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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4:01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2019-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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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프리시즌3. 정규시즌
3.1. 전반기3.2. 후반기3.3. 버블
4. 플레이오프
4.1. 홈/어웨이 전적4.2. 전/후반기 전적4.3. 상대전적
5. 시즌 총평

1. 개요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의 2019-20 시즌을 다룬 문서이다.

2. 프리시즌

FA 이적 시장이 열린 첫날부터 여러 구단들이 선수 영입으로 난리가 난 가운데 클리퍼스는 베벌리와의 3년 $40m 재계약 소식 외에 잠잠했다. 이전부터 노린다던 카와이 레너드도 레이커스가 르브론 - AD의 투빅을 갖춘 채로 적극적으로 영입을 시도하는 바람에 성사 여부가 불투명했는데.. 7월 6일 결국 카와이 레너드의 FA 영입에 성공했다는 뉴스와 폴 조지의 트레이드 영입 뉴스까지 동시에 띄우며 전 세계의 농구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미 수많은 FA 선수들이 팀을 고른데다, 레너드 또한 레이커스 이적 or 랩터스 잔류를 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찌라시가 넘치는 와중에 나온 소식이라 더더욱 놀라운 결말이다. 조지의 영입을 위해 무려 5장의 1라운드 픽(2장이 마이애미 히트에서 넘어온 픽이다.)과 2장의 1라운드 픽 교환권을 질렀기 때문에, 조지의 계약기간보다도 긴 7년동안 1라운드 드래프트에 지장이 생긴다. 때문에 이번 영입으로 확실하게 컨텐더로서 달리겠다는 선언을 한 셈. 레이커스가 언론이고 기자고 팬이고 설레발의 폭풍을 일으키는 동안 폴 조지 영입에 성공하고, 이에 따라 카와이 레너드도 만족시키면서 빅딜을 성공시켰다. 2018-19 시즌의 선전이 그만큼 효과를 본 셈.

비록 과거 크리스 폴X 블레이크 그리핀 듀오가 끝끝내 실패로 끝났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직전시즌 Finals MVP 카와이 레너드First Team 폴 조지를 영입해 크리스 폴X 블레이크 그리핀 슈퍼스타 듀오 이후 다시 한번 카와이 레너드X 폴 조지 슈퍼스타 듀오를 만들어낸 점은 대단한 부분. 나머지 선수들의 질적 하락을 각오해야 하는 여타 듀오 구성과 달리, 클리퍼스는 각자 올스타급의 화력을 보여주는 리그 최강의 벤치에이스 듀오[1] 루 윌리엄스& 몬트레즈 해럴을 환상적인 가성비로 잡아둔 것이 크나큰 장점이다.[2] 심지어 이번시즌 평득 20에 가까운 페이스를 선보이던 공수겸장 포워드 마커스 모리스를 시즌 중반 트레이드로 영입. 슈퍼스타 듀오(레너드, 폴조지) + 뛰어난 공수겸장 3옵션 포워드(모리스) + 리그 최고의 벤치에이스 듀오(루윌, 해럴) 라는 엄청난 무게감의 라인업이 완성되었다.[3]

나머지 멤버들을 보더라도 락다운 가드디펜더 베벌리, 쏠쏠한 장신 센터이면서 제법 성장가능성이 있다고 여겨지는 주바치, 그 외에도 샤멧, 자그린, 맥그루더 등의 자원들을 보유하여 질적으로 우수하면서도 풍부하게 활용할 수 있는 로스터를 만들었다는 점이 장점이다.

