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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3:11

레드 데드 리뎀션 2/줄거리/에필로그: 파트 1

레드 데드 리뎀션 2의 줄거리
챕터 1
콜터
챕터 2
말굽 언덕
챕터 3
클레멘즈 포인트
챕터 4
생 드니
챕터 5
구아르마
챕터 6
비버 동굴
에필로그: 파트 1
프롱혼 목장
에필로그: 파트 2
비쳐스 호프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프롱혼 목장
2.1. 인생의 굴레(The Wheel)2.2. 단순한 즐거움(Simple Pleasures)2.3. 초보 농부(Farming, for Beginners)2.4. 초보 아빠(Fatherhood, for Beginners)2.5. 옛날 버릇(Old Habits)2.6. 어리숙한 아빠(Fatherhood, for Idiots)2.7. 짐 밀튼이 또 나선다고?(Jim Milton Rides, Again?)2.8. 어머니의 삶(Motherhood)2.9. 좋은 돈벌이(Gainful Employment)2.10. 농장 소유주가 되는 길(The Landowning Classes)2.11. 귀족의 보금자리?(Home of the Gentry?)

1. 개요

게임이 에필로그로 넘어가면 게임 플레이에 다음과 같은 변화가 생긴다.

2. 프롱혼 목장

존의 가족은 북쪽과 서쪽으로 몇 년간 떠돌아다닌 끝에 친숙한 지역으로 돌아와 가명으로 살려고 노력합니다.
존은 프롱혼 목장에서 목장 일을 배우며 과거의 경솔한 행동에서 벗어나려 하고 있습니다.

2.1. 인생의 굴레(The Wheel)

존과 아비게일, 잭이 더치와 갱을 떠나 도망친 지도 몇 년이 지났습니다.
세 사람은 스트로베리 마을에서 일을 구합니다.

존과 애비게일, 잭은 마차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4] 존은 로아노키 능선에서 사람을 죽인 상태였고, 그들을 피해서 이동하고 있었다. 그들은 일자리를 알아보기 위해서 스트로베리로 향한다. 잭은 최근에 읽은 원탁의 기사 이야기에 나오는 아서, 랜슬롯, 귀네비어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존은 아서를 떠올린다. 잭은 존에게 sir를 붙여 말하는 등 아직 서먹서먹한 상태이다.

스트로베리에 도착한 존과 가족들은 잡화점 앞에 마차를 세우고, 존은 잡화점 앞에 일손을 구한다는 푯말을 보고 들어가게 된다. 이후 자신을 짐 밀튼이라고 소개한 존은 며칠 전에 강도를 당해 어쩔 수 없이 일자리를 구한다고 말한다.

잡화점 주인은 애 딸린 유부남에 무언가 수상한 존을 꺼렸지만 [5], 마차가 있다는 말에 새로 지어진 프롱혼 목장의 게디스에 물품을 배달해주는 일을 주게 된다. 한편 애비게일은 병원 청소일을 얻게 된다.

프롱혼 목장까지 무사히 물품을 배달한 존은 목장의 감독관인 디킨스를 만나게 된다. 이후 자신의 사정을 설명하고 그에게 목장에서 일할 수 있냐고 물어본다. 하지만 디킨스는 정체가 불분명한 존을 수상하게 여긴다. 그때, 경쟁 목장에 고용된 라라미 갱이 나타나 물품이 든 마차를 빼앗아가고, 존은 그걸 되찾아온다. 그 이후에 존은 간절히 목장에서 일하길 원했고, 유부남을 꺼린 디킨스였지만 존의 간절함에 목장의 오두막에서 지내며 일을 하라고 말한다.

● 골드메달 조건

2.2. 단순한 즐거움(Simple Pleasures)

존이 '짐 밀튼'이라는 가명으로 프롱혼 목장에서 일자리를 구했습니다.

