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한때 웃긴대학에서 서비스 했던 1인 제작 런앤건 게임. 단순 대전뿐만 아니라 유저가 맵제작까지 가능해 기존맵 이외에도 여러가지 창의적인 맵을 만들수 있다. 제작방은 설정을 통해 방장만 맵을 만들수도 또는 입장한 유저들과 함께 맵을 만들수도 있다.
초창기시절에는 대기실이 크레이지 아케이드처럼 채팅만 가능하고 방에 접속해야 서로의 캐릭터를 볼수 있었으나 대규모패치 이후로 대기실이 넓은 맵 형태로 이루어져 방에 접속하지 않아도 서로의 캐릭터를 볼수 있게 되었고 대기실에서도 움직이고 즐길수 있는 여러가지 컨텐츠들이 생기게 되었다.
2010년도에는 개발자인 바야바가 즉석으로 아이템 의견을받아서 바로바로 제작해 상점으로 출시했다. 대표적인 예로 한 유저가 라면머리가 있으면 좋겠다고 하자 신라면과 사발면 머리를 30분여채 안돼 제작해 재접속하면 바로 적용할 수 있게 했다.
1.1. 역사
웃대와의 계약 종료로 기존의 서버는 없어지고 이후에는 제작자가 직접 서버를 운영했다. 운영비 충당을 위한건지 웃대 시절에는 없던 캐시충전과 캐시템이 있었다. 게다가 아이디를 신청할 때도 5000원 문화상품권 번호를 함께 보내야 했으며 제작자 마음대로 서버를 열고 닫았으며 유저수가 적어서 순식간에 서비스 종료되었다.이때 개발자는 유저들이 현질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며 시즌제를 선언, 시즌이 넘어가면 모든 계정이 초기화되어 새 시즌에 플레이를 하려면 계정비를 새로 보내서 만들어야했으며 그런다고 계정 정보가 복구되는 것도 아니었다. 당연히 유저들의 불만이 폭발하여 개발자가 잠적하는 일도 있었다. 그러다 돌연 로스트월드라는 후속작을 내밀었으나 혹평만 듣고 다시 로스트웨폰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마저도 권력 남용으로 인하여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았고 결국 한 유저가 이를 두고 "얼마면 되냐"는 늬앙스로 피인수를 제의했다가 2010년을 마지막으로 개발자는 로스트웨폰의 운영을 끝내고 말았으며, 개발자는 이후 보크 온라인 → 브릭스 온라인을 거쳐 게임을 수차례 리뉴얼 하다가 내맘대로Z9별로 정식 온라인 게임을 내게 된다.
그렇게 일부의 추억 속으로 사라지는가 했지만 2013년 9월 진짜로 인수를 한건지 서비스를 다시 실시했다.[1] 그러나 개발자로써의 실력은 미진한건지 컨텐츠 추가는 없었으며 성인 인증 시스템이 없는 상태에서 강제셧다운제는 이행해야해서 매일 자정에 서버를 닫는 추태를 보이기도 했다. 결국 사람 한명 없는, 서버만 유지되는 유령 도시 같은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아예 관리자체도 최소한으로만 하는 것으로 19년도 에는 운영자가 베트남으로 막일을 하러 나간바 있다고 진술하기도 했으며 # 2020년도에는 8월에 서버 점검을 하다 하드웨어에서 문제가 발생해 9월이 되어서야 겨우 복구해 서버를 여는등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듯한 불안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마인크래프트 미성년자 이용 불가 사태를 계기로 강제 셧다운제가 폐지되어 드디어 0시가 되어도 서버를 닫지 않게 되었다는 점 정도.
1.2. 평가
순수하게 게임만 놓고 본다면, 정감있는 그래픽과 투박한 사운드, 유즈맵 시스템, 독특한 손맛과 웃대인의 드립력이 합쳐져 굉장히 중독성있는 수작으로 평가되었다. 2010년 서비스가 완전히 종료됐음에도 불구하고, 그 때의 손맛을 못잊은 유저들이 간혹 보인다.내맘대로Z9별은 이 게임의 정신적 후속작이다. 당시의 조잡한 3D 실리콘렌더링된 스프라이트와 달리 아기자기한 그래픽으로 무장하고 정식 서비스 중 이지만, 메인 타겟 연령이 고딩 ~ 20대 에서 초중딩으로 격하되어 플레이 하지 않는 유저들도 꽤 있다.
2. 논쟁
로스트웨폰 유저들은 대게 두 부류로 나뉘는데 무기를 사용하여 싸우고 승패와 계급을 얻을수 있는 대전과 유저가 만든맵을 플레이하거나 같이 만들 수 있는 제작이 있다. 전자를 게임반이라 부르고 후자를 제작반이라 부른다.게임반을 세분화하면 여러가지 총기와 근접무기를 사용해서 싸우는 총전유저와 근접무기만 사용해서 싸우는 칼전유저가 있다. 이는 방을 만들 때 무기 제한을 설정할 수 있으며 의외로 총전은 컨트롤을 요구해서 유저간의 실력차이가 크고 진입장벽이 높다. 그에 비해 칼전은 단순하다. 유저들을 보면 총전만 잘하는 또는 칼전만 잘하는 유저 그리고 총/칼전 모두 잘하는 유저들로 나뉜다. 게임반에서는 게임 시작 전에 캐릭터의 점프력, 이동속도, 방어력을 나눠서 분배할 수 있다. 레벨업이나 계급에 따른 스텟추가는 없기 때문에 모두 같은 선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이는 각자의 전투스타일을 만들 수 있으며 스텟은 아무 제약없이 계속 변경할 수 있다. 대부분 총전유저들은 이동속도를 가장 높게 잡고 점프력을 최하로 잡는데 이는 빠르고 헤드샷쏘기 쉽기 때문에 이것을 국민텟이라 부른다.
제작반은 1인 또는 다수가 함께 맵을 만들고 플레이 할 수 있다. 맵 제작에는 여러가지 아이템이 있어 많은 종류의 맵이 탄생할 수 있었다.
게임반과 제작반의 갈등도 없지 않아 있는데 게임반은 일정수준의 컨트롤을 요구하기 때문에 그런지 쓸데없는 부심이 있어 제작반을 깔보는 경우가 있었다. 또한 웃대 서비스 종료후 점점 유저가 줄었는데 게임반 유저 역시 많이 줄었음에도 일부 유저들은 자기들끼리만 뭉쳐 게임하기도 했다. 총전을 하고 싶어도 껴주지 않아 못하는 유저들도 일부 있었다. 진입장벽이 높아 실력이나 센스가 없으면 고수들과 같이 하기 어려웠는데 초중수랑 하기는 시시하다보니 고인물이 될수밖에 없었다.
또한, 로스트웨폰의 제작자가 로스트웨폰을 제작하기 전 아이스랜드 - 쿨러닝 - 헤비기어 - 로스트웨폰을 제작했는데, 이 전작들을 플레이 해온 유저들이 로스트웨폰의 실력으로나, 게임 내 에서의 지위 모두 최상층에 위치해 있었으며, 아이스랜드부터 시작된 10년 동안의 친목으로 인해 최상층 유저들 이외에는 정말 뛰어난 실력이 아니면 무시 당하기 일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