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리니지는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시스템 때문에 낭설들이 많다. 아이템이나 마법을 배울 때 다음 항목을 참고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2. 무기 관련
리니지는 자신이 상대방에게 준 데미지를 명확히 볼 수 없다. 이 때문에 많은 낭설들이 떠돌고 있는데,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2.1. 랜타라는 것이 존재한다?
리니지의 무기에는 타격치와 공격성공이 기입되어 있다. 이해 더해 각각의 캐릭터들의 스탯이나 렙에 따른 데미지 및 공격 성공 보정에다 특수한 버프에 의한 데미지 보정을 추가하여 상대방이나 몬스터에게 입히는 데미지가 결정된다.그런데 가끔 바로 이 대미지를 넘는 데미지가 나온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를 랜덤 타격치의 줄임말인 랜타[1]라고 부르며 무기들을 비교하는 데에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는 예전 인터넷이 원활하지 않을때 몇번의 타격에 걸친 대미지를 한번에 입은 것처럼 표시되었던 과거의 리니지 상황에서 유래한 듯하며 많은 올드 유저들이 있다고 주장하는데...
실상은 없다. 수많은 플레이어들이 실험에 실험을 거듭하여 도출된 결론이기에 신빙성이 있으며, 그래도 랜타가 있다고 생각하면 리니지 플레이포럼에서 이 항목을 검색어로 해 검색하도록 하자. 그리고 무기를 살 때 이 단어를 쓰며 파는 무기가 좋다고 유혹하는 플레이어가 있다면 절대로 믿지마라.
2.2. 캐릭터는 무기를 가린다?
캐릭터에 맞는 무기라고 해서 요정이 쓰기 좋은 무기, 기사가 쓰기 좋은 무기가 다르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같은 클래스, 같은 레벨, 같은 스탯의 캐릭터가 똑같은 검을 들었는데 대미지가 전혀 다르게 나온다는 것이다.예를 들어 모든 것이 똑같은 기사 둘이 같은 진명황의 집행검으로 대미지를 실험했는데 최고 대미지가 100이 나오고 한쪽은 최고 대미지가 50이 계속 나온다는 소리. 비유하자면 철수가 소나타를 몰면 최고 속도가 200km/h이고 같은 차를 영희가 몰면 최고 속도가 100km/h 나온다는 이야기.
물론 이 낭설도 진실로 믿고 있는 분이 제법 있으며, 남들에게 맞다고 우기는데 깡그리 무시하는 게 좋다.
2.3. 어떤 무기에는 알 수 없는 능력이 있다?
예를 들어 타격치가 15/15[2]인 A검이 있고 타격치가 15/15인 B검이 있다고 하자. 인챈트와 부가적인 대미지까지 확연히 같은데 이 두 종류의 무기 중 B에는 알 수 없는 능력이 있으니 더 세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이 항목에 해당된다.물론 가끔 버그에 의해서 그런 경우가 있었긴 했으나, 거의 대부분 말도 안되는 거짓말이다. 실험해 볼 경우 99.9프로 그냥 대미지가 나온다.
원인은 리니지 기획자들의 어이없는 아이템 설정인 듯하다. 재료 모으는데 엄청난 시간이 걸리는 아이템[3]을 기획해놓고 능력치는 낮게 설정해놓거나, 재료는 엄청나게 비싼데 정작 만들면 별로인 아이템을 업데이트한다.
유저 입장에서 보면 '이건 뭐지? 왜 재료는 이렇게 비싼데 능력치는 이따위야?' 라는 생각을 가질 수밖에 없고, 이 생각이 좀 더 발전하면 '이 아이템에는 뭔가 특수 능력이 있을 거야.'라고 판단하게 된다. 전형적인 인지부조화식 사고이니 따라하지 말자.
3. 악세서리 관련
3.1. 확인 악세서리와 미확인 악세서리
리니지 시스템상 몬스터에게서 획득한 아이템은 초기 상태에는 회색으로 명칭이 표기되며, 부가 능력치를 알 수 없게 되어 있다. 이런 상태에서 그 아이템에 확인 주문서를 바르면 그 아이템의 능력을 알 수 있게 된다.그런데 확인 주문서를 악세서리에 발라서 그 악세서리가 확인상태가 되면 미확인 상태인 악세서리보다 가격이 떨어질 뿐더러 잘 팔리지도 않는다. 미확인이나 확인이나 능력치의 차이는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이 어이없는 풍조는 미확인 아이템을 착용하면 잘 떨어뜨리지 않는다는 낭설에서 나온 듯하다. 유저들은 장사꾼들이 잘 안팔리는 미확인 아이템을 팔기 위해서 조작된 소문을 퍼뜨린 것 같다고 다들 추측중이며 이 추측이 제일 설득력이 있다고 판단된다.
다만 이 낭설은 위의 낭설들과 달리 믿는 유저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다만 그럼에도 미확인과 확인을 구분하는 풍조는 리니지에 만연해 있다.