다음 날, 존은 목장 주인인 게디스와 인사를 나누는데 이름을 말할때 존... 짐 밀튼이라고 실수하고 안 그래도 수상하게 생각하던 디킨스[6]는 그것을 의심스럽게 쳐다본다. 존은 가족의 이름도 가명을 대는데, 잭의 이름으로는 아서왕 이야기에서 나왔던 랜슬롯이란 이름을 댄다. 게디스는 존에게 열심히, 그리고 정직하게 행동하면 계속 일 할 수 있을 거라며 자리를 떠나고 디킨스는 존의 말실수를 비꼬며 에이브라는 일꾼에게 존을 맡긴다. 존 짐 밀튼

존과 에이브는 숙소 근처로 이동하던 중 마차 한 대를 보고 가족이 도착했음을 알게된다. 마차까지 걸으며 에이브는 존이 첫 날 강도를 물리친 일을 물어보는데 존은 가족 앞에서 그 얘기는 꺼내지 말자고 한다. 집에 들어가자마자 아비게일은 목장이고 일이고 다 좋은데 또 그런짓을 해야 했냐고 화를 내고 존은 이 곳이 털릴뻔 했다면서 어쩔 수 없었다고 항변한다. 그리곤 잭에게 일이 끝나면 자길 도우러 나오라고 한 후 밖에 있던 에이브에게 합류해서 젖소의 젖을 짜러 이동한다.

이동중에 에이브는 존이 전직 총잡이라는걸 눈치채고 이거저거 떠 보지만 존은 자기가 평범한 목장 잡일꾼이라고 얼버무리며 대답을 피한다. 소젖을 짜러 도착하자 존은 평생 소젖을 짜본적이 없다는 것을 털어놓고 에이브는 다시 놀란다.

소젖을 다 짤 때쯤 잭이 도착해서 존이 자기 가명을 랜슬롯이라고 댄 것을 알게 되고, 멋진 이름이라는 말에 상상력이 풍부한 부모 덕이라고 응수한다. 에이브는 존과 잭에게 외양간 청소를 부탁하고 떠난다. 투덜거리며 청소[7]를 마친 뒤 존은 잭에게 뒤처리를 맡기고 집으로 돌아가 아비게일과 대화한다. 아비게일은 더 이상 도망치는 삶은 지쳤다고 하고 존은 이에 동의를 표한다.

● 골드메달 조건

2.3. 초보 농부(Farming, for Beginners)

존은 목장에서 울타리를 만드는 디킨스를 돕고 가축을 돌봅니다.

존은 울타리를 고치던 디킨즈에게 가서 일을 돕는다. 디킨즈는 존이 울타리를 고쳐본 적이 없다고 하자 목장일은 하나도 해본적이 없으면서 깡패들은 아주 쉽게 처리하냐고 존의 정체가 대체 뭐냐고 다시 묻고, 존은 둘러대지만 디킨즈는 절대 못 믿겠다고 한다. 존은 자기는 다 초보지만 빠르게 배우고 열심히 일할거라고 하고, 디킨즈는 울타리를 설치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떠난다.

울타리를 만들던 중 존은 성난 황소를 다시 울타리에 집어넣는 일을 도와주게 되고, 올가미로 황소를 잡고 달랜 뒤 무사히 집어넣는다.

● 골드메달 조건

2.4. 초보 아빠(Fatherhood, for Beginners)

게디스가 마을로 향하고 목장의 다른 일꾼들이 모두 바빠 존의 할 일이 늘어납니다.

게데스는 말이 자꾸 사라졌는데 찾으러 올 일손이 왜 없냐고 화를 내고, 게데스는 존에게 말을 잘 타냐고 묻고 자기는 마을에 볼일이 있으니 자기 막내아들 던컨이 아직 타기에 너무 힘센 말인 제러마이아[8]를 자꾸 타려고 하니 도와달라고 한다. 존은 에이브와 던칸에게 향하고, 에이브는 존이 온 뒤로 골치거리가 줄어서 다행이라고 한다.

말 타는데 능숙한 존은 제러마이어를 쉽게 달래고, 던컨은 그걸 보고 자기도 말을 달래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한다. 이에 존은 우선 말을 타서 실컷 날뛰게 놔두고, 지쳤다 싶으면 그때부터 주도권을 잡아 몰면서 신뢰를 키우라고 한다. 한바탕 한 뒤에 간식을 줘서 마음을 사로잡으라는 건 덤. 이후 던컨에게 혹시 잭이 탈 수 있는 다른 말이 있냐고 물어보고, 던컨은 자기가 전에 타던 작은 조랑말을 잭에게 빌려준다고 흔쾌히 승낙한다.

