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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2:33

라흐만(원신)

라흐만
Rahman
ரஹ்மான்
파일:NPC_Rahman.webp
프로필
본명 <colbgcolor=#fff,#1f2023>라흐만
성별 남성
종족 인간
소속 [[수메르(원신)|
파일:원신_수메르_아이콘.png
]] 도금 여단 적왕 급진파[스포일러]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Rahman
파일:중국 국기.svg [ruby(拉赫曼, ruby=Lāhèmàn
)]
파일:일본 국기.svg ラフマン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박민기
파일:일본 국기.svg 마노 쿄스케
파일:중국 국기.svg
파일:미국 국기.svg 크리스토퍼 스윈들

1. 개요2. 작중 행적
2.1. 마신 임무
2.1.1. 제3장 - 수메르의 장
2.1.1.1. 제4막: 적토의 왕과 세 순례자2.1.1.2. 제5막: 허공의 선동, 타오르는 겁화
3. 평가4. 여담5.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원신의 등장 인물.

아루 마을 인근 적왕 급진파 도금 여단의 두목. 사막 출신이 그렇듯이 적왕을 믿으며 적왕의 부활 또한 믿고 있다.

2. 작중 행적

2.1. 마신 임무

2.1.1. 제3장 - 수메르의 장

2.1.1.1. 제4막: 적토의 왕과 세 순례자
대책을 논의하던 중 데히야가 먼저 빠져나가 그녀의 흔적을 쫓아가던 데히야와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첫 등장한다. 데히야가 먼저 나간 이유는 자신과는 구면이던 적왕 급진파인 라흐만에게 '마을 지킴이'라 불리던 추방된 학자들이 납치된 사실을 알아내고, 그와 단독으로 접선하려고 한 것이다.[2]

이를 알아차린 여행자 일행이 개입하고, 미쳐버린 학자들을 구출하기 위해 제정신이 아닌 학자들보단 서기관인 자신이 더 이용가치가 높다며 알하이탐 본인이 인질이 되기를 자처한다. 정확히는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인질이라는 형식으로 라흐만 측에 가담하겠다는 것. 하지만 라흐만은 수메르성 사람인데다 현임 서기관인 알하이탐을 믿지 못해 데히야가 자기 오른팔까지 걸고 라흐만을 떠본다. 도박이긴 했지만 데히야의 예상대로 팔을 자르지 않고 결심만 확인해 협상이 이루어지는 듯했다.
파일:데히야, 라흐만.png
그렇게 적왕의 무덤 근처에서 거래하려 했지만, 이사크가 할아버지라 부르던 학자만 데려오자 데히야가 따진다. 라흐만은 1명씩 교환하는게 옳지 않냐, 풀의 신의 백성의 요구를 들어주는게 오히려 이쪽이 양보해준거 아니냐며 반박하고 그에 분노한 데히야가 라흐만과 결투를 펼치기에 이르지만 이때 우연히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적왕의 무덤을 같이 탐사하게 된다. 적왕의 무덤을 둘러보며 식물이 많은 것에 의아해하지만 이것도 적왕의 은혜라고 합리화하며 적왕을 찬미한다.
하... 하하... 만약 내가 직접 본 게 아니라면, 이 두 눈이, 이 두 귀가, 이 마음이 그 유언들을 직접 느낀 게 아니라면... 이 세상에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착오가 있다는 걸 어떻게 믿으라는 거야?! 그동안 내가 내 은인에게 칼을 들이댔다는 걸 어떻게 받아들이라는 거지?
파일:라흐만_충격.png
알하이탐이 아카데미아의 금기인 '지식을 공유해선 안된다'를 어기고 라흐만이 진실을 깨달을 수 있게 적왕의 장치를 이용해 제사장 카살레의 기억을 보게 해준다. 이를 통해 룩카데바타는 적왕을 져버린 적이 없었고 오히려 자신의 힘을 상당 부분 사용해가면서까지 사막 백성들을 도와준 은인이라는 을 알게 되면서 충격에 빠진다. 라흐만 역시 처음에는 사실을 부정했으나[3] 데히야가 라흐만을 진정시키고 마침내 이를 인정하게 되었으며 다음 날 납치했던 학자들과 마을 지킴이들을 아루 마을로 돌려보낸다. 이후 야영지에서 다시 만나면 여행자를 동료라 부르며 얼떨덜한 일이기는 했지만 자신은 이제 적왕의 부활 같은 것은 믿지 않고, 이제 우리의 적은 아카데미아의 학자들이라고 하며 여행자 일행과 같은 목표로 단결한다.
2.1.1.2. 제5막: 허공의 선동, 타오르는 겁화
형제들이여! 도금 여단이 만만하지 않다는 걸 보여주자고!