또 하나의 근거있는 설은, 미확인 악세서리를 확인하면 앞에 +0이 붙는데, 이것 때문에 단순히 폼이 안난다는 이유로 안팔린다는 것이다.
..였으나,
2015년 5월 28일, 기존에 그 확률에 비해 메리트가 턱없이 부족했던 악세사리 인챈트 시스템의 상향 업데이트로 보편적으로 이용되는 대부분의 악세사리를 인챈트 하는것이 거의 필수가 되었다보니, 이제 악세사리의 확인/미확인 여부를 신경쓰는 분위기는 사라졌다고 볼 수 있다.
(모든 아이템은 확인상태에서 인챈트 능력치가 구분 가능하기에 개인 소장용이 아니라면 확인상태에서 인챈트를 시도한다.)
4. 그래서 리니지의 소문들은 전부 신빙성이 없나?
그것은 아니다. 한 예로 확인 주문서[4]가 업데이트되기 이전에는 확인주문서를 사용시 아이템의 이름[5]과 아이템의 상태[6], 타격치[7], 스텟 부가능력[8]같은 기본정보만 확인 되었을 뿐, 그 외 세부능력이 공개되지 않았다. 이 후 에피소드 :용의계곡이 업데이트되고 확인주문서의 효과가 리뉴얼[9]되면서 일본도에 공격성공 +1이라는 옵션이 존재한다는것이 밝혀졌다.과거 동일레벨, 동일 방어구, 동일 클래스의 두 케릭터가 일본도[10]와 레이피어[11]를 각각 착용한 후 PVP가 진행되었을때, 일본도를 착용한 케릭터가 승리할 확률이 높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그 원인이 일본도에 적용된 공격성공 +1의 히든옵션 이었음이 밝혀지며 루머가 사실로 입증된 것이다.[12] 그러나 공교롭게도 이 사건으로인해 수많은 낭설들이 사라지는것이 아닌 증명이 불가능한 수많은 낭설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불쏘시개가 되었다.
리니지는 아직도 시스템 자체가 명확하게 되어있는 편이 아니고, 수시로 업데이트되며, 세부정보를 밝히지 않는 리니지 운영의 특성상, 지금은 틀리나 나중엔 맞는 경우도 있다.(물론 반대도 존재한다.) 그러나 리니지 팬 사이트들에는 많은 용자들이 상주해 있으며, 그들이 그런 소문이 맞는지 안맞는지 직접 검증하고 있다[13]. 그러니 그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검증된 사실만을 믿도록 하자.
[1]
예를 들어 어떤 무기의 기본 타격치가 15라고 한다면 랜덤으로 1- 15의 타격치가 나오게 된다. 이는 정상적인 대미지로서 랜타라 부르지 않는다. 만약 그 무기의 순수 대미지가 30이 나온다고 주장할 때 이를 랜타라고 한다.
[2]
리니지는 타격치를 이런 식으로 표기한다. 앞자리가 작은 몬스터에 대한 타격치이고 뒷자리가 큰 몬스터에 대한 능력치이다. 그리고 입히는 대미지는 1 - 15까지 같은 확률로 랜덤으로 결정된다.
[3]
예로는 악마의*** 씨리즈들이 있다. 재료모으는데 연단위의 시간이 걸리며 그것을 모을 수 있는 던젼도 굉장히 난이도가 있는 곳이다. 하지만 그 시간에 좀 더 쉬운 사냥터에서 아덴을 번다면 그 아이템들보다 비교적 좋은 것을 살만한 돈이 모인다....
[4]
미확인 명:케르노드 웰
[5]
명칭 변환:젤 고머 주문서->갑옷 마법 주문서 / 폰트 색깔:회색->흰색
[6]
축복/일반/저주
[7]
ex:일본도 10/12
[8]
ex:붉은기사의검 Str+1
[9]
확인주문서를 아이템에 적용시, 기존 확인할 수 있었던 정보 외에도 아이템의 재질(ex:철,미스릴,오리하루콘)과 특수 옵션(ex:공격성공,추가타격치,데미지감소)까지 공개되었다.
[10]
10/12. PVP데미지:1~9
[11]
11/6. PVP데미지:1~11
[12]
일본도의 PVP데미지는 1~10이고, 레이피어의 PVP데미지는 1~11이다. 모든 옵션이 동일한 상태에서 무기만 다르다면 당연히 최대데미지가 1이 더 높은 레이피어를 착용한 케릭터의 승률이 높겠지만 일본도에 적용된 +1 공격성공이라는 부가옵션 덕분에 회피력에서 열세(동일한 방어능력값에선 회피력이 동일)를 가진 레이피어의 케릭터가 패배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13]
밝히기 정말 어려운 것들도 온갖 기괴한 방법으로 끝까지 검증하시는 사람이 많다. 수요가 공급을 창출했다고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