한 세 사람을 뽑아보자면 바로 주인공인 타마키 이로하, 그리고 미카즈키 장 멤버 중 하나인 후타바 사나, 마지막으로 마기우스 중 한 명인 알리나 그레이를 뽑을 수 있다.1.2.3.1. 타마키 이로하
이로하는 원래 애니레코 최고 수혜자가 됐어야 했다. 하지만 애니레코는 의도적인 것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이로하의 모든 활약을 지워버렸다. 나열하자면 끝도 없지만 굵직한 것만 늘어놓으면 다음과 같다.원작 게임의 이로하 | 애니메이션의 이로하 | |
절교 계단의 약점을 찾는 과정에서 "절교의 반대니까 우정에 약하지 않을까?" 라며 절교 계단의 공략 방향성을 제시해서 승리로 이끔 | 그냥 구경만 했음 | |
캔디의 결계에 잡혀있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 일단 결계를 빠져나간 대신 캔디에게 미리 자신의 마력이 담긴 화살을 박아 넣어 나중에 그 마력 패턴을 추적하여 캔디를 퇴치하는데 성공 | 자기도 이제 조정을 받았으니 강하다고 생각하여 괜히 캔디에게 덤벼들었다가 야치요가 구해주지 않았으면 그대로 죽을 뻔 함, 커넥트의 힘 조절을 실패해서 츠루노를 결계 천장에 박아버림 | |
미저리 류톤(게임판의 올빼미 행운수)과 싸우는 과정에서 펠리시아가 던져버린 미저리 류톤의 본체를 화살로 요격해서 날아오는 가속도+화살의 위력으로 꿰뚫는다는 임기응변을 떠올려서 마무리 일격을 가함 | 손도 못 쓰고 당하다가 초조함 때문에 도펠이 발동해서 어찌어찌 승리 | |
아이에게 사나의 사정에 대해 전해 듣고는 동질감을 느끼고, 사나를 찾아내주기 위해서 노력하고, 사나를 구하겠다는 생각으로 전파탑 옥상에서 뛰어내림 | 그냥 소문이 있다니까 일단 전파탑 위에 올라갔고, 문자가 자기한테 왔으니까 자기가 뛰어내리겠다고 하고, 작은 큐베가 뛰어내리니까 따라서 뛰어내림 | |
바깥으로 나가는 걸 두려워하는 사나에게 같이 나가자고 권유는 하되, 강요는 하지 않고 사나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배려 | 그냥 아이가 떠밀어주고 결계가 무너져서 의식 잃은 사나를 무작정 미카즈키 장에 데려옴 | |
기억 뮤지엄의 세뇌를 오직 우이를 생각하는 마음과 동료인 야치요에 대한 믿음을 근거로 자력으로 풀어냄 | 야치요가 미후유를 쫓아내고 그리프 시드로 소울 젬을 정화해줬더니 세뇌가 안 됐음 | |
야치요에게 직접 야치요가 팀을 해산하려고 하는 이유를 듣고 처음으로 야치요에게 화를 내고는 만신창이가 되어가면서도 혼자 소문과 싸워서 이겨내고 그럼에도 불안해하는 야치요에게 이제 자기가 리더가 되어서 야치요를 지탱해주겠다고 선언 | 여태까지 공격은 죄다 빗나가고 도펠로 간신히 이겨놓고 갑자기 개연성 없이 파워업해서 혼자 야치요를 집어삼킨 마녀를 때려 잡고 이제 강해졌다고 얘기함 |
원작 게임 시나리오에서 이로하는 비록 모든 사건의 중심에 서있는 인물은 아니지만, 자기가 관련 없는 사건이더라도 천성이 남을 돕는 것을 좋아하고 곤란한 사람을 내버려둘 수 없는 성격이라서 여기저기 끼어들고, 사건 해결에 항상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고, 비록 마법소녀로서의 기량은 야치요보다 부족하지만 그때 그때의 임기응변으로 헤쳐나가면서 혼자서 부족할 땐 사건을 해결하면서 사귄 친구들의 도움으로 극복하는 "주인공"이라는 타입에 아주 잘 맞는 캐릭터였다.
이는 마마마 원작에서 마도카가 모든 사건의 중심에 서있지만, 자기 자신은 관찰자의 역할을 수행했던 것과는 비교되는데 마마마 원작은 평범한 소녀 마도카가 마법소녀에 대해 알아가고, 마법소녀가 될 이유를 찾아가는 이야기지만, 마기레코는 마법소녀인 이로하가 마법소녀로서 사건에 휘말리고 마법소녀로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라서 그렇다. 두 인물의 주인공으로서의 성격은 전혀 다르며, 그렇기에 두 사람이 주인공인 두 작품은 진행이 같아서는 안 된다.
하지만 애니레코는 마치 10년 전 마마마 원작에서 마도카가 그랬던 것처럼 이로하의 활약을 최대한 배제하면서 이야기를 진행시켜버렸고, 관찰자 입장에 있으면서도 모든 사건의 중심이자 그 근본에 서있는 마도카의 비중이 결코 적지 않았던 것에 비해서 이로하는 몇 몇 사건들에서 아예 그 자리에 있을 필요 자체가 없어져버렸다.
단순히 활약만 없어진 것이 아니라 캐릭터성이나 성장요소도 전부 아작나버렸는데, 이로하의 핵심 캐릭터성은 크게 두 가지로 동생인 우이에 대핸 무조건적이고 헌신적인 사랑과 동료들에 대한 절대로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다. 원작 게임에서는 조금 심할 정도로 모든 사건에서 우이를 찾아 다니지만 이게 결국은 이로하가 세뇌를 자력으로 이겨내는 열쇠가 됐고, 그만큼 중요하게 묘사를 해준다. 하지만 애니레코에서는 우이의 중요성을 크게 조명해주질 않아는데, 애니 유입팬들이 봤을 때 "얘는 대체 동생 언제 찾으려고 친구들이랑 하하호호 하고 다니지?" 싶을 정도로 심각하다.
동료들에 대한 믿음 역시 함께 힘을 합쳐서 적을 이겨내거나, 아니면 하다 못해 일상생활에서 크고 작은 갈등을 겪으면서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되는 그런 장면들이 하나도 없이 전투에선 도펠이나 커넥트만 하면 장땡, 일상생활에선 주인공이니까 무조건 착하고 모든 것에 네만 하는 YES걸로 나오니까 동료들과 유대를 쌓을 길도 없다.
이 모양이다보니 당연히 이로하가 정신적으로나 마법소녀로서의 기량으로서나 성장할 부분이 없어서, 원작 게임에서는 처음에는 야치요에게 도움 받기만 하고, 야치요도 어디까지나 혼자 놔두기 위태로워서 돌봐주던 것이 갈수록 마법소녀로서의 기량도 올라가고, 멘탈적으로도 크게 성장해서 반대로 자기를 돌봐주던 야치요를 꾸짖거나,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고 최종적으로는 이젠 자기가 야치요를 지탱해주는 "보호만 받던 주인공이 강해져서 이젠 반대로 히로인을 지켜준다"는 왕도적인 주인공에 가깝던 모습이 애니에선 전부 삭제됐다.
이렇게 이로하를 무능하게만 묘사한 바람에 결국 원작에서 이로하의 포텐셜이 최고로 터지는 부분인 메인 시나리오 6장의 "이로하의 선언" 파트는 애니에서는 그냥 아무런 개연성 없이 강해진 이로하가 야치요를 구해내고 갑자기 포옹하면서 앞뒤 잘라먹고 백합 영업이나 하고 있는 최악의 형태로 각색됐다. 거기다 시즌1 최종화에서는 되도 않는 오리지널 전개를 하겠답시고 이로하를 실종시켜버림으로서 원작 게임에서 팬들이 가장 좋아했던 "이로하의 선언"의 의미조차도 엿을 먹여버린 것은 덤이다.