그 와중 게데스 부인이 암말 출산을 도와달라고 존을 부르고, 이런 일을 생전 처음 해봤다는 존에게 투덜거리면서 게데스 부인은 남편이 어디서 이런 사람을 고용했냐면서 투덜거린다. 암말 출산을 배운 존은 무사히 출산을 끝내고, 게데스 부인은 둘이서 신입 환영 파티로 술한잔 하자고 불륜을 암시하며 초청하지만 존이 유부남인걸 밝히자 당황하더니 바로 바쁘다면서 돌아서서 가버린다.

존은 아비게일에게 와서 이렇게 가명을 쓰고 일꾼으로 지내는게 바라던 삶이냐고 불평하고, 아비게일은 존에게 잭과 좀 나갔다 오라고 말한다. 존은 잭에게 던컨이 빌려준 조랑말을 태우고 같이 말을 타면서 승마를 가르친다.

● 골드메달 조건

2.5. 옛날 버릇(Old Habits)

고용된 총잡이 무리가 프롱혼 목장에서 문제를 일으킵니다.

초보 농부 완료 후 자동으로 시작된다. 존은 라라미 깡패들이 에이브를 협박하고 있는 것을 보고, 리더와 주먹다짐을 해서 쉽게 때려눕힌다. 그 와중 에비게일이 달려와 싸움을 뜯어말린다. 깡패들은 에비게일에게 농장 일이나 하는 남편과 결혼생활을 하는 것이 재미있냐고 놀리며 떠난다. 아비게일은 존에게 왜 자꾸 영웅처럼 구냐고 화를 내고, 존은 별 다른 방법이 없었다고 말한다. 물론 위협받고 있었어도 존이 말로 좋게 나가라고 하는 걸 귓등으로도 안 듣고 개겼으니 딱히 참교육 해주는 것 말고는 답이 없었던 상황이다.

● 골드메달 조건

2.6. 어리숙한 아빠(Fatherhood, for Idiots)

게디스가 보낸 우편물과 아비게일에서 온 소포를 받기 위해 잭과 스트로베리로 향하는 동안, 존은 아버지로서의 자신과 다른 수많은 자신 중 어디에 충실해야 할 지 고민합니다.

옛날 버릇 완료 후 수행 가능하다. 존은 디킨스의 요청을 받아 잭을 데리고 목장으로 온 우편물과 마침 아비게일이 시킨 드레스를 받으러 스트로베리로 마차를 타고 나선다. 우체국에서 존은 우편물을 받기 위해 자신과 아비게일의 조용히 본명을 대지만 우편부가 이름을 쩌렁쩌렁하게 외치는 바람에 그 이름을 옆에 있던 사람이 주의 깊게 듣더니 자리를 뜬다.

우편물을 수령한 존은 바로 마차를 출발시키고, 잭은 모처럼 여기까지 왔는데 좀 놀다 가면 안되냐고 하지만, 존은 외부에 오래 나와 있으면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에 아들에게 엄하게 말하면서도 아빠를 이해해달라고 하고, 잭은 애써 수긍하며 마차를 몬다. 돌아오는 중 존은 자신의 마차를 주의 깊게 쳐다보던 사람과 마차가 지나가자 말을 몰고 따라오는 사람들을 보고, 마차를 세우고 잭을 숨긴 뒤 그 사람들과 마주한다. 따라온 사람은 존이 로아노크에서 죽인 사람의 동생이었고, 본인이 아니라고 둘러대다가 결국 존은 싸우게 되고, 모두 죽인 뒤 다시 마차를 타고 목장으로 향한다. 잭은 사람들의 시체를 보고 아빠가 저 사람들을 죽인 거냐면서 덜덜 떨고, 존은 아까 진짜 용감했다며 격려하거나 그만 울으라고 꾸짖는다.[11] 목장에 도착하자 잭은 아비게일에게 인사도 없이 방으로 들어간다. 아비게일은 존이 또 총격전을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엄청나게 화를 내고, 존은 네가 시킨 드레스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따지지만, 아비게일은 사실 드레스가 아니고 당신 줄 선물이라고 쏘아붙인 뒤 들어가버리고 존은 혼자서 분을 삭힌다.

