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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Lady ShivaDC 코믹스의 배트맨 관련 캐릭터. 세계에서 제일 뛰어난 무술가[1] 중 한 명이다.
본명은 샌드라 우산.
2. 설정
배트맨과 퀘스천 등을 키워낸 뛰어낸 무술가인 리처드 드래건에게서 무술을 전수받았다. 한때 자신의 언니를 죽인 암살자 데이비드 케인을 쫒아갔으나 패배하고 살려주는 대가로 아이를 낳아주기로 한다. 그 아이가 바로 3대 배트걸인 카산드라 케인. 참고로 인간근육의 미세한 떨림을 보고서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는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그 재능은 딸에게까지 이어져 있다.리그 오브 어쌔신의 일원이기도 하며 조직 내에서 최고의 무술가다. HUSH에서는 캣우먼 얼굴을 말 그대로 아작을 내놨고,(이 때 "배트맨이 왜 너 같은 걸 믿는지 모르겠군."이라며 정신굴욕까지 선사) 탈리아 알 굴은 그녀에 대해 "내 아버지 부하 중 제일 고수다."라고 표현했다. 움직임을 예측하는 능력을 기반으로한 무술 실력은 배트맨 이상이어서, 신체적으로 압도적인 배트맨조차도 고전한다. 초인들과도 맞상대가 가능한 무서운 인물이다. 또한 지독한 전투광이기도 하다.[2]
블랙 커네리와 서로의 생활을 체험하기도 해서, 블랙 커네리 대신에 버즈 오브 프레이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그때의 이름은 제이드 커네리.
이렇게 강한 캐릭터임에도 잡졸1 포지션으로 출연하면 그 대우가 심히 안 좋다. 배트맨 : 허쉬에서는 방심한 사이 탈리아 알 굴에게 체어샷을 맞고 기절했고,[3] 슈퍼맨/배트맨 퍼블릭 에너미에서는 출연한지 얼마 안 돼 배트맨에게 한방에 넉다운된다. 사실 이 스토리라인에서는 그 다크사이드가 슈퍼맨한테 1:1로 일방적으로 얻어맞으면서 재대로 반격도 못하고 그대로 소스월에 봉인당하는 등 빌런 대우가 극도로 안좋다. 그나마 에니메이션판에서 빌런들 대우가 좋아졌다.
배트맨이 척추가 꺾여 일시적으로 은퇴한 나이트폴 편에서는 배트맨의 재활을 돕기도 했는데 이는 배트맨에게 감화되었거나 한 것 아니고 그 대가로 배트맨이 자기 손을 피로 더럽힐 것, 그러니까 타인의 목숨을 빼앗을 것을 요구하는 악취미의 일환이었다.[4] 특히 목적을 위해선 각종 악행을 거침없이 저지르고 다님으로 전체적으로 보면 명백한 악당이다.
많이 얽히다 보니 배트맨에게 흥미가 생긴 것 같긴 한데, 캐릭터가 워낙 전투광이다 보니 호감보다는 '싸우고 싶다'는 생각이 훨씬 강하다. 역대 로빈이나 배트걸 등 웬만한 배트맨 패밀리는 전부 이 사람과 싸운 적이 있다.[5]
세계적인 무술가들을 찾아다니면서 아작내는 게 취미 같아 보이지만, 사실 그러는 이유는 "죽기 위해서."[6] 딸을 전력으로 가르친 것도 그것 때문이다. 딸인 카산드라 케인과 맨 처음 만났을 때는[7] 시바가 승리했으나 딸이 최고로 성장했을 때 싸워보기 위해 살려뒀고, 이후 재대결에선 카산드라가 시바의 턱을 부러뜨려 승리했다.
이후 시바가 자신의 어머니란 걸 알게 된 카산드라와의 재대결에서 또 다시 패배했는데, 라자러스 핏에 넣어 그녀를 회복시키려는 카산드라에게 제발 자신을 죽게 해 달라고 부탁했고, 마지못해 카산드라는 그녀를 라자루스 핏 위의 갈고리에 매달고 돌아갔다. 물론 결국 레이디 시바는 살아남았다.
