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Lisa Marie Montgomery 1968.2.27~2021.1.13미국의 살인자이다.
2. 생애
1968년에 미국 캔자스 주 멜번에서 태어났다.어린 시절부터 의붓 아버지 및 그의 친구들에게 매일같이 강간을 당하는 등 학대를 당하며 살아왔다. 게다가 부모라는 작자들이 미성년자도 안된 그녀에게 총으로 협박하고 강제로 매춘부를 시켰을 정도로 막장이었다. 출처 심지어는 14세 때 주변인들에게 자신의 이러한 상황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했으나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고 한다. 이로 인해 어린 나이부터 알콜 의존증을 앓았다.
리사 몽고메리는 18살에 결혼했으나,[1] 이것 역시 강제 결혼이었고 남편에게는 사실상 강간이나 다름없는 학대를 당하며 살아왔다. 그래서 이혼하고 다른 남자와 결혼했지만 두 번째 남편도 마찬가지였다. 리사 몽고메리는 2명의 남편으로부터 4명의 아이를 낳았다.
3. 범행
이 범행 과정은 리사 몽고메리의 정신에 문제가 많음을 방증하기도 하는데, 2004년 12월에 36세였던 리사 몽고메리는 '달렌 피셔'라는 가명으로 미주리 주 스키드모어에서 강아지 분양사업을 운영하는 임산부 보비 조 스티넷(당시 23살)에게 연락해 강아지를 분양한다고 하며 찾아갔다.
그렇게 둘이 만나자 리사 몽고메리는 다짜고짜 보비 조 스티넷을 목졸라 죽인 후 그녀의 배를 갈라 아직 임신 8개월의 태아를 꺼내서 납치해 달아났다. 그러면서 그 아기를 자기가 낳은 아기라고 우기고 다녔다. 이 아기는 리사 몽고메리가 체포되면서 구조되었으며 놀랍게도 천신만고 끝에 겨우 살려냈다. 근황은 불명이다.
범행 과정으로 미뤄보면 지나친 학대로 인해 아이큐가 심각하게 낮아져서 저지른 범죄라고밖에 결론이 안 나오는 범죄이다.
4. 조사
재판에서 리사 몽고메리는 일단 사형 판결을 받긴 했지만 집행은 미루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법의학자들과 의사들이 그녀를 집중 연구 대상으로 삼았고 그래서 그녀의 뇌와 정신상태에 대한 여러가지 연구를 오랫동안 했다. 그 결과 담배와 알콜로 인해 뇌에 영구적 손상이 이미 20살 이전에 가해진 흔적이 명확히 나타났으며 PTSD, 해리성 정체감 장애, 기억상실, 저능아 등의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났는데 이는 학대를 당해야만 나올 수 있는 증상이었다. 관련 정보 특히 지속적인 구타로 인해 심각한 저능아 증상이 나타났다. 사형을 면하더라도 석방할 경우 사회 생활에 지장이 많을 정도로 리사 몽고메리의 상태는 매우 심각했다.이에 따라 리사 몽고메리 측 변호사는 정상적인 상태에서 저지른 범죄도 아니고 리사 몽고메리가 당해온 학대의 수준을 감안해서 무기징역으로 감형해 달라고 호소했으나 기각되었다.
5. 처형
리사 몽고메리는 미국 연방정부 차원의 사형집행이 애초에 지극히 드물었기에 처형이 오랫동안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도널드 트럼프는 2003년 이후 멈췄던 연방정부의 사형집행 부활을 선언했고 그 대상에 리사 몽고메리도 포함되었다. 그리고 2021년 1월 13일에 형이 집행돼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트럼프 본인이 "내가 대통령이 되어, 여성 사형수 중 1명에게 반드시 사형을 집행해, 법치에 그 어느 누구도 예외를 두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바람에 리사 몽고메리가 대상자가 되어 결국 처형 당했다.
6. 여담
- 유언은 남기지 않았다.
- 비록 범죄자이긴 하나, 그녀의 입장에서는 참 안타까운 인생을 살다 갔다. 평생을 학대에 시달리며 살아온 탓에 판단력도 상실되고 저능아에 여러가지 정신병을 앓으며 평생을 고통스럽게 살다 범죄를 저지르고, 그게 범죄인 줄도 모르고 있다가(비슷한 만행을 일상다반사 식으로 당해왔으므로) 잡혀서 처형당한 비운의 인물이다. 만약 그녀의 부모들이 그녀를 인간적으로 대우해 줬더라면 이런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 미국 내에서는 그녀의 인생이 불행했던 것은 안타까우나, 어쨌든 살인이라는 흉악한 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사형을 받을만 했다는 여론이 형성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1]
상단 출처의 기사에 따르면, 이 첫번째 남편은 의붓아버지의 아들이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