● 골드메달 조건

2.7. 짐 밀튼이 또 나선다고?(Jim Milton Rides, Again?)

게디스 씨는 라라미 갱을 처리해 준 존에게 감사 인사를 합니다.
밤이 되어 존은 잠자리에 들지만, 목장이 습격 당합니다.

옛날 버릇 완료 후 수행 가능하다. 존은 마굿간 옆에서 게디스와 부인이 말싸움하는 것을 보고 게디스에게 최선을 다해 지켜주겠다고 한 후에, 가족과 식사를 하고 잠에 든다. 잭과 존은 아비게일의 음식 맛을 보고 차라리 피어슨이 그립다고 한다.

자고있던 와중 갑자기 총성이 나고, 아벨이 고용한 레러미 갱들이 대거 게디스 목장으로 쳐들어와 목장을 불태우고 젖소들을 뺏어간다. 혼란속에 내복차림으로 뛰쳐나온 존은 얻어맞고 있던 디킨스를 구하며 디킨스에게 신뢰를 얻고, 게디스는 그들이 톨버트를 죽였다는 사실에 크게 격노하며 존에게 총을 챙겨 젖소를 되찾아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존은 거부감을 표하지만, 게디스는 짐의 과거를 어느정도 눈치채고 있었으며, 새 삶을 찾는 땅이니 복수해달라며 부탁한다.

존은 아비게일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지금껏 자신과 자신의 가족들을 돌봐준 답례로 총과 모자를 챙긴다.[12] 말을 몰고 옆 목장으로[13] 쳐들어가[14] 래러미 갱단을 모두 죽이고[15][16]갱단 보스와 격투 끝에 쓰러트린 후[17] 소드오프 샷건으로 겨누는 이벤트씬이 나오는데 구도와 자세가 딱 레드 데드 리뎀션 1편의 박스 아트 그대로이다. 참고로 갱단보스가 악에 받혀 아비게일을 가지고 패드립을 치는데 내용이 정말 더러워서 샷건으로 대갈통을 박살내는 쾌감이 두 배가 된다.[18] 여담으로 행잉 도그 목장 오른쪽 집에(세이디가 오드리스콜 간부를 살해한 집) 110달러와 몇개의 보석과 프리미엄 담배 2갑이 있으니 가져가도록 하자.

이후 존은 게디스 씨와 동료들의 환대 속에 귀환하며, 라라미 갱의 잔당으로부터 안전하려면 오늘 밤은 보초를 서고 문제가 생기면 라이플 세 발을 쏘라는 등 목장 사람들이 즉흥적으로 떠올릴 수 없는 깔끔한 경계수칙을 딱딱 지시하며 겸손하게 자신의 오두막으로 들어가려 한다. 게디스 씨는 자신의 모든 것을 지켜내 준 존에게 감사를 표한다. 아비게일과 잭은 그런 존에게 불만이 있는지 존이 돌아와서도 말도 안하고 잠을 잔다.[19]

일반인에게 정체를 들켜 격려를 받으며 어쩔 수 없이 쫄쫄이를 입고 출전하고 대승 속에 귀환하는, 전형적인 슈퍼히어로 클리셰를 따라 시원시원하게 진행되는 임무로 다시하기를 하면 재미있다. 이동거리가 짧고, 맨손격투를 즐길 수 있고, 전투시 리볼버 패닝을 할지 데드아이로 몰살할지 리피터나 샷건을 쓸지 미리 결정하고 선공권을 가질 수 있어서 일방적으로 밀고 들어가는 원맨아미로서의 존의 시원시원함을 제대로 맛볼 수 있다. 임무상 찜찜한 인물이 등장하지도 않고, 배경음악도 좋다.

