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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9-09 01:50:30

랄 자렉

TCG 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용의 미로의 미식레어
셀레스냐 교단 그룰 부족 아조리우스 평의회 락도스 광신단 디미르 가문
부흥의 목소리 야만혈통 히드라 절대 평의회 잔혹한 집행자 지능 수확
보로스 군단 오르조브 조직 골가리 무리 시믹 조합 이젯 연합
보로스의 패기 비즈코파 혈공작 죽은다리 구호 태초의 흉내꾼 랄 자렉
영어판 명칭 Ral Zarek 파일:attachment/Ral_Zarek.jpg
한글판 명칭 랄 자렉
마나비용 {2}{U}{R}
유형 전설적 플레인즈워커 — 랄
+1: 지속물 한 개를 목표로 정하고 다른 지속물 한 개를 목표로 정한다. 앞의 지속물을 탭하고 뒤의 지속물을 언탭한다.

-2: 생물 한 개 또는 플레이어 한 명을 목표로 정한다. 랄 자렉은 그 목표에 피해 3점을 입힌다.

-7: 동전 다섯 개를 던진다. 이 턴이 끝난 후 앞면이 나온 동전 수만큼의 추가 턴을 가진다.
충성도 4
수록세트 희귀도
용의 미로 미식레어
1. 개요2. 능력3. 주요 덱
3.1. 스탠다드
4. 디자인&개발 관련5. 스토리6. 여담

1. 개요

용의 미로에 등장한 라브니카의 적/청 길드 이젯 연합의 플레인즈워커. DOTP출신의 플레인즈워커로는 니사 레베인 거친 파도의 키오라에 이어 3번째 플레인즈워커이고, 실제로 카드로 등장한 DOTP 출신 플레인즈워커로는 니사에 이은 두 번째.

2. 능력

충성 능력은 탭/언탭 조작과 번, 그리고 추가 턴, 이 세 가지이다.

일단 주력이라고 할 수 있는 두 번째 능력은 폭풍마도사인 본인을 상징하는 벼락, 3점번이야 몸에다 날리든 크리쳐를 찍든, 언제든지 좋은 능력이고 기본 로열티만으로도 2번이나 사용할 수 있기에 매우 훌륭하다. 동발비의 Ajani Vengeant의 -2능력인 나선 번개에 비해서는 생명점 회복 효과가 없으니 약하지만 아자니는 기본 로열티로는 1.5회 사용가능한데, 랄 자렉은 그냥 2회 쓸 수 있으니 어쨌든 무조건 좋은 능력. 보통 4마나 = 4점번 정도라는걸 생각할때 마나 4개만으로 후려갈기는 6점 번이라고만 생각해도 스탠다드에서 충분히 활용가능한 훌륭한 능력이다.

다만 두 번째 능력에 비해서 첫 번째 능력은 확실히 매우 좋지 않다. 탭/언탭을 통해서 언탭능력으로는 좋은 탭 능력을 가진 지속물을 재사용하면서 + 탭능력으로는 영감능력이나 하위 타입이라면 {Q}어빌[1]을 가진 을 가진 내 크리쳐를 탭해서 쉽게 영감능력과 언탭하며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사용하는게 베스트겠고, 컨스에서도 매턴 조건부로 탭해서 컨트롤 매직이 가능한 5마나 크리쳐인 의지를 현혹하는 자라던가, 이젯 길드의 변덕스러운 화학술사로 매턴 4드로우한다던가랑 같이 사용할 수 없는건 아니었지만...

문제는 일단 컨스급으로 좋은 탭능력을 가진 지속물들이 모던타입 이후로는 정말 별로 많지 않고[2] 또한 제 아무리 사기적인 탭능력을 가진 크리쳐들이 있어도, 컨스라면 소환 후유증으로 탭 능력을 쓰기전에 찍어버리면 그만이니까. 사용자 입장에서도 나와서 바로 찍히더라도 능력을 다 발휘하는데다가, 공방 페널티도 거의 없는 좋은 ETB능력을 가진 크리쳐들을 훨씬 더 선호한다. 그렇다고 하위 타입으로 가서 MTG초기의 진짜 사기적인 아티팩트들과 사용하자니 이쪽은 서고에서 찾아서 깔기까지 할 수 있는 Tezzeret the Seeker가 있다.