알하이탐이 세운 계획에 찬동해 작전의 한 축을 담당한다. 30인단이 아닌 도금 여단이 수메르성에 우르르 쳐들어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기에, 이를 자연스럽게 해 낼 수 있도록 하고자 "대풍기관으로서의 비밀 임무를 수행하느라 잠적 중이던 사이노와 그 휘하 풍기관들에게 제압당해 연행되었다"라는 설정으로 무사히 수메르 성 잠입에 성공. 이 과정에서 사이노는 "알하이탐의 작전은 너무나도 과격하고 위험성을 동반한다"며 이 작전 과정에서 부상을 입을 수도 있는 도금 여단 쪽을 염려해 작전의 수행을 반려하고자 했지만, 도리어 라흐만 쪽이 벗의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신변의 안전은 그 다음 문제라며 본 작전을 밀어붙일 정도로 여행자와 그 일행에 호의적인 태도를 보여주기도 했다.
파일:흐마이 햄.png
이후 알하이탐의 손에 의해 조작된 아자르의 지령 탓에 아카데미아의 전 호위병력이 가짜 쿠사나리 화신으로 분장한 아루 마을의 소년 이사크에 낚여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바자레에 모이게 되었을 때 다시금 모습을 드러내 호위병들의 발을 묶는 역할을 했다. 이에 초조해진 아자르가 정말 쿠사나리 화신이 탈주했는지 확인하고자 정선궁에 발을 들였다가 사이노에게 붙들려 나히다의 봉인을 풀어낼 수 있었으니, 작전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은 인물들 중 하나였음은 부정할 수 없다.

작전도 별 부상 없이 수행해 낸 것인지,[4] 이후에는 몸 성히 사막으로 돌아가 아카데미아를 나와 교육자가 된 세타르의 곁에서 활동하게 된다. 나히다가 사막의 백성들을 위해 여러 지원을 해주는 것에 감사하며, 자신도 그것을 돕는데 힘을 다하겠다는 뜻을 보인다.

3. 평가

난 사막의 백성이자 적왕님의 충실한 신자야. 내 삶이 평탄하든 아니든 신앙은 늘 나의 영혼 깊은 곳에 존재하지.
아직도 모르겠나? 신앙을 좇는 건 내 일생의 소원이야. 만 분의 일의 확률이라도 기꺼이 시도하겠어.
첫 등장 때만 해도 적왕이 룩카데바타에게 버림받았다고 믿는 전형적인 적왕 광신도였고, 우림 사람들을 풀의 신의 백성이라고 싸잡아 부르면서 멸시하는 모습을 보여 비호감을 샀다. 아카데미아가 적왕을 부활시켜주겠다고 약속하자 별 의심 없이 미친 학자들을 납치해 넘기려 하는 모습은 전형적인 악당이다.
사이노: 우리의 적은 현자라는 걸 깨달은 모양이군.

라흐만: 맞아. 신은 인간을 저버린적이 없어. 인간들 스스로 을 쌓아온거지.[5][마신임무스포]

(라흐만이 떠난다)

페이몬: 이제야 깨달은 것 같네.

데히야: 라흐만은 그렇게 멍청하지 않아. 사막에서 자신의 세력을 키울 수 있다는 건 어느정도 능력이 있다는 거지. 안타까운 건 적왕에 대한 신앙이 그를 좌우했다는 거지. 하지만 이제 우리를 도와줄 사람이 하나 더 늘어난 셈이야.

하지만 자신의 믿음이 잘못되었고, 모든 것이 오해에 불과했다는 것을 깨닫자 뒤끝 없이 고집을 내려놓는 모습을 보였고[7], 개심한 뒤엔 나히다 구출 작전이 끝날 때까지 여행자 일행을 든든하게 서포트하면서 작전의 성공에 기여하기까지 했다. 덕분에 수메르 마신 임무가 끝난 시점에서 두냐르자드 못지 않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상남자 NPC가 되었다. 아예 '흐마이햄(흐만이 형)'이라는 애칭도 생겼다.

특이하게도 마신 임무가 끝나고 무대 뒤로 물러난 뒤에도 주기적으로 평가가 상승하고 있는데, 사막 지역이 점점 확장됨에 따라 다른 도금 여단들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어서 그렇다. 당장 3.4버전 3.5버전에서 이름 좀 날린다 싶은 여단들이 허무하게 무너져 내리는 것을 직관할 수 있다. 스포일러 주의. 두 여단의 행보를 읽어보면 말 그대로 서로 이용하고 이용당하며, 목적을 위해선 협박과 약점 잡기도 불사하는 콩가루 집안의 대환장 파티라는 걸 절감하게 될 것이다.

반면 라흐만은 자신이 평생 추구해 온 '심판'이 생사람 잡는 일이었다는 걸 깨닫자 절망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세 현실을 자각했으며, 모든 것이 끝난 뒤에는 여행자 일행을 도운 것이 고평가되어 사막의 백성들에게 교육 지원을 하겠다는 나히다의 약속까지 따냈다. 쓸데없는 고집을 부리지 않은 덕에 수백 년간 무정부 상태로 고통받던 사막에 희망의 씨앗이 뿌려진 셈이다.