● 골드메달 조건

2.8. 어머니의 삶(Motherhood)

존이 세이디 애들러의 전보를 받습니다.

어리숙한 아빠와 짐 밀튼이 또 나선다고? 미션을 클리어 하면 자동으로 수행된다.

목장의 존에게 전보가 온다. 전보는 J.M이라는 이니셜을 보고 곧바로 존이라는걸 알아차린 세이디 애들러였고, 좋은 돈벌이가 있으니 발렌타인의 살롱으로 자기를 찾아오라고 한다. 존은 이 소식을 애비게일과 상의하기 의해 집에 왔으나, 애비게일이 위험한 짓을 자꾸 하는 존에게 지쳐서 잭을 데리고 짐을 싸고 떠났다는 것을 알게 된다.

존에게 찾아온 디킨즈는 애비게일과 잭이 짐싸서 나가는 것을 봤다면서, 존에게 쇼걸이랑 바람핀걸 걸렸냐, 아니면 스트로베리에서 사람을 더 죽인걸 알게 되었냐며 뼈있는 말을 던지며 존이 대체 누구냐고 묻는다. 존은 자기는 아비게일이 봐둔 목장을 사기 위해 열심히 일하러 여기에 있을 뿐이라고 답변한다. 디킨즈는 존이 목장일을 하면 배를 곯을 거라며, 여기서 아무 생각 없이 열심히 일하라고 말한다.

가족이 떠난 존은 열심히 젖을 짜고 울타리를 세우고 똥을 치우는 등 몇 개월간 목장의 잡일에 집중하고, 디킨즈에게 이제 훌륭한 일꾼이 되었다는 평을 받는다. 존은 게디스에게 찾아가 사람이 변할 수 있을까 묻고, 자신은 과거에 잘못된 행동을 했으나 아비게일에게 본인이 변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한다. 존은 융자를 받아야하는데 과거가 더러워 융자 신청이 어려운 본인을 위해 보증을 서줄 수 있냐며 게디스에게 부탁하지만, 게디스는 그간 본인을 위해 열심히 일하며 궂은 일들도 도맡아해준 존에게 흔쾌히 보증서를 써주며 블랙워터의 은행창구에서 일하는 본인의 사촌도 소개해준다.

게디스의 보증서를 받은 존은 곧바로 무법자 시절에 입었던 옷[21]으로 갈아입고 대출을 받기 위해 말을 타고 블랙워터로 떠난다. 가는 동안 윌리 넬슨(Willie Nelson)[22]이 부른 Cruel, cruel world 라는 곡이 나온다.

퀘스트를 완료하면 다시 아서의 장비와 의상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본격적으로 돌아다닐 수 있게 된다. 이전에도 자유모드에서 돌아다닐 수 있지만 의상 교체가 불가능하고 상점 이용이 제한되며(여관 이용 불가, 책자를 이용한 구매 불가, 의상, 총기 구매 및 커스터마이즈 불가) 무기가 사냥칼과 올가미 뿐이다.[23] 이렇게 며칠 돌아다니다가 돌아오면 에이브와 컷신을 볼 수 있다.[24]

● 골드메달 조건

Cruel, cruel world, must I go on?
잔인한 세상이여, 내가 계속 있어야 할까?
Cruel, cruel world, I'm moving on
잔인한 세상이여, 나는 떠날래
I’ve been living too fast
그동안 너무 급하게 살았고
I've been living too wrong
또 너무 잘못 살아 왔어
Cruel, cruel world, I'm gone
잔인한 세상이여, 안녕

This big old world sure got me running ’round
이 세상은 나를 초조하게 만들어
I heard a voice, sald "Just settle down"
그러다가 '어딘가에 자리를 잡아라' 라는 말을 들었지
And with the moonlight as my guide
그래서 달빛을 길잡이 삼아 떠나며
And with this feeling deep inside
마음 속 깊은 곳에서
I know now that I am homeward bound
집으로 가는 중이라는 걸 느꼈지

