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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3 16:19:22

마구할퀴기

포켓몬스터 기술.

[include(틀:포켓몬 기술, 노말=, 물리=,
파일= 7세대 마구할퀴기.png,
한칭= 마구할퀴기, 일칭= みだれひっかき, 영칭= Fury Swipes,
위력=18, 명중=80, PP=15,
효과=발톱이나 낫 등으로 상대를 할퀴어서 공격한다. 2-5회 동안 연속으로 쓴다.,
성능=연속,성질=접촉, )]

초반용 연타기 중 하나. 주로 발톱을 사용하는 고양이 계열 포켓몬이 사용한다. 초반기치고는 최대 위력이 90인지라, 가끔 NPC에게 당하면 꽤나 아프다.

연타기가 다 그렇듯 머피의 법칙으로, 내가 쓰면 2번, 상대가 쓰면 5번이라는 짜증나는 경우도 꽤 생긴다. 내가 쓰면 꼭 빗나가는 건 덤

노말 타입 연속기 중에서는 가시대포 다음으로 가장 강하며, 온갖 연속기가 상향된 5세대 전까지만 해도 의외로 이런 부류의 공격 중에서는 상위권의 성능을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가시대포만 해도 운 좋게 5발을 다 맞춰봤자 은혜갚기보다 위력이 못해 쓸 일이 없는데, 이 기술도 마찬가지. 특히 이 기술은 명중률도 80밖에 안 되어 더욱 불안정하다. 4세대에선 연속기의 활용도를 높여주는 스킬링크 특성이 등장했지만, 당시 유일한 보유자였던 파르셀은 이 기술을 배울 수 없었다.

5세대에서는 겟핸보숭이 숨겨진 특성으로 스킬링크를 갖게 되었는데, 이 기술을 자속 받아서 사용할 수 있다. 겟핸보숭이 스킬링크를 살릴 방도는 이 기술 아니면 연속뺨치기인데, 어차피 명중률이 둘 다 85에 80으로 불안정한 건 마찬가지인지라, 조금이라도 위력이 더 좋은 이 기술을 선택해볼 수는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해 봤자 그냥 테크니션 더블어택을 쓰는 것보다 위력도 명중률도 딸린다. 왕의징표석 쫄쫄이라도 할 게 아닌 이상 더블어택만 써도 기띠나 옹골참 정도는 돌파할 수 있다. 그래도 USUM에서는 스위프뺨치기를 얻어서 스킬링크를 활용할 방안이 생기긴 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연속뺨치기와 함께 꽤 자주 나오는 기술. 그 중에서도 로켓단 삼인방 나옹의 주력기라 말해도 좋을 만큼 자주 사용한다. 포켓몬이 아닌 도 사용할 수 있다.[1] 추가로 로켓단의 나옹은 고양이돈받기를 배울 수 없기 때문에 거다이맥스를 시전하면 이 기술이 거다이금화로 변한다.

마구찌르기와는 위력과 명중률을 서로 뒤바꾼 호환 관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여담으로, 본래 단타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할퀴기 뿔찌르기보다 위력이 약했는데, 연타 버전은 오히려 마구찌르기보다 이 기술의 위력이 더 높으며, 마구할퀴기의 일본어 명칭이 みだれひっかき로 명사형인데, 할퀴기의 일본어 명칭이 ひっかく(할퀴다)로 동사형이란 소소한 차이가 있다.

그밖에 9세대에서 베기 기술의 위력이 1.5배가 되는 예리함 특성이 추가되었는데, 단순히 할퀴는 건 베는 것이 아닌 모양인지 할퀴기와 함께 이 기술에는 보정이 없다.


[1] 애니메이션에서 로켓단 3인방 아보크 또도가스가 도망칠 시간을 벌기 위해 밀렵꾼이 가지고 있는 마기라스에게 맨몸으로 덤벼 싸우는 장면은 정말로 간지폭풍 및 감동이 아닐 수 없다. 덤으로 로사는 세비퍼를 잡을 당시 세비퍼가 난투 끝에 로사의 머리카락을 물어뜯는 바람에 분노가 폭발하여 다시 마구할퀴기를 난사했다(...). 직전에 겁나는얼굴로 쫄게 만들고 메가톤킥으로 마무리지은 건 덤. 여담으로 세비퍼는 로사의 공격에 대응조차 하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얻어터진 후에 포획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