3. 정규시즌

3.1. 전반기

개막전부터 큰 점수차로 레이커스에게 승리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벤치전력에서 압도적인 차이를 보인데다가 르브론과 데이비스를 4쿼터에 합쳐서 단 2점으로 묶어버린 수비도 대단했다. 카와이는 30득점을 기록하며 LA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게다가 아직 폴 조지도 복귀 하지않은 상황에서 이런 경기를 펼쳤다는 점은 클리퍼스가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2번째 경기인 골든스테이트전 원정, 체이스 센터의 개장 첫 경기에서 3쿼터에 30점차까지 내면서 3쿼터 후반부터 경기를 가비지 게임으로 만들면서 골든스테이트를 대파했다. 벤치에서 3쿼터까지 59득점, 가비지게임 이후로 77득점을 넣어버리면서 어마어마한 생산성을 보여주었고 레너드는 딱 21분만 출장하고 휴식을 취했을 정도.

그러나 3번째 경기인 피닉스 선즈전에서 충격스러운 패배를 당했다. 피닉스가 시즌 출발을 상당히 좋게 하고 있다고는해도 클리퍼스가 절대적인 우승후보는 아니란 것을 보여준 경기.

4번째 경기인 샬럿 호네츠전에서 초반 주바치의 활약과 카와이의 조용한 고득점 활약에 힘입어 리드를 잡았고 카와이가 4쿼터 초반 쉬러 들어갔을 때 샬럿이 8점차까지 추격해오자 해럴이 덩크 폭격으로 이를 막았고 카와이가 30득점을 채우면서 경기를 마무리지어주면서 시즌 3승째를 거두었다.

폴 조지 복귀 이전, 홈에서는 압도적인 성적을 낸 것과는 대조적으로 원정경기(1승 3패) 및 레너드가 빠진 경기(유타, 밀워키, 뉴올리언스)에서는 약세를 보여줬다. 11월 14일 폴 조지가 복귀 이후 첫 경기 뉴올리언스 원정에서는 패배했지만, 이후 11월 28일까지 애틀랜타, 오클라호마, 보스턴, 휴스턴, 뉴올리언스, 댈러스(A), 멤피스(A)를 모두 잡고 7연승을 달리고 있다.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던 레이커스와의 LA더비 크리스마스 매치에서는 레너드의 35득점 활약과 베벌리의 클러치 블락에 힘 입어 레이커스를 111-106으로 꺾었다.

2월 7일 트레이드 시장 마감일, 하클리스와 1라운드 지명권을 사용해 뉴욕에서 뛰고 있던 마커스 모리스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3.2. 후반기

2월 21일 디트로이트와 바이아웃에 합의한 레지 잭슨을 영입했다.

골든스테이트전 원정경기 승리 이후, 루디 고베어의 코로나 확진, 이후 여러 선수의 코로나 감염으로 NBA 시즌이 긴급 중단되었다.

취소된 경기 및 버블 재편성 일정은 다음과 같다.
1월 29일 레이커스전(원정) → 코비 브라이언트의 사망 소식으로 긴급 취소, 4월 9일 재편성 → 7월 30일 재편성
3월 13일 브루클린전(홈) → 8월 9일 재편성
3월 14일 뉴올리언스전(홈) → 8월 1일 재편성
3월 16일 댈러스전(홈) → 8월 6일 재편성(홈→원정)
3월 18일 덴버전(원정) → 8월 12일 재편성
3월 20일 피닉스전(홈) → 8월 4일 재편성
3월 23일 뉴욕전(원정) → 뉴욕의 탈락으로 취소
3월 25일 브루클린전(원정)취소
3월 27일 디트로이트전(원정) → 디트로이트의 탈락으로 취소
3월 28일 샬럿전(원정) → 샬럿의 탈락으로 취소
3월 30일 인디애나전(홈)취소
4월 2일 새크라멘토전(원정)취소
4월 4일 오클라호마전(홈) → 8월 14일 재편성
4월 6일 시카고전(홈) → 시카고의 탈락으로 취소
4월 7일 유타전(원정)취소
4월 11일 골든스테이트전(홈) → 골든스테이트의 탈락으로 취소
4월 13일 미네소타전(홈) → 미네소타의 탈락으로 취소
4월 15일 포틀랜드전(원정) → 8월 8일 재편성

3.3. 버블

올랜도 버블 시즌 재개를 앞두고 랜드리 샤멧 이비차 주바츠가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