그리하여 결국 가능성은 넘치는데 막상 사용하자니 결국은 상대 생물을 탭하거나, 내 생물/대지를 언탭하는, 능력의 최소한의 포텐셜밖에 쓸 수 없는게 현실. 게다가 이것도 동시에 하기가 애매하다. 전투 전에 써서 상대 가드를 내릴 경우, 언탭할 지속물은 내 대지 정도밖에 없고[3], 반대로 전투 후에 써서 내 생물을 일으켜준다면 상대 지속물 중에서 뭘 탭시킬 지도 애매하다. 달의 현자 타미요 처럼 다음 언탭을 봉인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

다만 스탠다드가 아닌 커맨더에서는 탭이 아니라 지속물을 가리지 않고 언탭한다는 능력 자체가 종래의 플레인즈워커에게는 없던 만큼 엄청난 활약을 보이게 된다. 특히나 컨스와는 다르게 찍힐 염려도 적은 편이고 특히 탭 능력으로 드로우를 하는 자기 위의 길드장님를 커맨더로서 활용가능하니까. 활용도가 매우 높다. 예를 들어 금박 연꽃을 언탭하면 마나 3개를 벌 수 있고,을 언탭하면 +1=1장 드로. 물론 Arcanis the Omnipotent 같은 경우에는 +1이 곧 3장 드로우라는 미친 효율을 낼 수 있고, Time Vault와 함께하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 밖의 각종 괴이한 {T} 능력을 가진 지속물들을 가지고 놀 수 있다는 점에서 은근히 높은 잠재성을 가진 능력이다. 어떤 의미론 이젯 길드 답다고 할 수 있다.

궁극기는 그야말로 남자의 로망이 뭔지 보여주는 능력. 동전 던지기로 게임의 향방을 결정지어버린다는 점에서 과연 적색다움이 느껴지는 플레인즈워커다(...). 하지만 절대 나쁜 능력은 아닌 것이, 확률상 동전을 5개 던져서 3번 이상 앞면이 나올 확률은 50%에, 2번 이상 앞면일 확률은 약 81%다. 81% 확률만 돼도 Time Stretch 이상의 효과가 터지는데, 절대 나쁠 리가 없는 능력. 단 혹시라도 3%의 확률로 1턴도 얻지 못한다면 그저 묵념...

만약 충성 카운터를 8개 이상 쌓고 궁극기를 터뜨린다면 이렇게 얻은 추가 턴에 또 랄 자렉의 충성 카운터를 쌓는 만행도 가능하다. 물론 8개 중 7개를 써서 살아남은 랄 자렉에게 카운터를 다시 얹어가는 것보다, 7개째에 칼같이 궁극기를 터트린 뒤 상황을 봐서 랄 자렉을 다시 하나 더 소환해서 카운터 4+1개부터 쌓는 게 훨씬 이득이다. 이 경우, 추가 턴 내에 추가 턴을 다시 얻을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

온몸에서 전기를 뿜어대는게 묘하게 이것을 연상시키고, 거기다 캐릭터 생김새나 분위기도 이탈리아의 멋쟁이 남작과 은근히 유사한 탓에[4] 파문전사라는 농담이 있다.

3. 주요 덱[5]

3.1. 스탠다드[6]

일단 4마나 6점 번이라고 치면 꽤 쓸만하다는건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또 과히 좋은것도 아니라는게 가장 큰 문제.

우선 적색 기반의 어그로 덱에서 쓰자니 색도 섞어야 하는데다가, 이니스트라드-라브니카 환경에서는 지옥의 기수, 라브니카-테로스 환경에서는 모기스의 광신도가 있다. 둘 다 꼴랑 6점이 아니라 상황만 좋으면 두 자리수 데미지는 충분히 때릴 수도 있는 카드들이고 적색은 상황이 나쁠 때는 생각하지 않는 남자의 색이다. 그렇다고 적색 기반 고속 어그로에서 4마나 슬롯을 여러장 쓸 수 있는것도 아니고 해서, 결국 랄 자렉은 패스.

또한 테로스 블럭당시 유행하던 청색 기반 어그로 = 즉 모노블루 디보션에서 쓰자니, 랄 자렉이 늘려주는 신앙심은 청색 한개 밖에 안되는데다가, 4마나 슬롯에는 모노 블루 디보션의 키 카드라고 할 수 있는 파도의 대가 타사의 쌍지창이 있고, 생각의 설계자 제이스도 있다.

