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23 22:44:16

락골

파일:Ransacking_the_dig_by_columbussage.jpg
파일:Rak'Gol_vs._Imperial_vessel.jpg
-인류제국의 함선을 공격하는 락골의 전함
놈들이 벽을 타고 다가오고 있다...엔진실과 좌현 포갑판을 잃었다....
긴급지원 요-중화력 지원이 요청....지-(속사 샷캐논 사격소리와 긁는듯한 소음)....후퇴! 황제 폐하 저를 구원해 주시옵소서...방어에 실...
-상선 '왕들의 딸'의 잔해에서 회수된 음성 기록, 811.M41
출처: https://m.blog.naver.com/satan6666666/221637949334
1. 개요2. 상세3. 사회와 문화4. 기술력5. 여담

[Clearfix]

1. 개요

Rak'gol

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마이너한 외계종족. 워해머 미니어쳐 게임에는 나오지 않으며 워해머 4만 TRPG 로그 트레이더의 설정에서 처음 등장한 종족이다.

2. 상세

락골은 41번째 천년기에 칼릭시스 섹터 인근의 코로누스 공역과 헤일로 스타 일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계종족으로[1] 약탈과 해적질로 악명이 높다. 이들은 돌 같은 가죽을 지닌 파충류형 종족으로 8개의 팔다리를 가지고 있으며,[2] 키는 2.6미터, 몸무게는 175킬로그램이다.

3. 사회와 문화

이들의 사회는 살인과 사냥을 위주로 돌아가며, 역할과 지위에 따른 일종의 카스트적 계급제도가 존재한다 추정된다.[3] 이들은 살육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신체개조를 즐기며, 계급이 높아질수록 더 광범위한 신체 개조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것 이외에 락골에 대한 정보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락골은 타 종족에 대해 살육과 약탈 외의 상호작용을 결코 하려 들지 않으며, 이들의 언어는 기본적인 해석조차 되지 않은 상태이다. 살아있는 락골이 생포된 사례도 존재하지 않는다.

때문에 이들의 모행성이 어디에 있는지도 알 수 없으며, 어째서 타종족을 약탈하는지도 베일에 싸여있다. 심지어 이들을 일컫는 락골이란 이름조차 코로누스 공역에 전해지는 옛날 이야기 속에 나오는 괴물에서 따온 것에 불과하다.

4. 기술력

성간 이동이 가능하며 다른 행성에 식민지를 개척하는[4] 수준의 기술은 가지고 있으나, 기본적으로 다른 종족들에 비하면 한참 뒤떨어진 수준이다.[5]

이들의 함선은 핵분열-펄스를 동력으로 사용하며,[6] 핵분열 코어를 중심으로 무기나 거주구가 얼기설기 부착된 조잡한 모습을 하고 있다. 핵분열을 동력으로 사용하는 만큼 방사능 피폭 위험이 높을 것인데, 이들이 방사능에 내성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무시하는 건지는 불명이다.[7] 그럼에도 나름 워프 항행도 가능하고 함선의 기동성은 떨어지지만 속도만큼은 제국의 함장들도 놀랄만큼 빠르다.

무장 면에서도 드물게 보이는 방사능 무기(Rad Beam이라고 하며 중화기나 함선의 무기로 쓴다.)를 제외하면 다른 종족들은 거의 필수적으로 가지고 있는 에너지, 플라즈마 무기조차 없으며 무장의 대부분은 실탄 무기이다. 대표적으로 Rak'gol razor gun이라는 총기[8]가 있다. 그 외에 근접전을 선호하는 편이며[9] 인류제국의 체인소드, 화염방사기와 비슷한 수준의 무기로 무장하고있다.

5. 여담

이 종족이 등장한 로그 트레이더 TRPG에서 락골은 타이라니드나 설정 개정 전의 네크론처럼 '이해나 협상이 불가능한 외계인' 포지션을 맡고 있다. 이 종족들이 직접 등장해 버리면 잘해야 함선 한두대를 이끌고 있는 플레이어가 상대할 수 있는 수준을 벗어나 버리므로, 로그 트레이더 수준에서 상대가 가능하도록 적절히 설정상 너프를 가한 것이 현재의 락골이라 할 수 있다.

TRPG 룰북에서 밀어준 만큼 마이너한 외계종족들 중에서는 가장 설정과 이미지가 많은 종족이다.

출처: https://warhammer40k.fandom.com/wiki/Rak'Gol

어느 외국인이 락골을 미니어처 모델로 만들기도 했다.


[1] 참고로 칼릭시스 섹터는 은하계에서도 변방 지역이다. 코로누스 공역은 그마저도 안되어서 외계인과 해적이 판을 치는 무법지대다. [2] 이 중 뒤의 4개는 걷는용도로, 나머지 4개는 팔의 용도로 쓰지만, 급할때는 8개를 모두써서 움직이기도 한다. [3] 카버스→마로더스→브로드마스터스→아보미션스→렌더스 순 [4] 로그 트레이더 TRPG 서플인 Stars of Inequity에는 탐험 룰에서 신규 행성 발견시 주사위를 굴려 외계종의 식민지일 확률을 정하는데, 이 랜덤 표의 외계 종족 중 락골이 있다. [5] 다른 종족들이 보기에는 조잡하다는 오크의 기술력조차도 이들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훨씬 높다. [6] 제국의 경우는 핵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한 플라즈마 드라이브를 사용한다. [7] 심지어 방사능 차폐막과 그외의 보호수단 등의 안전장치조차 없어서 이들의 거주구역은 유독한 가스와 엄청난 수준의 방사능로 가득하다. 그래서 락골들이 산채로 잡아간 포로들(잡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이 어떨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 [8] 일종의 가시 슬러그를 쏘는 무기로, 희생자의 장기를 파고들어 끔찍한 죽음을 선사한다. 또 이들의 원거리 무기는 공통적으로 적을 죽이는 데만 특화되어서 나머지 요소(사용의 편의성, 효율성 등)은 형편없다고 한다. [9] 이들의 골때리는 특징이 있는데 총을 다 쏘고나면 재장전을 하는 경우보다는 그걸 근접무기로 쓰면서 근접전을 하러 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또 습격 이후에 무기와 장비, 아군의 시신을 자기들이 잘 안챙기다 보니까 락골의 무기를 조사할 때 샘플이 부족한 건 아니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