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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들리/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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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메트로이드 시리즈에 등장하는 리들리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들.

2. 본편에서

2.1. 프리퀄 코믹스

파일:메트로이드코믹스_리들리.png

해당 코믹스는 메트로이드 퓨전 발매 기념으로 월간 매거진 Z 2003년 11월호 ~ 2004년 5월호에 연재된 코믹스로, 닌텐도 게임 기반 코믹스 중에선 특이하게도 닌텐도가 공식 설정으로 인정했다. 코믹스에서 밝혀진 설정에 따르면 죽은 인간의 뼈와 살, 세포를 섭취하고 상처를 치료할 수 있다고 한다.

사무스의 유년기 시절, K-2 콜로니에서 부모님과 행복하게 살고 있다가 우주해적이 인화성 수정 '아플로랄타이트'를 노리고 침공하는데 당시 3살이던 사무스는 침공하러 온 리들리에게 친구가 되자고 권했다. 리들리는 귀엽다고 말하며 동정했지만, 곧 태도가 돌변하여 그냥 죽여버리자고 결정. 사무스에게 플라즈마 브레스를 시전하려 하자 어머니 버지니아 아란이 사무스를 밀쳐서 대신 사망했으며[1] 아버지 로드니 아란은 '아플로랄타이트'를 용접 레이저로 쏘아 우주해적 공격부대와 함께 폭사하여 리들리에게 큰 타격을 입혔다.

11년 후, 리들리는 제베스를 침략하고 우주해적에게 조인문명의 몰살을 지시한 후, 행성 지하에 중앙명령센터를 설치하였으며 마더 브레인을 행성 최고지도자로 지정했다. 이때, PTSD에 시달리면서도 제베스에서 조인문명의 생존자 구조 미션을 수행하던 사무스와 재회했는데 리들리가 말하길, 그 당시에 로드니 아란에게 입은 타격이 너무 컸기에 K-2 콜로니에서 죽인 인간의 뼈와 살을 섭취하며 회복했다면서 어쩌면 그 중에 사무스의 어머니를 잡아먹어서 그녀가 자신의 몸 어딘가에 자신의 세포로서 살고 있을 수도 있다고 하더니[2] "(네 부모님한테) 인사 정도는 하라고(挨拶ぐらいしろよ)"라고 말하며 사무스를 걷어찬다. 그 때문에 사무스는 리들리로 하여금 부모님의 머리가 으깨지는 환각을 보게 되지만, 조인족 동료들과 함께 그 장소를 탈출하여 회복 후, 리들리를 쓰러뜨려서 PTSD를 이겨냈다.

2.2. 메트로이드 / 메트로이드 제로 미션

행성 제베스의 이용가치를 내다보고 관리 컴퓨터인 마더 브레인과 손을 잡아 제베스를 요새로 개조하고, 은하연방의 수송선에서 강탈한 메트로이드를 생물병기로 이용하는 계획을 세웠으나 사무스 아란의 손에 사망한다.

그 뒤 제로 미션 추가 분량에서 메카 리들리가 등장. 설정상 리들리가 자기 과시를 위해 만든 로봇이라고 하는데 그런 것 치고는 외관이 영 좋지 않다. 원본 리들리보다 더 크지만 미완성이라 날지도 걷지도 못하고 기어다닌다. 가슴의 코어가 약점. 그리 어려운 보스는 아니다. 그런데 어째선지 이 녀석을 쓰러트리면 우주해적 모함이 자폭한다.

초대 메트로이드 때는 마더 브레인에게 세뇌당한 야생동물이란 설정이어서 별 비중은 없었다. 리메이크인 제로 미션에서는 슈퍼 메트로이드 이후의 설정이 반영되어 우주해적의 총사령관이란 설정을 살린 이벤트 장면이 추가되었다.

2.3. 메트로이드 프라임

제베스 우주해적 본대가 괴멸한 후 남은 두 함대 중 하나가 벌인 소생실험 계획으로 탄생한 사이보그 클론 혹은 부활한 메타 리들리가 등장한다. 1편에선 패러사이트 퀸을 처치하고 탈출하는 사무스 앞에 나타난 후 탈론 IV로 날아가지만, 이후 조인족의 유적을 통해 탈론 IV의 운석 충돌구(Impact Crater)로 들어가려는 사무스를 방해하다가 역으로 털린 다음 조인족의 유적에서 빔으로 코어를 집중사격 당하고 추락하여 사망하거나 그에 준하는 피해에 빠졌던 걸로 보인다.