그렇다고 청색 기반 컨트롤 덱에서 쓰자니 당시 청색 기반 컨트롤 덱에는 생각의 설계자 제이스가 고정 4장이고, 여기에 4마나 매스인 최고 판결이 있으니.. 그래도 랄 자렉이 그나마 쓰일 수 있는 덱이라면 설계자 제이스 대신에 청색 기반 컨트롤 덱에 끼어들어가는 것 정도 뿐.

그리하여 랄 자렉이 메인에 한 장이라도 들어간 우승 덱들은 3개, 아메리칸 = WUR 미드레인지, 아메리칸 컨트롤, 그리고 그릭시스 = UBR 슈퍼프렌즈.

아메리칸 미드레인지는 니콜 볼라스의 징조, 보로스 심판자, 찰나의 마도사, 복원의 천사, 아우렐리아라는 다수의 크리쳐들을 사용하고 이젯 참이나, 아조 참, 최판, 번 등을 사용하는 어그로와 컨트롤의 중간형태 정도의 덱. 한 일주일 정도 유행했다.

그릭시스 슈퍼프렌즈는 UBR의 좋은 플커들을 모아넣은 플레인즈워커 컨트롤 덱. 즉 랄 자렉과 베일의 릴리아나와 생각의 설계자 제이스, 그리고 달의 현자 타미요까지. UBR이라 특히 당시 환경에서는 매스가 없기 때문에 마그마 지진을 사용.

그리고 마지막 우승덱이 테로스가 나온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테로스 블럭의 카드 하나 안쓰고 라브니카의 카드들로 아메리칸 컨트롤을 돌려서 우승한 아메리카 컨트롤. 생각의 설계자 제이스와 태양의 용사 엘스페스를 사용하며 나머지는 스핑크스의 계시와 최판, 억류의 구체 아조리우스 부적 그리고 카운터 주문들로 무장한 컨트롤 덱.

보이다시피 우승덱들 중 랄 자렉이 +1능력을 유의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덱은 하나도 없었다. 그냥 -2 두번쓰거나 대치상황에서 기모으다가 궁극기 쓰는 정도의 용도.

2위 덱이긴 하지만 +1도 유의미하게 쓸 수 있었던 덱을 하나 소개하자면. UR 아티팩트, 즉 마법물체 영혼주입을 키 카드로 사용하는 아티덱의 극초기 버젼 중 하나. 일단 마법물체 영혼주입으로 변신시킬 날틀과 변신도 시키고 카드 재활용도 가능한 1마나 아티인 고문서 파쇄기, 이젯 참과 번 주문 등등과 함께 교역소가 들어간다. 탭 능력으로 상당히 많은 것을 하는 이 다재다능한 아티팩트를 +1로 언탭을 시키며 매턴 두번씩 활용이 가능.

그리고 생각보다는 많이 허전하게 스탠다드 로테아웃.

4. 디자인&개발 관련

원래 DotP에서 기존 플레인즈워커가 가지고 있지 않은 색깔을 나타내기 위해 등장한 플레인즈워커로 예상외로 인기를 많이 끈 플레인즈워커. 그러다가 라브니카로 돌아오게 되자 실물 카드로 나오는 것은 확정되었지만 이젯 연합이 없는 충돌의 관문을 제외한 라브니카로의 귀환과 용의 미로 중 어느 세트에 이 플레인즈워커를 내야하는지에 대해 논란이 있었다. 그러다가 제이스를 첫 번째 세트에 내기로 하면서 자연스럽게 랄 자렉은 세 번째 세트로 나오게 됐고 이 랄 자렉의 존재 때문에 용의 미로의 챔피언들이 모두 미식에서 레어로 내려가게 된다(…)

다만 마크 로즈워터의 텀블러 후술에 따르면 열 명의 챔피언을 굳이 다 동일하게 같은 레어리티를 가지고, 동일하게 열 장 모두 생물로 정한것이 전혀 억지로 그렇게 똑같이 맞출 필요가 없는, 디자인 상의 실수였다는걸 여기 용의 미로 디자인 이후 깨달았다고 한다. 덕분에 이후 타르커의 용에서는 초월자 나르셋이 다른 전 부족장 4인방과 다르게 혼자서 생물이 아닌 플레인즈워커 + 미식 레어로 등장하게 된다.

