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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5:41

리림(대마인 시리즈)

1. 캐릭터 소개2. 대마인 RPG에서의 행보
2.1. 첫 등장2.2. 진짜 정체2.3. 이후 행보
3. 액션 대마인에서의 행보

1. 캐릭터 소개

リリム / Lilim

대마인 시리즈에 등장하는 서큐버스 캐릭터. 담당 성우는 대마인 RPG에서 아오바 링고, 액션 대마인에서 타나카 아이미.

원래 릴림이라고 읽어야 하는 이름이고 영어 스펠링도 Lilim이라고 표기되는데, 어째서인지 액션 대마인에서는 일본어를 그대로 읽은 '리림'으로 번역되었다.[1]

2. 대마인 RPG에서의 행보

2.1. 첫 등장

그야말로 철부지 초딩이라는 말이 걸맞은 하급 서큐버스. 집중력 떨어지고 금방 흥미가 동했다가 금방 식는 등 정신없는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철저한 자기 중심의 안하무인격 성격을 가지고 있다. 분명 육체적 성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모습인데도 불구하고, 정신연령이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인 순진한 바보.

오차 학원 뒷산에서 금지 품목으로 지정된 마초를 몰래 재배하다가 후우마 코타로에게 걸렸고, 마초밭을 싹 태워버린 코타로가 그녀를 거둬 오차 마을에 있는 후우마 종가의 저택에서 살게 했다. 금지 식물을 재배했으니 또 다른 사고를 칠 수도 있다는 명목으로 관리 감시...를 한다는 명목인데, 코타로에게 얹혀 살게 된 이후로는 팔자 편하게 집밥 받아먹고 살면서 식객 신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예 코타로를 두목(오야빙おやびん)이라고 부르며 잘 따르고 있는데, 결전 아레나 쪽에서 먼저 코타로네 식객 겸 방어부대 전력 설정으로 나왔던 아라크네족 공주 아네모네가 RPG에 나오지 않는 바람에 둘 사이의 접점은 없다.

2.2. 진짜 정체

그 후 가끔씩 이벤트에 곁다리로 나오며 잊을 만하면 존재감을 조금씩 드러내고 있었는데 메인 시나리오 42에서 음마왕 쿠로이 류지의 숨겨진 딸이었다는 게 밝혀진다. 음마왕 사망 이후 음마들이 그렇게나 애타게 찾아 헤메던 '왕의 아이(王の子)'의 정체가 바로 리림이었던 것.

음마족 대간부 중 1명이자 ' 환영의 마녀' 반대파인 이슈타르가 왕의 아이에 대한 정보를 추합하던 도중 리림의 존재를 발견, 인간계로 올라가 꿈의 세계에서 코타로를 인질로 잡고 리림에게 왕의 아이가 있는 곳을 대라고 협박하게 된다. 리림은 이슈타르가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며 펑펑 울기만 했고, 불응으로 간주한 이슈타르가 코타로의 심장을 뽑아내는 모습을 눈 앞에서 보고 절규하다가 코타로의 숨이 끊어지기 직전 각성, 이슈타르의 꿈의 세계를 파괴하고 코타로를 구해낸다.

리림의 본모습은 음마왕의 두 힘 중 하나인 '음마의 힘'을 온전히 받아낸, 성숙한 몸매에 압도적인 마력을 뿜어내는 '서큐버스 퀸'의 모습이었다. 각성한 상태에서 "날 깨우지 마라"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하더니, 검으로 단번에 이슈타르의 사지를 날려버리고 "다음은 없다"는 경고와 함께 이슈타르를 마계로 강제 송환시키는 규격 외의 위력을 보여준다. 이슈타르가 마계로 송환된 후, 쓰러져 있던 코타로에게 달려가 살아 있다는 걸 확인하고는 공포스러운 힘에 어울리지 않게 순박하게 웃으며 안도한다.

음마왕이 자신의 위력을 뽐내며 마구 씨를 뿌리고 다니던 시절, 자신의 하녀 음마 중 하나가 음마의 힘을 선천적으로 강하게 타고난 아이를 낳았고, 그것이 바로 리림이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음마왕의 자식들 중 가장 강한 힘을 타고났음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의 안위 이외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었고, 음마왕의 자리를 잇는 권력 다툼을 싫어하며 그 구도에서 벗어나길 원했다. 그래서 스스로의 인격을 깊숙히 숨기고 '봉인된 모습'의 철부지 인격을 만들어 낸 것으로, 어머니가 죽은 이후에는 음마왕의 딸이라는 사실조차 잊은 채 자유롭게 살다가 인간계로 흘러들어간 것이라고 한다. 만들어진 성격으로 지낸 게 하도 오래 되다 보니 음마들 사이에서도 잊힌 존재가 되었고, 심지어는 철부지 인격마저 본인의 진짜 정체를 까먹은 듯한 느낌.

