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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22:05:53

로드니 알칼라

<colbgcolor=#000><colcolor=#fff> Rodney James Alcala
로드니 제임스 알칼라
파일:로드니.jpg
2010년대의 알칼라
본명 Rodrigo Jacques Alcala Buquor
(로드리고 자쿠스 알칼라 부코르)
출생 1943년 8월 23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사망 2021년 7월 25일 (77세)
미국 캘리포니아주 코르코란
신체 179cm(5' 10")[1]
부모 아버지 : 라울 알칼라 부쿼
어머니 : 안나 마리아 구티에레즈
학력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
활동 1968년 ~ 1979년[2]

1. 개요2. 생애
2.1. 유년기2.2. 범죄 이력2.3. 체포 후
3. 미디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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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범죄자. 연쇄살인죄, 납치죄, 강간죄인이다. 총 7건의 살인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실제 피해자는 130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 생애

2.1. 유년기

멕시코계 미국인 부부 사이에서 셋째로 태어났으나, 그가 어린 시절 아버지는 가족을 버렸다. 잠시동안 멕시코에서도 살았으나 11살에 LA로 이주했고, 학창시절에는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고 한다.

17살이던 1961년에 미군 육군에 입대하였으나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으르 보였으며, 젊은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여러 차례 징계까지 받았다. 1964년에 결국 군대에서 떠나 어머니와 함께 살았다. 당시 군의관은 그를 반사회성 성격장애로 진단했다고 한다. 이후 다른 정신과 전문가들은 나르시시즘 성격장애, 경계선 성격장애 등이 있다고 진단했다.

제대 후에는 UCLA 예술 및 건축대학에 진학하였고, 이후에는 뉴욕대학교에서 로만 폴란스키에게 영화를 배웠다.

2.2. 범죄 이력

1968년 7월, 당시 16살이었던 모건 로완을 폭행했다. 로완은 한 나이트클럽에서 그를 만났고, 그의 차를 탔다가 로완의 아파트에서 구타 및 강간 당했다. 로완의 친구들이 창문을 통해 침입하면서 가까스로 살아났고, 알칼라는 도주했다고 한다. 2021년 알칼라 사망 이후 로완이 이 사실을 밝혔기 때문에 이 범죄로 추가 기소되지는 못했다.

1968년 9월 25일, 당시 8살이었던 탈리 샤피로(Tali Shapiro)를 그의 아파트에서 강간 및 구타했다. 학교에 가던 샤피로에게 차를 태워주겠다고 권했으나 처음에 샤피로는 이를 거절했다. 그러나 알칼라가 그의 부모님을 안다며 회유하자 차에 올라탔고, 알칼라의 아파트에 끌려가 구타 및 강간당했다. 샤피로가 알칼라의 아파트에 들어가는 것을 목격한 도널드 헤인즈라는 행인에 의해 경찰에 신고가 들어갔고, 경찰이 도착했을 때 이미 알칼라는 도주한 상태였다. 2020년 기준으로 탈리는 50대 후반의 여성으로, 알칼라가 저지른 범죄 피해자들의 유족을 도와주고 있으며, 그의 범죄를 입증하기 위해 여러 차래 법정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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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젊은 시절의 알칼라
이후, 체포를 피하기 위해 캘리포니아를 떠나 존 버거란 가명을 써서 뉴욕대학교로 진학했다.

1971년 6월 12일, 맨해튼의 한 아파트에서 당시 23살의 승무원 코넬리아 크릴리(Cornelia Crilley)를 교살했다. 정황상 새 아파트로 이사하던 크릴리를 도와주는 척 하다가 그의 스타킹으로 목졸라 죽인 것으로 보인다. 2011년까지 미해결 사건으로 남아있었다가 뒤늦게 밝혀졌다.* 1960~70년대엔 과학수사가 발달하지 못했다.]