5. 스토리[7]

랄 자렉은 라브니카 차원에서 태어났으며, 이젯 연합에 매우 헌신적인 고위마도사이다. 그는 자신을 플레인즈워커라기보다는 단순히 폭풍을 다루는 길드메이지이고, 라브니카인이지 플커가 아니며, 자신의 플레인즈워커 능력을 심지어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모든 것 = 이젯 길드로서의 삶을 모두 망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고까지 생각하고 있다.[8][9]

다만 이젯 길드에 대한 높은 충성심에도 불구하고 니브-미젯에 대한 충성심은 단순히 좋아하지 않는 정도를 떠나 아예 없는 수준, 니브 미젯을 좋게 볼 경우 방해꾼, 최악의 경우 제거해야할 적수로 판단하고 있으며. 다만 아직까지는 니브 미젯이 길드에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반역을 시도하지는 않고 있다. 뭐 컬러파이나 잡아먹힐까봐 무서워서일수도 심지어 니브 미젯에게도 그가 플레인즈워커인 것을 숨김과 동시에, 아예 플레인즈워커라는 존재가 있다는 것 자체를 숨기고 있다. 플레인즈워커로 어떻게 각성했는지는 아직 불명이지만, 어린 시절부터 폭풍마법사이긴 했던 모양.

어쨌든 반면에 니브 미젯은 이 뛰어난 길드마도사를 나름 중용 중이라, 특히 라브니카를 관통하는 Leyline들과 용의 미로의 비밀에 대한 총 조사 책임역을 맡긴다. 랄 자렉은 대부분의 조사 임무 및, 이에 수반된 골가리/아조리우스 등과의 분쟁을 성공적으로 해냈고, 이 활동들은 제이스 벨레렌의 관심을 끌어 제이스 벨레렌도 독자적인 용의 미로 연구를 시작한다.

그러나 랄 자렉도 저 미로에 매료되다보니, 갈수록 급진적이고 무모한 수단으로 연구를 지속하기 시작하였고, 그 결과 랄 자렉의 잘못된 명령으로 엄청난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그 결과 니브 미젯이 분노하여 랄 자렉을 프로젝트의 리더에서 해임시켰고, 니브 미젯은 랄 자렉을 먹어버릴까?? 하고 분노하다가 그의 아이디어를 자극한 한 마법사를 찾아오라고 명령을 내렸다. 역시 타르커의 용들에 비하면 매우 이지적이다.

랄 자렉은 제이스 벨레런을 추격하였으나 발견한 대부분의 것은 뜬 소문과 타버린 재에 불과한 것들이었다. 그러나 그 재들을 분석하여 제이스의 노트를 재구성하였고, 이것을 연구하여 제이스의 복잡한 주문들로 짜여진 제이스의 남은 연구자료들과 비밀을 어느 정도 알아볼 수 있었고, 랄 자렉은 그 것으로 제이스가 이미 미로의 비밀을 다 파악하였으며 심지어 제이스가 이제는 용의 미로를 연구하는데에 니브 미젯의 도움조차 필요하지 않다는걸 알게된다. 제이스의 노트를 사용하여, 랄 자렉은 미로를 되짚어서 최종적으로 아조르의 포룸에 도달한다. 그러나 그곳에서 완전히 막혀버렸고, 랄 자렉은 혼자 분노하다가 더는 방도가 없다는걸 깨닫고 니브미젯에게 돌아온다.

그러자 용은 랄 자렉에게, 용의 미로는 아조리우스에 의해 건설되었고 그것은 뭐 힘을 자랑하거나, 길드를 빛나게 하거나 따위의 목적이 아닌 길드 팩트가 중단될 경우의 안전장치라고 설명해주었다. 또한 제이스의 노트를 이용하여 용은 용의 미로를 가동시키는 유일한 방도가 각 길드에서 챔피언들을 보내서 각자 해당하는 길드의 발동장치를 활성화 시키는 것이라는것을 밝혀냈고 다른 길드들에게 랄 자렉을 사자로 보내어 용의 미로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알려주어 길드의 챔피언들을 용의 미로 돌파에 참여 시켰다.

랄 자렉은 그의 사자로서의 임무가 끝나고 미로를 돌파할 것을 준비하였으나, 니브 미젯은 이상적인 챔피언을 만들었다며 이상한 합성생명체를 그가 이젯의 대표이고 랄 자렉은 이 이벤트의 코디네이터라고 말한다. 랄 자렉은 분노하였으나 용의 앞에서는 일단 침묵하였다. 그러나 멜렉이 자신을 챔피언으로 선언하기 직전에 랄 자렉이 그를 죽이고서 그의 정수를 자신의 건틀렛에 흡수시켰다ㅜㅜ불쌍. 그리고 용의 미로 트레일러에서 말하는대로 랄 자렉이 자신을 이젯 길드의 챔피언으로 선언하며 다른 참가자에 대한 기습 공격으로 미로 돌파를 시작하였다.[10]