Cruel, cruel world, must I go on?
잔인한 세상이여, 내가 계속 있어야 할까?
Cruel, cruel world, I'm moving on
잔인한 세상이여, 나는 떠날래
I’ve been living too fast
그동안 너무 급하게 살았고
I've been living too wrong
또 너무 잘못 살아 왔어
Cruel, cruel world, I'm gone
잔인한 세상이여, 안녕

Desert roads, desert plains
황량한 길, 황량한 들판
I have seen so much pain
그 동안 너무 많은 아픔을 봐 왔어
Now I see into the eyes of a girl
이제 난 한 여인의 눈을 보고 있어
No more, no more, cruel world
더는 안 돼, 더는 안 돼, 잔인한 세상이여

On a dusty trail I saw vapor light
먼지 날리는 길에서 희미한 불빛을 봤어
Was it a mirage? Don't know, but it seemed right
신기루였을까? 잘은 몰라도 그런 것 같아
I felt mission, I felt trust
나는 사명감을 느꼈고, 믿음을 느꼈어
I knew then that I must
이제 나는 그녀에게 돌아가
Go to her, away from this cruel world
이 잔인한 세상에서 벗어나야겠어

Cruel, cruel world, must I go on?
잔인한 세상이여, 내가 계속 있어야 할까?
Cruel, cruel world, I'm moving on
잔인한 세상이여, 나는 떠날래
I’ve been living too fast
그동안 너무 급하게 살았고
I've been living too wrong
또 너무 잘못 살아 왔어
Cruel, cruel world, I'm gone
잔인한 세상이여, 안녕

2.9. 좋은 돈벌이(Gainful Employment)

세이디의 전보를 받은 존은 발렌타인에서 세이디를 만나 현상금 사냥꾼 일을 도와줍니다.

발렌타인의 살롱에 들린 존은 저급한 추파를 던지는 남정네의 손등에 칼을 박아넣는 세이디를 만난다. 오랜만의 재회에 반가움을 나눈 뒤 세이디에게 현상금 사냥을 제의받은 존은 처음에는 손 씻었다며 거절하려 했지만 자금 문제로 승낙하고 스트로베리에 있는 회계 사기꾼을 잡으러 간다.

스트로베리에 도착해 탐문을 시작한 존과 세이디는 현상범이 여관에 묵고 있는 걸 알아내고 존이 선발로 들어가 소재를 확인하고 들이닥치지만 현상범이 창문을 넘어 도망치는 바람에 한 바탕 추격전을 벌인 끝에 올가미로 잡는다.[26] 이후 세이디는 자긴 블랙 워터의 살롱에 자주 들르니 일감이 필요하면 찾아오라 말하고 떠난다.

퀘스트를 완료하면 다시 현상금 사냥 미션을 할 수 있다. 스트로베리, 생드니[27], 블랙워터에 새 현상 수배 전단이 추가된다. 텀블위드에서도 현상금 사냥이 가능하나, 이 미션 후 텀블위드 감옥 앞에서 프리맨 보안관이 델 로보 일당을 총살하는 이벤트를 보고나서야 따로 해금된다. 텀블위드 현상금 사냥 자체는 엔딩 후에도 가능하나 엔딩을 보고나면 이 이벤트가 뜨지 않는 오류가 간혹 있는 듯하다.

여담으로, 세이디가 가는 곳은 프롱혼 목장에 있는 존의 집이다.[28] 안셀 애서튼 미션을 먼저 깨고 파트 2로 넘어갔다면 비쳐스 호프.

● 골드메달 조건

2.10. 농장 소유주가 되는 길(The Landowning Classes)

비처스 호프에 땅을 사기 위한 담보 대출을
받으러 존은 블랙워터에서 은행원을 만납니다.

블랙워터의 은행에 도착한 존은 은행장에게 예전에 아비게일이 봐뒀던 땅을 사기 위해 대출을 받고 싶다 말하지만 은행장은 수상쩍은 존의 행색에 영 찜찜하단 표정을 짓는다. 허나 게디스에게 신원 및 빚보증을 받아낸지라 대출 및 구매를 허락한 은행장은 매물인 비처스 호프에 무단거주 중인 거지들을 먼저 처리하고 오면 서류를 완성하겠다고 한다. 여기서 거지들을 죽이면 명예가 하락하니 주의.

