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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2:34

란슬롯(묵시록의 4기사)/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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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곱 개의 대죄2. 원망의 에든버러3. 묵시록의 4기사
3.1. 1부
3.1.1. 말하는 여우 3.1.2. VS 어둠의 탈리스만3.1.3. 리오네스3.1.4. VS 아서 펜드래곤3.1.5. 기네비어와의 재회3.1.6. 벽의 마을 월락3.1.7. 마계
3.2. 2부

1. 일곱 개의 대죄

파일:랜슬롯_대죄.png 파일:990f772cfb5ec076d3ea22e4965c5680.jpg

특별편 시작을 유혹하는 비의 숲에서 등장한다. 순진한 요정족들을 등처먹고 있는 인간 상인을 혼쭐내며 숲에서 내쫓는다. 그리고 자신들과 어울리지 않는 랜슬롯에게 아쉬워서 속으로 인간이라 그렇다는 식으로 불평하는 요정들과 헤어진 후 분노가폭발한다. 그러면서 아버지에게 사기꾼들이 또 나타났다며 왕으로서 조금 더 자각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독설을 하는데, 이런 아들이 대견스러운 반이 칭찬하자 들뜬 마음으로 뛰차가던 중 제리코를 만난다. 제리코가 미소년 랜슬롯을 보고 속으로 음흉한 마음을 품는 걸 눈치채고 제리코에게 변태라고 매도한 후 뛰쳐나간다.

이후 머리를 숏컷으로 자르고 옷 스타일을 바꾸는데, 어렸을 적의 반과 닮은 외모에 엘레인과 반 둘 다 그리움을 느낀다. 이때 술을 마시는 반이 양부 지바고를 추억하는 걸 알아채서 자신도 술을 마시고 싶다며 한잔을 전부 마시는데, 너무 멀쩡해서 반이 멜리오다스와 맞먹는 주당이 아니냐며 놀란다.

이후 요정들로부터 사기꾼이 눈 앞에서 사라졌다는 소식이 들린다. 최근 브리타니아에서 인간들이 실종되는 사건이 일어나서 멜리오다스도 골머리를 앓는 일이 있었는데, 이를 엿들은 랜슬롯이 자신도 돕겠다고 나서지만 반은 위험하다며 허락하지 않는다. 랜슬롯이 최근 들어 어른스럽게 행동하는 이유는 리오네스에 가서 고서에게 일곱 개의 대죄의 모험을 들었기 때문이며 사람들이 얼마나 아버지를 존경하는지 알기 때문이다.

다음날 랜슬롯은 일찍 일어나 혼자서 사건을 해결하려고 가다가 이를 눈치챈 제리코와 함께 간다. 그때 눈 앞에서 일종의 문 같은 공간의 왜곡으로 들어가서 실종된다. 불길한 느낌에 반이 찾으러 갔지만 모두가 수색해도 랜슬롯과 제리코를 발견하지 못했고, 3년 후 랜슬롯은 호수의 왕자라는 이명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다고 한다. 이 이후의 이야기는 후술할 묵시록의 4기사로 연결된다.

2. 원망의 에든버러

어린 시절, 트리스탄과 대련하다 트리스탄의 폭주로 한족 눈에 부상을 입는다. 이것은 트리스탄에게 씻을 수 없는 트라우마가 된다.

랜슬롯이 제리코와 함께 실종된 후 요정족으로 정체를 숨긴 채 거인족과 요정족을 납치하는 에든버러 왕국의 왕 데스피어스의 동향을 파악하고 있었다. 어머니 엘리자베스의 저주를 풀기 위해 에든버러로 향하던 트리스탄을 발견해 동행하는데, 혈기만 넘치고 힘을 능숙하게 사용하지 못하는 트리스탄을 답답해 한다. 마지막에 진짜 모습을 드러내 트리스탄을 경악하게 만든다.

트리스탄이 전력을 내는 것에 망설임을 보이자 답답해 하며 함께 싸우며 성에 있는 흑막 데스피어스와 혼돈의 기사와 마주한다. 데스피어스와 일대일로 싸워 압도하며 농락하는데, 데스피어스가 혼돈의 지팡이로 만든 괴물들로 물량공세를 펼치자 잠시 긴장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트리스탄의 행적을 추적한 일곱 개의 대죄[1] , 멜리오다스, 고서이 데스피어스의 군세를 순식간에 전멸시킨다. 이때 랜슬롯은 왜 아버지가 여기 왔냐고 당황하면서도 전설의 일곱 개의 대죄의 힘을 보고 흥분하는 모습을 보인다.