1.2.3.2. 후타바 사나
원작 게임에서 제일 연관성이 깊은 이로하가 망가지는 바람에 따라서 망가져버렸다.일단 원작과 애니 둘 다 사나는 상당히 수동적인 캐릭터다. 하지만 원작 게임에서 사나는 항상 중요한 순간에는 자기가 가야할 길은 스스로 선택하고, 자신을 희생해서 남을 구하려고 하는 과감한 면모가 있는 캐릭터다. 하지만 애니레코는 사나에게 이런 선택의 기회들을 전부다 뺏어버리고는 사나를 그저 그때 그때 사건의 흐름에 휘말려서 흘러가기만 하는 지극히 수동적인 인물로 만들어버렸다.
원작 게임의 사나 | 애니메이션의 사나 | |
이전에 잡혀있는 누군가를 풀어주기 위해서 자발적으로 외톨이의 마지막에 잡혀옴 | 세상 어디에도 자신의 있을 곳이 없어서 도피해옴 | |
자신을 찾으려고 노력해준 이로하의 설득에 스스로 바깥 세상으로 나가기를 결심하고 자기 입으로 아이와 이별을 고함 | 그냥 아이가 냅다 데려온 딱히 자신을 찾으려고 노력도 안 한 이로하에게 마음을 열지도 않고, 아이가 죽어버리는 바람에 외톨이의 마지막이 붕괴해서 이로하를 따라갈 수 밖에 없었음 | |
외톨이의 마지막에 아무도 남지 않으면 폭주해버리는 아이와 이별을 하기 위해 스스로 싸워서 아이를 쓰러트림 | 똑같이 알리나의 물감을 맞은 사나는 멀쩡한데 아이는 잠시후 흉폭해진다는 작위적인 설정 때문에 아이를 죽여야하게 됐고, 아이가 사나에게 칼을 들려주며 스스로 찔리러 옴. | |
미카즈키 장 멤버들과 협력해서 마기우스의 날개와 싸운 다음에 야치요의 권유를 받고 자기 스스로 미카즈키 장에서 살기로 결정함 | 내내 기절해있다가 이로하랑 야치요가 일단 무작정 미카즈키 장으로 데려옴 | |
자신의 집은 이제 미카즈키 장이라고 결론을 내린 다음, 마지막으로 가족들에게 이별을 고하기 위해서 집에 한번 찾아갔다가 돌아옴 | 미카즈키 장에 적응을 못하여 집에 갔다가 결국 도망쳐 나오고, 자길 봐주는 사람이 미카즈키 장 사람들 밖에 없었기 때문에 미카즈키 장으로 올 수 밖에 없었음 |
비교해보면 알겠지만, 애니레코는 사나에게 아무런 선택의 기회를 주지 않았다. 모든 상황이 사나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진행되고, 사나는 그때마다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 것도 아니고 그냥 남들이 하자는 대로 휩쓸려 가거나, 아니면 애초에 길이 하나 밖에 없어서 선택 자체가 의미가 없는 상황으로 내몰렸다.
안그래도 원작 게임에서도 합류하자마자 훌러덩 세뇌로 넘어가서 배신하냐고 말이 많았는데, 애니레코에서는 아예 팀으로서 단 한 번 싸우고 세뇌에 넘어가버렸기 때문에 미카즈키 장의 일원이라는 이미지가 더욱 약해진 것은 덤이다.
1.2.3.3. 알리나 그레이
거의 까메오 수준의 등장으로 인해 게임에서 보여준 캐릭터성이 제대로 드러나기는 커녕, 오히려 작중에서는 흔한 사이코 예술가A 수준으로 묘사해버렸다. 애니레코에서 미나미 레나가 메인 스토리와 개인 스토리에서의 모습을 적절하게 섞어서 양쪽의 매력을 모두 나타냈다면, 애니레코의 알리나는 메인 스토리의 알리나도, 개인 스토리의 알리나도 아니다. 그냥 생김새만 똑같은 사람을 데려다놓고서 본인이라고 우기는 수준으로 캐릭터성이 일치하는 부분이 단 하나도 없다.원작 게임에서 알리나는 한 조직의 수장 중 한명이면서도 부하들의 실수를 자기가 직접 수습하기 위해서 손수 나선, 부하들 입장에서는 혼나는 것이 무섭지만 아무튼 이 사람한테 보고하면 어떻게든 해주겠지 하고 믿을 수 있는 상관이다. 나머지 마기우스 두 사람 중 토우카는 사실상 경영자 겸 얼굴마담이고, 네무는 계획 입안이나 소문 창작에 특화된 반면 알리나는 직접 현장에서 부하들하고 구르는 만큼 부하들 입장에서도 다른 둘 보다 더 믿을 수 있는 사람이다.
개인 스토리나 이벤트 스토리를 파고들자면 주변에선 천재 미술가라고 띄워주지만 정작 자신은 그런 것에 염증을 느끼고 있으며, 한 평론가의 신랄한 비평이 담겨있는 편지를 받고는 충격을 받아서 자신의 과거 작품을 돌아보며 방황하다가 자살까지 결심할 만큼 자신만의 고뇌와 서사가 있는 인물이고 주변 인물과의 관계 있어서도 많이 갈구지만 후배를 끔찍하게 아끼면서 후배가 성장할 수 있게 돌봐주거나, 위에 사고친 부하들을 포함해서 동료들과 함께 바다로 놀러가기도 하고 그냥 지위로 찍어눌러서 떽떽거리며 미후유를 개무시하는 토우카와는 달리 변태처럼 하악 거리기는 해도 알리나는 미후유가 조직에 있어서 중요한 중재자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인정해주는 등 자신이 마기우스의 날개를 이끄는 마기우스 중 한 명 이라는 자각은 분명히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하지만 애니레코에서는 첫 등장부터가 가관인데, 아무 맥락 없이 등장해서는 상대가 하는 말은 무시하고 자기가 할 말만 일방적으로 늘어놓는 흡사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의 조커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사나한테 달려들다가 아이에게 강퇴 당해서 그대로 출연이 끝나는 것을 시작을 끊더니, 자기가 육성한 마녀에만 집중한 나머지 부하들이 공격에 말려드는 것도 아랑곳 하지 않고 미쳐 날뛰는 머저리로 만들어놨다. 마기우스의 날개가 아니라 그녀들을 이끄는 세 명의 마기우스 중 한 사람이라는 언급도 짤려나간데다가, 명백하게 하급자인 마미한테 총질을 당하는 하극상까지 겪었는데도 흡사 마미한테 쫄아서 도망가는 듯한 퇴장 때문에 좀처럼 뭐하는 캐릭터인지 알 수 없는 것은 덤. 마미가 토우카랑 네무를 상대로 보고하는 자리에도 없어서 애니레코 알리나는 왕따냐, 마기우스가 맞기는 한 거냐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자신이 마기우스라는 자각이 전혀 없다. 게다가 최종화를 앞두고 공개된 잡지 인터뷰에서는 "자신의 예술을 위해서라면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서술까지 들어가서 원작 게임 후반부에 알리나를 억지로 악역으로 만든 전개를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서 알리나를 의도적으로 이상한 캐릭터로 만든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1.2.4. 지나친 원작조 편애
애니메이션 제목은 명백하게 마기아 레코드 마법소녀 마도카☆ 외전 임에도 불구하고,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외전 마기아 레코드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마마마 원작 등장인물들, 흔히 원작조라고 하는 인물들에 대한 푸쉬가 지나치다. 원작조들이 등장 할 때마다 모든 작화를 죄다 빨아먹는 것은 기본이요, 액션 씬에 들어가는 동화의 양이나 이펙트의 화려함이 마기레코 주연들하고는 너무 차이가 난다. 그나마 펠리시아 에피소드에서 쿄코는 이야기에 지나치게 개입하지는 않으면서도, 진행에는 꼭 필요한 수준으로 걸쳐서 자신이 가진 기존의 캐릭터성과 마기레코의 배경을 잘 녹여서 표현해낸 반면에 마미와 사야카는 편애를 심각하게 받았다.마미는 10화에서 다른 캐릭터들이 전부 작화가 무너지는 와중에 혼자서만 고화질의 작화를 유지함은 물론, 13화에서는 애니레코에서 가장 화려한 전투씬의 주역으로 넣었고, 사야카 역시 그 상대역으로서 짧은 등장에 꼭 필요하지도 않은 전투임에도 어마어마한 작화를 보여줬다. 원작 게임에서 이 둘의 전투는 기껏해야 사야카가 이로하와 야치요를 데리고 도망갈 시간을 벌기 위해서 잠깐 싸우다가 역시 자기 수준이 마미와 맞설 수준이 아님을 알고는 호무라한테서 몰래 슬쩍해온 폭탄으로 건물을 무너트리고 도망가는 내용으로 이 전투씬의 핵심은 "사야카가 나타나서 이로하와 야치요와 함께 도망쳤다" 이다.