은행을 나와서 세이브도 가능하고 미션이 분리되어있지만, 금메달 조건은 아래 미션과 합쳐져 있으며 별도로 임무 다시 하기는 없다.

2.11. 귀족의 보금자리?(Home of the Gentry?)

비처스 호프에 땅을 구입하기 전에 존은 땅을 살펴보고 불법 거주자를 내보내야 합니다.
블랙워터로 돌아온 존은 옛 친구와 마주칩니다.

사전답사를 겸해 비처스 호프로 향한 존은 엉성하게 지어진 헛간에서 만취한 거지들과 만나 그들을 내보낸 뒤[29] 돌아온다.

은행으로 돌아온 존은 매주 돈을 상환하는 조건으로 대출 및 토지 구매를 마치고 그렇게 은행을 나오자마자 엉클과 재회하게 된다. 반가움 반, 귀찮음 반의 재회를 마친 존은 끈덕지게 달라붙는 엉클과 함께 비처스 호프로 돌아오고 상상 이상으로 참담한 땅 상태에 엉클이 바위 농사하려는 거냐고 신나게 갈구자 존은 시간을 들여 바위와 고목을 치우고 울타리를 세워서 나름 농장으로서의 터를 잡는다.[30]

● 명예 포인트
● 골드메달 조건

[1] 특전이나 낯선 사람 미션에서 얻은 말도 예외 없이 모두 사라진다. 해미쉬 싱클레어 미션에서 얻을 수 있는 유니크 말 뷰엘은 존으로도 진행할 수 있기에 얻고 싶다면 에필로그 이후에 미션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2] 이건 아서로 존과 함께하는 미션에서 꼼수로 얻을 수 있다. 친구 방문 미션이나 아니면 양과 염소 미션 중에 얻을 수 있다. 트레이너로도 가능하긴 하다. 하나 더 만들어서 아킴보로도 쓸 수 있다. [3] 다만 다운즈 모자, 페넬로페 브레이스웨이트, 앤드루 벨 3세 교수, 메리 린튼, 도킨스 수사, 칼데론 수녀, 베네딕트 얼브라이트 퀘스트는 존으로 진행할 수 없다. 믿을 수 없겠지만 베네딕트를 잡아넣지 않으면 존으로 현상금 미션을 할 수 없다. [4] 이 컷신 중에 사슴들이 난리를 치는 버그가 있다. [5] 더군다나 이름을 물어볼 때, 어물어물하면서 지...짐.. 밀튼 이렇게 얘기하는 걸 보면 잡화점 주인도 딱 봐도 실명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었고, 살짝 경계를 하는 눈치를 취한다. [6] 그도 그럴 것이 목장에 방문한 날부터 자신의 과거를 설명하는데 그게 말할 때마다 달랐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사업이 망했다고 하더니 그 이후엔 강도를 당했다고 설명하고 나중에는 사기를 당해 유산을 빼앗겼다며 계속해서 일자리를 찾는 이유가 바뀐다. [7] 이때 잭이 생 드니에서 호사를 누렸던 걸 떠올린 듯 존이 장난스레 사과하지만 안젤로 브론테의 대저택은 잊어두자 잭은 기억하지 못하고 무슨 말이냐고 묻는다. [8] 품종은 더치 웜블러드. 올바른 발음은 '예레마야'인데 미국식 억양 때문인지 제러마이어로 불린다. 예루살렘을 제루살렘이라고 하는 것처럼. [9] 설명은 낙마를 체험시켜주라는 것 같지만, 그런 것은 아니고 같이 시작한 속도 기준 각각 2번 빠르게, 2번 느리게를 하면 된다. [10] 방어로 막은 것도 맞는 것으로 치므로 쉴 새 없이 때려야 한다. [11] 존은 자기 딴에는 신경써서 위로하느라 칭찬을 해주지만, 정작 잭은 겁에 질려 제대로 알아듣지도 못하는 상태인데도 전혀 알아차리지 못하고 자기 할말만 계속 하는 점에서 아직 아버지로써 미숙한 점이 드러난다. [12] 이때 쓰는 모자는 평소의 해진 플랫캡이 아닌 아서의 모자. 