올랜도 버블에서는 레이커스전에서 2점차 석패로 1위 불가능을 확정지었고, 이후 뉴올리언스전을 승리했으나, 피닉스에 일격을 맞았다. 이후, 댈러스, 포틀랜드를 연달아 잡았으나, 브루클린에 덜미를 잡혔다. 그러나, 나머지 두 경기, 2번 시드의 분수령이던 덴버를 잡았고, 오클라호마 상대로도 승리하며 합계 8경기 5승 3패를 기록하며 2번 시드를 확정지었다. 1라운드 상대인 7번 시드는 댈러스 매버릭스이다.

4.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4승 2패로 댈러스에게 승리하였다. 폴 조지가 몇 경기에서 굉장히 부진한 퍼포먼스를 보인 데다 상대 에이스 루카 돈치치를 시리즈 내내 제어하지 못해 예상보다 고전했던 시리즈였다. 여기에 베벌리와 모리스 등이 경기중 행동과 인터뷰 등으로 구설수에 오르며 중립팬들에게도 좋지 않은 인상을 남겼다.
2라운드는 유타 재즈에게 시리즈 전적 3대 1로 뒤지다 기적같은 3연승을 거둔 덴버 너기츠를 만났다. 그리고 유타처럼 3대 1로 앞서가다 두 경기를 내리 내주며 엘리미네이션 게임에 몰렸다. 특히 6경기는 연이은 수비 성공에 결정적인 오심 혜택까지 입으며 3쿼터 초반 19점 차까지 점수차를 급격히 벌려 명백히 승기를 잡았던 경기였으나 어디서 나왔을지 모를 덴버의 모멘텀에 휘말리며 경기 막판 가비지 경기로 뒤집히는 굴욕을 당했다(후반 스코어 64 : 39). 마치 전년도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연출한 기적적인 역전승의 리버스 버전을 연상케 하며, 구단 최초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이 이토록 어려운 것이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7차전에서는 머레이가 40득점, 요키치가 16득점 22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는 바람에 89-104으로 패배하며 컨퍼런스 준결승에서 탈락하였다. 닥리버스 감독은 이날경기로 무려 3번이나 1:3 리드상황을 역전당해서 패배하였다. 특히 요키치-머레이의 투맨 공격에 대한 해답을 시리즈가 끝날때까지 찾지 못한 것과 후반 공격력 붕괴로 인해 두자릿수 리드를 4연속으로 날려먹는 추태를 보인 것은 코치진의 지도력을 의심케 하기에 충분한 요소로 과연 다음 시즌 감독직을 유지할 수 있을 지부터가 불투명해졌다. 또한 경기 끝나고 루 윌리엄스 본인도 인정했듯 선수들의 재능은 대단하지만 팀 케미스트리의 부족으로 개인기량에 의존하는 모습을 해결해야 하는 것도 과제로 남게 되었다.

4.1. 홈/어웨이 전적

2019-20 시즌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홈/원정별 성적
HOME AWAY
25승 7패 승률 0.781
(버블 2승 2패)
19승 13패 승률 0.594
(버블 3승 1패)

버블 전적은 제외, 괄호에 별도로 표기하였다.

4.2. 전/후반기 전적

2019-20 시즌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전/후반기 성적(올스타 브레이크 기준)
전반기 후반기(중단 이전까지) 버블 경기
37승 18패 승률 0.673 7승 2패 승률 0.778 5승 3패 승률 0.625