배트맨: 아캄 오리진에서는 배트맨을 잡기 위해 모인 암살자 8명 중 하나로 등장하지만 사실 암살이나 현상금에는 관심이 없었고 어떤 분을 위해 배트맨을 시험하러 온 거였다. 그래서 본 스토리와는 별 연관이 없고 사이드 미션에서나 만나보게 된다.
아기 울음소리가 나는 유모차를 조사하고 기습하는 시바를 막으면 무고한 시민이 죽는 걸 막아보라며 도발하고 사라진다. 다음 퀘스트 위치로 가면 경찰이 전기가 흐르는 수면 위에 묶여있는 걸 볼 수 있고, 그를 구하면 도망치다가 갈라진 경찰 동료의 행방을 추적하라는 퀘스트가 주어진다. 핏자국을 조사하여 따라가보면 시체가 보인다. 여기서 시바가 또 한 번 기습하는데 가볍게 반격해주면 시험을 받으러 오라고 말하고 또 사라진다. 지정 위치로 가주면 마침내 보스전 시작.
시바는 암살자와 쿵푸 고수를 섞어서 체력을 잔뜩 준 유닛이라고 보면 된다. 시바랑 같이 나오는 리그 오브 어쌔신의 암살자들과 쿵푸 고수들을 한꺼번에 상대하면서 이들 모두를 쓰러뜨리고 시바의 체력을 끝까지 깎으면 시바의 시험을 통과하게 된다. 배트맨은 살인을 저지른 그녀를 체포하려고 하지만 시바는 배트맨의 말을 쿨하게 씹으면서 잘 싸워줬으니 유예기간 정도는 주겠지만 고담에는 희망이 없고 반드시 정화되어야 한다면서 유예기간 동안 그걸 깨달으라고 말하고 사라진다.
DLC 이니시에이션에서도 잠깐 등장한다. 이니시에이션은 배트맨이 되기 전 닌자 훈련을 받기 위해 백두산(...)에 있는 키리기의 수련소에서 발생하는 스토리로[8], 전작에서 간보기로 나오던 브루스 웨인 플레이를 할 수 있는데 후반 격투 과제 때 등장한다. 체력이 좀 많고 패턴이 약간 다양한 것 빼곤 별 거 없고 스토리에도 전혀 영향이 없다. 왜 와 있는 걸까...
비웨어 더 배트맨에서는 무지 화려한 장식을 하고 등장한다. 배신한 실버 몽키를 리그 사이에서의 권위로 발라버린다. 라스 알 굴을 대신해 리그 오브 어쌔신을 이끌고 있다.
[1]
단순 무술실력만 놓고 보면 그 배트맨보다도 한 수 위. DC 최강의 무술가로 원더우먼, 가라테 키드와 함께 자주 거론된다.
[2]
단, 총기류를 사용하는 건 매우 싫어하는 듯. 특히 근접무기만 사용한다. 배트맨처럼 총기류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3]
일단 탈리아 알 굴도 신체능력이 일반인은 아니고, 레이디 시바가 같은 편이기에 방심하고 있었긴 하다. 그리고 그 전까진
캣우먼과 싸우고 있었는데, 이 때는 레이디 시바가 일방적으로 압도하고 있었다.
[4]
재활과정 중에 시바는 캣우먼의 스승을 죽였다. 이 때 가면을 쓰고 있었는데 배트맨에게 이걸 씌워줬다. 이 스승의 제자들이 원수를 갚기 위해 배트맨을 공격했고 배트맨도 당황하면서도 이들을 물리쳤다.
[5]
팀 드레이크는 모종의 사정으로 레이디 시바의 도움을 받기도 했고 이때 시바가 팀에게 삼단으로 분리되는 봉을 선물로 주었다.
[6]
신체 능력을 보면 이미 인간을 초월했다. 만삭의 몸으로도 결투해서 이겼을 정도니 너무 강해서 죽질 못할 뿐...
[7]
카산드라는 자기 어머니란 걸 몰랐지만. 물론 알아도 카산드라는 어머니가 악당이다보니 실망하며 싫어하고 있다.
[8]
하지만 어째서 장소는 북한이고 언어도 다 한국어인데 명칭은 전부 일본어이다. 등장하는 적들이 꽈찌쭈식 한국어를 구사하며 폭소를 선사하지만...타이주쑤라던가, 키리기, 수리켄... 왜 북한에서 일어를 쓰는거지? 조총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