존이 아서의 선한 정신을 그대로 물려받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명장면이다. 다만 디킨스를 구할 때 바닥에 떨어진 카우보이 모자를 주우면 그걸 그대로 쓰고 간다. [13] 아서와 세이디가 오드리스콜 잔당을 소탕했던 행잉 도그 목장이다. [14] 금메달 조건이 아킴보로 조지는 것이다. 아킴보를 좋아(선호)하거나 골드 러시를 하는 사람이라면 해보자. [15] 이때 흐르는 BGM은 바로 존 마스턴을 주인공으로 한 1편의 BGM인 The Shootist를 어레인지한 것이다. [16] 대면할 때 말을 끝까지 듣다보면 존 포함 세 명만 온 걸 봤는지 존과 대면할 때 당연히 존의 실력을 파악하지 못하는 래러미 갱은 자기들 머릿수를 들먹이며 위협하고(이 말을 하는 놈 옆에 서너 명이 서있었다.) 선빵을 날린다. 당연히 존의 실력과 에이브와 디킨스의 보조에 의해 이 거만한 태도와 말이 무색하게 썰려버린다. [17] 어떻게 된건지 옛날 버릇 미션때보다 싸움질을 잘해서 안 맞고 클리어 하기가 좀 어렵다. 하지만 조작을 잘하면 덮쳐진 것 빼고 안 맞고 깰 수 있다. 피할 때 옆으로 피하는 걸 추천한다. [18] 특수 모델링이라 일반 npc처럼 완전히 터지지는 않는다. [19] 당장 존이 나서지 않았다면 게디스의 목장은 초토화되어 존도 일자리를 잃을 판국이라 어쩔 수 없이 나선 것이다. 그래서 이 부분만큼은 아비게일에게 불만을 표하는 플레이어들이 많다. [20] 이 조건이 아킴보로 조지는 것이다. [21] 레드 데드 리뎀션에서 입고 있던 옷과 똑같다. [22] 1933년 출신의 가수. 컨트리 음악계의 유명한 원로 가수 중 한 명이다. 재밌게도 같은 회사의 작품인 Grand Theft Auto: San Andreas에서 넬슨의 1961년에 나온 Crazy라는 곡이 사용된적 있다. 또 Grand Theft Auto V에서 Rebel Radio를 틀면 whiskey river라는 곡을 들을 수 있는데, 이 곡도 윌리 넬슨이 불렀다. [23] NPC 무기를 루팅할 수 있으므로 재무장할 수는 있다. [24] "존, 돌아왔군요!", "ㅇㅇ 옛날 일좀 처리하느라... 알잖아?", "아녀 모르겠는데여..." [25] 일하러 돌아갈 때, 제일 왼쪽의 우유 짜기를 선택하지 않으면 달성하기 어렵다. [26] 여기서 라이플이 있고 명예에 신경쓰지 않거나 최대치라면 말을 쏴 죽이고 잡아도 된다. [27] 챕터 4 메인 퀘스트 "싫어요, 싫다고요!"에서 앤서니 포우맨을 살려준 경우에만 가능 [28] 가는 중 래러미 인카운터가 뜬다. [29] 돈(10달러)을 줘서 보낼수도, 무력 행사를 할 수도 있다. 돈을 주는 쪽을 택하면 명예가 오른다. [30] 컴퓨터의 성능이 좋지 않을 경우 쏴죽이든 돈을 주고 보내든 말타고 가다가 바로 앞에서 내려버리며 존이 모닥불 앞에 앉아있는 씬 이후로 다음 장면으로 안 넘어가고 무한로딩이 걸린다. 이는 system 파일을 건드려서 medium 또는 high라고 되어있으면 low라고 바꿔서 치면 낮은 상태의 그래픽으로 플레이 할 수 있다. MB가 최대치를 넘어버리면 그래픽을 조절 할 수도 없다. [31] 이전에는 이쪽을 택해도 명예가 하락하지 않았지만 패치가 되면서 바뀐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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