하지만 애니레코에서는 필요 이상으로 이 전투를 화려하고 길게 잡아줌은 물론이고, 마기레코 배경 설정상 마법소녀 경력이 한 달이 넘어갈 수 없는 사야카가 마법소녀 경력 2년차에 소문의 마력 백업과 도펠의 힘까지 받아서 사용하고 있는 마미의 공격을 동체시력과 반사신경 만으로 튕겨내거나, 부러져서 날아가는 팔을 순간적으로 캐치해서 재생시키는 말도 안되는 기량을 보여주면서 마마마 원작 설정을 무시하면서까지 보정을 넣어줬다. 아케미 호무라 조차 마미와의 전적이 0:2로 완패라는 점을 비교해보면 설명이 안 되는 수준의 밸런스 붕괴라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마기레코 인물들의 묘사는 얄팍하게 하거나 대충 대충 편집으로 넘어가면서 원작조는 등장할 때마다 작화고 활약이고 모조리 올인하다보니 뒤로 갈수록 원작조 나오니까 본다 내지는 외전애들 스토리는 그냥 안 궁금하다고 원작조 애들이나 더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감상이 늘어나게 됐다.
그리고 시즌1 마지막에 알리나의 언급을 통해서 시즌2에 발푸르기스의 밤 등장이 확정되면서 기존 게임판 시나리오를 알고 있는 팬들은 기어이 원작조를 밀어주다가 아예 마기레코 시나리오 존재 의의를 싹 지워버린 그 결말을 그대로 따라가려는 것 아니냐며 벌써부터 좌절하는 중이다.
이러한 지나친 원작조 푸쉬는 바로 아래에 서술할 지나친 원작 오마주하고 합쳐져서 제작진부터가 마기레코 캐릭터들에게는 애착이 없고, 그냥 마마마 후속작이 만들고 싶었을 뿐이라는 의심이 들게 하는 부분이다.
1.2.5. 지나친 원작 오마주
연출이나, 컷의 구성이나 인물들이 서 있는 구도들이 마마마 원작을 오마주한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 이게 너무 지나쳐서 오마주라기엔 붙여넣기나 재활용으로 보일 정도. 제작진 대부분이 마마마 원작 제작에 참여했던 사람들이라고는 하지만, 마마마 원작도 벌써 10년 전 애니인데도 그때 연출을 그대로 끌어다가 더 열화시켜서 쓰고 있다. 마치 제작진 스스로가 "저희가 만들고 있는 것은 마마마 후속작입니다"라고 드러내야지만 직성이 풀리는 것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심각하다.1.2.6. 마기레코 캐릭터들 너프
주인공 이로하는 분명 성장해가면서 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데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데다 원작조에게 존재감을 뺏기고 활약조차 애매하다.7년차 경력인 야치요는 제대로 된 실력도 보여주지도 못하고 전투 과정조차 애매하다. 불려내는 신사에서는 미후유를 보고 멘탈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진짜 실력자인지 의심스럽게 한다.
나름 강자인 모모코도 3명이랑 같이 싸웠는대도 마녀한테 당했다. 심지어 과정도 생략된 채로. 주역 중 하나인데 모브 캐릭터만도 못한 취급을 당했다.
원작조를 띄우기 위해 본편 캐릭터들을 너프시켰다.
1.2.7. 원패턴 전투
마녀나 소문이 나타난다-> 이로하가 위기에 빠진다-> 커넥트나 도펠을 사용한다-> 승리
이로하 무능설에 불을 붙인 문제점. 마마마 원작 3화의 마미의 건카타 전투씬이나 호무라가 발푸르기스의 밤을 상대로 보여줬던 화력전, 하다 못해 뒷골목에서 사야카와 쿄코가 치고 박은 수준의 전투 조차 기대할 수 없다. 대부분의 전투가 이로하가 위기에 빠지면 아군이 나타나서 구해주고, 커넥트나 도펠을 사용해서 한 방에 정리하고 그대로 끝이다. 심지어 11화에서는 많고 많은 카미하마의 마녀들을 쓰지 않고 굳이 마마마 원작의 마녀인
게르트루트를 등장시켜 놓고서는 전투씬을 통편집 시켰다. 그리고 이 통편집된 전투씬이 사나가 미카즈키 장의 일원으로서 싸운 유일한 전투였다.1.2.8. 샤프트의 고질적인 후반부 작화붕괴
9화부터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인지 작화 붕괴가 상당히 많이 일어났다. 하지만 사정을 감안하더라도 작화 붕괴가 상당히 자주 눈에 띄었던 탓에 아예 다른 애니메이션처럼 휴방을 하여 어느정도 여유를 가져 더 안정된 작화를 보여주었으면 하는 의견도 많았다. 특히 10화에서는 작화붕괴가 절정을 찍었는데, 아마네 자매가 팔을 펄떡이는 장면은 유머 짤로 돌아다닐 정도고, 알리나가 풀어놓은 마녀와의 전투씬은 명색이 전투 씬이라면서 프레임이 10프레임은 될까 싶을 정도로 엉성하기 짝이 없어서 성검사의 금주영창과 동급이라는 평가까지 나왔다.그리고 이렇게 작화가 불안정한 와중에 등장도 짧은 원작조는 눈에 띄게 작화붕괴가 없었고, 13화에서 마미와 사야카의 원작조끼리의 전투씬에서는 애니레코에서 역대급으로 투자를 많이한 전투 작화를 보여줌으로서 결국 제작진도 스폰서도 원작조가 항상 최우선임을 인증했다.
원작조가 우선이라는 것은 단순한 억측이 아닌 것이 일부 지방방송 및 AbemaTV, D애니메[3] 등의 인터넷 방영판의 경우 이로하와 야치요가 마미와 전투하는 장면에서 연출 축소, 정지컷 사용, 검은 화면으로 떡칠 등 사실상 미완성판이 방영됐는데, 이런 곳에서도 마미와 사야카의 전투씬은 정상적으로 나갔다. 즉 스토리에서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마미와 사야카의 전투씬을 단순히 원작 인기 캐릭터라는 이유만으로 많은 인원을 투입해서 우선적으로 완성시키고, 정작 주인공과 메인 히로인인 이로하와 야치요의 전투씬은 마감에 쫓길 때까지 완성도 하지 못 했다는 소리다. 비교1 비교2 (두 링크 모두 왼쪽이 TV방영, 오른쪽이 WEB방영판이다.)
