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3-21 14:57:36

레아 로이스

<colbgcolor=#000000><colcolor=#fff> 레아 로이스
Rhea Royce
파일:Drama.Rhea Royce.jpg
이름 레아 로이스 (Rhea Royce)
가문 파일:House Royce.png 로이스 가문
생몰년 AC ? ~ AC 115
배우자 다에몬 타르가르옌
배우 레이첼 레드포드(Rachel Redford) ( 하우스 오브 드래곤)


[clearfix]

1. 개요

파일:Rhea_Royce_by_Warp_Speed.png
팬아트
불과 피의 등장인물. 다에몬 타르가르옌의 첫번째 아내로 당대 룬스톤의 영주이자 로이스 가문의 가주. 가문 대대로 내려온다는 청동 갑옷을 입고 지내길 좋아했다. 다에몬의 할머니 알리산느 타르가르옌의 주선으로 결혼했지만 다에몬은 베일을 지루하게 여겼고, 마찬가지로 레아도 혐오해 그녀를 '청동 썅년(Bronze Bitch)'이란 별명으로 불렀다. 레아 또한 다에몬을 싫어했기에 둘 사이에 자식은 없었다.[1]

부부관계는 매우 나빠 룬스톤에서도 레아는 다에몬과 서로 별거하고 있었으며 찾아가지도 않았다. 다에몬은 형 비세리스 1세가 왕위에 오른 뒤 레아와의 결혼을 무효화시켜달라고 탄원하기도 했지만 거절당했다.

이후 다에몬이 킹스랜딩 경비대장에서 파면되어 수도에서 쫓겨날 때도 처가인 룬스톤이 아닌, 징검돌 군도로 갔으며 레아도 남편을 위로하긴 커녕 그를 찾을 기미도 내비치지 않았다.

이후 레아는 말을 타고 매 사냥을 하는 도중에 낙마해 돌에 부딪쳐 두개골이 깨지는 부상을 입고 병상에 누웠는데, 9일째 되던 날 호전된 기미를 보이며 일어서 걸었지만 한 시간도 못 가 쓰러져 사망했다. 이후 다에몬은 베일로 가서 영지를 얻어보고자 했으나, 로이스 가문의 영지인 룬스톤은 레아의 조카가 차지한다. 이에 반발한 다에몬은 당시 베일의 대영주인 제인 아린[2]을 찾아갔지만 그의 악명을 잘 알던 제인은 다에몬을 싫어하여, 레아의 조카가 룬스톤의 영주라고 선언하면서 그를 베일에서 쫓아내버렸다.

나중에 다에몬은 오촌 조카인 래나 벨라리온[3]과 재혼해 레아와는 정반대로 금슬좋게 지냈다.

2. 하우스 오브 드래곤

하우스 오브 드래곤 시즌 1 첫회에서 오토 하이타워 다에몬 타르가르옌에게 킹스랜딩 도시 경비대 일만큼이나 아내에게도 신경을 쓰면 좋을 거라고 비아냥거리자, 다에몬이 "그 청동 썅년은 오히려 내 부재를 더 좋아할 거다. 베일에서 남자들은 여인 대신 양과 동침한다고 하더라. 장담하는데 양이 여인보다 더 예쁘다."라고 맞받아치면서 잠깐 언급된다. 원작 소설대로 다에몬이 주요 귀족들이 모인 소협의회에서 대놓고 '청동 썅년'이란 멸칭으로 부를 정도로 부부 사이는 최악이다.[4] 이후 5회에서 능숙하게 말을 타는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배우는 레이첼 레드포드(Rachel Redford)다. 상당히 괜찮은 외모로 나와서 양이 훨씬 예쁘다며 레아를 박대한 다에몬의 눈이 삐었냐는 소리도 나왔다.

사촌 제롤드 로이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수행원 없이 항상 혼자 사냥을 하는 여걸로 묘사된다. 꿩을 사냥하고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다에몬이 나타나자 바로 얼굴을 굳히고 베일엔 무슨 일이냐며 이제야 남편 구실하러 온 거냐고[5] 일갈한다. 그러다가 자신은 아니더라도 베일의 양이라면 다에몬과 동침해 줄지 모른다고 하면서, 어차피 베일 여자들은 양보다 못생겼다고 하지 않았냐며 다에몬이 자신을 조롱했던 걸 언급한다.

이내 드디어 당신 형님에게 밉보였냐고 비아냥거리면서 어린 여자애와 왕위 다툼을 하는 신세가 되지 않았냐고 조롱하다가 자신을 죽이려는 다에몬의 속마음을 눈치챈다.[6] 뒤늦게 활로 공격하려고 했지만 다에몬은 레아를 낙마시키고 돌로 찍어 죽인다. 이후 그녀의 죽음은 사고사로 위장됐지만 레아의 사촌인 제롤드 등은 다에몬을 의심하고 있으며, 현재는 비세리스 1세와 수관인 라이오넬 스트롱도 이 의혹에 대해 알고 있다.[7] 그러나 이후 다에몬이 아무렇지 않게 라에나 벨라리온에 이어 라에니라 타르가르옌과 재혼하는 걸 보면 그냥 흐지부지된 듯.


[1] 사실 다에몬의 잔혹함을 레아가 제대로 간파해서 사이가 나빴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아무리 마음에 안든다고 해도 자신의 아내이자 명문가인 로이스 가문의 가주로, 룬스톤의 영주에게 저런 멸칭을 지어내서 모욕하는 것만 봐도 다에몬의 막장 성격이 제대로 드러난다. [2] 훗날 다에몬의 세번째 아내가 되는 라에니라 타르가르옌의 외사촌이다. [3] 사촌 라에니스 타르가르옌의 딸. [4] 이 말에 오토도 "레이디 레아는 베일의 고결한 숙녀이자 왕자님의 아내이다. 칠신 앞에서 아내를 존중하겠다고 서약하지 않았냐."라고 화를 내고, 소협의회의 같은 자리에 앉아있던 라이먼 비스버리도 자기 아내를 대놓고 조롱하는 다에몬의 저 발언에 어이없다는 듯 "맙소사..."라고 내뱉는다. 다에몬을 총애하던 형 비세리스 1세마저 잠깐이나마 표정을 굳힐 정도. [5] 이때 드디어 우리 부부의 첫날밤을 완성시킬 생각이 들었냐고 비아냥거리듯 물어보는데 이를 보면 부부간의 동침도 전혀 하지 않았던 듯. [6] 조카인 라에니라와 혼인하면서까지 후계자가 되려고 했지만 비세리스 1세는 정실 부인인 레아 로이스가 있으니 절대 안된다며 격렬히 반대했던 상황이었다. 항상 아에곤 1세처럼 아내를 둘 맞으면 되지 않느냐고 능글대던 다에몬이었지만 이 시점부터 레아의 존재가 자신의 앞길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란 것을 체감하게 된 상황. [7] 다만 이 전개는 원작 팬들에게선 개연성이 없고 원작 파괴라고 비판받고 있다. 원작에서 다에몬이 아무리 사이가 나빠도 레아를 죽이지는 않았고 주변에서도 다에몬만큼은 절대 의심하지 않았다. 특히 레아를 죽이는 행위는 베일 전체를 적으로 돌리는 자충수이다. 이미 다에몬은 그간의 행실 때문에 왕국 대부분의 귀족들에게 미움받고 있었는데, 고위 귀족인 아내까지 죽였다면 형 비세리스 1세조차 옹호해주지 못할 정도로 화를 초래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