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터 제트형 GTM(リッター・ジェット型 GTM)
1. 소개
상대적으로 보기 드문 티거 프레임을 채택한 고딕메이드(GTM) 중의 하나로, 엘디아이 츠반치히가 제작한 가변 GTM의 중간 모델이며 MK3와 MK4, 그리고 제조 로트에서 5호기와 6호기까지 해당된다. 초기 모델인 게이트 시온형(ゲートシオン型)과 비교하면 기체가 더 커지고 변형 구조에서 차이가 나는 듯하다.2. MK3 리터 제트(リッター・ジェット)
크발칸 법국의 법왕 전용기로 일명 파열의 인형. 크발칸 법국에서의 명칭은 더 다르마스(ザ・ダルマス). 리부트 이전 설정에서와 마찬가지로 S.S.I.크발칸이라는 명칭도 있다.
원래 시스템 칼리굴라에 소속되어 있던 스토이 워너 박사가 성단력 초반에 설계, 개발하고 스스로 탑승했던 원 오프 메이크 기체이다. 스토이 워너는 이 GTM을 만들기 전에도 MK1 그리고 MK2라는 가변 GTM을 만들었으며 MK3는 그 후계기인 셈이다. 스토이 워너가 만들어낸 GTM의 특징이기도 한 티거 프레임을 적용하여 비행 형태로의 변형 기구나 육안이나 센서에서 모습을 숨기는 클로킹 모드인 콘실 모드(コンシール・モード) 같은 특별한 기능을 포함시킬 수 있었다.
비행 형태에서의 가속 시에는 백색으로 빛나는 '빛의 날개'를 형성하는 것이 특징. 또한 비행 형태 시의 날개는 인간 형태로 변형한 상태에서는 허리 뒤에 부착되어 리어 스커트가 되는데, 이는 게이트 시온 마크2의 구조를 계승한 부분이다. 다만 등 뒤의 백팩이 비행 형태 시의 기수를 형성하는 게이트 시온 마크2와는 달리, 인간 형태 시의 머리가 변형되어 비행 형태 시의 기수를 형성한다는 점에서 변형 구조의 변화가 있었다.
게이트 시온 마크2의 발전형이지만 사양이 크게 다르기 때문에 새롭게 리터 제트라는 명칭이 주어진 것 같다. 이 GTM은 더 루센프리드(ザ・ルッセンフリード : 구 설정의 스틸코어[1])의 설계와 함께 크발칸 법국에 넘겨져서 루센프리드는 룬 기사단의 주력기로 생산되고 파열의 인형은 왕국의 기기로 쓰이게 된 사연을 갖고 있다. 종교 국가인 크발칸의 건국에도 시스템 칼리굴라의 지원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반증이다.
디자인즈 5에서는 비행 형태 외에도 또 다른 형태에서 인간 형태로 변형했다는 소문이 있다는 설정이 추가. 여기서는 트래픽스에 나왔던 위장용 형태를 가리키는 것이지만 정말로 또 다른 형태가 존재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크발칸 법국에 양도된 후에 필두 기사의 탑승기로 운영되고 있었지만, 오토매틱 플라워가 발명된 후에는 잠시 가스체 두뇌인 신 파이어를 탑재하고 있으며 파티마 시즈(静)를 완성시킨 크롬 발란셰 박사의 손에 의해 파티마 탑재형으로 개수되었다.
작중에서는 알텐 사야스테와 뮤즈 반 레이박이 파티마 시즈와 함께 조종하고 있다. 과거 스토이 워너가 탑승하고 있을 때에는 2연사가 되는 속사형 버스터 런처인 '라피데아 카논(ラピデア・カノン)'을 표준 장비하고 있었는데, 성단력 3000년대에 GTM 전투에서 이러한 무장은 쓰이지 않아 그대로 갖고 있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 훗날 아마테라스의 성단 대침공 후에 노획된 기체는 3960년에 마지막까지 버티던 콜러스 왕성이 함락될 때 바빌론 국왕이자 미라쥬 기사인 파르크 유겐트리히 로그너(ファルク・ログナー・バビロン)가 타고 있는 것이 목격되었다.
게이트 시온 마크2는 인간형으로 변형해도 버스터 런쳐가 유지되지만, 리터 제로는 인간형으로 변형하면 버스터 런쳐가 어디론가(?) 사라진다.
단행본 15권 분량에 해당하는 2019년 연재분에서 뮤즈 반 레이박이 몰고 등장하여 데코스 와이즈멜의 다카스 더 블랙 나이트와 전투를 벌였다. 전투 장면 이외에도 변형 기능을 활용한 고속 비행을 선보이며 등장. 또한 연재분에서는 설정집 등에서 등장했던 모습(본 문서의 상단 이미지에 나온 모습)과는 약간 달라진 외형으로 등장하였는데, 특히 머리 부분의 차이가 크다. 초제국의 영향이 느껴지는 산양 뿔 형태의 구조물이 없어지고 심플하면서 샤프한 모습이 된 것이 특징.
