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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아 프레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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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루시아_흥국_2020.jpg
루시아 다니엘라 프레스코
(Lucía Daniela Fresco)
등록명 루시아
국적
[[아르헨티나|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아르헨티나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출생 1991년 5월 1일 ([age(1991-05-01)]세)
엔트레리오스 주 차하리[1]
가족 관계 부모님, 오빠 2명
포지션 라이트
신체 194cm / 73kg
점프 높이 스파이크 높이 304cm / 블로킹 높이 290cm
소속 구단 클루브 산타 로사 차하리 (2003~2009)
CV 보카 주니어스 페메니나 (2009~2011)
SC 포츠담 (2011~2014)
티보니 우르비노 (2014 ~ 2015)
발리 소베라토 (2015~2016)
AON 피낙시아코스 낙소스 (2016~2017)
베케슈처바이 RSE (2017~2019)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2019~2020)
SNS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2.1. 2019-20시즌2.2. 2020-21시즌
3. 기타4.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외국인 선수이자 아르헨티나의 여자배구 국가대표.

2019-20 V-리그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6순위로 지명되었던 줄리아 파스구치의 대체 선수로 영입되었다. 등록명은 루시아.[2]

2.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본래 루시아는 트아 당시 흥국생명이 점찍어 놓은 후보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무슨 일인지 트라이아웃 현장에 하루 늦게 도착하였고, 그 때문인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며 박미희는 루시아 대신 줄리아 파스구치를 지명하였다. 그러나 파스구치가 예상보다 좋지 못한 기량을 보여주었고 향수병까지 겹치면서 교체로 가닥을 잡고 곧장 루시아 측과 접촉하였다.

마침 루시아가 일본에서 열린 2019 FIVB 여자배구 월드컵에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참가하고 있었기 때문에 구단 관계자가 바로 일본으로 날아갔고, 좋은 활약을 보여주자 현지에서 바로 계약을 완료하면서 그렇게 흥국생명과 인연이 이어지게 되었다. 계약 후 같은 팀인 이재영과 김해란이 현지에서 루시아와 따로 만났다고 한다.

2.1. 2019-20시즌

월드컵과 KOVO컵의 일정이 겹쳐 KOVO컵에는 참가하지 못하였으나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상대로 22점을 득점하였고 대회 득점순위 11위에 랭크되며 많은 기대를 불러모았다. 한국 vs 아르헨티나 전에서 김해란이 루시아에게 많이 당해서 김연경이 같은 팀이라고 봐주는거 아니냐는 드립을 쳤다고 한다.

데뷔전인 도로공사와의 개막전에서는 이재영(33득점) 다음으로 많은 14득점을 올리면서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직 주전세터인 조송화와의 호흡이 완벽하지는 않은 모습이었으나, 월드컵 이후 팀에 합류하여 함께 연습한 기간이 약 2주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외국인 선수에게 기대되는 역할을 그런대로 무난하게 수행하였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갑자기 맹장이 터지며 한밤중에 병원으로 실려가는 사태가 벌어졌다. 아직 기량에 대한 의문부호를 완벽히 떨쳐내지 못했는데 1달을 결장하게 되면서 팬들의 걱정이 많았으나, 복귀전에서 오히려 부상 전보다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시름을 덜어주었다.

하지만 도쿄올림픽 대륙 별 예선전에서 자국 국가대표로 발탁됨에 따라 리그 휴식기 중 아르헨까지 날아가서 대표팀 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또 치러야 했다. 설상가상으로 팀의 주포인 이재영이 올림픽 예선으로 생긴 부상 악화로 4라운드부터 쭉 결장하며 팀내 공격 비중이 매우 높아지게 되었다. 높아진 점유율을 그럭저럭 잘 소화해냈지만 루시아 말고는 확실한 해결사가 없으니 계속 몰빵을 당해야 했고, 결국 2020년 2월 8일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부상으로 김다은과 교체되었다. 검사 결과 오른쪽 아킬레스 건염 진단이 나오며 팀의 양날개라 할 수 있는 이재영과 루시아가 동시에 결정하면서 흥국생명의 연패는 더욱 길어졌다.

1달동안 승점을 하도 까먹어서 정규시즌 우승은 물 건너갔고, 4위 인삼공사가 맹렬히 추격해오며 봄배구 마지노선인 3위마저 위태로워지자 박미희 감독은 연패를 끊기 위해 2월 16일 도로공사전에 아직 상태가 좋지 않은 루시아를 조기 복귀시키는 승부수를 던졌다. 그리고 양 팀 최대 득점인 28점을 득점하는 부상 투혼을 펼치며 7연패를 끊어내고 팡팡 플레이어에 선정되었다.[3] 이어진 인터뷰에서 통증이 조금 있는 것은 사실이나, 프로라면 참고 뛸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자신의 훌륭한 프로정신을 보여주었다.

4일 후 3위 결정전이나 다름없는 인삼공사전에서 이재영이 복귀하자 17점을 득점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하였고, 인삼공사와의 승점 격차를 8점으로 벌리며 사실상 봄배구를 확정지었다. 코로나로 리그가 중단되고 외국인 선수들의 이탈이 발생하는 상황 속에서도 고국에서 걱정하는 가족들을 안심시키는 모습을 보이고,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소회를 밝히며 멘탈 측면에서 매우 좋은 평을 받고 있다.