4. 여담

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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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마신 임무 제4막 한정. 마신 임무 제4막 이후에는 적왕의 진실을 받아들이며 부활 소문이 아카데미아의 농간임을 인정하고 여행자 일행과 뜻을 같이하며 급진파와는 거리가 멀어지게 된다. [2] 정확히는 아자르를 따르는 현자들이 마을 지킴이들을 납치했는데 라흐만이 난입해서 학자들과 마을 지킴이들을 또 납치한 것이다. 라흐만이 작정하고 아자르를 엿먹이기 위해 한 짓은 아니었지만 의도가 어떻든 라흐만은 아자르의 계획에 큰 변수를 만든 셈이다. [3] 라흐만은 우림에 복수하고 적왕 시절의 영광을 다시금 불러오려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처음부터 복수할 대상이 사실 은인이었고 적왕 역시 본인이 일으킨 재앙을 스스로 책임져서 막는 방법으로 죽은 것이기 때문에 라흐만의 계획은 처음부터 무의미한 게 된다. 본인의 인생의 상당 부분이 부정당한 셈. [4] 이는 비록 작전 수행 중이여서 짜고 치는 행위였다지만 변방의 30인단(알다시피 변방에는 도금 여단의 침략이 잦아질 수밖에 없으므로 자연스럽게 치안 조직인 30인단의 역량도 뛰어날 수밖에 없다.)과 호각으로 싸운 라흐만과 도금 여단과는 달리, 아카데미아의 경비병들이 아카데미아의 명령 수행 외에는 하는 일이 거의 없어서 도금 여단은 물론, 같은 30인단에서도 상당히 게으르고 실력이 문드러졌기로 유명해진 탓도 있다. [5] 이말은 훗날 마신 임무 제3장 제6막 카리베르트에서 아이드"신은 단 한순간도 인간의 편에 선 적이 없었지..."라고 한 말과 상반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인간지상주의인 켄리아 출신에 신으로부터 그 켄리아가 멸망당한 아이드와 인 적왕을 신앙했던만큼 나히다를 적대했던 라흐만은 첫 시작점부터가 다르기는 했다. [마신임무스포] 다만 다른 의미로 라흐만의 말이 옳다고 볼 수 있는데, 아이드가 자신의 아들을 치료하기 위해 풀의 신을 향해 기도를 올렸지만 끝내 반응이 없어 그가 신에 대한 약간의 신뢰조차 버리고(비록 죄인인 자신은 몰라도 아직 어린 아들에겐 약간의 연민을 베풀어주지 않을까 기대하였으나 그것조차 없었으니) 심연 교단을 창시하는 결과를 낳았다. 그러나 나히다 성격상 이 사실을 알았다면 어떻게든 도움을 주었겠지만 이 당시의 나히다는 수메르 아카데미아에 의해 정성궁에 감금당한 상황이었다. 덕분에 도움을 줄래야 줄 수도 없었으니 결과적으로 인간들 스스로 을 쌓아온 것이 맞는 셈. [7] 이 부분에서 옛이야기의 장 제1막에서 등장한 완연과 라흐만을 겹쳐 본 사람이 좀 된다. 라흐만과 달리 완연은 진실을 감당하지 못하고 뛰쳐나가 버렸지만, 종려의 말에 따르면 시간이 좀 걸릴 뿐 결국에는 받아들일 것이라고 한다. [8] 사실 눈을 잃은 사람의 경우 안대를 착용하던 말던 보통 텅 비어버린 안와 안에 의안을 만들어 끼워넣는 편이다. 훼손된 안구를 적출하면서 생긴 빈 공간을 내버려두면 그 부분이 천천히 무너져 내려 얼굴이 일그러지기 때문이다. 물론 모델링 용량을 아끼기 위해 눈이 멀쩡한 npc 모델 위에 안대만 덧씌웠다는 주장이 훨씬 설득력 있지만 말이다. [9] 다만 별개로 사막에서 주로 활동할 때엔 두 눈이 멀쩡해도 안대를 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주로 밝을 때와 어두울 때 차이가 심한 환경에서 안대를 쓰곤 한다. 바다에서 눈이 멀쩡한 선원들이 안대를 쓰는 것과 같은 경우. 같은 이유인지는 불명확하지만 뱃사람인 북두 역시 안대를 쓰고 있다. [10] 체포 당시엔 라흐만을 포함한 다섯 명만 있었고, 수메르성에서 30인단을 에워싼 인원 역시 본인 포함 다섯 명. 이후 매복해 있던 인원까지 합류하고서야 겨우 열한 명으로 가까스로 10명을 넘겼다. [11] 특히 원신의 일본어 번역은 현대 일본어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영어식 표현도 일본어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다보니 이 말투가 더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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