1.2.9. 주객전도된 게임과 애니메이션의 연동 가챠
애니레코가 방송되면서 게임쪽 마기레코에서는 이벤트의 일환으로 애니에서 등장했던 마법소녀들을 픽업으로 올리는 애니메이션 연동 가챠를 개최했다. 2화에서 이스즈 렌이 카메오로 등장하고 연동가챠가 시작됐을 때는 총감독인 도로이누가 트위터를 통해서 렌이 주역으로 등장하는 이벤트 스토리도 언급해주며 게임 유저들에게는 팬서비스이자 게임을 즐기지 않는 유입 팬들에게는 홍보의 일환으로서 괜찮은 이벤트의 역할을 하는 것처럼 보였다.하지만 3화에서 정말 딱 연동가챠만을 위해 뜬금없이 카메오로 등장한 코즈에 마유부터 이상해지더니 목소리만 등장하고, 크레딧에서조차 "전화상대"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던 이즈미 카나기가 연동 가챠로 나오지를 않나, 문제의 사나 에피소드에서는 굳이 알리나가 등장할 필요가 없는 파트에서까지 알리나가 등장하면서 이게 연동 가챠에 알리나 넣으려고 무리해서 집어넣은 것 아니냐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팬들을 위한 카메오가 장사를 위한 고레어 캐릭터 채우기로 진행돼버렸다.
게임 쪽 제작사인 f4사무라이가 알기 힘든 일정까지 빼곡하게 연동가챠로 채워져있었던 것을 보면 애니와 게임 양쪽에 손을 뻗고 있는 애니플렉스가 돈독이 올라서 무리하게 게임과 애니 양쪽의 일정을 조절한 것으로 보인다.
1.3. 왜 이렇게 됐는가?
총 감독인 극단 이누카레(도로이누)는 게임판 마기레코에서 얼티밋 마도카를 포함해 미타키하라 마법소녀들을 메인 스토리에 지나치게 개입시켜 스토리를 망친 점을 간접적으로 디스한 적이 있는데다가 신보 아키유키와 함께 " 마기아 레코드는 타마키 이로하가 주인공인 작품이다"라는 것을 인터뷰에서 강조한 적이 있을 정도로 원작 게임의 스토리의 문제점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안 그래도 부족한 분량에 원작조 분량을 지나치게 할애하여 최종적으로는 문제점을 더 강조해버린 결과물이 나온 것에 의문을 가진 사람도 많은 편이다.호평을 제일 많이 받았던 1화의 경우도 원작 게임 스토리에서는 미타키하라 마법소녀들을 포함하여 등장인물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게임을 하지 않은 유입 시청자는 주인공이 누군지 혼동할 수 있다는 것을 우려한 신보 아키유키의 "1화에서는 마기아 레코드가 타마키 이로하의 이야기라는 것을 명확하게 해줬으면 한다"라는 제안에 도로이누가 동의하여 원작 스토리를 거의 갈아엎은 이로하 위주의 오리지널 전개로 진행된 에피소드이기 때문에 방영 초반까지만 해도 미타키하라 마법소녀들의 등장을 최대한 배제하는 것으로 노선을 바꿨다고 기대하는 사람이 많았었다.
이 뿐만 아니라 도로이누의 인터뷰에서 말한 본인의 제작 의도와 방향성이 결과물과 비교하면 정반대인 부분이 꽤 있다. 최대한 애니메이션 관련 가챠를 많이 열기 위해 어떻게든 원작조인 미타키하라 마법소녀들의 분량을 늘려 매출만 올리려는 외압이 들어온게 아니냐는 추측까지 생길 정도.
일단 위의 애니 연동 가챠 문단에서 언급했듯이 게임과 애니 양쪽의 마기레코 모두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것은 배급사인 애니플렉스가 유일하다. 애니플렉스는 과거 게임판 마기레코 시나리오 1부 완결 당시에도 애니메 재팬 행사 당일에 무리하게 맞춰서 1부를 완결시키고, 거기에 얼티밋 마도카를 억지로 끼워넣어 가챠를 팔아먹은 전적이 있기 때문에 이번 애니레코 제작에도 상당히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스폰서의 외압이 모든 원인이라고 보기에는 석연치 않은 부분들이 있다. 애니레코 1화 방영 이전 릴레이 인터뷰에서 애니플렉스의 쿠보타 프로듀서는 "사실은 마마마 원작의 후속작을 제작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어서 애니레코 제작으로 방향을 전환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작화감독인 타니구치 준이치로는 미나미 레나를 미카즈키 장 소속 마법소녀라고 착각할 정도로 마기레코의 기본적인 설정 조차 잘 모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1화 방영 이후 본인의 트윗에 "10년 전에 같이 작업했던 사람들이 이렇게 또 모여서 작업할 수 있게 되어 즐겁다"라고 언급했는데 이는 애니레코 제작 스탭이 10년 전 마마마 원작을 작업했던 인원들과 같으며, 사실 그들도 정말 만들고 싶었던 것은 애니레코가 아니라 마마마의 정식 후속작이었다는 것이다. 즉 애니레코에서 두드러지는 원작조에 대한 지나친 푸쉬와 반복되는 원작 오마주는 팬서비스가 아닌 "우리는 마기레코 따위는 알 바 아니고 그냥 마마마 정식 후속작이나 만들고 싶다"는 제작 스태프의 사심 표현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 증거로 게임 스토리 1부가 완결되고 얼마 되지 않아 마기레코 애니화 소식이 발표되었다. 즉 스폰서 쪽에서 원작 오마주를 넣기 위해 게임 개발진을 압박하여 1부 스토리를 급전개로 완결시켰을 가능성이 높다. 사실상 마기레코는 후속작을 기다리는 심심풀이용 발판에 불과한 셈.
원작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제작 스태프들의 마인드부터가 이 모양이고, 스폰서는 어떻게든 가챠랑 엮어서 돈 벌 생각 밖에 없으니 아무리 총 감독인 도로이누가 혼자서 감수에 들어가봤자 제대로 된 물건이 나올리가 없다[4]. 마기레코의 애니화가 총 감독을 구하는 과정에서 애니플렉스가 도로이누에게 부탁을 하여 도로이누가 조별과제의 조장을 자원하듯이 시작되었고[5] 가끔 집필한 게임 이벤트 스토리에서 메인 스토리보다 뛰어난 시나리오 구성 능력을 보여준 덕분에 많은 기대를 받았었으나 결국엔 조별과제의 좋지 않은 결말식으로 마무리 되어버린 것.
게다가 이 사정을 잘 몰라 "도로이누가 원작조 애들을 계속 쑤셔넣어서 애니가 망해버렸다"며 까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총 감독인 도로이누는 자신이 원하는 작품을 만들지도 못한데다가 사람들에게 까이기나 하는 샌드백 신세가 되어버렸다.[6]
종합적으로는 에피소드별 디렉터 체계가 제일 문제였다는 지적도 있다. 비록 극단 이누카레의 도로이누가 총 감독이 되어 전체 감수를 하긴 했으나 본작 이전에 애니메이션 감독을 해본 경력이 없었고, 또 영상 연출과 시나리오를 지휘하는 감독이 없기 때문에 각 에피소드별 디렉터들이 통일성은 뒤로 한 채 각자의 캐릭터 해석과 연출만 강조하는 폭주 상태가 되어버렸고 결국 이게 원작이 가진 플롯상의 결함과 합쳐지면서 완성도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결국 이 문제를 제작진들도 인지했는지 2기부터는 제대로 감독을 배정해서 좀 더 체계를 갖추고 제작하고 있다.