스토리가 진행되며 '환영의 마녀' 스토리라인의 마지막 회상을 통해 '음마의 힘'을 정식으로 물려받은 것이 확정되었지만, 그것과 상관 없이 '죽음의 힘'을 물려받은 환영의 마녀가 정식으로 차기 음마왕이자 환몽경이 되었다. 그리고 음마 세력이 리림을 비밀리에 보호하기로 하면서 후계자 경쟁에서 완전히 벗어나 진정한 자유의 몸이 되었다.

2.3. 이후 행보

2022년 발렌타인 데이트에서는 쌍둥이 자매 마족 친구인 소피와 유피에게 알몸 리본 초콜릿 작전을 흘려 코타로가 유키카제, 아스카, 클리어, 카라스에게 4인 다굴을(...) 당하게 만든 주범 중 하나로 등장한다.[2] 코타로가 당장 그 둘을 덮치게 만들어 사진을 찍어서 협박해 두고두고 골수까지 쪽쪽 빨아먹을 계획이었지만, 위의 4명이 있었던 탓에 되레 코타로가 맞아 죽을 뻔했고, 오히려 본인들이 토키코의 천리안에 딱 걸리는 바람에 그대로 체포되어 코타로 + 위 4명 + 토키코까지 총 6명에게 대차게 참교육당하고 만다.

이후 시나리오 45장에서 코타로와 직접 만나서 코타로를 졸라 아이스크림을 얻어먹으며 위의 과거를 털어놓는다. 이 때 본인의 발언에 따르면 어머니는 경쟁에 휘말려 암살당하거나 한 것이 아니라 그냥 같이 잘 살다가 병으로 돌아가셨다고. 그 후로 계속 철부지 상태로 살아왔으며 앞으로도 음마족답게 자유로운 삶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한다. 참고로 평소의 '철부지 인격'은 내면의 오리지널 리림의 존재를 모르고 있지만, 오리지널은 안에서 바깥을 보고 들을 수 있다고 한다.

3. 액션 대마인에서의 행보

메인 스토리에서는 직접 등장하지는 않고, 챕터 9에서 후우마 코타로와 이가와 사쿠라의 언급으로 나온다. 이후 이벤트 스토리와 함께 배포 서포터 카드로 나온다. 도감 설명을 보면 RPG 쪽의 설정을 거의 그대로 가지고 온 캐릭터로 보인다. 리림의 존재로 인해 액마인 쪽 '몽마의 왕'도 정황상 쿠로이 류지인 것이 확실해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접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진 않았다. 게임이 처음 출시되었을 당시의 컨셉대로 인큐버스와 서큐버스가 존재는 하지만 인류 문명에 큰 위협은 주지 않는다는 설정으로 쭉 밀고 나가고 있기 때문인데, 그러다 보니 친부가 누구라는 식의 직접적인 묘사는 일절 되어 있지 않고, 미즈키 시라누이 미즈키 유키카제 등과의 직접 접점도 없다.

배포 서포터 '리림'의 호감도 이벤트는 야타가라스족 친구[3]와 함께 정월 떡방아를 찧는 모습인데, 지나가던 마녀에게서 뺏은 1회용 세뇌 물약을 떡반죽에 집어넣어 코타로를 비롯한 주변 인물들로부터 세뱃돈을 왕창 뜯어낼 계획을 세웠다가 약물이 다른 효능을 보이는 바람에 도망가는 모습을 보인다.[4]

해당 이벤트에서 후우마 종가의 식객 설정이 나오지 않아 설정이 바뀌었나 싶더니, 2023년 10월 이벤트 퀘스트를 통해 후우마 종가 식객 전원이 리스트업되었을 때[5] 미나사키와 함께 확정 등장하며 액마인 쪽에서도 식객 신세임이 확정되었다. 덧붙여 해당 퀘스트를 통해 유피&소피 자매가 추가되며 본격적으로 RPG쪽 설정을 대량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1] 나무위키 편집 지침에 따라 정식 출시 번역 표기명인 리림을 표제로 둔다. [2] 다른 한 명은 단짝 친구인 야타가라스족의 미나사키. 클리어 노벨의 단짝인 카라스의 언니다. [3] 성우가 배정된 걸 보면 정황상 미나사키가 있었을 자리가 확실한데, 이벤트상에선 아직 머리가 까마귀 상태인 '야타가라스'라고만 나온다. 이후 미나사키가 등장한 걸 보면 아마 해당 이벤트를 작성할 시점까지는 미나사키 참전 여부가 불확실했던 듯. [4] 1회성 세뇌 물약이 아니라 투약한 물건을 촉수괴물로 만드는 약물이었고, 이 때문에 신년 첫날부터 대마인들이 오차 마을 뒷산에서 정체불명의 하얀색 촉수 마물을 때려잡는 수고를 하게 만들었다. [5] 다만 당시 기준 최종 리스트에서 헬가가 빠진 구성을 보였고, 이는 12월 이벤트에서도 동일했다. 왜 그렇게 되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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