2020년 3월 23일 시즌 조기종료가 결정되자, 25일에 에티오피아를 경유해 아르헨티나로 돌아갔다.[4] 한국을 떠나기 전에 다음 시즌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신청도 마쳤고 구단은 194cm의 장신인 루시아를 위해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을 끊어줬다. 좌석도 좌석이지만 더 큰 반전이 있었다. 8월1일 한국으로 돌아오는 왕복티켓이었다. 이로써 거피셜로 루시아와 재계약이 확정인 듯 보인다.

5월 28일 Volleyball Facts라는 외국의 배구 사이트에 루시아가 흥국생명과의 재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그러나 지명 당일까지도 재계약 오피셜이 뜨지 않았는데, 트라이아웃 규정이 바뀌면서 사전 재계약을 하지 않아도 재지명을 할 수 있게 되어 흥국이 높은 순위를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을 노려본 것으로 보인다.

허나 구슬신이 루시아를 도왔는지 흥국생명이 지난 시즌 3위였음에도 불구하고 꼴찌 순번이 뽑히면서 박미희 감독은 다시 한 번 루시아와 동행하기로 했다. 지명 후 사실 뽑히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는데 다시 흥국에서 뛰게 되어 기쁘다며 만족스럽지 못했던 지난 시즌을 만회하고 싶다는 소회를 밝혔다. 그리고 사회자가 김연경과 뛸 수도 있다는 걸 아냐는 질문을 하면서 난리가 났다 결국 충격의 용병 쌍포 완성

2.2. 2020-21시즌

부상으로 결장도 많았지만 출장했을 때에는 그럭저럭 제몫을 했던 지난 시즌처럼 이번 시즌도 준수한 활약을 이어갔다. 다만 외인 비중이 높은 타팀과 달리 흥국은 김연경-이재영의 레프트 라인이 워낙 강한 터라 루시아가 크게 부각이 안 되는 편.

그래도 제몫을 하던 와중 1라운드 말~ 2라운드 초부터 어깨 부상이 꽤 크게 생기면서 완벽하지 못한 상태로 경기를 하고 있다. 김미연과 출장시간을 나눠서 사용하게 되었고, 공수에도 조금 불안해진 느낌. 선수 본인도 외국인 선수로 제몫을 다하지 못하는 점을 마음의 짐으로 여기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무리하게 출장하더니 결국 탈이 났다. 3라운드 GS칼텍스 전에서 1세트 시작하자마자 스파이크를 하던 도중 오른쪽 어깨를 부여잡으며 고통스러워했고 결국 코트를 나간 뒤 다시는 들어오지 못했다. 그리고 우려는 현실이 되었다. 검진 결과 오른쪽 어깨 견관절 부위와 연결 근육 손상으로 4주간 안정을 취해야한다는 검진 결과가 나왔다. 4주 안정 뒤 경기 감각까지 생각하면 3라운드 결장은 확정이고 4라운드에 복귀할지조차 미지수다. 해당 경기에서 루시아의 부재로 김연경과 이재영에게 과부하가 걸린 끝에 대역전패를 당했기 때문에 굉장히 큰 악재가 되었다.

감독 성향상 승리를 위해 더더욱 김연경과 이재영을 갈아 쓸 것이 뻔해서 팬들은 한시라도 빨리 외국인 선수 교체를 원하고 있지만, 구단은 용병 교체 생각은 없다고 쉬쉬하고 있다. 트아 참가자 중에서 대체용병을 구하는것이 쉽지 않고 계약, 입국, 자가격리, 훈련 기간까지 합하면 새 선수가 합류하기까지 못해도 4주, 길면 8주까지도 걸린다는 것이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하지만 12월 26일, 박미희 감독이 기사를 통해 회복 예측이 안된다는 얘기를 했으며 29일에는 이르면 1월 초 쯤에 새로운 외국인 선수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는 기사가 올라오며 팀을 떠나게 될 예정이다.

결국 2021년 1월 7일 브라질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브루나 모라이스가 영입되면서 방출되었다. 바로 한국을 뜨지는 않고 용인에서 계속 머물다가 2월 쯤 출국했다 한다.

3. 기타

4. 관련 문서



[1] chajari. 아르헨티나 북동부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의 국경선이 만나는 지점 인근에 위치해 있다. [2] 흥국에 지명되기 전 배구월드컵에 출전했을 때 스포티비 중계진은 프레스코라고 불렀다. [3] 2세트를 먼저 선점하면서 간단하게 연패를 끊나 싶었다. 그러나 루시아가 3세트부터 다리를 절어서 교체아웃되자 순식간에 분위기가 넘어가서 다시 루시아를 넣었다. 루시아의 몸 상태가 안 좋은걸 다 알기 때문에 조송화도 가급적 골고루 주려고 했지만, 역스윕패가 코앞으로 다가오자 박미희는 작탐을 걸고 재차 루시아에게 니가 치라는 주문을 넣었다. 루시아가 힘이 빠져서 블로킹도 제대로 못 하자 박미희의 용병술에 비판이 많았다. [4] 부에노스아이레스 행 티켓을 끊어놨는데, 하필 출국 당일 부에노스아이레스 공항이 폐쇄되며 비행기편이 취소되는 바람에 다우디 꼴이 날 뻔 했다. 결국 상파울루를 경유해 간신히 귀국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5] 이는 2014년 그랑프리 대회에서 지오바니 구이데띠 감독이 쓴 표현으로 이후 국내 언론을 통해 유명해진 별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