1971년 초, FBI에서 그를 도망자 명단에 올렸으며, 몇 달 후에 그가 일하던 어린이 예술캠프에 참가한 아이들이 FBI에서 제작한 포스터에서 그를 발견하고 신고하여 체포될 수 있었다. 체포 직후 캘리포니아로 송환되었으나, 당국은 명확한 증인 및 증거도 없이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그는 아동 성추행 혐의만 확정되어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17개월만이 1974년에 가석방되었고, 감옥에서 나온 지 두 달만에 줄리 J라는 익명의 13살 소녀를 폭행했다가 체포되었다. 이 범죄로 2년형을 선고받았다가 1976년에 다시 가석방되었다.

1977년 6월, 당시 28살의 크리스틴 손튼(Christine Thornton)을 살해했다.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히치하이킹을 하러 떠나는 모습이 마지막 모습이었고, 이후 실종되었다. 1982년 와이오밍주에서 그녀의 시신이 발견되었으나 신원을 확인할 수 없었고, 2013년에 알칼라가 찍은 손튼의 사진을 본 손튼의 여동생이 경찰에 제보하면서 피해자로 추정되었다. 그러다 2015년에야 DNA 검사를 통해서 신원이 확정되었다. 결국 2016년 9월에야 손튼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1977년 7월, 그의 가석방 담당관이 그의 뉴욕행을 이례적으로 허가해주면서 그는 다시 뉴욕으로 향했다. 맨해튼에 도착한지 일주일 만에 엘렌 제인 호버(Ellen Jane Hover)라는 여성을 살해했다. 호버에 대한 실종신고가 접수되자 그의 노트에서 존 버거와 약속이 있었음을 알게 된 뉴욕 경찰은 알칼라를 심문하였지만, 호버의 시신이 발견되지 않아 풀어줄 수 밖에 없었다. 이후 그의 시신은 허드슨 강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의 바위 아래에서 발견되었다.

1977년 10월 9일, 당시 19살의 파멜라 램슨(Pamela Lambson)을 살해했다. DNA나 지문 등의 증거는 나오지 않았으나 그 밖의 증거를 통해 2011년 3월에 기소되었다.

1977년 11월 9일, 뉴욕 오네이다에 사는 당시 18살의 소녀 질 바콤(Jill Barcomb)을 살해하고 그 시신을 LA 근처에 유기했다. 바콤은 발견 당시 하의가 없었으며, 성폭행 흔적이 있었고 목졸라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었다. 경찰은 처음에 일명 '힐사이드 교살자'의 범행으로 추정하였으나 힐사이드 교살자인 케네스 비앙키와 안젤라 부오노가 자신들의 범행이 아니라고 자백함에 따라 사건은 미해결로 남았다.

1977년 12월 16일, 당시 27살의 간호사 조지아 윅스테드(Georgia Wixted)를 살해했다. 전날 술집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되었던 윅스테드는 다음 날 출근하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여긴 동료들이 경찰에 신고했고, 말리부에 위치한 그녀의 아파트에서 발견되었다. 침실 바닥에서 스타킹으로 교살된 채 발견되었으며, 성폭행의 흔적이 있었고 알칼라의 DNA와 지문이 현장에서 검출되었다.

1978년 2월 17일, 시애틀에서 당시 17살의 조이스 건트(Joyce Gaunt)를 살해했다. 살해 전 구타 및 강간당했으며, 발견 당시 나체에 두개골이 찌그러져 있었다고 한다.

1978년 6월 24일, 당시 31살의 샬롯 램(Charlotte Lamb)을 살해했다. 구타 및 강간 후 신발끈으로 교살했다. 처음에는 증거가 나오지 않았으나 1979년에 다른 피해자에게서 검출된 DNA와 램의 귀걸이에서 검출된 DNA가 일치하면서 특정될 수 있었다.

1978년, 알칼라는 LA 타임즈에서 타자수로 잠시 동안 일했다. 이 기간에 마리화나 소지혐의로 체포되어 잠시 징역형을 살았다.