4.3. 상대전적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2019-20 시즌 서부팀 상대성적
Team 디비전 전적 승패마진 우열 비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PAC 3승 0패 +3 우세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PAC 2승 2패 ±0 동률
새크라멘토 킹스 PAC 1승 2패 -1 열세
피닉스 선즈 PAC 2승 2패 ±0 동률
덴버 너기츠 NWE 2승 1패 +1 우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NWE 2승 1패 +1 우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NWE 3승 1패 +2 우세
유타 재즈 NWE 1승 2패 -1 열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NWE 3승 0패 +3 압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SWE 3승 1패 +2 우세
댈러스 매버릭스 SWE 3승 0패 +3 압도
멤피스 그리즐리스 SWE 2승 1패 +1 우세
샌안토니오 스퍼스 SWE 3승 1패 +2 우세
휴스턴 로키츠 SWE 2승 2패 ±0 동률
서부 컨퍼런스는 홈/어웨이 2경기씩 총 4경기 맞대결을 펼친다. 단, 서로 다른 디비전의 두 팀은 3경기만 맞대결을 펼친다.
멤피스, 댈러스, 덴버, 포틀랜드는 3경기, 같은 컨퍼런스 팀과의 경기는 4경기씩 치를 예정이나, 코로나 19로 일부 경기가 취소되었다.[4]
  • 압도:상대전적 스윕을 의미한다.
  • 우세: 상대전적 2승 1패를 의미한다.
  • 동률: 상대전적 동률을 의미한다.
  • 열세: 상대전적 1승 2패를 의미한다.
  • 압살: 상대전적 피스윕을 의미한다.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2019-20 시즌 동부팀 상대성적
Team 디비전 전적 원정 비고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CEN 1승 0패 O 취소
밀워키 벅스 CEN 0승 2패 X X
시카고 불스 CEN 0승 1패 취소 X
인디애나 페이서스 CEN 1승 0패 취소 O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CEN 2승 0패 O O
마이애미 히트 SEA 2승 0패 O O
샬럿 호네츠 SEA 1승 0패 O 취소
애틀랜타 호크스 SEA 1승 1패 O X
올랜도 매직 SEA 2승 0패 O O
워싱턴 위저즈 SEA 2승 0패 O O
뉴욕 닉스 ATL 1승 0패 O 취소
보스턴 셀틱스 ATL 1승 1패 O X
브루클린 네츠 ATL 0승 1패 X(버블) 취소
토론토 랩터스 ATL 2승 0패 O O
필라델피아 76ers ATL 1승 1패 O X
동부 컨퍼런스는 홈/어웨이 1경기씩 총 2경기 맞대결을 펼친다.
다른 컨퍼런스 상대로는 홈/어웨이 1경기씩 총 2경기를 치를 예정이나, 코로나 19로 닉스전 원정, 브루클린전 원정(홈경기는 버블 대체), 디트로이트전 원정, 샬럿 원정, 시카고전 홈, 인디애나전 홈경기가 취소되었다.

시즌 전적: 49승 23패 .681 (서부 2위/15, PAC 2위/5, 전체 4위/30)

5. 시즌 총평

결국 썬더에게 수많은 픽과 유망주 셰이 길저스알렉산더까지 넘기며 단행한 우승 도전은 이번 시즌에는 실패로 돌아가게 되었다. 시즌 실패 요인은 다음과 같다.

1. 팀의 빌런 이미지화
백투백만 얄밉게 쏙쏙 빠지며 매니지먼트 의혹을 받는 레너드는 그렇다 치더라도, 자칭 Playoff P라 불리는 사나이 폴 조지가 SNS상에서 보여준 각종 구설수, 면식범 마커스 모리스가 돈치치에게 저지른 하드 파울, 해럴의 패드립+인종차별적 발언 논란[5], 원조 비호감왕 베벌리, 버블에서 개인사정으로 잠시 나갔다 온다던 루 윌리엄스는 스트립 바에 몰래 다녀오다 발각(스트립 루) 등등 파도 잘 날 없는 모래성 같은 면모를 보여주었다.

2. 조지와 레너드의 스몰 포워드 포지션 중복 문제
조지는 포지션을 양보했으나 기본적으로 자신이 에이스 롤을 자처했던 OKC 시절만큼의 효율이 나오지 않는 건 당연했고, 시즌이 끝나고 공개적으로 '리버스 감독이 자신을 그저 캐치 앤 슈터로만 사용하려고 했다'며 변론했다. 하지만 패배자의 추한 변명이라는 이야기가 지배적이었다. 물론 포지션 정립이나 전술에 대한 결정은 감독이 하는 것이고, 조지가 원맨으로 팀을 이끄는 2021-22 시즌 그것을 증명해냈다.