본작에는 전혀 개입하지 않은 원작의 각본가 우로부치에게까지 "그가 정통 후속편을 쓰지 않고 내팽겨쳐서 외전작에도 악영향을 끼쳤다"고 다소 비약된 논리로 그의 책임을 따지는 의견들도 있었지만, 정통 후속편 발푸르기스의 회천이 발표되었고 정작 우로부치는 이미 5년전에 해당 작품의 각본을 완성해놓았다는 소식이 발표되면서 그런 의견들은 억측이었음이 드러났다.
2. 2기 평가
계획에 없다 갑자기 3분기에 배정되어서 불안감을 자아냈는데, 3기가 발표난 시점에서 2기는 8화 정도로 OVA 수준의 분량이 되지 않을까 하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다만 총감독만 있고 에피소드별로 담당 감독이 달랐던 1기와 다르게 2기에서는 마마마 애니메이션 시리즈에 깊게 관여했던 미야모토 유키히로가 감독으로 제대로 배정되면서 1기보다 나아질 거라는 기대의 목소리도 있었고, 실제로 2기는 1기보다 각본과 연출의 퀄리티가 상승하면서 결과적으로 현장을 통제할 감독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반증하고 있다.전체적으로 1기보다는 평가는 좋지만 마무리가 아쉬운 작품. 그래도 작화는 나가타 히로토와 Chansard Vincent가 액션을 담당해 굉장히 좋은 평을 받았다. 제작진 인터뷰에 따르면 8화로 분량을 줄인 대신 작화 매수 (프레임)을 몰아주었으며 일부 에피소드는 작화 매수를 1만 2천 장을 썼다고 한다.[7]
2.1. 호평 받는 요소
2.1.1. 오리지널 전개
우선 2기는 원작 게임의 1부의 혹평받은 후반부 7~10장을 의식하여 완전히 오리지널 전개로 대체했다.원작에서는 2기 시작 시점인 원작 게임 7장 시작 시점에서 미카즈키장은 이로하, 야치요만 남고 펠리시아, 사나는 마기우스에 들어갔다가 탈퇴하는 건 애니와 동일하고 소문 츠루노와 먼저 킬레이션 테마파크에서 싸워 정화한 후, 8장은 홀리 마미와 좀비 깃털들의 대대적 침공을 막아내고 9장에서 펜트 호프로 쳐들어갔다.
애니는 이미 1기 최종화부터 이로하가 행방불명인 상태로 홀로 남은 야치요가 쿠로에를 통해 이로하의 위치를 알아내고 펜트호프로 직진하여 마기우스의 진상을 파헤치고 펜트호프가 아예 킬레이션 테마파크와 합체하여 마미를 구하려는 목적으로 찾아온 원작조와 자연스럽게 팀플레이를 하도록 이어졌다.
2.1.2. 1기 때보다 향상된 전투 작화 및 연출
1화의 작화에서 1화인걸 감안해도 샤프트로서는 놀라울 정도로 작화가 투자되었다. 본작부터 마츠카와 유야(松川裕也)가 애니메이션 프로듀서를 맡았는데 이 사람이 WEB계 애니메이터와 인맥이 있어 이들을 다수 데려왔다. 1화의 액션 신은 야세 유키 연출에 작화로 아베 겐이치로, 요코야 켄타, 오자와 카즈노리를 비롯해 나가타 히로토, Chansard Vincent, 카와타 카즈키와 같은 주목받는 신예 애니메이터도 참여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비단 1화뿐만 아니라 2화의 야치요 vs 미후유의 전투 장면[8], 4화의 도플 중독으로 도플에 강제융합된 카에데와의 전투, 7화 막판의 홀리 마미 & 소문 츠루노와의 전투도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고 좀비 츠루노 장면은 마마마 본연의 어두운 분위기를 잘 이끌어냈다. 아쉬웠던 점이 많은 8화도 카와타 카즈키, 나가타 히로토가 그린 액션신은 짧지만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다만 필요가 없음에도 셰이키 캠을 과도하게 사용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분명 화려하고 공을 들였다는 것에선 이견이 없지만, 잦은 장면 전환과 지나치게 빠른 시퀀스들 때문에 뭔가 대단한 일이 일어난 것처럼 보여도 시청자가 상황을 파악하기 힘들다는 것.[9] 1기 초중반부만 해도 롱테이크로 전투장면을 잡았기 때문에 작화 뭉개기와 컷수를 줄이기 위한 꼼수가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1기에서는 대충 펠리시아 등장 때부터 이런 경향이 심화되었다.
호오가 갈리는 부분은 있어도 애니레코 2기의 장점으로선 가장 많이 언급되는 점이다. 기본적으로 작화와 연출의 퀄리티가 높으면 스토리에 구멍이 되는 점이 있어도 이에 혹하는 시청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기 때문.
2.1.3. 원작에 비해 개선된 일부 등장인물
원작 게임의 마기우스 3인방은 서로 목적이 똑같은 미치광이들 뿐이었다. 사토미 토우카와 히이라기 네무 역시 이로하가 우이를 구해낼 때까지 이로하와 우이를 기억하지 못했고 알리나 그레이는 우이 구출 이후 거하게 폭탄을 터트렸다.반면 애니의 네무는 유일하게 이로하를 기억하고있었고 쿠로에에게 만년 벚꽃의 소문을 찾도록 부탁을 하여 덕분에 야치요와 만난 쿠로에가 그곳에 잠들었던 이로하를 구출하는 전개로 이어졌고 마법소녀를 해방시킨다는 목적만 공유할 뿐,[10] 혼자서 막나가는 토우카에게 우려를 지속적으로 드러냈고 2기 마지막에 자신 앞에 나타난 이로하 앞에서 그날의 기억을 재생시키는 것으로 3기에서 중요 인물로 활약할 여지를 남겼다. 게임 대비 평가가 긍정적으로 개선된 몇 안되는 인물 중 하나. 이는 3기에서도 잘 묘사되었다.
1기에선 존재감 없었던 오리지널 캐릭터인 쿠로에의 존재감도 높았다. 이로하를 만나 옆에서 지켜보면서 부족했던 자신의 실력과 정신을 성장시키는 서브 주역으로의 역할에 충실했다. 게임에서는 비록 죽지않고 해피엔딩으로 끝나기는 했고 많은 사람들이 애니에서도 끝까지 살아남아 이로하와 듀오를 이루기를 바랐으나, 마녀화 되는 쪽이 좀 더 우로부치 겐 스타일에 충실하다는 호평도 만만찮다. 작중 시점에서 거의 유일한 마녀화이자 마녀화의 운명을 거부하지 않은 마법소녀로서 존재감은 충분히 빛났다. 우이의 전언을 들을때만 해도 이로하가 첫번째로 구원하는 사람이 쿠로에가 될 거라고 기대하는 시청자가 많았기에 11화 종반부의 소소한 반전요소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로하가 쿠로에를 통해 각성 및 성장하는 과정에서 우유부단했던 그녀가 쿠로에를 직접 찔러 죽이는 결심까지 하는 등 이로하의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는 평이다. 쿠로에에게 칼을 꽂는 순간과 이후 큐베의 망언을 참지 못하고 얼굴을 활로 관통해버리는 등의 장면은 3기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야쿠모 미타마는 게임에서는 자기가 운영하는 조정상에도 피해가 갈까봐 이로하 일행과 함께한 반면 애니에서는 철저히 개인적으로 행동하는 중립파로 묘사되었다.[11] 카미하마를 멸망시킨다는 극단적 소원을 빌었던 원작 요소를 배제하고 무수히 많은 마법소녀들의 절망을 직접 목격하고 마음의 문을 닫은 것으로 대신 묘사했고 그런 미타마를 갱생하는 건 원작의 카나기가 아닌 모모코의 몫이 되었다.