랄 자렉은 쉽게 관문을 돌파하여 이젯 길드게이트에 제이스가 나타나길 기다렸으며. 그곳에서 에마라 탄드리스와 함께 미로를 돌고 있는 제이스를 만난다. 랄 자렉은 제이스가 그의 정말 친한 친구인 에마라에게 숨기고 있던 비밀.. 즉 그가 플레인즈워커라는 사실을 까발렸으며 에마라는 배신감을 느끼며 먼저 관문을 돌파하고 아니 이게 뭐 그리 별거라고!![11] 랄 자렉과 제이스의 듀얼이 시작된다. 랄은 제이스를 죽이려고 하였고 결국 죽였으나, 알고보니 그것은 제이스가 시전한 환영일 뿐이었고 결국 제이스를 놓치고 만다.

그리하여 랄 자렉은 다시금 미로를 돌아 결국 최종 목적지인 아조르의 포룸까지 도착한다. 그곳에서 그와 비슷한 시기에 라자브와 다른 모든 챔피언들도 도착하여 각기 싸움을 시작하였고 덕분에 미로는 가동되어 10지구와 모든 길드 전체를 쓸어버릴 준비를 시작하였다, 바로 그 직전 제이스는 그의 정신감응력을 사용하여 10명의 챔피언들을 정신적으로 연결하고, 라브니카의 종말을 막기 위하여 챔피언들의 파괴 및 싸움을 막는다. 그리고 이때 아조리우스의 창시자이자 미로의 제작자인 아조르 1세의 환영이 등장해 올바른 해답을 찾은 제이스를 살아있는 길드팩트 제이스로 임명한다.

이후 니브 미젯은 그의 계획을 망친 살아있는 길드팩트에 대하여 연구하고 어떠한 패턴을 밝혀내었다. 그리고 랄 자렉을 보내어 제이스를 쫓게하고 그의 갑작스러운 사라짐 = 즉 플레인즈워킹을 연구하기 위하여 그의 위치를 추적하는 실험을 시작하였고 랄 자렉을 연구의 대표로 임명하였다.

이것은 랄 자렉에게도 엄청나게 위험스러운 일이었다. 과연 니브미젯이 플레인즈워커들에 대한 진실을 깨닫는다면 과연 무엇을 할지? 그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플커들을 해부하려 들 수 도 있을 것이고, 혹은 질투나 그의 자리를 지키기 위하여 단순히 플커들을 먹어치워버릴 수 도 있을것이다. 또한 길드에서의 자신의 공적과 나의 자리는 어떻게 될 것인가? 또 다른 길드들은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

그리하여 랄 자렉은 이 연구를 받아들이고, 이것을 사보타징 하려고 시도하였으나 니브 미젯은 랄 자렉 또한 의심하였기 때문에 니브 미젯의 시종인 Maree를 랄 자렉에게 붙여 일거수일투족을 감시시켰다. 이러한 정보들로 인해, 랄 자렉이 판단하기에 니브 미젯은 이미 제이스가 플레인즈워커라는 사실을 아마도 유추했을 것이라고 짐작하고서 랄 자렉은 제이스를 직접 만나서 사기를 공모한다.

제이스는 처음에는 에마라의 일이라던가, 아니 이 자식이 내 정체는 에마라한테 다 까발려 놓고 니브미젯한테 플커라는 존재들과 니 정체는 숨기겠다고? 하고 반박하였으나, 랄 자렉의 솔직한 고백들과 니브 미젯이 플커에 대해 알 경우 무슨 짓을 할지, 내가 처음부터 끝까지 다해놨는데 왠 외부인놈이 갑자기 와서 우리 세계의 운명을 쥐고 있으니 내 기분이 어떨지? 니가 외부인이라는것을 알게되면 살아있는 길드 팩트는 어떻게 될 것인지? 에 대해 설파하자 동의하였고. 그리고 실험을 실패시키려고 암약하는 와중에 서로의 비참한 과거도 공유하고, 플커라는걸 숨기기 위해 에마라의 기억을 지웠다던가, 그건 해야만 할 일이었다는걸 얘기하면서, 서로 동질감을 느끼기도 하고, 그러다가 랄 자렉은 제이스를 무의식적으로 벨레런으로 부르고, 제이스는 니가 날 벨레런이라고 부른건 처음이군. 하고 쓸데없이 노가리도 까면서 서로 친해진다. 그리고 마침내 니브 미젯의 실험을 실패하게 만든다.