궁지에 몰린 데스피어스가 어떤 공간으로 도주하자 트리스탄과 함께 추적한다. 트리스탄의 "개인적인 이유로 타종족을 핍박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정론"에 분노한 데스피어스는 스스로를 제물로 바쳐 혼돈의 괴물로 변모한다. 괴수로 변한 데스피어스는 굉장히 강한 힘을 지녔고 변변찬 무기가 없는 랜슬롯과 전력을 내지 않는 트리스탄으로서는 이기기 힘들었다. 랜슬롯은 지금도 마신족의 힘을 쓰는 것을 두려워 하는 트리스탄에게 만약 너가 폭주했을 경우 자신이 대신 멈춰주겠다며 지난 번의 결투를 이어서 하자고 설득한다.

데스피어스를 쓰러뜨린 트리스탄이 결국 폭주하자 약속대로 결투를 벌인 끝에 샤이닝 로드를 마무리로 제압한다. 그후 혼돈의 지팡이를 부수고 이번이 3번째라는 말을 남기며 실종 후 카멜롯과 적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모습을 숨겨 일곱 개의 대죄가 사건을 수습하고 떠나는 것까지 지켜본 후 혼자 걷다가 뒤에 있는 제리코를 보며 본작은 막을 내린다.

실전 경험이 전무한 트리스탄보다는 훨씬 나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랜슬롯 역시 본작 시점에서는 아직 미숙한데, 트리스탄을 돕다가 위기에 빠져서 제리코가 도와주는 등 묵시록의 4기사에서 나온 압도적인 강자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3. 묵시록의 4기사

3.1. 1부

3.1.1. 말하는 여우

퍼시벌 일행을 리오네스로 이끌던 말하는 여우 의 진짜 정체라는게 밝혀진다. 신으로서의 행적은 문서 참고. 11화에서 타리스카의 사역마를 화살로 맞추고[2], 21화에서 이론시드가 소환한 혼돈의 괴물들을 쓰러뜨린 것도 란슬롯이다. 참고로 붉은 여우의 모습으로 위장한 것은 탐욕의 죄인 아버지를 오마주 한 것이다. 하지만 이를 지적 당하면 인상을 쓰며 부정한다.

3.1.2. VS 어둠의 탈리스만

정체를 드러낸 후 자신을 포위한 어둠의 탈리스만을 순식간에 쓰러뜨리는 압도적인 강함을 보여준다. 먼저 에르긴을 화살로 쥐도새도 모르게 정확히 갑옷의 빈틈을 노려 죽이고, 그후 바키의 심장에 화살을 맞혀 처리한다. 흥분한 드로낙이 임팩트를 발동하지만 란슬롯은 한발자국도 물러나지 않고 주먹으로 내부를 파열시켜 죽인다. 피딕이 드로낙과 함께 베지만 상처없이 멀쩡한 모습으로 정체를 밝힌다.

피딕이 란슬롯만한 실력자라면 소문이 돌텐데 듣도보지도 못했다며 의문을 표하는데, 이에 란슬롯은 간단하다며 자신과 싸워서 살아남은 사람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피딕이 마력까지 전개해서 전력으로 싸우지만 어렵지 않게 그의 속도를 따라잡으며 여유롭게 반격한다. 란슬롯은 피딕을 농락하며 그가 아는 동료 중에 별 문양이 새겨진 투구를 쓴 사람을 아냐고 묻는다. 피딕은 둘러대는 척 하지만 란슬롯은 피딕이 그를 알지만 자세하게 알지는 못하는 것이라는 걸 간파한다. 마지막으로 거인 명공 다브즈의 소재를 알고 있냐고 묻고 답을 듣기도 전에 그가 모른다는 걸 알아서 실망을 표한다. 란슬롯이 마음까지 간파한다는 사실에 피딕은 퍼펙트 큐브를 해제한 후 슬레이프니르를 타고 도주하지만 란슬롯은 도니에게 빌린 나이프로 샤이닝 로드를 쏴서 그를 끝장낸다.