또한 본작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사야카와 호무라의 관계가 여기서만큼은 생사고락을 같이 나누는 파트너로 가장 긍정적으로 묘사된 것도 일종의 팬 서비스 요소. 게임판에서도 사야카와 호무라는 사이가 좋았지만 애니에서 마도카가 제3자로 보일 정도로 작중 내내 더 큰 케미를 보여주었다.
2.2. 혹평 받는 요소
2.2.1. 캐릭터 묘사
2기의 핵심은 3기의 최종 결전을 앞두고 뿔뿔이 떨어졌던 미카즈키장 멤버 및 선역 캐릭터들이 다시 모이는 과정이다. 그에 따라서 핵심 캐릭터들의 갈등이 풀리고 아군화되는 과정을 거치는데 1기에 이은 전반적인 묘사 부족으로 개연성이 부실하거나 캐릭터가 갑작스레 태세전환을 한 것 같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많다. 물론 이 부분은 애니만의 자체적인 문제라기보단 원작의 한계를 일부 떠안은 것에 가깝고 일부 개선된 점도 있기는 하지만 완전히 해소되지 못했다는 점에선 단점으로 지적받을 수 밖에 없다.- 나나미 야치요 : 1기에서 이로하와의 관계 묘사가 다소 부실했음에도 초반에 이로하에게만 병적으로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괴리감을 준다. 초반에는 마기우스로 간 다른 미카즈키장 멤버에 대한 걱정 없이 이로하에게만 집착하는데 이 수준이 다소 과해 의도적인 백합 커플링 푸쉬같이 보이는 지경. 그나마 후반에는 츠루노를 비롯한 다른 미카즈키장 멤버와의 묘사가 늘기는 했으나 여전히 뒤늦은 수습으로 보인다.
- 타마키 이로하 : 1기에서 이로하의 선언이 부실해지면서 동생인 우이 찾기보다 정의의 히어로로서의 모습을 우선시하는 이로하의 모습이 어색하게 보인다.
- 미츠키 펠리시아, 후타바 사나 : 기껏 마기우스의 날개에 들어가놓고서는 별 다른 묘사 없이 금방 다시 아군화한다.
- 아즈사 미후유, 야쿠모 미타마 : 마법소녀는 누구나 마녀가 될 수 밖에 없다는 현실에 현타를 느끼고 마기우스의 날개에 협력한 것처럼 나왔으나 모모코나 펠리시아, 사나의 설득에 너무 쉽게 설득되어 아군화되어버린다.
2.2.2. 8화
아이러니하게도 1기에 이어 2기 역시 첫화의 평가가 가장 좋았고 최종화의 평가가 가장 낮았다. 6화도 작화나 연출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었어도 미야모토 감독이 직접 콘티와 연출에 참여한 7화의 만회로 인한 희생이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8화는 하나의 에피소드로 보면 츠루노 서사를 심도있게 풀어낸건 긍정적이지만 그게 최종화라는 점이 문제가 되었다. 샤프트 특유의 뒷심 부족이 드러나면서 츠루노 서사에 전투 연출이 7화에 비해서도 거의 없었으며,[12] 1기부터 끌어왔던 홀리 마미는 츠루노 대비 너무 성의없게 풀려났단 점이 공통적으로 지적된다.[13]1기에서는 미카즈키장을 배제하고 원작조를 푸시한 반면, 2기 8화에서 완급 조절 실패에 비중 분배마저 실패하면서 츠루노 서사에 상당수 할애하느라 마미는 어떠한 서사없이 허무하게 풀려났고 발푸밤이 카미하마가 아닌 미타키하라로 돌아가려하자 원작조는 그대로 마미를 데리고 미타키하라로 돌아가는 것으로 끝났다. 이것만 놓고보면 3기에는 원작조 등장없이 외전조만으로 이브와 발푸르기스의 밤과 전투를 치를 수 있고, 아니면 발푸르기스의 밤과 원작조 서사를 아예 제외시켜 버릴 수도 있었는데 실제로 원작조 장면은 대사없이 발푸밤과의 전투 장면으로 짤막하게 지나갔다.
2기 마지막에 새로운 위험으로 남긴 쿠로에의 서사 역시 3기에서 깔끔하게
3. 3기 평가
엄밀하게는 3기라기보다 스케줄 문제로 방영되지 못한 2기 후반부 분량에 가깝다. 화수도 딱 4화뿐이고 이 때문에 원작 게임의 결말에 맞춰 이야기를 진행하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했다. 덕분에 게임의 여러 해피 엔딩 조건이 부재된 상황에서 무리하게 결말을 내야했고, 결국 기존의 마마마를 의식한 듯 최흉최악으로 시궁창스러운 개판 스토리로 전개되고 말았다. 이에 대한 스토리의 평가는 후술.[14]3.1. 호평 받는 요소
3.1.1. 작화 및 연출
영상 퀄리티는 2기에 이어 고퀄리티를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 비록 제작 스케줄 문제로 반년이 연기되었으나 대신 그만큼 시간을 확보한 덕분에 4화 모두 극장판급의 고퀄리티를 선보인다. 역시 WEB계 애니메이터가 다수 참여해 역동적인 액션 작화를 그려냈고, 특히 최종화는 극단 이누카레(도로이누) 총감독과 미야모토 유키히로 감독이 콘티를 그렸고, 타니구치 준이치로가 직접 작화감독으로 참여하였으며, 나가타 히로토, 카와타 카즈키, 아베 겐이치로, 우메츠 야스오미, 타카하시 신야, 스기야마 노부히로 등 내로라 하는 애니메이터들이 참여해 최종 전투를 처절하지만 멋지게 그려내었다.다만 심심찮게 작화가 불안해진다던지 하는 경우도 적지 않으며, 중요 장면의 연출 몇몇은 그리 좋은 소리를 듣지는 못한다.[15] 또 중요한 장면 중 일부에서 애매한 묘사[16]가 있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3.1.2. 줄어든 원작조 비중
기존 원작 게임 그리고 애니레코에서 가장 혹평을 받았던 것이 기존 원작조의 지나친 비중이다. 원작조는 까메오 수준에서 끝나고 카미하마 마법소녀들의 이야기가 주축이 되어야 하는데 자꾸 원작조 팔이를 하니, 원작 팬들은 기존 캐릭터성이 무너지고 전작의 완결성을 해치는 것이 못마땅하고 마기아 레코드 유저들은 자꾸 불청객이 끼어드는 것 같아 거부감을 가진 것이다.애니 3기 얕은 꿈의 새벽에서는 구출해낸 마미를 데리고 미타키하라로 돌아가는 것으로 후반부 원작조 비중을 확 줄여버리고 말그대로 까메오 수준으로 축소시켰다. 마지막 피날레 파트에서 사야카, 호무라 등 몇몇 마법소녀들이 발푸밤과 엠브리오 이브를 만나지 못하게 하기 위해 등장하였으나 이는 발푸밤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막으러 왔다는 느낌이 강하다. 그대로 만난다면 미타키하라시도 무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결국 마지막 장면에서 호무라는 발푸밤을 쓰러뜨리는 데는 성공했지만 마도카를 구하지 못하고 루프함으로써 마기레코 애니는 호무라의 루프 중 특별한 한 케이스였음을 보여주었다. 외전이라는 이름에 딱 들어맞는 전개다.[17]
3.1.3. 캐릭터 묘사
- 사토미 토우카 & 히이라기 네무 : 네무는 2기에 이어서도 토우카를 우려하고 유일하게 모든 진실을 알고 있기에 이로하에 우호적인 제스처를 취했고 토우카 역시 기억이 돌아오자 게임보다 더 이로하에 죄책감과 미안함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이들은 자신들의 바램을 이제와서 없던 것으로 할 수 없었기에 이로하를 배제하고 숙원을 달성하려고 했다. 그래서 원작에선 이로하의 행동에 당최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인 토우카는 원작보다 훨씬 처절하고 절박한 심정으로 행동해야 했다. 이로하 역시 '나의 토우카와 네무가 그런 짓을 할 수 없다'라고 무조건 두둔하지 않고 토우카와 네무의 잘못을 명백하게 인지하고 지금까지 함께했던 기억들을 외면하지 말라고 이 둘만이라도 살리려고 했다.
