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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1 13:52:55

로젠베르크 계획


1. 개요2. 상세3. 관련 문서

1. 개요

나치 독일 동유럽 점령 및 통치 계획. 계획의 입안자인 동부점령지관리부(Reichsministerium für die besetzten Ostgebiete, 독소전쟁 발발 직후인 1941년 7월 설립) 장관 알프레트 로젠베르크의 성을 따서 이름 붙여진 계획이다.

나치 독일이 독소전쟁 승리를 대비하여 전후 소련 영토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모스크바와 그 일대를 관리하는 모스크비엔 국가판무관부(Reichskommissariat Moskowien), 벨라루스 발트 3국을 관리하는 오스트란트 국가판무관부(Reichskommissariat Ostland), 우크라이나 지역을 관리하는 우크라이나 국가판무관부(Reichskommissariat Ukraine), 캅카스 지역을 관리하는 카우카지엔 국가판무관부(Reichskommissariat Kaukasien)를 설치하기로 계획되었다.

2. 상세

1942년 2월 경부터는 계획된 4개 국가판무관부 중 오스트란트와 우크라이나 도합 2개 국가판무관부가 실제로 설치되어 소련 시절 설치된 집단농장의 해체 및 농민들에게의 토지 재분배를 약속하였으나, 히틀러가 우크라이나 국가판무관으로 직접 파견한 에리히 코흐(Erich Koch)는 로젠베르크의 의지를 비웃듯 철저하게 자신의 의지대로, 다른 곳에서 대부분의 나치가 그랬듯 피점령민에 대한 가혹한 통치를 일삼았고, 홀로도모르로 인한 우크라이나인들의 대 소련 적개심을 한방에 잠재우며 로젠베르크의 계획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당연하지만 알프레트 로젠베르크[1]가 이는 피점령지의 해방자로서의 독일군의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서였다. 로젠베르크는 반유대주의 성향이 있었고 볼셰비즘, 범슬라브주의에 부정적이였으나 그와 별개로 발트인이나 슬라브인은 아리아인과 비슷한 존재이며 게르만화가 가능하다고 보았다.

사정은 오스트란트 국가판무관부도 다르지 않아서 오스트란트 국가판무관이였던 힌리히 로세(Hinrich Lohse) 또한 그러했는데, 사실 이건 국가판무관들에게 국가판무관부 관할지역의 경찰권이 없고 아인자츠그루펜을 필두로 한 무장친위대에 있었기 때문에 손쓸 방도가 없긴 했다. 본인 자체는 비유대계 점령지인들에게 적대적이지 않았다. 물론 이건 전부 피점령지역 비유대인 민간인들에 대한 대우를 말하는 것이고 유대인 공산주의자 파르티잔에 대한 학살은 알프레트 로젠베르크 또한 찬성했다.

3. 관련 문서


[1] 발트 독일인 출신이며 바우만 모스크바 국립 공과대학교에서 건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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