일행 전원이 란슬롯을 경계하는 가운데, 퍼시벌만이 신이 무사했다고 안도하는 모습을 보며 쓴웃음을 짓고, 죽인 탈리스만의 시체를 묻어주면서 자신의 정체를 설명한다. 자신의 역할은 길안내와 돌보미 역할에 전념하며 예언의 기사와 그 동료들에게 과연 곤경을 빠져나올 힘과 의지를 지녔는지 알기 위해 최대한 돕지 않은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여우로 변한 건 상술했듯 정체룰 들키지 않기 위해 연기한 것이라고 한다. 또한 별모양 바이저의 투구를 쓴 성기사와 다브즈를 찾는 건 개인적인 사정이라고 한다. 상황설명을 하며 어둠의 탈리스만의 무덤을 만든 후 카멜롯의 성기사 펠가르드가 나타나자 놀 시간 없다며 주언의 구슬로 바로 순간이동해서 리오네스에 도착한다.

3.1.3. 리오네스

다만 멜리오다스가 평소처럼 놀러갔다는 사실에 골치 아파하며 일행들에게는 국왕이 올 때까지 도시 구경이나 하라고 보낸다. 리오네스에서는 란슬롯이 유명한지 병사들이 그를 한눈에 알아본다.

56화에서 트리스탄 리오네스의 언급에 의해 란슬롯도 묵시록의 4기사라는 것이 밝혀진다. 트라스탄과 퍼시벌 일행 앞에 나타나 트라스탄이 데리고 온 마지막 묵시록의 사기사 가웨인이 도망쳤다고 알려준다. 당황하는 트리스탄을 얼빵하다고 놀리고 가웨인을 찾기 위해서 그의 인적사항을 물어보는데, 트리스탄은 여행내내 그가 갑옷을 벗지 않은 탓에 모습은 커녕, 성별조차 모른다고 한다. 한편, 란슬롯은 트리스탄이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 캐물어 보고, 결국 트리스탄은 가웨인이 자신들의 숙적 아서 왕의 혈연이라는 사실을 밝힌다. 란슬롯은 섣부른 판단이었다며 괜히 비밀로 했다가 나중에 밝혀졌으면 입장이 곤란해졌을 거라고 지적한다.

란슬롯은 홀로 가웨인을 찾으러 높은 언덕에 올라가 사람들의 마음을 읽는다. 그때 어느 여자아이가 비 속에서 그러고 있으면 감기에 걸린다면서 걱정을 표하자, 자신한테서 신경 끄라고 무시하려고 했지만 그녀가 자신이 하려고 했던 말을 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란다. 소녀에게 자신처럼 마음을 읽을 수 있냐고 묻는데, 소녀는 자신에게 그런 능력은 존재하지 않지만 란슬롯이 하려는 말쯤은 알 수 있다고 말한다. 가르쳐주지 않은 이름까지 말하는 모습과 그녀의 얼굴을 어디선가 본 적 있다고 당황하던 란슬롯은 소녀의 기습 키스를 받는다.

느닷없이 키스를 받은 란슬롯은 황당해하며 소녀를 떼어놓고 키스 정도는 이미 경험했다며 허세를 부리는데, 소녀는 스승에게서 이마에 한 입맞춤은 키스를 치지 않는다며 정곡을 찔린다. 란슬롯은 말하지도 않은 스승과 아버지에 대해 말하는 소녀를 경계하며 정체를 추궁하는데, 소녀를 찾는 시종이 오자 소녀는 자신의 이름을 기네비어라고 밝히고 자신은 내일까지 리오네스에 머물고 그가 찾고 있는 것의 위치를 알려주겠다고 말한다.

이후 가웨인을 찾고 리오네스에 침입한 펠가르드와 대치하는데, 이때 란슬롯은 펠가르드가 퍼시벌에게 적의를 지니지 않고 오히려 큰 정을 느끼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서 적의를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천상천하 유아독존 마인드인 가웨인을 더 위험시 여긴다. 펠가르드가 퍼시벌을 데리고 도주한 후 가웨인과 트리스탄과의 전투에서 큰 손실을 입어 얌전히 물러나는 걸 멀리서 감지한다. 한편, 펠가르드의 기운에 감춰졌던 누군가의 마력을 감지하는데, 그 정체를 깨닫고 나서 서둘러 성으로 향한다.