2.4. 메트로이드 프라임 3 커럽션

1편과 2편에서 등장한 우주해적의 함대가 또다시 만들어낸 또는 1편의 메타 리들리가 간신히 살아남고 페이즌의 영향을 받고 등장해 행성 노리온(Norion)의 발전시설 지하의 17km 길이의 구멍으로 사무스를 끌고 들어가나 사무스에게 당하고 추락한다. 거기서 허무하게 사망한 줄 알았으나 살아남아 행성 울트라가스[3]의 페이즌 에너지로 강화된 그리고 레비아탄 씨앗의 수호자가 된 오메가 리들리로 다시 등장하여 레비아탄 씨앗 안에서 복수전을 펼치게 된다. 그러나 결국 사무스에게 다시 패배하고 시체조차 남기지 못한 채 사망한다. 다만 다른 수호자들과 달리 그저 페이즌이 터지기만 하고 확실하게 죽은 모습이 나오지 않았기에, 이때도 죽지 않았다면 이후에 프로테우스로 복구했을 가능성이 있다.

1편의 메타 리들리처럼 원본의 기억이 남아있는지는 역시 알 수 없지만, 어차피 이 시점에서 프라임 시리즈에 등장하는 메타 리들리를 포함한 우주해적 함대는 다크 사무스에게 통째로 조종당한 상태이기 때문에 기억이 있건 없건 다크 사무스의 장기말이나 마찬가지라 별 의미는 없을 것이다.

2.5. 메트로이드 사무스 리턴즈

파일:MSR_Art_Gallery_005.png
프라임 시리즈의 우주해적 함대는 괴멸했지만, 살아남은 또 다른 함대를 통해 완전히 부활하는 데 성공한다. 일명 프로테우스 리들리. 퀸 메트로이드를 해치운 뒤 베이비 메트로이드를 데리고 SR388을 탈출하기 위해 우주선으로 향하던 도중 베이비 메트로이드를 낚아채가며 메트로이드 시리즈 최초로 최종 보스로 등장한다. 부활은 했으나 육체는 아직 완전히 재생하지 않았는지 반신이 기계로 대체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최종 보스 보정을 받아서인지 사무스를 밀어붙여 거의 죽일 뻔한 모습도 보여주나, 베이비 메트로이드의 간섭으로 실패하고, 베이비 메트로이드와 협공을 가한 사무스에게 패배하고 사망한...것처럼 보였지만 엔딩에서 기계 신체 일부가 나옴으로써 간신히 살아서 함대로 돌아간 듯 하며, 슈퍼 때의 모습으로 돌아오고 있음을 암시하게 된다.

2.6. 슈퍼 메트로이드

슈퍼 메트로이드 시점에서는 사무스 리턴즈 때의 기계 몸이 없어진 제대로 된 육체를 가지게 되었다. 제베스를 마더 브레인과 함께 다시 한번 요새로 개조하고, 당시 연방 콜로니에서 연구중이던 베이비 메트로이드를 강탈하였으나, 결국 다시 제베스로 돌아온 사무스의 손에 사망한다.

이후 마더 브레인과 함께 제베스가 완전히 폭발하면서 우주해적의 잔존 함대도 괴멸해, 설령 유해가 남았다해도 사이좋게 가루가 됐을 것이기에 부활할 가능성조차 남지 않게 되었다.

역대 리들리 중 가장 강력한 리들리 중 하나이다. 마더 브레인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마지막 보스인 데다가 사실상 이벤트 전투인 마더 브레인과 달리 이 보스는 어지간해서는 깨기도 힘들고 차지빔을 그 어떤 보스보다도 잘 써먹어야 하며 리서브 탱크도 사실상 다 모으고 상대해야 하기 때문. 다만 스피드런에선 시간 단축을 위해 리들리를 초반에 잡고 가는 게 정석이다.

2.7. 메트로이드 아더 M

파일:external/www.metroid-database.com/momart80.jpg
아더 M에서 등장한 리들리의 아성체

여기서 퓨전의 냉동시체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슈퍼 메트로이드에서 사무스가 리들리를 처치했을 때 리들리의 세포가 사무스의 슈트에 달라붙었던 걸 은하연방의 군부에서 독단적으로 메트로이드 복제 계획[4]을 진행할 때 메트로이드의 세포를 채취하면서 실수로 같이 가져간 걸 복원했던 것이다. 사무스는 자기도 모르게 원수를 살려준 셈.