3. 미래가 없는 팀
다음 시즌이 중요하게 된 것이, 상기한 폴 조지 트레이드로 6년어치의 1라운드 픽을 소비했고 심지어 SGA, 모리스 트레이드로 향후 6년 이상의 미래를 팔고 2년이라는 시간을 산 것이나 다음없기 때문에 내후년까지는 2라픽조차 없어 사실상 신인수급이 불가능한 와중에 루윌의 노쇠화와 해럴의 FA가 다가오는 등 뎁스에 큰 악재가 닥친 마당에 에이스 두 명의 계약은 2년밖에 안 남았기 때문. 만약 내년까지 우승에 실패한다면 자칫하다 팀의 미래를 팔아가며 데려온 스타를 또다시 트레이드카드로 내놓아야 하는 막장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여러모로 이번 오프시즌에 내부적 쇄신 필요성이 커지게 되었다. 그 와중에 조지는 '아직 우승 적기가 아니다'며 눈치없는 소리를 해서 또 까였다.

4. 팀 케미스트리
덴버에게 통한의 리버스 스윕을 당한 후 별의 별 말이 나오고 있다. 레너드에게 해준 특별 대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이 소외감을 느꼈다고 하며, 클리퍼스 라커룸에서는 모두가 침울한 가운데 몬트레즐 해럴은 혼자 스마트폰을 보며 히히덕거리고 있었다고 한다. 결국 20시즌을 앞두고 해럴은 레이커스로 이적했는데 직전팀에 대한 예우 없이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홀연 팀을 이적했다.[6] 또한 팀을 이끌어 줄 리더로서 조지와 레너드를 데려왔지만 사실 조지와 레너드가 팀에 합류한 과정도 썩 깔끔하지 않고, 개인주의 성향이 짙은 선수들에게 리더십을 기대하기도 어려웠다.

올해 플레이오프의 실패로 LA 클리퍼스는 창단 이후 지금까지 단 한번도 컨퍼런스 파이널에 올라가지 못한 팀의 오명을 벗지 못하였으며, 횟수로는 무려 50년째다. 2위는 샬럿 호네츠의 30년.

빅 네임을 두 명이나 데려왔으나 선수단 내부에서도 잡음이 나오면서 결국 90년대의 재능만 가득한 콩가루 클리퍼스가 오랜만에 등장했다. 덴버에 시리즈를 역전당하는 동안 보여준 모습 때문에 닥 리버스에 대한 경질 여론이 뜨거웠다. 구단도 처음에는 리버스를 재신임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구단주 스티브 발머의 의사에 따라 결국 현지 날짜 9월 28일 리버스를 전격 해임하기에 이른다.[7] 차기 감독직은 그를 보좌하던 터란 루가 이어받았다.


[1] 시너지가 좋아 출전시간이 상당히 겹친다. [2] 안그래도 루윌이 식스맨상 최다 수상자 답게 벤치멤버로서 과분할 정도의 퍼포먼스를 펼치는 마당에, 해럴의 출전시간과 득점볼륨이 크게 오르며 더더욱 벤치화력이 눈에 띈다. [3] 클러치 라인업의 경우 1번-루윌, 2번-폴조지, 3번-레너드, 4번-모리스, 5번-해럴의 구성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4] 미네소타전 홈, 골든스테이트전 홈, 새크라멘토전 원정, 유타전 원정 취소. [5] 돈치치에게 bitch ass white boy 라고 했다. 하지만 사무국에서는 아무런 징계도 주지 않았다. [6] 심지어 가장 친하다고 알려진 윌리엄스, 베벌리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7] 프런트는 리버스 감독을 감싸며 해임을 반대했지만 리버스와 프런트 양쪽 모두에 대한 신뢰가 떨어져 있던 발머가 해임을 강행한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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