퍼시벌과 가웨인이 갈란과 전투를 하는 과정을 지켜보기만 하는데, 아직 갈란보다 한참 약함에도 불과하고 고유의 기술로 한방 먹이는 걸 보고 제법한다며 칭찬한다.[3]

그리고 트리스탄과 메라스큘라의 전투를 지켜보다가 요정족으로 변신해, 방심한 메라스큘라의 속마음을 읽어낸 다음 또다른 자객의 목적을 알게 된다. 그러면서 메라스큘라를 보고 마신족이라 부르며, 그녀에게 걸려있던 세뇌술을 해제시킨다. 그리고선 트리스탄에게 메라스큘라의 정보를 알리고선 성에 볼일이 생겼다며 먼저 자리를 뜬다.

이후 성의 지하감옥에서, 카멜롯 측의 자객이자 성기사가 된 스승인 제리코가 리오네스 부성기사장 길라를 제거하려던 찰나에 등장한다. 왜 온거냐는 제리코의 질문에 가족이니 당연하지 않냐고 답한다. 제리코가 한발자국이라도 접근하면 길라를 죽이겠다고 협박하지만 한발자국만에 접근해서 손가락으로 툭 친 공격만으로 벽을 뚫고 날려버린다.

이후 제리코에 벤윅을 떠난 이유가 무엇이냐며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자신도 걱정하다고 있다고 말하는데, 이에 제리코는 특별편에서의 어떤 세계로 넘어갔을 때의 3년간 란슬롯에게 사모의 감정을 들킬까봐 두려워서 그랬다고 답한다. 당황하는 란슬롯을 무시하고 자신은 아서 왕이 만들어 줄 제리코만을 사랑해주는 란슬롯이 있는 세계를 위해 란슬롯과도 맞서 싸우겠다고 말한다. 포로를 죽인 제리코는 카멜롯으로 귀환하고, 홀로 남은 란슬롯은 분한 마음으로 아서를 외친다.

3.1.4. VS 아서 펜드래곤

이후 멜리오다스와 트리스탄을 상대하고 있던 아서 왕을 상대한다. 멜리오다스를 베려고 하는 아서의 검을 원거리에서 부러뜨리며 그들을 지키고, 폭주하면서 날뛰는 트리스탄을 샤이닝 로드로 한방에 기절시킨다. 아서의 앞에 서서 네가 아서왕이냐 물으며 그에게 손짓을 하자 아서의 얼굴에 코피를 흘리게 하고[4] 아서가 아래로 떨어지는 피에 시선을 빼앗겨 고개를 내린 순간 절도있게 그의 안면을 강타한다. 그리고 멜리오다스에게 이 싸움은 자신에게 맡겨달라며 아서와의 전투를 이어가고 이 싸움에서 놀랍게도 아서를 농락하며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5]
파일:란슬롯vs아서.gif
다음 화에서 란슬롯의 강함에 놀라워하는 퍼시벌 일행에게 트리스탄이 란슬롯의 힘에 대해 설명해주는데 란슬롯은 6년전에 실종되었다가 그로부터 3년 후에 무서울 정도의 실력과 마력을 가진 채 멀쩡히 돌아왔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절대로 알려주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란슬롯의 실력은 7개의 대죄에 필적하는 실력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다시 아서와 란슬롯의 시점이 비춰지며 란슬롯의 실력의 비밀은 독심술이냐 묻고 물론 란슬롯은 대단한 전투 센스와 반응 속도를 갖고 있지만 멜리오다스 레벨까진 아니지만 자신의 움직임을 계속 파훼하는 건 앞을 읽어내는 독심술 때문에 가능한거냐고 묻는다. 이에 바닥에 떨어진 트리스탄의 검을 주워 샤이닝 로드를 발동시켜 아서를 공격한다. 이를 버텨낸 아서는 대단한 재능이지만 자신에겐 미치지 못한다며 오른팔을 해방하여 거대한 팔을 생성시켜 란슬롯을 짓누르며 땅에 내던진다. 하지만 먼지 속에서 상처 하나 없이 모습을 드러내며 드디어 오른팔을 쓸 생각이 들었냐 묻고, 살아있었냐며 이제 자신과 란슬롯의 격차를 알았냐는 아서의 말에 왼손 스텝을 밟으며 너야말로 나에 대해 아무 것도 이해 못하고 있다며 스텝을 오른쪽으로 바꾸고 엄청난 마력을 발산하며 아서가 소환한 혼돈의 괴물들을 마력 방출만으로 소멸시킨다.[6]