1978년부터 1979년까지 패션 사진작가로 행세하며 수 많은 청년들의 사진을 찍었다. 타임즈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에 따르면 그 사진들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이를 이상하게 여기긴 했으나, 당시에는 잘 몰랐다고 한다. 해당 사진들에는 10대들도 있었고, 나체 사진도 있었는데 경찰은 사진 속 인물들이 대부분 알칼라의 피해자일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문제는 사진 속 인물들을 다 추정할 수가 없어서 그의 정확한 범죄를 다 헤아릴 수가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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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1970년대에 방영되어 인기를 끌었던 '더 데이팅 게임'이라는 TV쇼에 출연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은 싱글 여성이 나와 3명의 얼굴이 가려진 남성들에게 질문을 하여 최종 데이팅 상대를 고르는 것으로 일종의 블라인드 데이트쇼였다. 알칼라는 해당 회차에서 우승을 해서 출연 여성인 셰릴 브래드쇼와의 데이트권을 얻었으나, 브래드쇼는 그에게서 어딘가 섬뜩함을 느껴서 실제 데이트를 하진 않았다. 또한 함께 출연했던 남성 출연자인 제드 마일스 역시 대기실에서 알칼라가 너무 불쾌하고 소름끼쳐서 계속 피했다고. 그가 자신을 이기고 우승을 했다는 것에 많이 놀랐다고 한다. 이런 특이사항 때문에 '데이팅 게임 킬러'라고도 불리고 있다.

1979년 2월 14일, 당시 15살의 모니크 호이트를 강간 후 살해하려다가 실패했다. 히치하이크 중이던 호이트를 발견하여 차에 태워 자신의 아파트로 유인하여 강간했다. 이후 한적한 산악지대로 이동하여 호이트의 사진을 찍었고, 이후 다시 강간 및 폭행했으나, 알칼라가 주유소 화장실에 간 사이에 호이트는 가까스로 탈출하여 경찰에 신고했다. 곧바로 체포되었으나 알칼라의 어머니가 보석금을 내주면서 풀려났다.

1979년 6월 13일, 당시 21살의 질 파레토(Jill Parenteau)를 강간 및 폭행 후 살해했다. 창문을 통해 기어가다가 베이면서 혈액 증거가 남았고, 이를 통해 알칼라의 범행임을 입증할 수 있었다.

1979년 6월 20일, 당시 12살의 소녀 로빈 샘소(Robin Samsoe)를 살해했다. 샘소에게 해변가에서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접근하여 살해한 후 LA의 산에 시신을 유기했다. 당시 해변에서 그를 목격한 샘소의 친구들의 증언을 통해 몽타주가 배포되었고, 알칼라의 가석방 담당자가 그를 알아보면서 체포될 수 있었다.

2.3. 체포 후

1979년 7월에 체포되어 1980년 5월에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6월에는 사형선고를 받았다. 그러나 1984년 캘리포니아 대법원에서 판결이 뒤집혔다. 1986년 8월, 다시 유죄 판결을 받고 사형선고를 받았다.

2010년 3월, 캘리포니아와 뉴욕 경찰국에서 알칼라의 사진 120장을 공개하여 그의 추가 범죄 행적을 조사 중에 있다. 약 900장의 사진은 수위가 너무 심각하여 공개하지 못했고 120장만 추려서 대중에게 공개한 것이다. 이중 110장은 여전히 온라인 상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제보를 받고 있다.

캘리포니아 및 뉴욕에서 유죄를 확정받아 각각 사형 및 25년 형을 받았다.

2021년 7월 24일, 킹스 카운티의 병원에서 사망했다.

3. 미디어에서



[1] 젊었을 땐 180~181cm 사이였다고 한다. 그래도 179cm는 70대 남성 기준으로도 상당한 장신이다. [2] 1979년 7월 24일 체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