- 쿠로에 : 쿠로에가 아쉬운 점은 1기에서 극히 비중이 없어서였을 뿐이지 2기부터 중요 인물로 부각되었고 사실상 본 애니의 비극의 주인공으로 묘사되었다. 마녀화에 대해서는 그동안의 활약이 다 소용없었다는 비판과 쿠로에라는 캐릭터는 이로하의 실패와 성장을 위한 역할을 잘 수행했다는 평가로 호불호가 나뉘고 있다. 또한 평범하고 약한 마법소녀의 삶을 대표적으로 보여줬다는 의의를 가진다.
3.2. 혹평 및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
3.2.1. 결말 논란
그러나 마마마 TVA와 마기레코 원작 게임이 절망으로부터의 극복과 희망의 이야기였던 것과 달리 마기레코 TVA는 실패와 체념이라는 매우 시궁창스러운 스토리로 이어졌다. 주인공과 빌런을 비롯한 주요 인물 전부가 실패했고 최종 목적을 이룬 사람이 아무도 없다. 마기우스의 마법소녀 구원 계획은 처음부터 파탄했고 알리나에게 이용되다가 그녀마저 실패했다. 이로하와 야치요의 일행들도 전부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했다. 이로하는 구하려 했던 동생들을 다 잃었고 야치요는 화해할 수 있었던 옛 동료를 몽땅 잃었다. 심지어 미후유와는 달리 원작에선 멀쩡했던 토가메 모모코까지 목숨을 내놓아버리고, 우이 역시 사라지는 충격적인 전개로 진행되며, 호무라도 마도카가 죽어 세계선을 버리고 루프했다. 또한 에필로그에서 카린이 알리나를 찾으러 다니지만, 다시는 만날 수 없게 되는 절망적인 운명을 맞이한다.[18] 그리고 살아남은 마법소녀들은 계속 불안을 안고 살아가야 한다. 그저 비극 속에서도 올바른 판단을 했다는 기억과 서로를 위로할 일부 동료만이 남았을 뿐이다. 작중에서 성공한 것은 골칫거리였던 마기우스와 도플 시스템을 제거한 큐베 뿐이다.[19] 그리고 결과적으로 피해 입을 필요없던 마법소녀와 민간인 및 재산까지 모두 대량의 피해를 입고 원상복귀한 꼴이기에 피로스의 승리나 다름이 없다. 성공한 반역이었던 본편 마도카나 마기레코 원작 게임의 이로하와 여러모로 대비되는 결말이다. 애초에 마도카만큼의 마력도 없었기 때문에 맞은 비극이다.원작 게임 1, 2부의 희망적인 결말을 뒤집고 암울하게 마무리를 내버리면서 더 이상 마녀화를 막는데 의미있는 후일담을 기대할 수 없게 되어 수많은 팬들의 반발을 일으켰다. 그나마 굵직한 주요인물들이 마녀화되어 죽어나가고 마을은 파괴되며 주인공들은 소중한 사람을 잃고 멘탈붕괴하는 등 개발살나는 등 그야말로 혼파망의 극을 달리는 엔딩이나 모종의 해피엔딩을 내는 것이 본작과 비슷한 전개이기 때문에 애니판 엔딩이 좀 더 마마마스럽다는 평도 있는 편[20]이지만 그걸 감안해도 이딴 식으로 뭐 하나 잘 되는 것 없이 시궁창스럽게 마무리를 짖는 게 도대체 무엇을 위한 마기레코 애니화 시리즈였는지 의문일 수밖에 없다. 더군더나, 원작 TVA도 감정이 씁쓸해지긴 했지만, 호무라는 절친 마도카의 희망과 마녀였던 마법소녀들의 구원이 헛되지 않기 위해 새로운 희망을 지켜내는 깊은 의미와 높은 완성도의 결말을 냈지만, 애니레코 결말은 다들 결국 자동정화 시스템도 사라지고 동료들은 허무한 죽음을 맞이한 가혹한 현실에서 살아가야하는 암울하기 그지없는 결말이다.
다만 본 애니의 호무라는 원작처럼 큐베에게 속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다 사야카에게 의심을 받는 최악의 상황이 아니라 자신만 사실을 알고 있는데 차마 말하지 않았고 홀리 마미와의 만남으로 따로 진실을 들은 사야카와 친해지고 다른 마법소녀들과도 협력하면서 조금이나마 희망을 보았기에 쿨호무 루트를 타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이는 배드 엔딩으로 끝난 애니판이 해피 엔딩인 게임판의 프리퀄로, 즉 특이점 세계선끼리만 통하는 루프[21]로 단순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는 뜻.[22]
알리나는 최종 보스로 깽판부린 건 원작과 같지만[23] 문제는 2기에서 보였던 의외의 지략가 면모는 온데간데없이 1기 문제점에서 전술한 대로 파괴와 향락에 찌든 괴팍한 폭군이자 난봉꾼 악녀 A로 무지성하게 소모되고 말았다. 그나마 원작보다는 임팩트가 훨씬 강력해졌으며, 이미 원작 1부를 완주행한 시청자들도 이건 예상치 못했다며 큰 충격을 받았다.
한편 마지막에 호무라가 루프로 사라진 후에도 작중 세계선은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흘러가는 것이 나오면서, 루프로 버려진 세계들도 계속 평행세계로 남는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전까지는 평행세계 개념인 것만 밝혀졌을 뿐 호무라가 루프한 후 버려진 세계선이 어찌되는지 제시되지를 않아서 과거의 분기점이 덮어씌워지면서 그보다 이후의 미래들은 매번 가치치기를 당하는 방식인지 아니면 각 루프가 완전히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형태인지 의견이 분분했으나, 이번 결말을 통해 각 루프가 서로 독립된 평행세계라는 것이 밝혀진 셈이다. 이렇게 되면 원환의 이치가 작동한 세계선만 다른 평행세계 역사 전부를 취합해서 새로운 세계로 수정되었을 뿐, 기존에 마도카가 원환의 이치로 각성하지 못하고 비극을 맞은 세계선은 그대로 계속 흘러간다고 볼 수 있어서 논란의 여지가 있다.[24]
애니판이 2부가 나올 수 없는 결말을 맞이한 탓에, 게임판 2부 메인 스토리에서 비중이 있는 1부 캐릭터들은 졸지에 애니판의 피해자가 되고 말았다. 개인 스토리가 오히려 게임판 보다 열화된 후타바 사나나, 나약한 동네북으로만 묘사되는 미야비 시구레와 아즈미 하구무, 결국 엑스트라에 지나지 않게 된 이즈미 카나기가 대표적. 또한 카미하마의 지역감정 같이 1부에서 어영부영 넘어가고 대신 2부에서 크게 다뤄지는 핵심요소들 역시 애니판에서도 언급만 될 뿐 결국 활용되지 않았다.