하지만 상공에 아서의 군단이 나타나고 아서가 도망치려고 하자 재빠르게 아서의 가슴을 꿰뚫지만 아서는 이미 도주기를 사용하여 몸 중심을 시작으로 몸 전체가 사라지고 있었고 그렇게 아서를 놓아준다.[7]

이후 수습을 하면서 마법사 티티스와 대화를 나눈다. 티티스는 이번에 란슬롯이 포로를 지키지 못한 것이 뼈아픈 타격이 되었다며 질책한다. 이에 욱해서 자신의 기분은 모른다며 할망구라고 부르지만, 티티스는 지금의 자신은 란슬롯과 같은 16살이며 생각을 읽는 것과 마음을 아는 것은 다른 것이라며 꼬맹이이라 부르고 사라진다.[8] 홀로 남은 란슬롯은 스승의 사랑 고백에 심란해 하며 자신은 아직 사랑에 대해 모른다고 생각하다가, 자신에게 사랑 고백을 한 소녀 기네비어를 떠올린다. 이후 퍼시벌 일행을 찾아가 저녁을 먹자고 제안하는데, 그들이 사이좋게 잠들어 있는 모습을 보고 흐뭇해하며 식사는 내일로 미룬다.

3.1.5. 기네비어와의 재회

다음 날, 기네비어를 떠올리며 어떻게 만나는지 의아하던 찰나, 그녀가 직접 나타난다. 기네비어에게 정체를 묻지만 자신의 애인이라는 답변을 듣고, 친한 척 굴지 말라고 하지만 그녀를 업히고 간다. 이때, 누군가가 그들을 미행하기 시작한다.

기네비어의 머무는 숙소에 도착한 그는, 그녀로부터 자신의 출신과 마력, 그리고 그녀가 마력을 통해 일어날 일들을 듣게 된다. 그러다 보고 싶지 않은 미래를 보고 만 기네비어가 흐느끼자 부축한다. 그녀가 진정된 이후, 자신을 만났기에 이제부터 일어날 괴로운 일들을 견딜 수 있을것 같다는 말을 듣고, 자신 역시 그녀에게 언젠가 다시 만나자는 말을 남긴다. 그렇게 헤어지고 멜리오다스에게 기네비어의 마력에 대해 보고할 지 생각하던 찰나, 비가 내리는 것 느낀 란슬롯은 예언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알게 된다.

한 편, 기네비어는 아서의 명령에 따라 신부를 찾고 있던 이론시드에게 납치당하고, 불길함을 느낀 란슬롯이 그녀를 쫓지만 결국 놓치고 만다.

3.1.6. 벽의 마을 월락

카멜롯으로 가는 길을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나는 날, 본인은 다른 팀과는 달리 단독으로 브리타니아 동쪽의 벤윅 쪽을 수색하게 된다.

란슬롯은 이 결정이 불편했는지, 다른 팀과 행선지를 바꿔도 되냐고 묻는다. 그렇게나 싫냐는 멜리오다스의 질문에 아직 돌아갈 수 없다고 대답한다. 이에 멜리오다스는 제리코를 찾아서 데려간다는 약속을 했다는 것을 상기하며, 제리코를 찾았으니깐 약속의 절반은 지킨 셈이니 반과 엘레인에게 돌아가 그녀의 소식을 알려주라고 말한다.[9]

대신 멜리오다스는 란슬롯 대신에 다브즈 수색을 맡아주기로 한다. 그리고 여기서 밝혀지길 그의 마력은 너무나도 강력하기 때문에 다른 무기로는 그의 마력을 견딜 수 없다고 한다. 평소에 그가 쓰는 무기인 활과 화살도 마력량을 담기에는 적지만, 상당한 양의 화살을 가뿐히 나르면서도 보충할 수 있다고. 그가 다브즈를 찾는 이유도 자신에게 맞는 무기를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하기 위해서였다.

