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colcolor=#fff> 로버트 더스트 Robert Dur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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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로버트 앨런 더스트 Robert Alan Durst |
이명 |
바비 더스트 Bobby Durst |
출생 | 1943년 4월 12일 |
미국 뉴욕 주 뉴욕 시 맨해튼 | |
사망 | 2022년 1월 10일 (향년 78세) |
미국 캘리포니아 주 스톡턴 | |
학력 | 리하이 대학교 ( B.A.) |
배우자 |
캐시 맥코맥 (1973년 ~ 1982년) 데브라 샤르탕 (2000년 ~ 2022년) |
범죄 | 살인, 증거훼손, 불법 총기 소지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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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억만장자이자 2건의 살인사건 용의자이다. 영화 올 굿 에브리싱(All Good Everything)의 모티브가 되기도 하였다.
2. 생애
1943년 4월 12일 태어났다. 미국 부동산 재벌 고 세이모어 더스트의 장남이다. 더스트 가는 뉴욕의 유명 빌딩들을 다수 소유한 부동산 재벌로, 9.11 테러 이후 재건된 세계무역센터 건물을 소유한 것으로도 유명하다.3. 살인
3.1. 첫번째 사건
1982년 그의 아내 캐슬린 더스트[2]가 실종된다. 외출한 캐슬린이 돌아오지 않고 연락도 없어서 더스트는 아내의 실종신고를 했다. 그는 약속이 있는 그녀를 역 근처에 내려주었고 그 이후 아내가 실종되었다고 증언했다.어쨌든 더스트는 아내와 마지막까지 함께 있었다는 점, 당시 그의 가정폭력을 못 견딘 아내가 이혼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였는데 그러자면 그가 아내에게 위자료를 주어야 하는 점 등이 그를 유력한 용의자로 만들었다. 경찰은 그를 용의선상에 올려놓고 조사했으나 그는 결국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났고, 캐슬린 더스트 실종사건은 미제사건으로 남는다.
3.2. 두번째 사건
2000년, 더스트의 친구이자 잡지 기자인 수잔 버먼이 뒤통수에 총을 맞고 사망한다. 당시 버먼은 캐슬린 더스트 실종사건과 관련하여 더스트에게 불리한 인터뷰를 할 예정이었다. 또한 버먼의 시신에 저항의 흔적이 없었기 때문에 면식범의 소행으로 추정되어 또다시 경찰은 더스트를 용의자로 조사했지만, 역시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난다.3.3. 그 외의 사건
신원을 숨기고 은둔생활을 하던 2001년에 자신의 정체를 눈치 챈 이웃을 살해했지만, 정당방위로 풀려났고[3] , 1971년에 실종된 미들버리 대학생인 린 슐츠를 살해한 혐의 역시 받았지만[4]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다.3.4. 이후
이후 2013년 제레키 감독이 이 사건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한다. 의외로 그는 인터뷰에 흔쾌히 응했는데 이유는 이 의혹을 없애기 위해서라고 한다. 하지만 반대로 여기서 결정적인 증거가 드러나게 된다.“What the hell did I do?(내가 무슨 짓을 했냐고?)”
“Killed them all, of course.(물론 다 죽여버렸지.)”
촬영 후 마이크와 카메라가 아직 켜진 것을 모르고 혼잣말로 자백을 한 것이다.“Killed them all, of course.(물론 다 죽여버렸지.)”
감독은 녹음된 이 발언을 들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그는 긴급 체포된다.
하지만 자백에도 불구하고 더스트의 살인 혐의를 입증하는 일은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더스트는 즉각 초호화 변호인단을 구성하고 이 발언은 단순한 농담이고, 동의를 받지 않은 녹음은 증거로 쓸 수 없다 라는 입장을 내놓으며 무죄를 주장했다. 녹음의 증거효력에 대해서는 더스트측의 주장이 법적인 타당성을 가지고 있고, 범행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를 찾지 못하면 무죄판결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2020년에 더스트는 시신의 위치를 적은 편지를 쓴 것이 본인이라고 시인했으나 살인에 대해서는 여전히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2021년 9월 17일, 배심원단으로부터 유죄 평결을 받았고, 한달 후 로스엔젤레스 고등법원으로부터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교도소에서 복역하다가 추가적으로 코로나 확진도 받았다. #
2022년 1월 10일 교도소에서 사망했다. 코로나로 인한 사망은 아니며 자연사라고 한다. #
[해석]
도대체 내가 무슨 짓을 한 거냐고? 물론 다 죽여버렸지. 그렇고 말고.
[2]
여담이지만 캐슬린이 더스트와 결혼할 당시에 서민 가정 출신의 대학생이 재벌가 자제와 결혼했다는 이유로 신데렐라로 불렸다고 한다.
[3]
심지어 토막살인 후 훼손된 시신을 바다에 유기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당방위를 인정받았다.
[4]
실종 전에 마지막으로 목격된 곳이 당시 더스트가 운영하는 건강식품점이었다. 2013년에 더스트가 혼잣말처럼 한 자백으로 캐슬린 더스트 실종사건 등이 다시 화제가 되자 슐츠의 가족들은 더스트를 강하게 의심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