4. 완결 후
극단 이누카레의 극단적인 스토리로 인해 희망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일어서는 메세지의 명작 마법소녀물을, 죽음과 절망이 전부인 불쾌한 '불행 포르노'로 변질시킨 최악의 배드엔딩이란 악평을 남기긴 했지만[25] 세 시즌 중에서 그나마 가장 괜찮은 2기까지만 해도 오히려 원작보다 나은 개연성을 보여주었으며, 스토리 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총체적 난국인 다른 모바겜 원작 애니들에 비하면 적어도 본작은 작화, 연출, 음악만큼은 매우 높은 수준을 살렸으므로 괴작 내지 준 범작으로 평가할 수 있다.애니판 종영 후에 전개되던 원작 게임 2부가 애니판의 실패를 반면교사삼아 모두가 구원받는 희망찬 결말을 만들어내어 더욱 대조적으로 애니판도 수많은 주역들과 팬들이 갈망하는 대로 절망을 극복해 희망과 미래를 찾는 결말을 향했다면 많은 이들이 만족, 후련히 여기는 반응들이 많았을텐데 도대체 왜 이런 의미불명의 배드엔딩을 만들어냈는지 지금도 어이가 없다는 의견도 많다. 게임이 2024년에 서비스 종료하면서 급작스런 죽음으로 퇴장했지만 그전에 2018년부터 파도치는 물가의 리본, 모모에 나기사는 소원을 이루었다에서 NPC로 첫 등장해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던 유메노 유사만 봐도 원래 이누카레는 마녀 및 캐릭터 디자인 능력은 장점이지만 모모에 나기사는 소원을 이루었다처럼 본작에도 지나치게 불행 포르노를 가미한 것이 아쉬운 점이라 할 수 있다.
[1]
2010년대 후반부터는 VOD/OTT 서비스가 활성화된 것도 있고, 원래부터 블루레이 판매량으로만 애니 흥행을 점치는 건 비약이 심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요즘은 유명 애니메이션이면 특전을 끼워주는건 기본인 편이고...
[2]
특히 일상 테마들과 마녀 전투 OST인
La gis sulva za Celow가 심하게 자주 사용되었다.
[3]
AbemaTV와 D애니메 모두 한국으로 치면 라프텔 같은 스트리밍 제공 사이트에 해당한다.
[4]
신보 아키유키는 어디까지나 슈퍼바이저에 불과해서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5]
쿠보타 프로듀서가 총 감독 적임자를
극단 이누카레의 도로이누라고 판단하여 총 감독직을 부탁한 것에 도로이누가 "내가 할 수 밖에 없나"라며 수락하였고, 이에 대하여 불안이나 불만을 표하는 사람은 없었다고 한다. 마기레코 게임의 유저들 역시 도로이누의 애니 총 감독 발탁에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6]
다만 억울하더라도 지위상 까일 수밖에 없는 자리이다. 감독이란 건 다시 말해 작품에 대한 권한을 모두 가짐과 동시에 책임도 가지기 때문.
[7]
저예산 TV 애니메이션의 3배 수준이다.
[8]
이 장면은
카와타 카즈키가 혼자 그려냈다.
[9]
이 문제점이 대두되었던 4화는 기본적으로 많은 정보량을 화면 안에 담는
나가타 히로토 특유의 작화 스타일이, 그가 콘티 분담까지 맡았기 때문에 심해진 감이 있다.
[10]
네무가 만년 벚꽃의 소문을 찾으려한 것도 마법소녀들을 마녀의 저주에서 해방시킨 후 이로하, 우이, 토우카와 함께 약속의 장소에서 다시 모이려는 것 뿐이다.
[11]
오히려 이런 점이 자신의
선생님과 매우 유사한 행동을 보이다보니 오히려 미타마가 무서워 보인다는 반응도 어느 정도 보였다.
[12]
다만 유일한 액션신이었던 츠루노 구출신, 마도카와 이로하의 커넥트신은 상당한 고퀄리티로 뽑혔긴 하다. 그 분량이 꽤나 짧다는게 문제이지만.
[13]
당장 1기에서 지나친 원작조 편애로 비판받은 전적이 있고, 어디까지 외전인 만큼 홀리 마미보다 소문 츠루노에 집중하는 게 틀린 선택은 아니다. 문제는 그걸 감안해도 마미의 구출과정이 분량에 지나치게 희생되었다는 것이다.
[14]
다만 산으로 가버린 게임 1부 스토리와 제한된 분량(2쿨)을 감안하면 나름대로 잘 수습했다는 평도 많다. 반대로 2부는 1부보다 훨씬 많은 캐릭터들의 감정사를 세세히 묘사하면서 1부보다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
[15]
최종화 초반의 미카즈키장 합동 커넥트가 훌륭한 예시.
[16]
예를 들어 엠프리오 이브가 발푸밤에 닿은 후 흡수하다 자폭공격에 당한 것인지 아니면 아슬아슬하게 흡수시도도 하지 못하고 태풍 안쪽 발푸밤 바로 앞에서 격추된 것인지, 마지막에 엠프리오 이브가 발푸밤을 흡수한 상태였던 것인지 아니면 따로따로였던 것인지, 이로하의 막타가 명중할 때 엠프리오 이브와 발푸밤을 동시에 타격해 파괴한 것인지 아니면 엠프리오 이브만 파괴했고 바로 뒤에 있던 발푸밤은 다른 이유로 사라진 것인지 영상만으로 판단하기가 굉장히 모호하다. 다만 BD판에서는 발푸밤 뒤로 마도카의 마법진이 나타나면서 마도카의 최후의 일격으로 발푸밤을 격퇴한것으로 확실히 알 수 있다.
[17]
게임에서도 발푸밤을 성공적으로 물리치면서 원작조는 메인전개에서 하차한다(해피엔딩). 2부에서 원작조는 이벤트 스토리에만 등장하고 있다.
[18]
게임판 2장에서는 메인 주역 중 한명으로 활약한데다, 결정적으로 알리나를 만나는데 성공한다.
[19]
마기우스가 마법소녀의 진실을 알고 그들의 활동구역에서 큐베를 무력화하며 마녀화에 대응하는 조직이었기 때문에 그 규모가 카미하마를 넘어 다른 지역으로 커질수록 마녀화는 둘째치고 큐베가 마법소녀를 늘리기도 어려워졌을 것이다. 그래서 마지막에 그녀들의 시도가 모두 실패하고 역사의 뒷면에 묻히게 된 것을 보고 큐베도 만족한다.
[20]
특히 쿠로에를 잃고 나서 그 착하던 이로하가
잔뜩 역겨운 표정을 지으며 큐베를 쏴죽이는 장면은 감정묘사 면에서는 절제된 원작 TVA의 호무라보다도 더욱 지독하다.
[21]
마기레코 세계가 특이점이 된 시작점은 이로하가 마법소녀가 된 시점이다. 즉 이로하가 마법소녀인 시점에서 이미 호무라도 해당 특이점 안으로 발을 들인 상태이기 때문에
원환의 이치가 특이점에 막혀서 간섭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호무라의 능력도 다른 세계선으로 나가지 못하고 특이점 내부에서 루프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22]
게임판에선 발푸밤까지 쓰러뜨리고 원작조와 병원조 전원 생존에 도플 시스템도 유지되었기에 원작과 다른 의미로 이상적인 결말이 되었다.
[23]
게임판에서도 1부에서 깽판 부리다 리타이어한후 2부에서도 최종보스
세나 미코토와 손잡았지만 최종장에서 이로하 일행이 고군분투하는 것을 보고 입장을 바꾸어 미코토의 본체인 거울의 마녀의 공격에서 이로하를 지켜주는 짧은 활약을 남기고 떠났다.
[24]
다만 마기레코의 세계선은 시작점부터 일반적인 평행세계와 다른
특이점에 해당한다는 설정이 있는데 이런 특이점들에만 한정적으로 적용되는 케이스일수도 있다.
[25]
이것이 잘 드러나는 것이 오리지널 캐릭터인 쿠로에의 불행한 일대기로, 비슷한 케이스인
모모에 나기사는 소원을 이루었다도 이누카레가 쓴 스토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