일행들과 같이 벽의 마을 월락에서 하룻밤 쉰다. 한편 마을에 들어오고 나서 마음을 제대로 읽을 수 없어 위화감을 느끼는데, 자신처럼 위화감을 느낀 가웨인에게 마을 전체에 절대 강제 해제를 걸어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월락에 잠입한 마신족 이오의 마력 재밍에 의해 금방 탐지가 끊기고 요정[10]의 모습으로 공중을 날아 재밍 범위 밖으로 나간 란슬롯은 아서에게 세뇌 당한 마신족들을 여유롭게 제압한다.

이후 숙소로 돌아와 제이드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리고 포로로 잡힌 혼돈의 기사의 각인으로 카멜롯으로 향하는 문을 열려고 했지만 배신 대책으로 새겨진 저주로 인해 포로는 사망한다.

3.1.7. 마계

제이드의 장례를 치른 후 마신족 이오의 도움을 받아 마계에 있는 카멜롯으로 향하는 문으로 가기로 한다. 마계로 가는 중 동료들이 제이드의 죽음에 책임감을 지녀 앞으로 더 강해지겠다고 생각하는 걸 읽고 흡족해 한다.

마계로 통하는 구멍을 통해 나오는데, 구멍이 막히는 걸 대비한 바람에 의해 날아가 일행들이 뿔뿔이 흩어진다. 란슬롯은 트리스탄대와 함께 있는데, 자신들을 사로잡으러 온 마신족들과 싸우지 않고 순순히 잡혀준다. 이들은 인간과 네필림을 멸시해 적대적으로 나오는데, 퍼시벌의 친구라는 말에 갑자기 태도가 바뀌어 호의적으로 대한다. 서로간의 오해가 풀리고 퍼시벌과 깊은 친분이 있던 현 마신왕 젤드리스가 묵시록의 4기사 일행을 환영한다.

현재 마계는 베히모스라는 거수가 내뿜는 부의 기운 때문에 전멸 위기에 처했으나 퍼시벌이 있으면 괜찮다고 해서 일단은 넘어간다. 카멜롯으로 가기 전에 일주일 동안 퍼시벌 일행의 수행을 맡는데, 도니는 염동력의 사정 거리를 늘리는 연습, 앵핼러드에게는 각성한 마력의 사용법의 파악, 나시엔스에게는 기초 체력을 키우라고, 퍼시벌에게 자신과 대련을 해서 레벨 1부터 4까지 쓰러뜨리는 걸 목표로 삼는다.[11] 레벨 1 타리스크까지는 퍼시벌이 무난하게 이겼지만 레벨 2 마크다후는 퍼시벌의 기본기가 부족해서 일주일이 거의 다 되는 동안에도 이기지 못한다. 퍼시벌을 수행시키며 미니 퍼시벌들이 고유의 자아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 의아해하며 무엇보다 퍼시벌이 스스로를 부활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에 그의 마력에 의문을 품는다. 이후 마계의 위기가 조금씩 다가오고 퍼시벌의 희망을 품는 마계의 주민들의 힘을 받은 퍼시벌이 새로운 분신을 만든다. 이 분신은 레벨 2를 이기고 레벨 3 펠가르드마저 가볍게 꺾는다.[12] 레벨 4 이론시드는 분신과 일체화 한 퍼시벌이 상대하는데, 꽤나 선전했지만 결국 이기지는 못했다고 한다.

이후 젤드리스가 제공한 알비온에 탑승해 베히모스가 있는 곳으로 가는데, 십대 소년이라는 나타내는 듯 알비온을 즐겁게 조종한다. 주변에 카멜롯의 암살자가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연옥의 생물 아라크드와 전투를 벌이며 즐거워하지만, 아라크드의 힘에 알비온이 파괴되자 알비온의 필살기라며 본인이 직접 활을 쏴서 아라크드를 격추시킨다. 알비온이 진 것이 어지간히도 분했는지 이게 무슨 필살기냐고 항의하는 동료들에게 필살기가 맞다고 끝까지 우긴다.

