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크슌 楽俊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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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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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의 라크슌 (짐승형) / 인간형) |
십이국기의 등장인물.
성우는 스즈무라 켄이치/ 변현우.
성은 초(張), 이름은 세이(清), 자는 라크슌(楽俊).
교주국 태생으로 22세. 학문이 깊고 세상 물정을 잘 안다. 글을 무척 잘 써서 대학에서의 별명은 분쵸우(文長).[1]
반은 인간, 반은 동물인 반수(半獸)로, 평소에는 큰 쥐의 모습을 하고 있다. 사람 모습으로 변했을 때와의 신장이며 팔다리 길이 차이가 상당해서 사람 모습일 때는 많이 불편해 한다.
그의 아버지는 관리를 지냈던 인물인데 책을 많이 남겨서 반수 등이 차별받는 교국에서 소학에는 가지 못했던 라크슌은 그 책들을 보고 공부했다. 인재가 많기로 유명한 안국의 대학에 수석으로 들어가 2년만에 졸업한 우수한 인재. 라크슌은 요코것 이라고 여기고 있던 엔키나 연왕도 그냥 안의 관리가 되지 않을래? 라고 제안할 정도. 일단 교국으로 돌아가려 했으나 왕으로서의 요코에게 반해 경국으로 간다.
2. 작중행적
사경에 처했던 나카지마 요코를 구해준 것을 인연으로, 교국에서 박해받는 해객인 그녀를 해객들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국으로 데려다주기 위해 함께 여행을 떠나고, 그녀의 마음을 열며 친구가 된다. 요코가 경왕으로 등극한 후 연왕의 후원으로 안국 대학의 학생이 된다. 교국에 있었으면 반수로 차별받으며 살 판이었는데 요코를 구해 준 인연으로 팔자를 고친 셈. 하지만 인간 모습에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인간 모습으로는 활 하나 제대로 못쏴서 낑낑거린다던가 계단에서 발 헛디딘다던가(...). 대학의 친구는 인간 모습에 적응 좀 하라고 충고했다.[2]요코도 낯선 세계와 배신 등으로 인해 정신이 불안정했던 자신과 친구가 되어준 것에 대해 경왕 등극 후 연호를 자신과 라크슌의 이름 첫글자를 딴 적락(赤樂)으로 정할 정도로 깊이 고마워한다. 엔키의 의뢰로 타국의 물정을 살피기도 하며 이런 와중에 쇼케이를 만나 중대한 가르침을 주기도 한다.
3. 기타
성인 초(張)가 하필이면 각왕(塙王)의 성과 같다. 십이국기에서 하늘이 정한 원칙 중에는 역성혁명(易姓革命)의 제약이 있어 똑같은 성을 가진 사람이 연속으로 왕이 될 수 없으므로 설정상 라크슌은 교주국의 신왕은 될 수 없다.[3] 라크슌은 경국이나 안국으로 호적을 옮길 가능성이 높으므로 딱히 의미는 없는 부분.팬들에게 인기가 많은 캐릭터로 십이국기 인기투표를 하면 대부분 1위를 한다. 2022년에 열린 십이국기 30주년 인기투표에서도 대국편 신간 발매 직후라 대국 캐릭터들에게 신간 보정이 들어갔음에도 3,088표로 1위를 차지, 인기가 여전하다는 것을 증명했다.[4]
[1]
문장(文章)의 장(長)이란 뜻이다. 돌아가신 라크슌의 아버지도 같은 별명을 받았다고 한다.
[2]
작중 언급된 내용과 묘사를 보면 대학에서 시행하는 교육은 유교의 교육과정을 그대로 따라간 육례인데, 라크슌은 인간의 모습에 도무지 익숙하지 않아 궁술과 기마술에는 완전히 젬병인듯 하다.
[3]
다만 새로운 왕이 즉위하고 사망하면 그 다음의 왕은 가능하다.
[4]
참고로 2위가 나카지마 요코, 3위가 슈쇼우, 4위가 타이키, 5위가 연왕 쇼류였다.