이후 단행본 15권 권두 해설에 의하면 이 기수 부분의 모핑 장갑은 그때 그때 시즈가 최적이라 판단하는 형상으로 바뀐다고 한다. 즉 아슈라 템플과 싸웠을 때의 모습도, 산양뿔 같은 모습도, 15권에 나온 모습도 다 그 시점에서의 파열의 인형의 모습이라는 것. 이 ‘그때는 그 모습이었다’는 본작에 등장한 여러 MH와 GTM의 외형 변화와 관련해 작가가 즐겨 쓰는 알리바이(?) 중 하나이다.
파열의 인형의 상징인 '인형사' 마크는 양 팔뚝의 플라이어(방패) 이외에도 전두부에도 그려져 있다.
3. MK4 마하 샤르트마(マッハ・シャルトマ)
MK3의 후계기이자 양산형. 구 설정의 카디널 뱅과 스틸코어에 해당한다. 리터 제트형 GTM으로 분류되는 만큼 외견은 MK3과 비슷하게 만들어져 있다.
구 설정의 카디널 뱅은 파열의 인형과 더불어 설정이 유난히 오락가락했는데[2], 신 설정에서는 스틸코어의 설정까지 끌어들여 정리했다.[3]
MK3와 마찬가지로 스토이 워너가 제작했으며, 그 설계를 크발칸 법국에 양도해 알 드라이제 박사가 제조, 개량해 양산(단 구 설정의 파열의 인형처럼 정확한 대수는 국가 기밀)한 것이 크발칸 법국의 주력기 더 루센프리드이다. '더 루센프리드 프라우 와이츠(하얀 부인)'와 '더 루센프리드 프라우 로트(붉은 부인)'의 배리에이션이 존재하며, 프라우 와이츠는 남성으로 구성된 룬 기사단, 프라우 로트는 여성으로 구성된 로테 기사단이 사용한다. 신 설정에서는 파열의 인형 단기가 아닌 이 루센프리드 시리즈 전체를 성단 3대 GTM의 하나로 친다.
구 설정에서는 법전 신관장 논나 스트라우스가 모는 것으로 되어 있다가 신 설정에서는 신규 캐릭터 이졸데 사야스테의 전용기로 소개되었는데, 마하 샤르트마 하얀 부인과 마하 샤르트마 붉은 부인의 배리에이션도 있는 것으로 밝혀져 일단 설정 충돌은 해소되었다[4]. 시스템 칼리귤라의 GTM 시리즈 중 넘버 6에 해당하는데, 넘버 6라는 것은 6번 형식의 GTM이라는 뜻이라 여러 대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5]. 단 한 대밖에 제조되지 않은 넘버 5(리터 제트)가 특이한 경우인 것.
단행본 15권 분량에 해당하는 2019년 연재분에서 더 루센프리드 프라우 와이츠가 처음으로 등장한다. 리터 제트를 기반으로 개발된 기체답게, 리터 제트와 같은 변형 기능도 가지고 있다. 아쉽게도 전투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기본적으로는 리터 제트와 크게 다르지 않은 기체 구조를 지니고 있지만, 비행 형태 시의 날개를 허리 뒤에 리어 스커트로서 부착하고 있는 리터 제트와는 달리 비행 형태 시의 날개를 등 뒤의 견갑골에 아이들러 플라이어[6]로서 부착하고 있다는 점에서 소소한 차이가 있다.
[1]
정확히는 구 설정의 파멸의 인형의 설정 일부 + 스틸코어의 설정을 함께 이어받았다. 리터 제트가 파멸의 인형(뱅)이 크발칸 법국 필두 기기라는 상징성을 이어받았다면 루센프리드는 성단 3대 GTM(뱅) + 크발칸의 양산기(스틸코어)라는 설정을 이어받은 것이다.
[2]
원래 뱅 자체가 소수의 인형사만 타는 크발칸 최강의 모터헤드였는데 여기에 갑자기 카디널 뱅이 갑툭튀하면서 카디널 뱅이 뱅의 일부인지 아니면 뱅과는 다른 모터헤드인지조차 헷깔리게 되었는데 또 양산형 모터헤드인 스틸코어까지 설정상으로 등장하면서 은근히 설정이 꼬인 구석이 있었다. 당장 사이렌이나 아톨같은 경우 양산되어 잘만 써먹고 있는데 비해 뱅만 소수의 비밀 병기 취급만 하고 양산하지 않는 건지 알 수 없고 일관성도 없다.
[3]
크발칸 법국의 최고위 사제들이 타는 소수의 원-오프 모터헤드이자 최고 기밀병기 '
파열의 인형' 부분은 리터 제트가 가져갔고 성단 3대 모터헤드(뱅 돌)이자 크발칸의 주력 양산 모터헤드(스틸코어) 겸 파열의 인형을 제외한 주요 인물의 탑승 모터헤드(카디널 뱅)로서 위치는 루셴프리드가 이어받았다.
[4]
다만 루센프리드는 남성이 하얀 부인, 여성이 붉은 부인을 사용하는데, 논나와 이졸데는 둘 다 여자다. 그냥 둘 다 붉은 부인을 몰지도.
[5]
예를 들어 넘버 3인
마크2는 극장판 꽃의 시녀 고딕메이드에 8대나 나온다.
[6]
GTM의 등 뒤
견갑골 위치에 연결되어 있는 마치
날개처럼 보이는 부품을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