베히모스의 부의 기운에 죽어가는 카멜롯의 암살자들이 납치했던 가웨인과 마신족 슈바르츠 일행을 꺼내자 이들을 구하기 위해 부의 기운을 없애고 전면전을 벌인다. 이때 카멜롯의 존재에 겁을 먹은 베히모스가 날뛰기 시작하는 동시에 퍼시벌의 의식이 사라진 걸 눈치챈다. 베히모스의 내면세계에 있던 퍼시벌이 베히모스를 진정시키며 마계를 구한다. 이후 기습을 날린 토민틀의 검의 궤도를 비틀고 발차기를 먹여 날려버리지만, 토민틀이 날라가는 동시에 란슬롯을 낚아채 일대일로 싸운다.

토민틀의 정체는 여신족이자 아서의 검술 스승 무명이었다. 상당한 실력자인 무명에게 전혀 밀리지 않고 오히려 우세를 점하는데, 서로 전력을 드러내며 싸운 결과 란슬롯이 한다. 무명의 마음을 읽어 폭군이 된 아서를 여전히 따르는 이유가 과거 성군이었던 시절을 믿고 있다는 걸 깨닫고, 무명의 바람대로는 모르겠지만 자신들이 아서에게 한방 먹일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말한다. 시원시원한 성격의 란슬롯에게 패배해 미련이 사라진 무명은 승리의 대가로 거인 명공 다브즈가 만든 자신의 일본도를 넘겨준다.

뜻하지 않게 득템을 얻어서 기뻐한 란슬롯은 혼돈의 기사들을 구속한 후 퍼시벌을 기다린다. 란슬롯과의 수련을 통해 폭풍성장한 퍼시벌은 모트랙에게 승리하고 출생에 대한 비밀을 듣는다.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된 퍼시벌은 자신은 존재해서는 안 된다는 절망에 빠져 정령으로 되돌아가 자살하고, 란슬롯은 친우의 죽음에 자신이 승리했다며 비웃는 모트랙에게 분노해 목을 베어 죽인다.

3.2. 2부

퍼시벌이 죽은 후 부모님이 있는 벤 윅으로 돌아갔는데, 절친한 친구인 퍼시벌을 구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큰 자책감을 느꼈는지 방에 틀어박혀 있다고 한다.

2년 후 란슬롯의 아버지 이 우연히 바냐 마을의 에일을 마시러 갔다가 마을을 습격한 이론시드와 마주쳐 아들에 대한 복수를 해준다.


[1] 반쯤 탈퇴한 멀린은 당연히 없고, 킹은 저주로 쇠약해진 엘리자베스를 치료 중, 다이앤은 나머지 멤버들을 에든버러까지 날려 보내주었다. [2] 신의 발언을 보아 퍼시벌이 싸우지 않았으면 정체를 드러내려고 한 듯 하다. [3] 이때 퍼시벌의 마력 폭발에 휘말리는데, 가웨인이 그대로 당한 반면 란슬롯은 무수한 참격을 날려 폭발을 막았다. [4] 정황상 반의 기술, 스내치로 추정된다. [5] 아서와 공방을 주고받으며 아서의 이빨을 뽑거나 아서를 땅바닥에 내평겨쳐 발로 그를 밟아 제압하는 등. [6] 상단의 일곱 개의 대죄 시절의 모습을 보면 정원삽으로 만든 조잡한 창을 오른손으로 들고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즉 원래는 오른손잡이지만 평상시에는 전력을 내지 않을려고 왼손을 사용하고 있던 거였다. [7] 다만 독심술을 사용할 수 있는 란슬롯이 아서가 도주기를 사용한다는 것을 몰랐을 리가 없으니 그냥 분풀이 삼아서 한방 날린 것으로 추정된다. 바로 다음 장면에서도 아무런 표정 변화가 없던 걸 보면 아서가 도주기를 시전했다는 것을 알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8] 티티스는 마엘의 전생의 인도로 인간으로 환생한 십계 데리엘리로 추정되고 있다. [9] 트리스탄이 아바마마 어마마마가 자길 애취급한다고 한 것에 대해 아빠마마랑 엄마마마가 아니냐며 놀린다. [10] 원차의 에든버러에서 등장했던 모습이다. [11] 이때 독심술로 파악한 적들의 전투법 및 성격까지 완전히 따라한다. [12] 본래 펠가르드는 이론시드와 동급의 실력자이나 퍼시벌과 싸울 때는 봐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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