갓 태어났을 때는 새 다리를 가진 토끼 비슷한 외형이었기 때문에 연구원들도 귀여워하며 리틀버드란 이름을 붙여서 애완동물로 삼았지만, 본성은 원본과 똑같이 잔혹하고 교활한 녀석이었기 때문에 MB가 반란을 일으키기 직전 연구원들을 죽이고 탈출했다. 이후 허물을 벗고 도마뱀 같은 모습으로 변하면서 사무스와 아담 마르코비치의 부대를 습격하지만, 안토니 힉스의 플라즈마 빔 공격을 맞고 후퇴한다.

이후 다시 허물을 벗고 기존의 모습인 완전체로 진화하여 사무스와 안토니를 습격해 과거에 리들리에게 부모님이 살해당한 기억이 떠올라 공황상태에 빠진 사무스[5]를 몰아붙이나 목숨을 건 안토니의 특공에 정신이 든 사무스에게 죽기 직전까지 몰리며 도주한다. 이후 몸을 숨기며 회복을 노리던 중 퀸 메트로이드에게 습격당해[6] 생명 에너지가 전부 빨리게 되는 최후를 맞는다. 이후 은하연방에서 유체를 회수하여 우주 생물 연구소로 보내 냉동보관하고 있었던 것.

처음으로 리들리의 성장 과정이 공개되었고 울음소리로 주변 생물들을 조종할 수 있다는 사실도 공개되었지만, 최후엔 탈탈 털려 도망갔다가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이벤트로 사망한다. 비중은 둘째치고 역대 리들리 중 최고로 허망한 최후를 맞은 리들리.

2.8. 메트로이드 퓨전

은하연방의 우주 생물 연구소에서 시체가 냉동보관되어 있었고, 이 시체를 이용한 X가 '네오 리들리'라는 모습으로 의태했다.

한때 아무런 설정이 없이 갑자기 나온 바람에 맥거핀이 아닌가란 의문도 있었지만, 제로 미션 공식 홈페이지의 FAQ에서 설정은 있지만 지금은 비밀입니다란 답변으로 수수께끼로 남았다. 이는 아더 M에서 밝혀졌다.

2.9. 메트로이드 드레드

본가 시리즈 중 유일하게 미등장했다.[7] 일단 퓨전 시점에서도 사망한 지 오래고, 시체까지 철저하게 써먹혔기 때문에 클론이라도 등장하지 않는 한 부활할 가능성도 없다. 게다가 전작에서 이미 X가 의태한 모습으로까지 등장했기 때문에 사실상 스토리에서는 물러났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클리어 특전 일러스트에서 등장하긴 하고 마찬가지로 원년 맴버인 크레이드가 35년 만에 대신 보스로 등장, 초기작에서의 그 약골 보스의 오명을 벗어던지고 맹활약해 팬들을 만족시켰다.

3. 외전작에서

3.1.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리들리(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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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이때 눈 앞에서 어머니가 타죽었기 때문에 사무스 평생의 트라우마가 되었다. [2] 대사 원문은 「어쩌면 네 "엄마"는 나한테 잡아먹혀서 내 세포가 되어 살아 있을 수도 있지. 이 부위인가? 아니면 여기?(もしかしたらお前の"ママ"は喰われちまって俺の細胞として生きてるかもしれないなあ。ここか。ここかな!?)」 [3] 북미판은 Pirate Homeworld, 즉, 해적의 본거지다. [4] 정확히는 우주해적을 모방한 전투부대를 개발하기 위한 계획의 일부분이었다. [5] 이 부분이 팬들에게 설정 오류로 까이는 부분 중 하나이다. 우주해적이 완전히 괴멸하면서 부활할 가능성이 더 이상 없었는데, 갑자기 튀어나와서 트라우마가 다시 되살아났다고 하면 이해가 안 가는 것도 아니지만, 애초에 본편에서 두 번 박살내고 외전인 프라임 시리즈에서 클론을 세 번 박살내서 합계 5번이나 박살내 놓고 지금 와서 다시 나타났다고 벌벌 떠니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평. [6] 정황상 MB가 퀸 메트로이드를 조종해서 처리한 것으로 보인다. 이유는 아마도 통제도 되지 않고 자신보다는 범위가 좁지만, 주변의 생물을 조종할 수 있어서 위험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7] 본가 기준으로 사무스의 귀환에서도 미등장이긴 하지만, 리메이크인 사무스 리턴즈에선 등장하므로 논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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