아몬케트 블럭의 파멸의 시간 세트의 엔딩에서는 니콜 볼라스가 랄 자렉에게 무언가를 명령했고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는 얘기를 한다. 무엇을 시킨건지는 불명이나 니콜 볼라스의 밑으로 들어간듯.

라브니카의 길드에서 이젯 연합이 등장하면서 본인도 이젯 총독, 랄로 재등장. 니브-미젯 어떤 이유에선지 행방불명되었기 때문에 본인이 길드마스터의 자리에 올랐다. 볼라스에 협력하면서 차원을 연결하는 실험을 진행한 모양. 하지만 자신이 장기말로 쓰이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던 랄은 여러 차원에 구조신호를 쏘아올리는 이중 스파이로 활동한다.

본격적인 침공이 시작되면서 신호를 받은 플레인즈워커들이 대규모로 라브니카에 가세하였지만 이 또한 니콜 볼라스 계획의 일부였으니...

6. 여담

위저드 공식 텀블러에서 발표한 만약 플레인즈워커들이 그들의 삶에 지쳐서 플레인즈워커를 때려치고 현대에 태어났다면 선택했을 직업 리스트에서의 랄 자렉이 선택했을 직업은... 빌 아저씨 No.2.

설정상 동성애자. 애인은 오르조브 조직에 소속된 성공한 변호인, 토믹으로, 이젯 총독, 랄과 토믹의 아트를 보면 서로의 옷자락에서 잘라낸 듯한 천조각을 손에 쥐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1] 쉐도우무어 블럭의 언탭마크 [2] 리밋에서 1마나 탭돌이들이 부동의 1픽이듯이 리밋에서 탭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크리쳐들은 결국 매턴 무한 사용가능하다는 의미니까 정말 미친듯이 사기적이다. 그렇기에 모던 타입 이후에는 컨스급 정도로 좋은 공방등과 키워드를 가진 탭 능력을 가진 크리쳐들은 사실 일부 전설 생물들을 제외하고는 정말 적은편. 능력에 비해 발동비용이 과하다던가, 발동비용에 비해 공방이 크게 부실하다던가 등등. [3] 4턴에 바로 내렸다고 가정할 때, 1마나짜리 카운터, 번, 디나이얼, 캔트립이 별로 없는 T2 환경에서 대지 하나 언탭시켜봤자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 [4] 특히 엄청난 폭발의 일러스트에 나온 랄은 일러스트레이터인 테레제 닐슨 보정 덕분에 멋지다 못해 아름답기까지 한다(...). [5] 우승덱이 많지 않으므로 메인에 1장이상 포함된 우승 덱들을 다 서술함. [6] 우승 덱들의 종류가 많지 않으므로 스탠다드 전체로 서술 [7] MTG Salvation wiki Ral Zarek 파트 및 일부 출처는 무료/공개 칼럼인 http://magic.wizards.com/en/articles/archive/uncharted-realms/project-lightning-bug-2015-05-27 [8] PROJECT LIGHTNING BUG칼럼 중 제이스와의 대화 중 [9] 추가로 제이스와의 대화에서 대충 알 수 있는것들은 랄 자렉은 예전에 길드팩트 시절 파괴되고 락토스와 그룰에 의해서 망가진 라브니카의 9번 구역 출신이며, 덕분에 어린 시절 상당히 고통받다가 간신히 10번 구역으로 이동해서 이젯의 길드마도사가 되었고 그것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일이라고 말할 정도이다. [10] 여담으로 랄 자렉의 일러도 꽤 멋지지만 용의 미로 트레일러의 성우도 꽤나 잘뽑은듯, 약간 오만하고 건방지면서도 똑똑한 느낌의 말투가 멋지고 정말 잘 어울린다. 특히나 랄 자렉의 일러스트가 나오며 자신도 예외가 아니랄때. [11] 이후 랄 자렉과 제이스의 이야기를 다룬 PROJECT LIGHTNING BUG라는 칼럼에서 다 차원에 대한 정보는 모든 것을 파괴할 수 있는 아주 위험한 정보라고 한다. 실제로도 칼라데시의 다차원이론은 니콜 볼라스에 의해 라브니카 침략을 위한 교각으로 활용된 바 있고, 무엇보다 과거에 무차별적인 침략이 수많은 차원을 집어삼키고 오염시킨 사례가 있기 때문에 터부시되온 것으로도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